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왜 하늘에 제비가 안보이나요??
안녕하세요. 어렸을 때는 집 주변이나 전깃줄, 논밭에서 제비를 정말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예전만큼 자주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비가 멸종했거나 대부분 산속으로 들어간 것은 아닙니다. 제비는 원래 깊은 산속보다는 사람이 사는 마을이나 농촌, 논밭 주변처럼 먹이가 풍부하고 둥지를 지을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 새입니다.예전보다 제비가 눈에 잘 띄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제비가 살아갈 환경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인데요, 과거에는 한옥이나 오래된 주택의 처마 밑에 제비가 둥지를 트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주택과 건물의 형태가 바뀌면서 둥지를 만들 수 있는 장소가 줄어들었습니다. 또 제비는 주로 날아다니는 곤충을 먹는데 농촌 환경의 변화나 농약 사용, 곤충 개체수 감소 등으로 먹이를 구하기 어려워진 것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제비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봄과 여름이면 농촌이나 하천 주변, 오래된 주택가 등에서 제비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예전처럼 사람들의 생활공간 바로 옆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경우가 줄어들면서 우리가 체감하기에는 제비가 거의 사라진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 시골이나 동네에서 보았던 수많은 제비와 전깃줄에 줄지어 앉아 있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 있다면 지금의 모습을 더욱 크게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즉 제비들이 모두 산으로 들어간 것은 아니고, 사람과 제비가 함께 살아가던 환경이 많이 변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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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 타란튤라가 실재로 존재하나요?? 신종인지??
안녕하세요. 청색 또는 푸른빛을 띠는 타란튤라는 실제로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코발트 블루 타란튤라인데요, 학명은 Cyriopagopus lividum이며, 몸과 다리에 강한 청색을 띠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되는 종으로,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던 타란튤라입니다. 따라서 파란 타란튤라가 새롭게 발견됐다는 의미의 신종은 아닙니다. 또 다른 유명한 푸른 타란튤라로는 사파이어 오너멘탈 타란튤라가 있는데요, 이 종 역시 인도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야생 타란튤라이며, 몸 전체에 금속성 청색과 무늬가 나타나 매우 화려합니다.타란튤라에게 파란색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타란튤라의 파란색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히 파란색 색소가 많아서 생기는 것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몸을 덮고 있는 미세한 털과 외피의 미세한 구조가 빛을 특정한 방식으로 반사하면서 강한 청색이 나타나는 구조색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때 파란색이 타란튤라에서 한 종에서만 우연히 나타난 특성이 아닌데요, 서로 상당히 먼 계통에 속하는 여러 타란튤라에서 독립적으로 청색이 진화한 사례가 발견됩니다. 즉, 타란튤라의 진화 과정에서 파란색이라는 특성이 여러 번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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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다가 안 마시게대며는 사람 몸이 마니 피곤해질까여?
안녕하세요. 평소에 커피를 자주 마시다가 갑자기 끊으면 며칠 동안 평소보다 훨씬 피곤하고 졸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몸이 커피의 카페인에 어느 정도 적응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카페인 금단 증상 때문입니다.카페인은 뇌에서 졸림을 유발하는 물질인 아데노신의 작용을 일시적으로 막아주는데요, 그래서 커피를 마시면 실제 피로가 완전히 사라진다기보다는 졸림과 피곤함을 느끼는 신호가 일시적으로 약해지는 것에 가깝습니다. 커피를 계속 마시는 사람의 몸은 카페인에 적응하게 되고, 이 상태에서 갑자기 카페인을 끊으면 그동안 억제되어 있던 졸림이 한꺼번에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갑자기 커피를 끊은 사람에게는 심한 졸림과 피로감, 두통, 집중력 저하, 무기력함, 기분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피곤할 때마다 커피를 여러 잔 마시는 습관이 있었다면 처음 며칠은 커피를 안 마시니까 몸이 완전히 망가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피곤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몸이 커피 없이는 영원히 버틸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인데요, 카페인 금단 증상은 일반적으로 일시적이며,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커피를 끊은 뒤 12~24시간 정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고 며칠 동안 가장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몸이 카페인이 없는 상태에 다시 적응하면서 점차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평소에 커피를 마셨을 때 피곤함이 사라졌다고 느끼는 것도 조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카페인이 피로의 원인을 없애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면 부족이나 과로를 커피로 계속 버티는 생활이 반복되면 피로가 누적될 수 있는데요, 커피를 마셔야만 하루를 버틸 정도로 졸리다면 커피 자체보다 수면시간이나 생활 패턴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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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의 발명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안녕하세요. 현미경의 발명은 인간 사회에 정말 큰 영향을 준 과학적 사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 눈으로 볼 수 있는 세계가 자연의 전부라고 생각하던 시대에 현미경이 등장하면서 인간은 눈으로는 볼 수 없었던 아주 작은 세계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직접 관찰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현미경이 발전하기 전에는 세포나 미생물 같은 존재를 직접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질병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생물이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지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웠는데요, 그런데 17세기 무렵 현미경이 등장하고 과학자들이 다양한 물질과 생물체를 관찰하면서 상황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특히 로버트 훅은 코르크를 관찰하면서 작은 칸처럼 보이는 구조를 발견하고 이를 세포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이후 과학자들은 식물과 동물의 조직을 관찰하면서 생물이 세포라는 기본적인 단위로 이루어져 있다는 세포설을 발전시키게 되었습니다. 현미경은 의학과 위생 분야에도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는데요, 사람들이 눈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세균이나 원생생물 등을 관찰할 수 있게 되면서 질병의 원인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생겼습니다. 이후 미생물과 감염병의 관계가 밝혀지고, 소독과 위생 관리, 백신과 항생제 같은 현대 의학의 발전에도 중요한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당연하게 생각하는 병원에서의 위생 관리 역시 현미경을 이용한 미생물 연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생물학에서도 현미경은 혁명적인 도구였는데요, 세포 안의 핵이나 염색체 같은 구조를 관찰할 수 있게 되었고, 세포가 어떻게 분열하고 조직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연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암세포, 혈액세포, 신경세포, 바이러스와 같은 매우 작은 대상을 연구하면서 질병의 원인을 찾거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에도 현미경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요즘에는 현미경으로도 볼 수 없는 더 작은 물질을 본다는 것도 맞습니다. 다만 이것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반적인 광학현미경의 성능을 단순히 계속 높인 것과는 조금 다른데요, 일반적인 광학현미경은 빛의 파장이라는 물리적 한계 때문에 아주 작은 구조를 무한히 확대해서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전자를 이용하는 전자현미경, 원자 수준을 관찰할 수 있는 주사터널링현미경이나 원자힘현미경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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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간에 여러 사람이 함께 있는데 유독 모기한테 자주 물리는 사람이 있는 이유
안녕하세요. 같은 공간에 있어도 유독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이 있는 것은 실제로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현상인데요, 모기는 사람을 무작위로 무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감각 정보를 이용해서 먹잇감을 찾아갑니다. 그래서 같은 방에 가족이나 친구가 여러 명 있어도 특정 사람에게 모기가 더 많이 몰릴 수 있습니다.가장 중요한 단서 중 하나는 우리가 내쉬는 이산화탄소인데요, 사람은 호흡할 때 이산화탄소를 계속 배출하는데, 모기는 상당한 거리에서도 이 신호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몸집이 크거나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있기 때문에 모기가 찾아오기 쉬울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한 직후처럼 호흡이 증가한 상황에서도 모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모기가 가까이 접근한 뒤에는 체온과 피부에서 나오는 냄새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람의 피부에서는 땀 자체뿐 아니라 피부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땀, 피지 등이 만들어내는 여러 휘발성 물질이 섞여 독특한 냄새가 만들어집니다. 사람마다 피부 미생물 구성과 체취가 다르기 때문에 모기가 더 강하게 끌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똑같이 땀을 흘렸더라도 어떤 사람은 모기에 많이 물리고 다른 사람은 상대적으로 덜 물릴 수 있습니다. 체온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모기는 사람의 체온과 같은 여러 단서를 이용해 가까운 숙주를 찾습니다. 따라서 더운 환경에서 피부가 따뜻해지거나 운동 후 체온이 올라간 상태라면 모기가 접근하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다만 체온이 높은 사람 = 무조건 모기에 많이 물린다라고 단순하게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이산화탄소와 체취 등 여러 신호가 함께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질문하신 혈액형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모기 종이 혈액형에 따라 사람을 다르게 선택하는 경향이 관찰됐으며, 특히 A형보다 O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보고된 적이 있는데요, 하지만 이것은 사람마다 모기에 물리는 정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외에도 피부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의 개인차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사람의 피부에서 발생하는 여러 물질 가운데 모기를 강하게 유인하는 물질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사람은 피부에서 모기를 유인하는 특정 지방산 계열 물질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할 수 있어서 모기에게 더 매력적인 숙주가 될 수 있으며, 이런 차이는 모기가 냄새와 화학적 신호를 이용해 사람을 구별하기 때문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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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어떻게해서 원숭이가 잇는걸까여?
안녕하세요. 일본원숭이는 일본의 여러 지역에 자연적으로 분포하며, 세계적으로도 사람을 제외하면 가장 북쪽까지 분포하는 영장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바다로 떨어져 있는 일본까지 원숭이가 어떻게 간 것일까?라는 의문이 생기는데, 생물학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아주 오래전의 지질학적 변화와 육지의 연결입니다. 지금의 일본 열도와 주변 대륙의 모습은 수십만 년 전, 수백만 년 전과 상당히 달랐습니다. 일본은 지질학적으로 여러 차례 대륙과 가까워지거나 연결되는 과정을 겪었고, 당시에는 오늘날처럼 바다로 완전히 분리된 섬나라의 모습이 아니었던 지역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원숭이의 조상들이 지금보다 훨씬 쉽게 동아시아 지역에서 일본 열도로 이동할 수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원숭이들이 어느 날 바다를 헤엄쳐 일본으로 건너갔다는 것이 아닙니다. 원숭이 한두 마리가 갑자기 일본으로 이동한 것이 아니라, 과거의 지리적 환경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서서히 이동한 개체군이 일본에 정착했을 가능성을 생각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이후 기후와 해수면, 지형이 변화하면서 일본 열도가 점점 고립되고, 그곳에 남겨진 원숭이 집단이 오랜 시간 동안 독자적으로 진화하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오늘날의 일본원숭이는 다른 지역의 마카크와 구별되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놀라운 것이 추운 환경에 적응한 능력입니다. 일본원숭이는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도 살아갈 수 있으며, 두꺼운 털과 체온을 유지하는 능력 등을 통해 추운 환경에 적응했습니다.그리고 우리가 TV나 사진에서 자주 보는 온천에 들어가 있는 원숭이들도 바로 이런 일본원숭이인데요, 다만 원숭이들이 온천을 즐기는 것은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온천물이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온천에 들어가는 행동이 생존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 나가노현의 지고쿠다니 지역 일본원숭이들이 온천에 들어가는 모습이 특히 유명합니다. 또한 이런 행동은 모든 일본원숭이가 본능적으로 온천을 이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개체군에서 나타나는 문화적 행동의 성격도 있습니다. 어린 원숭이가 주변의 다른 원숭이가 온천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그 행동을 배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유전적으로 온천에 들어가라는 프로그램이 들어 있다기보다는 환경에 대한 적응과 사회적 학습이 결합된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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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마다 노화 차이가 극심한 이유는 무엇일까여?
안녕하세요. 사람마다 노화 속도가 크게 달라 보이는 것은 실제로 유전적 요인과 생활환경, 호르몬, 햇빛 노출, 체중 변화, 수면과 스트레스, 질병, 그리고 원래 가지고 있던 얼굴의 구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동안과 노화는 생물학적인 실제 나이와 반드시 일치하지 않습니다. 얼굴이 늙어 보이는 정도에는 피부뿐 아니라 얼굴뼈, 지방, 근육, 혈관, 모발 등의 변화가 함께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먼저 유전적인 차이가 상당히 큰데요, 사람마다 피부의 두께와 탄력,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특성, 멜라닌의 양, 지방이 얼굴에 분포하는 방식, 얼굴뼈의 형태 등이 처음부터 다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피부가 두껍고 탄력이 오래 유지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상대적으로 얇고 건조해 주름이 일찍 눈에 띌 수 있습니다. 부모나 가족이 비교적 늦게 늙어 보이는 경우 비슷한 특성을 물려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햇빛은 얼굴 노화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노화를 내인성 노화라고 한다면, 장기간의 자외선 노출로 발생하는 변화를 광노화라고 하는데요, 이때 자외선은 피부의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손상시키고 색소침착이나 주름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나이가 같은 사람이라도 평생 햇빛에 많이 노출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피부가 상당히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도 영향을 줍니다. 흡연은 피부 혈류와 콜라겐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고,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역시 신체의 회복 과정에 영향을 줍니다. 영양 상태, 운동, 음주 습관, 체중의 급격한 변화 등도 장기적으로 외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요소들이 있다고 해서 생활습관이 좋으면 반드시 동안이 된다거나 어떤 습관 하나 때문에 빨리 늙는다고 단순하게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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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가 평소에는 10퍼센트밖에 안 쓰인다는 말은 거짓말일까, 아니면 진짜일까요
안녕하세요. 흔히 말하는 인간은 뇌의 10%밖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과학적으로는 사실이 아닌 대표적인 속설에 가깝습니다. 인간의 뇌가 가진 잠재력을 다 활용하지 못한다는 의미로는 어느 정도 비유가 될 수 있지만, 실제로 뇌의 90%가 사용되지 않고 잠들어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실제로 뇌 영상 연구 등을 보면 우리가 잠을 자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에도 뇌의 여러 영역이 계속 활동하는데요, 물론 한순간에 뇌의 모든 신경세포가 똑같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일을 할 때는 시각이나 운동, 언어와 관련된 영역의 활동이 증가하고, 다른 영역의 활동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식으로 뇌가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배분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머지 90%가 아무런 기능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뇌는 몸무게에서 차지하는 비율에 비해 엄청난 에너지를 사용하는 기관입니다. 뇌가 완전히 사용되지 않는 거대한 영역을 가지고 있다면 굉장히 비효율적인 구조일 텐데, 실제로는 기억, 감각 처리, 운동 조절, 감정, 언어, 판단, 주의력, 수면과 같은 다양한 기능에 뇌의 여러 영역이 관여합니다.그렇다면 뇌의 잠재력을 100% 활용하면 인간이 지금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가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생각해볼 수도 있는데요, 여기에는 뇌의 사용률과 뇌의 능력이라는 서로 다른 개념이 섞여 있습니다. 인간이 자신의 기억력이나 집중력, 학습능력 등을 항상 최대한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맞습니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경험과 교육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달라집니다. 하지만 이것은 뇌의 90%가 봉인되어 있어서가 아니라, 뇌의 능력이 여러 생물학적 한계와 환경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또한 뇌를 무조건 더 많이 활성화한다고 해서 더 똑똑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뇌는 필요한 정보를 선택적으로 처리하고 불필요한 활동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신경세포가 동시에 강하게 활동한다면 오히려 정상적인 뇌 기능이 유지되지 못하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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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티드 게코도마뱀은 검은색 암막케이지가 좋을까요? 약간 불투명한 케이지가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크레스티드 게코라면 완전히 검은색으로 사방을 막아버린 암막 케이지보다는, 어느 정도 빛이 들어오는 불투명한 케이지가 더 무난한 선택입니다. 다만 케이지의 색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낮과 밤의 밝기 차이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고, 숨을 곳과 그늘을 충분히 제공하는 것입니다.크레스티드 게코는 야행성이라 낮에는 어둡고 안전한 곳에서 쉬고, 해가 지면 활동하는 생활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낮 동안 케이지가 완전히 캄캄해야 하는 것은 아닌데요, 자연에서는 나뭇잎이나 나무껍질 아래에 숨어 쉬더라도 주변 환경의 낮과 밤 변화는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약간 불투명한 파란빛 케이지처럼 외부의 빛이 은은하게 들어오는 환경도 충분히 괜찮습니다.반대로 검은색 암막 케이지도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내부에 식물이나 코르크, 은신처 등이 충분하고 낮에는 주변의 밝기 변화가 어느 정도 전달된다면 건강하게 지낼 수 있으며, 특히 크레스티드 게코는 주변이 너무 개방되어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외부 시야를 어느 정도 차단해 주는 것이 오히려 안정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두 마리 중 릴리화이트와 노말의 색깔 때문에 케이지 선택을 다르게 할 필요도 크게 없습을 것 같습니다. 릴리화이트라고 특별히 더 어두운 케이지가 필요하거나, 노말이라고 밝은 케이지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두 개체 모두 비슷한 환경 조건을 기본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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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이 옥수수 알갱이에서 펑하고 터져서 커지는 원리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팝콘이 작은 옥수수 알갱이에서 갑자기 펑하고 터지면서 하얗게 부풀어 오르는 이유는 알갱이 안에 들어 있는 수분과 단단한 껍질 때문입니다.팝콘용 옥수수 알갱이에는 일반 옥수수보다 단단한 겉껍질이 있고, 그 안에는 소량의 수분이 들어 있습니다. 알갱이를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으로 가열하면 내부의 수분이 뜨거워지면서 점점 수증기로 변하는데요, 그런데 팝콘 알갱이의 단단한 껍질이 수증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막고 있기 때문에 알갱이 내부의 온도와 압력이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이때 온도가 충분히 높아지면 알갱이 내부에 있는 옥수수의 전분이 말랑하게 변하면서 압력을 받는 상태가 됩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단단한 껍질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펑 하고 갈라지는 것이며, 이때 안에 갇혀 있던 뜨거운 수증기가 아주 빠르게 팽창하면서 전분을 바깥쪽으로 밀어냅니다. 압력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말랑해진 전분이 순식간에 부풀어 굳게 되고, 우리가 보는 하얗고 폭신한 팝콘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즉 이는 작은 압력솥 안에서 옥수수 전분을 익히다가 뚜껑이 갑자기 열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알갱이 안의 수분이 팝콘을 부풀리는 핵심이고, 단단한 껍질이 그 압력을 가둬주는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팝콘이 터질 때 크기가 몇 배나 커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인데요, 내부 전분이 수증기의 힘으로 순간적으로 팽창하면서 원래의 단단하고 작은 알갱이가 공기가 많이 들어간 가벼운 구조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먹는 하얀 부분은 사실 옥수수의 전분이 뜨거운 수증기에 의해 팽창했다가 굳은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옥수수가 팝콘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팝콘용 품종은 수분을 적절히 가지고 있으면서 수증기를 잘 가둘 수 있을 만큼 껍질이 단단하기 때문에 이런 폭발적인 팽창이 가능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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