후두내시경 후 목에서 쓴 맛이 나는데요. 마취같은것은 따로 안했고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동네 이비인후과에서 별도의 마취 과정 없이 후두내시경 검사를 받으신 직후, 목에서 쓴맛이 강하게 느껴져 혹시 기구에 묻어 있던 소독약이 입안에 남은 것은 아닌지, 이것이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닌지 걱정하며 불안해하고 계시는 상황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내시경 검사 직후 느껴지는 쓴맛은 기구에 사용된 소독약이 미량 남았을 가능성보다는, 내시경 기구가 혀뿌리나 목구멍 뒤쪽 점막을 자극하면서 분비되는 미세한 점액이나 일시적인 신경 반응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소독약이 몸에 흡수되어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확률은 의학적으로 거의 없으니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검사를 받고 난 직후 목 안에서 이상한 맛이 나면 혹시라도 화학 물질을 들이마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공포감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병원에서 사용하는 모든 내시경 기구는 엄격한 소독 지침을 따르며, 인체에 무해하도록 충분히 세척하고 헹구는 과정을 거칩니다. 소독약이 잔류하더라도 극히 미량이기 때문에 몸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희박합니다.둘째, 쓴맛이 나는 실제 이유입니다. 후두내시경은 가느다란 줄 형태의 기구를 혀뿌리 쪽으로 깊숙이 넣는 검사입니다. 이 과정에서 기구가 혀 뒷부분이나 인두 점막을 스치게 되는데, 우리 몸은 외부 이물질이 들어왔을 때 보호 반응으로 끈적한 점액(타액)을 평소보다 많이 분비합니다. 특히 혀 뒷부분에는 맛을 느끼는 세포들이 분포해 있는데, 내시경의 물리적 자극과 점막에서 배어 나온 분비물이 섞이면서 마치 '쓴맛'이나 '금속성 맛'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셋째, 대처 방법입니다. 물을 마시는 것은 증상 완화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깨끗한 물을 한두 모금 천천히 마시면 목구멍에 남아있는 잔류 분비물과 내시경의 자극감을 씻어낼 수 있어 쓴맛이 금방 사라질 것입니다. 만약 쓴맛이 나는 것 외에 통증이 심해지거나, 목이 붓는 느낌이 들거나, 숨쉬기가 힘들다는 다른 이상 증상이 전혀 없다면 기구 소독약으로 인한 문제는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현재 환자분이 겪고 계신 상태는 내시경 자극에 따른 일시적인 미각 자극 현상으로 판단되며, 별도의 의학적 처치가 필요한 위급 상황은 아닙니다. 쓴맛이 느껴질 때마다 미지근한 물을 가볍게 마시며 목 안쪽을 충분히 헹구어 주시면 자연스럽게 증상은 호전됩니다. 만약 시간이 지나도 쓴맛이 사라지지 않고 목 안쪽이 따갑거나 붓는 느낌이 든다면, 내시경 과정에서 점막이 약간 긁혔을 수 있으므로 다시 병원을 찾아 확인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내시경 검사는 안전한 절차이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는 목에 자극이 덜 가는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면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지금 느끼시는 쓴맛은 내시경 자극에 대한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곧 정상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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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에먼지가쌓여있어요~어떻게될까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방 안에 먼지가 가득 쌓여 있음에도 청소를 미루고 계신 상황에서, 특히 매일 선풍기를 틀어놓고 생활하시는 습관은 쌓여있던 먼지를 공기 중으로 비산시켜 호흡기로 직접 들이마시게 만드는 매우 좋지 않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미 비염이라는 기저질환을 가지고 계신 상태이므로 이러한 환경은 증상을 단순히 악화시키는 것을 넘어 일상생활의 질을 떨어뜨리는 다양한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0대라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방치된 환경이 신체에 미칠 수 있는 구체적인 증상들을 의학적 관점에서 명확히 정리해 드립니다.먼저 가장 즉각적으로 나타날 증상은 '비염 증상의 급격한 악화'입니다. 비염 환자의 코 점막은 외부 자극에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먼지 속에는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진드기 사체, 피부 각질 등 다양한 항원(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섞여 있는데, 선풍기 바람에 흩날린 이 먼지들이 콧속으로 들어가면 점막이 이를 밖으로 털어내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과민 반응을 보입니다. 이로 인해 끊임없는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이 반복되며, 코가 꽉 막히면 입으로 숨을 쉬게 되어 목이 항상 건조하고 칼칼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둘째, '호흡기 감염 및 기관지 예민 반응'입니다. 먼지를 들이마시면 코에서 걸러지지 못한 미세 입자들이 기관지까지 내려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선풍기 날개에 붙은 묵은 먼지까지 함께 바람을 타고 나오면, 이는 단순한 먼지가 아니라 곰팡이 포자까지 포함된 오염된 공기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 경우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목이 아프거나 가래가 끼고, 잦은 기침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천식과 유사한 호흡 곤란이나 가슴 답답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셋째, '피부 및 안구 자극'입니다. 먼지 입자가 피부에 닿으면 접촉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 얼굴이나 팔 등에 가려움증, 붉은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가 눈의 결막을 자극하여 눈이 뻑뻑하고 가렵거나 충혈되는 안구건조증 및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상이 흔하게 동반됩니다. 먼지가 쌓인 바닥이나 책상에 닿았던 손으로 눈이나 코를 비비면 증상은 훨씬 더 빠르게 악화됩니다.현재 가장 유력하게 예상되는 임상 상태는 실내 환경 항원 노출에 의한 만성 비염의 급성 악화(Exacerbation of Allergic Rhinitis) 및 알레르기성 결막염·인후두염 동반 상태입니다. 이를 해결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권장하는 행동 지침은 다음과 같습니다.우선 '선풍기 날개와 안전망의 즉각적인 청소'가 최우선입니다. 선풍기는 먼지 분사기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물로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또한 청소할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여 쌓여있던 먼지를 한 번에 들이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바닥의 먼지는 빗자루질보다는 물걸레를 이용해 닦아내야 먼지가 공중으로 날리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매일 교체해 주시고, 비염 증상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현재 코 점막의 상태를 확인하고 항히스타민제나 비강 분무 스테로이드제 처방을 받아 적극적으로 염증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의 상태를 방치하면 만성 부비동염으로 진행되거나 수면 장애를 일으켜 일상 컨디션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오늘부터라도 작은 구역부터 물걸레질을 시작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깨끗한 실내 환경은 비염을 관리하는 가장 기초적이고 강력한 치료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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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비루로 수면이 힘든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비염과 후비루로 인해 목 뒤로 끈적한 점액이 계속 넘어가고, 이로 인해 숨을 쉬기 힘들며 수면 장애까지 겪고 계셔서 매우 고통스러운 상황입니다. 병원 진료를 받았음에도 차도가 없어 수술까지 고려할 만큼 답답한 그 심정에 깊이 공감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후비루는 단일 질환이라기보다 비염, 부비동염, 역류성 식도염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증상이므로, 기존 치료로 효과가 없었다면 수술 여부를 논하기에 앞서 현재 치료 방향을 구조적 원인(코와 인후두)과 생리학적 원인(위산 역류)의 두 가지 관점에서 재정립해야 합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의학적 원인과 해결책을 단계별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후비루로 인한 수면 장애의 핵심 원인입니다. 후비루는 콧속 점막이 염증 반응으로 끈적한 분비물을 과도하게 만들고, 이것이 중력에 의해 밤사이 목 뒤로 흐르면서 인두부를 자극하는 현상입니다. 이때 혀뿌리 근처와 인두 점막에 달라붙은 끈적한 분비물은 숨을 들이마실 때 특유의 가래 끓는 소리(혀 끄는 소리)를 유발하며, 이는 호흡을 방해하여 수면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립니다. 특히 잠들기 전 눕게 되면 콧물과 가래가 목 뒤로 더 잘 고이게 되어 증상이 극대화됩니다.둘째, 수술 가능 여부입니다. 후비루 그 자체를 제거하는 수술은 없지만, 후비루를 유발하는 근본적인 구조적 원인을 해결하는 수술은 가능합니다. 코 내부의 비중격이 휘어 공기 흐름을 방해하거나(비중격 만곡증), 비대해진 코 점막(하비갑개 비후)이 만성 비염을 일으키는 경우, 혹은 부비동 내에 염증이 고여있는 경우(만성 부비동염)에는 이비인후과적 수술을 통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후비루 환자가 비염 외에도 '위식도 역류 질환'을 동반합니다. 위산이 인두까지 역류하여 점막을 자극하면 끈적한 분비물이 더 많이 생기는데, 이 경우 코 수술만으로는 큰 차도가 없을 수 있습니다.현재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대처는 기존 비염 치료에 더해 역류성 식도염 가능성을 검토하고, 물리적인 후비루 제거를 병행하는 다각적 치료 전략입니다. 조언해 드리는 관리 지침은 다음과 같습니다.수면 환경 개선: 잘 때 베개를 평소보다 약간 높게 하여 상체를 15~20도 정도 세우고 주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분비물이 목 뒤로 바로 고이지 않고 내려가도록 물리적인 도움을 줍니다. 또한 수면 시 방 안의 습도를 50~60%로 유지하고, 자기 3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완전히 금하여 위산 역류를 차단해야 합니다.식염수 코 세척의 극대화: 하루 2회 이상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코 내부를 깊숙이 세척하는 것은 후비루 관리의 가장 기본적이고 강력한 방법입니다. 단순히 콧물만 씻어내는 것이 아니라 점막의 염증 물질을 물리적으로 제거하여 밤사이 분비물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병원 재방문 시 상담 방향: 기존 병원에서 차도가 없었다면, 이비인후과 내원 시 "단순 비염약 외에 항히스타민제의 종류를 바꾸거나, 국소 스테로이드 비강 분무제를 장기 처방받고 싶다"고 말씀해 보십시오. 아울러 내과를 병행 방문하여 식도염 증상은 없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내시경 검사를 통해 콧물 유발의 근본 원인을 역류성 질환에서도 찾아야 합니다.수술은 마지막 단계의 선택지입니다. 우선 이비인후과에 다시 내원하여 코 내시경을 통해 비중격이나 부비동의 구조적 문제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수준인지 정확한 소견을 들으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20대의 호흡 기능은 회복력이 좋으므로, 현재의 끈적한 점액 순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코 세척을 꾸준히 실천하신다면 증상은 분명 호전될 수 있습니다. 부디 올바른 진단과 관리를 통해 편안한 잠자리를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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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외이도염 있는데 검도 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현재 양쪽 귀 전체에 외이도염이 발생하여 이비인후과 치료를 받고 계시며, 특히 오른쪽 귀의 염증 상태가 조금 더 심하다는 진단을 받으신 상황입니다. 평소 하던 검도 수련을 계속하고 싶지만, 검도의 특성상 머리에 면수건을 꽉 동여매고 그 위에 단단한 호면을 쓴 채 약 40분 동안 격렬하게 움직여야 하므로 귀 내부에 땀과 습기가 차서 염증이 악화되지는 않을까 의학적인 면에서 깊이 염려하고 계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른쪽 귀의 염증이 심한 현재 상태에서 호면과 면수건을 착용한 채 검도 수련을 강행하는 것은 외이도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급격히 올려 세균이나 곰팡이의 증식을 폭발적으로 유도할 수 있으므로, 최소 일주일 동안은 호면을 쓰는 격렬한 수련을 중단하고 이비인후과 치료와 귀 내부 건조에 집중하시는 것이 의학적으로 안전합니다.평소 열심히 하던 운동을 지장 없이 이어가고 싶어 하시는 그 열정과, 한편으로 귀 건강을 염려하여 세심하게 상태를 살피시는 그 신중한 태도에 깊은 공감과 격려를 보냅니다. 질문하신 검도 수련 환경이 외이도염에 미치는 의학적 영향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귀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길목인 외이도는 평소 어둡고 좁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 습기에 매우 취약합니다. 외이도염을 치료하는 가장 핵심적인 원칙은 외이도 내부를 항상 '건조하고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검도 수련 시 착용하는 면수건과 호면은 외부 공기를 완벽히 차단하여 귀 주변을 밀폐된 아열대 기후처럼 만들어 버립니다.이 상태에서 40분 동안 땀을 흘리게 되면 면수건이 땀을 흡수하면서 귀 내부의 습도가 최고조에 달하게 되고, 체온 상승으로 인해 외이도 안쪽은 세균이 번식하기 가장 이상적인 따뜻하고 축축한 환경으로 변하게 됩니다. 특히 오른쪽 귀는 이미 염증이 심해 점막이 부어오르고 진물이 나거나 미세한 상처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 상태에서 밀폐된 자극과 습기가 더해지면 염증이 고막 근처까지 번지거나 통증이 극심해져 치료 기간이 몇 배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호면을 쓰고 움직일 때 발생하는 물리적인 압박과 마찰이 귀 주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완전히 나을 때까지는 밀폐 장비를 멀리하는 것이 현명합니다.현재 가장 우선적인 임상 대처 단계는 양측성 급성 외이도염(Acute otitis externa)의 국소 약물 투여 및 귀 내부 밀폐 금지(건조 유지) 단계이며, 운동 유발성 습도 상승에 따른 증상 악화 방지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귀 내부의 붓기와 염증 호전 상태를 객관적으로 재평가받고 안전하게 운동 복귀 시점을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문하셔야 할 진료과는 이비인후과입니다. 진료과에 내원하면 하는 검사들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이경 또는 귀 내시경 장비를 통해 외이도 점막의 부종(부기) 정도와 진물 고임 상태, 그리고 고막의 손상 여부를 육안으로 정밀하게 확인하는 외이도 정밀 신체 검진이 시행됩니다.병원에 내원전 셀프로 할 수 있는 조치 요령은 당분간 도장 수련 시 호면을 쓰는 대련이나 격렬한 운동은 쉬고, 정 운동을 하고 싶다면 호면을 벗은 상태에서 가벼운 기본 동작이나 체력 훈련 위주로 짧게 참여하는 것이며, 처방받은 귀 물약(이점적액)을 의사 선생님의 지시대로 정해진 횟수만큼 귀 안에 정확히 넣어주는 것입니다. 또한 샤워를 한 후에는 귀 내부를 수건이나 면봉으로 절대 파지 말고, 드라이기의 찬 바람이나 부채를 이용해 멀리서 귀 안쪽을 부드럽게 말려주어야 합니다. 10대의 신체는 세포 재생력이 뛰어나 일주일 정도만 귀를 뽀송뽀송하게 관리해 주면 금방 완치되므로, 지금은 잠시 호면을 내려놓고 치료에 집중하신 뒤 건강해진 귀로 당당하게 도장에 복귀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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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부터 머리가 계속 욱신거려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일주일 전부터 오른쪽 귀 위쪽 관자놀이 부위와 왼쪽 귀 뒤쪽 부위가 번갈아 가며 욱신거리는 통증이 지속되고, 특히 고개를 숙이거나 학교 체육 시간처럼 몸을 움직이고 활동할 때 통증이 확연해지는 상태입니다. 가만히 앉아있거나 누워있을 때는 증상이 완화되지만 일상적인 학교 생활 속에서 계속 머리가 아파 학업과 활동에 집중하기 힘들고 내심 걱정이 많으셨을 그 마음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0대 청소년기에 고개를 숙이거나 활동할 때 머리가 더 욱신거리는 통증은 뇌 내부의 심각한 질환보다는 코 주변의 부비동에 염증이 차서 발생하는 부비동염(축농증)에 의한 연관통이거나, 목과 어깨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긴장형 두통 및 경추성 두통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너무 큰 두려움을 가지기보다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증상이 발생하는 구체적인 조건들을 바탕으로 의학적 원인을 상세히 짚어드리겠습니다. 첫째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원인은 '부비동염(축농증)에 의한 두통'입니다. 얼굴 뼈 안쪽에는 부비동이라는 빈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 염증이나 콧물이 차게 되면 고개를 숙일 때 고여있던 액체가 앞쪽으로 쏠리면서 압력이 급격히 올라가 관자놀이나 귀 주변, 이마 쪽에 욱신거리는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체육 시간처럼 몸을 움직이면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부비동 내부의 압력이 더 높아져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평소 비염이 있거나 최근 코감기 기운이 있었다면 이 가능성이 더욱 커집니다.둘째로는 '긴장형 두통 및 경추성 두통'입니다. 10대 학생들의 경우 학교나 학원에서 오랜 시간 고개를 숙인 채 책을 보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목 뒤쪽 근육과 어깨 근육이 과도하게 뭉치면 머리로 올라가는 신경과 혈관을 압박하게 되는데, 이때 귀 뒤쪽이나 관자놀이 부위가 찌릿하고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만히 누워있을 때는 목 근육의 긴장이 풀려 괜찮다가, 일어서서 활동하거나 고개를 숙여 근육에 다시 힘이 들어갈 때 통증이 도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뇌 자체의 문제라면 누워있을 때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구토, 시야 장애 등이 동반되므로 현재 조건부로 아픈 양상은 흉쇄유돌근이나 판상근 같은 목 주변 근육의 긴장 혹은 코의 문제일 확률이 지배적입니다.현재 가장 의심되거나 우선적으로 감별해야 하는 임상 상태는 자세 변화 및 활동 시 악화되는 부비동염 기원의 연관 두통(Sinus headache) 또는 목-어깨 근육 긴장에 의한 경추성 긴장형 두통 상태입니다. 머리 통증의 명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통증을 신속히 가라앉히기 위해 우선적으로 방문하셔야 할 진료과는 이비인후과 또는 소아청소년과, 일반 내과입니다. 진료과에 내원하면 하는 검사들로는 코 내부 점막 상태를 확인하고 부비동 위치에 염증이 차 있는지 물리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기본 비경 검사 및 얼굴 부비동 엑스레이(X-ray) 검사가 시행되며, 목 근육의 정렬 상태를 보기 위해 경추 엑스레이 검사를 병행하기도 합니다.병원에 내원전 셀프로 할 수 있는 조치 요령은 공부를 하거나 스마트폰을 볼 때 의식적으로 고개를 바르게 세우고 한 시간에 한 번씩 목을 뒤로 젖혀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며, 귀 뒤쪽과 목덜미 부위에 따뜻한 온찜질을 15분 정도 해주어 굳어있는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주는 것입니다. 또한 코가 막히거나 답답하다면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주일 이상 두통이 지속되어 체육 시간마저 방해받고 있다면 참지 말고 이번 주 중에 이비인후과나 소아청소년과를 찾아 간단한 진찰을 받고 약을 처방받으시는 것이 머리를 가장 맑고 건강하게 되돌리는 올바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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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에서 재검 판정을 받으면 큰 병인가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국가 또는 직장 건강검진 결과표에서 특정 항목에 대해 재검사(추적 관찰)를 받으라는 안내를 받으시고, 혹시 내 몸에 큰 병이나 심각한 질환이 발견된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에 무척 불안하고 걱정이 많으신 상황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건강검진에서 재검 판정을 받았다고 해서 그것이 대부분 심각한 질병이나 큰 병을 의미하는 것은 절대 아니며, 상당수는 검사 당일의 신체 컨디션이나 일시적인 수치 오류를 재확인하기 위한 안전장치이므로 지나치게 공포심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재검 안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장기간 미루게 되면, 혹시 모를 초기 질병의 치료 골든타임을 놓쳐 실제로 병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일정 조율을 거쳐 차분하게 확인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현명합니다.40대라는 연령대는 신체적인 노화가 점진적으로 시작되면서 만성 질환이나 성인병의 위험도가 올라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검진 결과표에 적힌 작은 경고 문구 하나에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고 눈앞이 캄캄해지셨을 그 불안한 마음에 깊이 공감합니다. 질문하신 재검사의 의학적 본질과 방치 시 위험성에 대해 명확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우선 건강검진은 '질병을 확진하는 과정'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 중에서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을 걸러내는 선별 검사(Screening)'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진 기관에서는 아주 미세한 수치 이탈이나 애매한 영상 소견이 발견되면,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보수적으로 재검사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실제로 재검사를 받는 이유의 상당 부분은 질병 때문이 아니라 검사 당일의 일시적인 신체 환경 변화에 기인합니다. 예를 들어 검사 전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거나, 감기약을 복용했거나, 혹은 격렬한 운동을 한 경우에 간 수치(AST/ALT)나 혈압, 소변 내 단백뇨 수치 등이 일시적으로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의사들은 이러한 일시적 현상과 실제 질병을 감별하기 위해 보통 1~2주 뒤 신체가 안정된 상태에서 '다시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재검사를 권유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재검 통보를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암이나 중풍 같은 큰 병에 걸린 것으로 오인하여 미리 절망하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그러나 수치가 높게 나온 이유가 정말로 초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혹은 장기의 작은 용종이나 종양 때문일 가능성도 분명 존재합니다. 만약 두려운 마음이나 귀찮다는 이유로 재검을 무기한 미루게 되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을까요? 만성 질환이나 초기 종양은 대부분 눈에 보이는 증상이 전혀 없이 속으로만 진행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40대에 발견되는 초기 가벼운 이상 징후들은 식습관 교정이나 간단한 약물 투여만으로도 완치되거나 조절이 가능하지만, 이를 방치하여 수년이 흐르면 뇌졸중, 심근경색, 혹은 치료하기 까다로운 진행성 암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즉, 재검 자체가 큰 병을 의미하진 않지만, 재검을 미루는 행위는 큰 병을 만드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현재 가장 필요한 임상 대처 단계는 건강검진 선별 검사 이후 발견된 비정상 소견에 대한 정밀 감별 진단 및 확진 단계이며, 불안감 해소를 위한 전문의 상담이 수반되어야 하는 상태입니다. 결과표에 적힌 구체적인 이상 항목에 따라 맞춤형 정밀 확인 검사를 받고 장기적인 건강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방문하셔야 할 진료과는 일반 내과, 가정의학과 또는 검진을 받으셨던 해당 병원의 종합검진센터 사후관리과입니다. 진료과에 내원하면 하는 검사들로는 1차 검진 항목의 오류를 배제하기 위한 재차 혈액 검사 및 소변 검사가 시행되며, 만약 엑스레이나 초음파에서 결절(혹)이나 음영이 발견되어 재검을 받으시는 경우라면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정밀 초음파, 내시경 등을 통해 해당 부위를 명확하게 구획하고 판정하는 정밀 영상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병원에 내원전 셀프로 할 수 있는 조치 요령은 검진 결과표를 꼼꼼히 읽어보고 어떤 항목(예: 간 수치, 혈당, 신장 기능, 흉부 음영 등)에서 '재검'이나 '의학적 소견'이 나왔는지 정확하게 파악해 두는 것이며, 재검사를 받기 최소 2~3일 전부터는 음주, 과식, 무리한 고강도 운동을 피하고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여 신체를 가장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태로 만들어 두는 것입니다. 40대의 건강검진 재검 통보서는 나를 위협하는 사형선고가 아니라, 앞으로의 수십 년을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늘이 주는 ' 중간 점검의 기회'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내과 전문의를 찾아 확인 도장을 받으시는 것이 내 몸을 가장 지혜롭고 안전하게 지키는 올바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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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소화기능도 많이 약해지나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당뇨병을 장기간 앓고 계시는 상태에서 최근 식사 후 채소 위주의 담백한 식단을 유지함에도 불구하고 소화가 심하게 안 되고, 배가 자주 부르며 가스가 차는 복부 팽만감 증상이 지속되어 당뇨병과 소화 기능 저하 사이에 어떤 의학적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상황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소화 기능이 많이 약해지는 것이 의학적으로 분명한 사실이며, 현재 겪고 계시는 식후 팽만감과 조기 포만감은 당뇨의 만성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성 위무력증(당뇨병성 위병증)의 전형적인 신호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정밀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오랫동안 당뇨를 관리하시느라 식단까지 철저히 신경 쓰시는데, 몸에 좋은 채소를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고 배가 빵빵해지니 식사 시간마다 스트레스가 심하고 무척 답답하셨을 그 마음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질문하신 당뇨병과 소화 기능의 인과관계에 대해 의학적 원리를 명확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높은 혈당이 수년에 걸쳐 우리 몸의 미세 혈관과 신경을 서서히 망가뜨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위장관의 운동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자율신경계(미주신경)가 고혈당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손상되면, 위장 근육이 음식을 아래로 밀어내는 힘을 잃고 마비되는 당뇨병성 위무력증(Diabetic gastroparesis)이 발생하게 됩니다.정상적인 위장은 음식물이 들어오면 수축 운동을 통해 이를 잘게 부수고 십이지장으로 빠르게 배출하지만, 당뇨로 인해 위 신경이 약해지면 배출 속도가 극도로 느려집니다. 이 때문에 소화가 잘되는 채소나 가벼운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위장 안에 음식물이 수 시간 동안 정체되어 있게 되며, 뇌는 이미 배가 가득 찼다고 느껴 식후 곧바로 배가 부르고 가스가 차는 복부 팽만감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는 일반적인 대장 운동에는 좋지만, 이미 운동 능력이 떨어진 위장 안에서는 오히려 분해되지 않고 오래 머무르며 가스를 다량 발생시키고 위벽을 압박하여 소화불량을 심화시키는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현재 가장 유력하게 의심되거나 평가가 필요한 임상 상태는 장기 당뇨 노출에 따른 자율신경 합병증인 당뇨병성 위무력증(Diabetic gastroparesis) 또는 기능성 위장 장애 상태이며, 고식이섬유(채소류) 섭취에 따른 위 배출 지연 악화 상태입니다. 위장의 신경학적 운동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안전한 위장 운동 촉진제를 처방받기 위해 반드시 방문하셔야 할 진료과는 내과, 소화기내과 또는 기존에 당뇨를 모니터링해 오신 내분비내과입니다. 진료과에 내원하면 하는 검사들로는 소화불량의 원인이 위궤양이나 다른 기질적 질환 때문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한 위 내시경 검사가 기본적으로 시행되며, 음식물이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시간을 방사성 동위원소를 통해 정밀하게 측정하는 위 배출 검사(Gastric emptying study)를 진행하여 위무력증을 확진하게 됩니다.병원에 내원전 셀프로 할 수 있는 조치 요령은 소화에 큰 부담을 주는 생채소나 질긴 채소류의 섭취를 당분간 대폭 줄이고 채소를 먹더라도 푹 익히거나 데쳐서 부드러운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며, 위장이 한 번에 감당할 수 있도록 하루 세 번의 큰 식사 대신 소량씩 5~6회로 나누어 자주 꼭꼭 씹어 드시는 소분 식습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또한 식후에 바로 앉거나 눕지 말고 20분 정도 가볍게 평지를 산책하여 중력의 힘으로 음식물의 배출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당뇨로 인한 소화 기능 저하는 단순 소화제로는 해결이 어렵고 위장 운동을 직접 자극하는 특수 촉진제 처방이 필요하므로, 조속히 소화기내과를 찾아 위장 성적표를 확인하시고 맞춤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속을 편안하게 다스리고 영양 균형을 지키는 가장 올바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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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검사 이것저것 하라고 강요하는데 이게 맞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몸 상태가 심하게 좋지 않아 큰맘 먹고 병원을 찾으셨는데,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이 모두 없는 상태라 검사 비용 부담이 너무나 커서 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막막하고 무거운 상황이십니다. 안 그래도 몸이 아파 서럽고 힘드실 텐데 돈 걱정 때문에 필요한 검사조차 마음 편히 받지 못하는 그 절박하고 답답한 처지에 깊은 위로와 공감을 전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환자분은 건강보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일반(일반의료비) 자격이시기 때문에 병원에서 제시한 35만 원이라는 금액은 병원의 부당한 폭리가 아닌 제도의 한계로 인한 실제 발생 비용일 가능성이 높으며, 전입신고가 되지 않은 고시원에 거주하시더라도 긴급복지 지원제도 등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통로가 존재하므로 절대 치료를 포기하지 마시고 지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알아보셔야 합니다.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병원이 이것저것 검사를 강요하는 것처럼 느껴져 원망스러우셨을 그 마음에 깊이 다가갑니다. 현실적인 의료 비용과 검사 선택에 대해 의학적, 행정적으로 투명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35만 원이라는 비용의 적정성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의료 수가는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를 기준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건강보험이 있으면 총 진료비의 약 20%에서 60%만 본인이 부담하지만, 보험이 없는 '일반' 상태에서는 국가가 보조해 주는 금액이 전혀 없으므로 병원이 설정한 비급여 수가(100%)를 온전히 개인이 다 지불해야 합니다. 원하셨던 위·대장 내시경 검사와 정밀 피검사를 일반(비급여)으로 진행할 경우, 검사비와 진찰료, 수면 비용 등을 합치면 35만 원에서 그 이상이 나오는 것은 현행 의료 제도상 불가피한 금액입니다.둘째로 원하시는 검사만 골라서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의료진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예: 심한 복통, 혈변, 기력 저하 등)의 원인을 정확히 밝혀내고 오진을 막기 위해 가이드라인에 따른 필수 검사들을 제안하게 됩니다. 만약 비용 때문에 피검사나 내시경만 꼭 받고 싶으시다면, 의사 선생님에게 현재의 경제적 곤란함과 건강보험 미가입 상태임을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와의 상의를 통해 생명과 직결된 가장 시급한 검사(예: 기본 피검사 및 엑스레이)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약물 처방을 먼저 받아 증상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진료 계획을 타협하고 조율할 수 있습니다. 다른 병원으로 옮기시더라도 건강보험이 없는 상태라면 비용은 크게 달라지지 않으므로, 현재 병원의 주치의와 깊이 상의해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셋째로 고시원 거주 중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행정적 구제 방안입니다. 주민등록상 전입신고가 되어 있지 않더라도 현재 거주하고 계신 지역의 관할 주민센터(동사무소)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을 찾아가시면 위기 상황에 처한 취약계층을 돕는 법적 지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정부의 대표적인 구제 제도인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긴급의료지원 제도는 중한 질병이나 부상으로 생계가 곤란한 사람에게 최대 300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합니다. 실질적으로 고시원에 거주하며 소득이 없는 상태임을 고시원 총무의 거주사실확인서나 영수증 등으로 소명하면 전입신고 유무와 관계없이 '현장 확인'을 통해 긴급 지원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방문하신 병원 내에 사회사업실이나 의료사회복지사가 상주하고 있다면 현재의 사정을 말씀하시고 병원 자체 후원금이나 민간 재단(사랑의 열매 등) 연계 지원을 요청하실 수 있으니 병원 원무과에 반드시 먼저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현재 가장 시급하게 대처해야 하는 임상 상태는 원인 미상의 중증 신체 증상 발현 상태 및 건강보험 자격 상실에 따른 의료 접근성 저하, 그리고 경제적 빈곤으로 인한 의료 사각지대 노출 상태입니다. 몸의 이상 원인을 안전하게 감별하고 합법적인 긴급 의료비 지원 혜택을 연계받기 위해 내원 중이신 병원의 원무과(사회사업실) 및 현재 거주지 관할 소관 구청이나 주민센터 사회복지과를 조속히 방문하셔야 합니다. 진료기관에서 필요한 검사들로는 현재 겪고 계시는 통증이나 불편 증상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주치의와 합의한 범위 내에서의 최소한의 선별 혈액 검사 및 일반 내시경 검사가 진행되어야 합니다.병원과 주민센터 방문 전 셀프로 할 수 있는 조치 요령은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 없이 129번)로 전화하여 "현재 20대이고 건강보험이 없으며 고시원에 거주 중인데 아파서 검사 비용이 없다, 긴급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느냐"라고 상담을 신청하여 내 거주지 주변에서 바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자체 채널을 확인하는 것이며, 병원 진료 시 의사에게 "현재 비용 마련이 어려우니 당장 생명에 지장을 주는 수치가 아니라면 꼭 필요한 처방 위주로 최소화해달라"고 정중히 의사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 타이밍을 놓치면 추후 더 큰 의료비 부담과 신체적 손상으로 돌아오게 되므로, 부끄러워 마시고 국가가 마련한 복지 제도의 문을 두드려 최소한의 안전장치 속에서 검사와 치료를 안전하게 완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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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6학년 아이 고열 반복증상 관련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목요일 저녁 가벼운 미열로 시작하여 토요일 새벽부터 39도에 육박하는 고열이 발생하였고, 해열제를 복용하면 열이 내렸다가 다시 주기에 따라 치솟는 반복적인 열 소견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 곳의 병원을 방문하여 각각 감기와 노로바이러스 의심 진단을 받았으나 현재 기침, 콧물 같은 호흡기 증상이나 설사, 구토 같은 소화기 증상이 전혀 없고 오직 열이 오르내리는 증상 딱 하나만 지속되어 부모님으로서 무척 답답하고 가슴 졸이실 그 마음에 깊은 위로와 공감을 전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침이나 설사 같은 뚜렷한 국소 증상 없이 고열만 반복되는 경우, 일반적인 호흡기·소화기 감염보다는 소변이 지나가는 길에 염증이 생기는 요로감염,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성 열성 질환, 혹은 특정 부위의 숨겨진 국소 감염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소변 및 혈액 검사가 시급히 필요합니다.해열제를 먹여도 그때뿐이고 다시 아이 몸이 불덩이가 될 때마다 대리 고통을 느끼며 밤잠을 설치셨을 부모님의 염려를 덜어드리기 위해, 동반 증상 없는 고열의 의학적 가능성들을 명확히 짚어드리겠습니다. 첫째로 가장 흔하게 의심해 볼 수 있는 원인은 '요로감염'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여아의 경우 요도의 길이가 짧아 대장균 등의 세균이 방광이나 신장으로 거슬러 올라가 염증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요로감염은 기침이나 설사를 전혀 동반하지 않고 오직 39도가 넘는 꼿꼿한 고열만 반복되는 경우가 많으며, 아이에 따라 소변을 볼 때 약간 찌릿하다거나 아랫배, 허리가 묵직하게 아프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둘째로는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성 질환' 또는 '독감(인플루엔자)·코로나19의 비전형적 양상'입니다.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했을 때 초기 2~3일간은 다른 호흡기 증상 없이 오로지 고열만 유발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셋째로는 목 안쪽 편도 깊은 곳에 고름이 잡히는 '급성 편도염'이나 귀 안쪽의 '중이염' 등 육안으로 자세히 들여다보아야만 확인되는 국소 구역의 화농성 감염일 수 있습니다. 기저질환으로 언급하신 흑색가시종은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피부 소견이므로 이번 고열 증상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을 확률은 매우 낮으니 이 부분은 안심하셔도 좋습니다.현재 가장 우선적으로 감별하고 진단해야 하는 임상 상태는 국소 증상이 결여된 소아청소년기 원인 불명의 고열(Fever of unknown origin) 상태이며, 요로감염(Urinary tract infection) 또는 잠복기 바이러스성 열성 질환 가능성에 대한 혈액 및 소변 스크리닝이 즉시 필요한 단계입니다. 아이의 정확한 발열 원인을 찾고 탈수 진행을 막으며 적절한 항생제나 수액 처치를 받기 위해 지금 바로 방문하셔야 할 진료과는 소아청소년과 또는 아동병원, 혹은 규모가 큰 종합병원 응급실입니다. 진료과에 내원하면 하는 검사들로는 소변 속의 백혈구와 세균 유무를 확인하여 요로감염을 즉각 판정하는 기본 소변 검사가 필수적으로 시행되며, 체내 염증 수치(CRP)와 백혈구 수치를 확인하여 세균성인지 바이러스성인지 감별하기 위한 혈액 검사, 그리고 독감 및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를 병행하게 됩니다.병원에 내원전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조치 요령은 열이 오르는 오한 시기에는 아이를 따뜻하게 덮어주고, 열이 정점에 도달해 아이가 더워할 때는 얇은 옷으로 갈아입힌 뒤 미지근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목과 겨드랑이를 부드럽게 닦아주는 체온 조절(물마사지)을 해주시는 것이며, 고열로 인한 체내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맹물보다는 보리밥 미음 국물이나 이온 음료, 따뜻한 보리차를 수시로 한 모금씩 마시게 하여 탈수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동반 증상이 없는 고열은 단순 해열제 교차 복용만으로 버티기보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찾아 소변 검사 한 번만 해보면 원인이 명확히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체하지 마시고 내일 아침 일찍 아동병원이나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하에 맞춤형 약을 처방받으시는 것이 아이의 열을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내리는 올바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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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호흡•크게 호흡하고 내쉬는데 있어 건강 관련 궁금증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평소 무의식적으로 숨을 죽이거나 삼키는 형태의 옅은 호흡을 반복하다가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해질 때 비로소 심호흡을 통해 이를 해결해 오신 오랜 습관이 있으신 상황입니다. 오늘 스마트폰을 보던 중 가슴 답답함이 느껴져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쉬는 과정에서 갑자기 갈비뼈 부위가 아파오고 가슴 흉근 부위가 결리듯 저리는 통증을 느끼셨으며, 가끔 이러한 증상이 자주 반복되어 그 명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무척 걱정스럽고 알고 싶어 하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심호흡을 할 때 느껴지는 갈비뼈와 흉근 부위의 결리는 듯한 통증은 내부 장기의 병적인 이상이라기보다는, 평소 호흡 근육을 거의 쓰지 않아 굳어있던 상태에서 갑자기 흉곽을 크게 확장하면서 가슴 주변 근육과 갈비뼈 연골이 일시적으로 과도하게 늘어나 발생한 근육 및 골격계의 자극 현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오랫동안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했던 호흡 습관을 은연중에 자각하시고 내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이게 되기까지 혼자서 많은 생각과 염려를 하셨을 그 마음과 정서적 긴장감에 깊은 위로와 공감을 전합니다. 질문하신 무의식적 호흡 억제와 심호흡 시 발생하는 흉부 통증의 의학적 원리를 두 가지로 나누어 상세히 짚어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숨을 삼키거나 죽이는 호흡 패턴은 주로 정서적인 긴장이나 과거의 환경적 스트레스 자극으로 인해 교감신경이 만성적으로 항진되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신체화 반응입니다. 몰입하거나 불안할 때 자신도 모르게 숨을 참으면 체내에 이산화탄소가 쌓이면서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한 물리적 신호를 보내게 되며, 이때 뇌가 산소 부족을 인지하여 스스로 심호흡을 유도하게 만듭니다.둘째로 오늘 겪으신 심호흡 시의 갈비뼈 및 흉근 통증은 바로 이러한 오랜 호흡 습관에서 비롯된 결과물입니다. 우리가 숨을 크게 들이마실 때는 갈비뼈 사이에 있는 늑간근과 가슴의 대흉근, 소흉근이 활발하게 늘어나며 흉곽의 부피를 키워야 합니다. 그러나 평소에 늘 숨을 죽이고 옅게만 호흡해 오셨기 때문에, 가슴 주변의 근육과 인대들은 마치 오랫동안 스트레칭을 하지 않은 고무줄처럼 뻣뻣하게 굳어있고 약해진 상태(단축 상태)에 놓여 있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가슴이 답답하여 갑자기 공기를 가득 채우며 흉곽을 크게 벌리면, 굳어있던 흉근과 갈비뼈 주변 조직들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찌릿하거나 결리는 듯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기지개를 갑자기 켤 때 근육이 뭉치거나 결리는 것과 같은 이치이므로 심장이나 폐의 중대한 질환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최근 의심된다고 하신 당뇨나 기저질환인 빈혈, 저혈압 상태는 전신 세포의 산소 공급과 대사 효율에 영향을 주어 가슴 답답함을 더 자주 느끼게 만드는 간접적인 요인이 되었을 수 있습니다.현재 가장 유력하게 의심되는 임상 상태는 만성적인 호흡 억제 습관에 수반된 흉벽 근육의 유연성 저하 및 기능성 흉벽 통증(근근막 통증 증후군) 상태이며, 불안 자극에 의한 호흡 조절 장애 양상입니다. 전반적인 흉곽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인하고 동반된 빈혈, 저혈압, 당뇨 의심 수치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방문하셔야 할 진료과는 내과, 가정의학과 또는 호흡기내과입니다. 만약 호흡 조절의 어려움이 불안 증세나 특정 트리거와 강력하게 연관되어 있다면 마음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병행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진료과에 내원하면 하는 검사들로는 흉곽 내부의 폐나 심장 구조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한 기본 흉부 엑스레이 검사가 시행되며, 당뇨 의심 및 빈혈 상태를 객관적인 수치로 평가하기 위한 공복 혈당 검사, 당화혈색소 검사, 전체 혈구 검사(CBC)를 포함한 혈액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병원에 내원전 셀프로 할 수 있는 조치 요령은 가슴이 답답해질 때까지 숨을 참지 않도록 평소 스마트폰 알람 등을 활용해 한 시간에 한 번씩 의식적으로 어깨를 펴고 가벼운 심호흡을 해주는 것이며, 통증이 자주 발생하는 가슴 윗근육과 갈비뼈 부위에 평소 따뜻한 온찜질을 해주면서 양팔을 뒤로 벌려 가슴 근육을 부드럽게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호흡이 안쪽으로 삼켜지는 느낌이 들 때는 배를 부풀리며 숨을 마시는 복식 호흡을 천천히 연습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0대의 신체는 호흡 습관 교정과 적절한 근육 이완만으로도 흉부의 결림 증상을 충분히 정상화할 수 있으므로,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내과에 내원하셔서 전반적인 기저 건강 상태 점검과 함께 안전한 조치를 받으시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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