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혓바닥에 바늘같아 보이는것은 먼지 궁금해여?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고양이 혓바닥에 바늘처럼 돋아 있는 것은 혀 유두인데요, 이는 뼈가 아니라 단단한 케라틴으로 이루어진 작은 돌기입니다. 이런 구조를 가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그루밍을 할 때 털을 빗질하듯 엉킨 털과 먼지, 기생충을 제거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먹이를 먹을 때는 고기나 생선의 뼈에서 살을 긁어내거나, 고기를 잘게 떼어 먹는 역할도 하며, 물을 마실 때에도 혀를 빠르게 움직여 물을 효율적으로 떠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따라서 고양이에게 혓바닥으로 핥이면 사포처럼 까끌까끌하게 느껴지는 것이며, 이는 고양이가 사냥과 몸단장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진화시킨 매우 독특한 신체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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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은 사막에서 어떻게 물 없이도 오래 살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선인장이 사막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는 물을 저장하고, 아끼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여러 적응이 함께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선인장은 두껍고 다육질인 줄기를 갖는데요, 선인장은 대부분의 물을 줄기에 저장하며, 비가 내리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물을 흡수하여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줄기에는 점액질 성분도 있어 저장한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선인장의 잎은 가시로 변했는데요, 이때 가시는 잎의 표면적을 크게 줄여 증산작용으로 잃는 물의 양을 감소시키며, 초식동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광합성은 잎 대신 초록색 줄기가 담당합니다. 줄기 표면에는 두꺼운 큐티클층이 발달해 있어 수분 증발을 막고, 이 덕분에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도 물을 잃는 속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뿌리 또한 사막 환경에 맞게 적응했는데요, 대부분의 선인장은 지표면 가까이에 넓게 퍼진 뿌리를 가지고 있어, 짧은 시간 내린 비도 빠르게 흡수할 수 있습니다. 일부 종은 깊은 뿌리를 함께 발달시켜 지하의 수분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생리적으로는 CAM 광합성 방식을 따르는데요, 일반 식물은 낮에 기공을 열어 이산화탄소를 받아들이지만, 선인장은 낮에는 기공을 거의 닫아 물의 손실을 줄이고, 밤에 기공을 열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저장합니다. 또한 낮에는 저장해 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광합성을 하므로 뜨거운 낮에도 물을 훨씬 적게 잃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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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는 어떻게 번데기 안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의 나비로 변하나요?
안녕하세요. 애벌레가 나비로 변하는 과정은 완전변태라고 하며, 생물학적으로 매우 정교한 발달 과정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번데기 안에서 애벌레가 녹아버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분해와 재구성이 동시에 일어나는 과정입니다. 우선 애벌레가 충분히 성장하면 탈피와 유충호르몬의 농도가 변화하는데요, 유충호르몬이 낮아지고 에크디손이 작용하면 애벌레는 번데기가 됩니다.번데기 안에서는 애벌레의 근육, 소화기관 등 많은 조직이 세포자멸사라는 과정을 통해 분해되며, 이때 조직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분해된 단백질과 영양분은 새로운 몸을 만드는 재료로 재활용됩니다. 동시에 애벌레 시절부터 몸속에 숨어 있던 성충원기라는 작은 세포 덩어리들이 빠르게 성장하는데요, 이 성충원기는 각각 미래의 날개, 더듬이, 다리, 겹눈, 생식기관 등 성충의 기관이 될 세포들입니다. 번데기 동안 이 세포들이 분열과 분화를 반복하면서 나비의 몸을 만들어 갑니다.예를 들어 애벌레의 입은 잎을 갉아먹기 좋은 강한 턱이지만, 나비가 되면 꽃꿀을 빨아먹는 긴 흡수관으로 바뀌며, 소화기관도 잎을 소화하는 구조에서 액체 먹이를 처리하는 구조로 바뀌고, 기어 다니던 몸은 날아다니기에 적합한 가슴 근육과 큰 날개를 갖춘 형태로 재구성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겉모습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유전자 발현이 시기별로 정교하게 조절되면서 필요한 유전자는 켜지고, 불필요한 유전자는 꺼지는 과정에 의해 이루어지는데요, 결과적으로 같은 DNA를 가지고도 애벌레와 나비는 전혀 다른 형태와 생활 방식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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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는 왜 이렇게 많은가요?ㅠㅠㅜ
안녕하세요. 도심에서 흔히 보는 비둘기는 대부분 집비둘기의 후손인데요,원래는 절벽에서 살던 새였는데, 건물의 베란다나 교량, 고층 건물이 절벽과 비슷한 환경을 제공하면서 도시에 아주 잘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도시에는 먹이가 풍부한데요, 사람들이 버리는 음식물, 빵 부스러기, 쓰레기뿐 아니라 일부 사람들이 직접 먹이를 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먹이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면 번식도 활발해져 개체 수가 쉽게 유지됩니다.천적이 적은 것도 큰 이유인데요, 자연에서는 매나 수리부엉이 같은 맹금류가 비둘기를 잡아먹지만, 도심에서는 이런 천적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생존율이 높은 것입니다. 이때 개체 수를 적극적으로 줄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효과가 오래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포획하거나 제거해도 먹이와 서식 환경이 그대로라면 주변 지역의 비둘기가 다시 들어오거나 남은 개체가 번식하여 개체 수가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많은 도시에서는 대량 포획보다 먹이 공급을 줄이고, 둥지를 만들기 어렵게 시설을 개선하며, 시민들에게 먹이를 주지 않도록 안내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런 방식이 장기적으로는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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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과학 사이의 관계에 대해 궁금한 점
안녕하세요.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학과 신학은 서로 다른 질문을 다루는 학문인데요, 우선 과학은 어떻게를 묻습니다. 우주는 어떻게 생겼는가? 생명은 어떤 과정을 거쳐 진화했는가? 중력은 어떻게 작용하는가?와 같이 말입니다. 반면에 신학은 왜?를 묻습니다. 인간은 왜 존재하는가? 선과 악은 무엇인가?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처럼 말입니다.물론 실제로는 두 영역이 겹치는 부분도 있어서 갈등이 생기기도 하지만, 현대의 많은 과학자와 신학자들은 둘을 완전히 같은 질문을 하는 학문으로 보지는 않습니다.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책이 어려운 이유도 그는 종교가 맞다거나 과학이 틀렸다를 주장하기보다, 과학과 신학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관계를 맺어 왔는지를 철학과 역사까지 함께 설명하려고 하기 때문에 입문자에게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잘 안 읽히더라도 천천히 읽는 것 자체가 의미는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100% 이해하려고 하기보다, 이런 관점도 있구나 정도만 얻어도 충분하며, 이런 경우에 나중에 다시 읽으면 처음보다 훨씬 잘 이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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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짠 이유가 단순 염분 때문이 아니라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자연 순환 과정과 관련이 있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바닷물이 짠 것은 지구의 자연 순환 과정이 수억 년 동안 계속된 결과입니다. 처음에는 비가 내리면서 빗물이 암석을 조금씩 풍화시키는데요, 이 과정에서 나트륨, 염소, 마그네슘, 칼슘 등의 이온이 녹아 나와 강을 따라 바다로 흘러갑니다. 강물 자체는 염분 농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짜게 느껴지지 않지만, 이러한 이온은 끊임없이 바다로 공급됩니다.반면 바다의 물은 태양열에 의해 계속 증발하는데요, 그런데 증발하는 것은 물만이고, 소금을 이루는 이온들은 거의 증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물은 대기로 올라가 비가 되어 다시 육지로 돌아오지만, 염분은 대부분 바다에 남게 되며, 이것이 물의 순환과 염분 축적의 핵심 원리입니다. 물론 바다는 염분이 계속 쌓이기만 하는 곳은 아닌데요, 일부 염분은 조개나 산호 같은 생물이 껍데기를 만들 때 사용되거나, 해저 퇴적물에 묻히고, 해저 열수분출공 주변에서 광물로 고정되기도 합니다. 즉, 염분이 들어오는 과정과 빠져나가는 과정이 오랜 시간 동안 거의 균형을 이루기 때문에 오늘날 바닷물의 평균 염도는 약 3.5% 정도로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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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는 멀쩡하다가 7월에 증상이 나타날 수가 없죠?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것처럼 대부분의 암은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하며, 증상도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6월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는데 7월에 갑자기 여러 암 증상이 한꺼번에 생기는 경우는 일반적인 암의 양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다만 암이라면 절대 한 달 사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없다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암이 이미 상당히 진행되어 있었지만 증상이 없다가 종양의 위치 변화, 출혈, 염증, 음식물이 걸리는 정도의 변화 등으로 인해 어느 시점부터 증상이 눈에 띄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반면 질문하신 복통, 연하곤란, 목 이물감, 구역감은 암보다도 역류성 식도염, 인후염이나 편도염, 위염이나 소화불량, 바이러스 감염,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인한 기능성 위장관 질환에 의해서 더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거나, 체중 감소, 피 섞인 구토나 변, 음식이 계속 걸려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지속된다면 내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아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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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 배지느러미와 등지느러미는 역할이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겉으로 보기에는 등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가 위아래에 있는 비슷한 구조처럼 보이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물고기의 각 지느러미는 서로 역할을 나누어 담당하는데요, 꼬리지느러미는 가장 큰 추진력을 만들어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역할을 하고, 가슴지느러미는 방향을 바꾸거나 속도를 조절하고 제자리에서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합니다.반면 등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는 주로 몸의 자세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다만 담당하는 기능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등지느러미는 몸이 좌우로 굴러가는 것을 막는 역할이 가장 중요한데요, 물고기가 헤엄칠 때 몸이 좌우로 뒤집히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빠르게 헤엄칠수록 등지느러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데요, 일부 물고기는 등지느러미를 펼쳐 급회전할 때 몸을 안정시키거나 갑자기 멈추는 데에도 이용합니다.반면 배지느러미는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뿐 아니라 위아래 자세를 미세하게 조절하는 기능이 더 큽니다. 몸을 들어 올리거나 내리는 동작을 돕고, 천천히 방향을 바꾸거나 정지 상태를 유지할 때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바닥 가까이 사는 물고기들은 배지느러미를 바닥에 지지하거나 몸을 고정하는 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즉, 두 지느러미 모두 몸의 안정성을 유지한다는데 기여하지만 등지느러미는 몸이 좌우로 넘어지는 것을 막는 안정판 역할이 중심이고, 배지느러미는 자세와 높이, 방향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역할이 더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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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생리주기는 호르몬이 어떻게 조절하나요?
안녕하세요. 여성의 생리주기는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가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정교하게 조절되며, 이띠니 핵심이 되는 호르몬은 GnRH, FSH, LH,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입니다.먼저 시상하부에서 GnRH가 분비되면 뇌하수체는 FSH와 LH를 분비하는데요, 이 두 호르몬이 난소를 자극하면서 생리주기가 시작됩니다. 생리가 끝난 직후에는 FSH의 영향으로 여러 개의 난포가 자라기 시작하며, 자라는 난포에서는 에스트로겐이 점점 많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생리로 얇아졌던 자궁내막을 다시 두껍게 만들어 수정란이 착상할 수 있도록 준비시킵니다.이후 에스트로겐 농도가 충분히 높아지면 오히려 뇌하수체를 강하게 자극하여 LH가 급격히 증가하는데요, 이 LH 급증이 배란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신호입니다. 성숙한 난포가 터지면서 난자가 난소 밖으로 방출되는 것이 바로 배란입니다. 마지막으로 배란이 끝난 뒤에는 터진 난포가 황체로 변합니다. 황체는 프로게스테론을 많이 분비하며, 에스트로겐도 일부 계속 분비하며, 프로게스테론은 자궁내막을 더욱 두껍고 혈관이 풍부한 상태로 유지하여 수정란이 착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또한 새로운 난포가 자라지 않도록 FSH와 LH의 분비를 억제하는 역할도 합니다. 이때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황체는 약 2주 후 퇴화하기 때문에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 농도가 급격히 감소하고, 이 호르몬들의 도움을 받던 자궁내막이 유지되지 못해 떨어져 나옵니다. 이것이 생리라고 불리는 현상이며, 동시에 FSH가 다시 증가하면서 새로운 난포가 자라기 시작하고, 다음 생리주기가 시작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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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같은 자연적인 이유로 무리에서 이탈한 새들은 무리를 찾아갈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네,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모든 새가 반드시 무리로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철새나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는 새들은 뛰어난 방향 감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태양과 별의 위치, 지구 자기장, 강이나 해안선 같은 지형, 후각, 그리고 다른 새들의 울음소리까지 여러 정보를 이용해 이동합니다. 따라서 태풍이 지나간 뒤 살아남았다면 원래 이동 경로나 무리를 다시 찾아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하지만 태풍이 매우 강하면 수백에서 수천 km까지 떠밀려 가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렇게 너무 멀리 떨어지면 원래 무리를 다시 찾지 못하고, 이동 경로에 있는 다른 같은 종의 무리에 합류하거나 혼자 이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 새는 경험이 부족해 무리를 다시 찾지 못할 가능성이 성조보다 높습니다. 또한 철새는 특정 개체를 기억해서 따라다니기보다는 같은 종의 무리와 이동 경로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원래 함께 있던 개체들을 정확히 다시 만나지 못하더라도, 같은 종의 다른 무리와 합류해 정상적으로 이동을 이어가는 사례도 흔합니다. 실제로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원래 서식하지 않는 지역에서 희귀한 철새가 발견되는 일이 있는데요, 이들 중 일부는 이후 방향을 바로잡아 원래의 이동 경로로 복귀하지만, 일부는 끝내 돌아가지 못하거나 이동 중 폐사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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