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길에서 넘어지셔서 왼쪽오른쪽.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전해주신 정보가 제한적이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어머님 상태는 “즉시 병원에 가셔야 하는 상황”에 해당합니다. 단순한 약 부작용이나 장염으로 넘길 단계가 아니고, 혈변 + 복통 + 구토 + 고령이 동시에 나타났기 때문에 반드시 오늘 안에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어머님처럼 80대 중반 고령에서, 평소 큰 속병 없이 지내시다가 갑자기 복통과 설사, 구토가 시작되고 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특히 “검붉은 피”이든 “선혈”이든 관계없이, 장 점막이 손상되거나 출혈이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이건 단순 위장약이나 진통제를 더 먹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갈비뼈 실금 때문에 20일 넘게 복용 중인 약이 ‘순한 약’이라고 설명을 들으셨더라도( 갈비뼈 손상으로 비슷한 약물을 드시는 분이 많습니다. 같은 약을 드셔도 몸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해당 약을 처방해준 병원탓이라기보다 어머님의 몸 상태가 좋지 않으신 경우에 해당한다고 생각됩니다.), 고령자에서는 진통제·소염제 계열 약물이 위나 장 점막을 손상시켜 출혈을 유발하는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 특히 장기간 복용 후 어느 날 갑자기 증상이 터지듯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여기에 탈수, 전해질 이상이 겹치면 상태가 빠르게 나빠질 수 있습니다.다만 중요한 점은, 이 증상을 무조건 암으로 단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직장암·대장암도 감별 대상에는 들어가지만, 지금처럼 갑작스럽게 시작된 복통과 구토, 반복 설사, 혈변은 허혈성 대장염, 약물성 위장관 출혈, 급성 감염성 장염, 고령자 대장 출혈 같은 원인이 더 흔합니다. 이런 질환들은 조기에 치료하면 회복 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치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치질 출혈은 보통 통증 없이 선혈만 묻어나오는 경우가 많고, 복통·구토·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지금 어머님 양상과는 맞지 않습니다.지금 당장 어디로 가셔야 하냐면, 동네 의원이나 약국이 아니라 종합병원 응급실 또는 최소한 내과(입원과 내시경이 가능한)가 있는 병원입니다. 가능하면 응급실이 가장 안전합니다. 가셔서 “고령, 최근 외상 후 약 복용 중, 복통·구토·설사, 혈변 발생”이라고 정확히 말씀하셔야 합니다. 필요하면 CT, 혈액검사, 내시경으로 원인을 빠르게 확인해야 합니다.오늘 아침 식사를 거르신 것도, 몸이 이미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은 가족분이 걱정하시는 방향이 과한 게 아니라, 오히려 정확합니다.정리하면, 갑작스러운 혈변과 복통은 “원인을 찾아야 하는 신호”이지 “집에서 버텨볼 증상”이 아닙니다. 오늘 중으로 병원에 꼭 데리고 가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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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마다 비염이 있습니다. 해결방법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환절기 비염은 ‘완치’보다는 ‘민감도를 낮춰서 덜 반응하게 만드는 것’이 현실적인 장기 목표이고, 생활 습관과 환경 조절만으로도 증상 강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환절기마다 비염이 반복되는 이유는, 콧속 점막이 온도·습도·미세먼지 변화에 과민해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한 번 민감해진 점막은 작은 자극에도 쉽게 붓고 분비물이 늘어나는데, 이건 체질이라기보다 점막 장벽이 약해진 상태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약을 먹을 때만 좋아지고, 계절이 바뀌면 다시 재발하는 패턴이 생깁니다.장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건 코 점막을 “마르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실내가 건조하면 점막이 쉽게 손상되고 염증 반응이 커집니다. 가습기를 쓰든, 젖은 수건을 걸어두든 상관없지만 수면 중 습도가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코가 바짝 마른 느낌이 든다면, 이미 비염이 악화되기 쉬운 환경에 있는 겁니다.행동 습관 중에서는 코를 자주 풀거나 세게 푸는 습관이 비염을 만성화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입니다. 점막이 붓고 가려울수록 자극이 반복되는데, 이게 악순환을 만듭니다. 콧물이 많을 때는 세게 풀기보다는 생리식염수로 가볍게 세척해 주는 쪽이 점막 회복에는 훨씬 도움이 됩니다. 코 세척은 약이 아니라 “환경을 리셋하는 행위”에 가깝습니다.식습관에서는 자극을 줄이는 방향이 중요합니다. 술, 매운 음식, 뜨거운 국물은 코 점막 혈관을 확장시켜 증상을 악화시키기 쉽습니다. 반대로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분 섭취, 늦은 밤 폭식이나 야식 줄이기 같은 기본적인 리듬 관리가 의외로 큰 영향을 줍니다. 특정 음식을 먹는다고 비염이 낫기보다는, 몸 전체의 염증 반응 기준선이 낮아지는 쪽이 더 중요합니다.외출 후 관리도 핵심입니다. 환절기에는 미세먼지·꽃가루·차가운 공기가 동시에 자극이 되기 때문에, 집에 들어오면 얼굴만 씻는 것보다 코 주변과 손, 머리카락까지 가볍게 씻어내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코 안으로 이미 들어온 자극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이런 관리에도 불구하고 매년 증상이 꽤 심하다면, 병원에서 처방받는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를 증상 있을 때만 단기간 사용하는 전략도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스프레이라서 부담을 느끼지만, 전신 흡수는 매우 적고 점막 염증을 줄여 “다음 환절기의 반응 자체를 약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정리하면, 환절기 비염은 참거나 버틸 문제가 아니라 점막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생활을 재설계하는 문제에 가깝습니다. 습도 관리, 코 자극 줄이기, 세척 습관, 자극적인 식습관 조절만 잘해도 해마다 증상의 강도가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을 전혀 가지 않는 방법은 아니지만, 병원에 덜 의존하게 만드는 방법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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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후 생리를 안하는데 임신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정보만 놓고 보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지금 단계에서 사후피임약을 복용할 상황도 아닙니다.말씀하신 관계 시점은 12/25와 1/4이고, 두 번 모두 콘돔을 사용하셨으며, 마지막 생리 시작일이 12/7, 예정일이 1/5입니다. 이미 생리 예정일이 지난 시점에서 일반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했는데 한 줄이 나왔다면, 임신일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판단합니다. 임신이 되었다면 보통 생리 예정일 전후에는 소변 임신 테스트기에서 양성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감기에 걸린 상태, 몸살, 컨디션 저하, 스트레스, 수면 부족 같은 상황만으로도 배란이나 생리 타이밍이 며칠 정도 늦어지는 일은 20대 여성에게 매우 흔합니다. 실제로 “면역력이 떨어져서”라기보다는, 몸이 일시적으로 생식 호르몬 리듬을 미루는 쪽에 가깝습니다. 특히 평소 주기가 비교적 일정한 분들도 1주 이내의 지연은 종종 발생합니다.1/4 관계가 생리 예정일 바로 전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임신 가능성은 낮고, 설령 배란이 조금 늦어졌다고 하더라도 콘돔을 사용했고 파손이나 이탈이 없었다면 현실적인 임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사후피임약은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다음 생리를 더 불규칙하게 만들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지금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2~3일 정도 더 기다린 뒤에도 생리가 시작되지 않으면 임신 테스트기를 한 번 더 해보는 것입니다. 그때도 음성이면 임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만약 1주 이상 생리가 지연되거나, 하복부 통증·비정상 출혈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그때 산부인과에서 간단한 확인을 받으시면 됩니다.지금 상황만 보면 “임신이 진행 중일 가능성”보다는 일시적인 생리 지연에 훨씬 더 가까운 상태입니다. 급하게 약을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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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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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외부에 다녀오기만 하면 팔과 다리에 발진이 올라오는데 이런 것은 왜 그런 것일까요?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이런 발진은 추운 환경에서 피부 혈관이 수축했다가, 실내로 들어와 급격히 따뜻해질 때 다시 확장되면서 염증 반응이 일시적으로 생겨 나타납니다. 이 과정에서 붉은 반점, 발진, 가려움이 생기고, 혈관 반응이 안정되면 하루 이내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특히 팔과 다리는 체온 유지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부위라 반복적으로 같은 반응이 나타나기 쉽습니다.향후 대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 변화의 완충’입니다. 외출 시에는 단순히 두껍게 입는 것보다, 팔·다리 노출을 최소화하고 바람을 직접 맞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가 후에는 바로 뜨거운 물로 씻기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체온을 올려주는 것이 피부 혈관의 급격한 반응을 줄여줍니다. 난방기 앞에서 갑자기 피부를 데우는 것도 같은 이유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피부 관리 측면에서는 보습이 사실상 치료에 해당합니다. 겨울철에는 피부 장벽이 약해져 아주 작은 자극에도 발진이 생기기 쉬워지기 때문에, 외출 전후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 보호막을 유지하는 것이 재발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가렵다고 자주 긁게 되면 다음 노출 때 반응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가려움이 있을 때는 냉찜질이나 보습으로 진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증상이 잦거나 가려움이 불편할 경우에는 필요 시 항히스타민제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알레르기 치료라기보다는, 추위 자극에 의해 분비되는 히스타민 반응을 완화하는 목적입니다. 다만 매번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생활 관리로 빈도를 줄이는 것이 기본입니다.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는 기준이 비교적 명확합니다. 발진이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 멍처럼 변하거나 통증·물집이 생기는 경우, 또는 추위 노출 후 입술·눈 주변이 붓거나 숨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피부 반응을 넘어선 문제일 수 있어 진료가 필요합니다.정리하면, 현재 양상은 위험한 신호라기보다는 몸이 추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경고에 가깝습니다. 온도 변화 관리와 보습만 잘해도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며, 증상이 반복된다고 해서 반드시 나쁜 병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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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 조직검사 암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말씀하신 증상과 내시경 소견만 놓고 보면 위암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대학병원에서 조직검사를 기다리자고 한 이유는 “혹시 모를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한 표준적인 안전 절차에 가깝습니다.미리 걱정하시기 보다 검사 결과를 보고 나서 결정하셔도 늦지 않을듯 싶습니다. 위암의 전형적인 증상은 공복 시 통증이 심해지고, 식사 후에도 불편함이 지속되거나 체중 감소, 식욕 저하, 빈혈, 구토 같은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선생님처럼 밥을 먹으면 속이 편해지고 소화도 잘 되며 수면과 배변에 문제가 없는 양상은, 임상적으로는 위궤양이나 염증성 병변 쪽에 훨씬 더 가까운 패턴입니다. 특히 “공복 시 쓰림, 식후 호전”은 전형적인 궤양 증상입니다.검진 의사가 “암이 잘 생기는 위치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도 중요한 단서입니다. 위암은 호발 부위가 비교적 정해져 있는데, 내시경을 직접 본 의사가 그런 판단을 했다면 위험 신호는 낮아집니다. 다만 대학병원에서는 책임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영상만으로 단정하지 않고 암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이것은 “의심이 크다”기보다는 “확정 전에는 단정하지 않겠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이틀 뒤 내시경을 다시 하자는 것도 불안한 신호라기보다는, 병변을 더 자세히 관찰하거나 조직검사를 추가해 확실히 정리하려는 과정입니다. 실제로 암이 강하게 의심되는 경우라면 보통 CT, 혈액검사, 빠른 수술 상담까지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증상만으로 암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현재 증상은 암 쪽보다는 양성 질환 쪽에 더 무게가 실린다는 점입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나와야 최종 판단이 가능하지만,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이미 암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실 근거는 현재로서는 많지 않습니다.지금처럼 걱정이 크게 드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다만 지금 상황은 “불확실해서 검사하는 단계”이지, “확정적으로 나쁜 방향으로 가는 단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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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피부가 살짝 벗겨진 것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인가요?
안녕하세요. 파파닥터 입니다.말씀만듣고 조언해드리기 좀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피부가 살짝 벗겨져 진물만 나는 정도라면 ‘깨끗이 유지 + 촉촉하게 보호’가 가장 효과적인 관리 방법이고, 밴드는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지금 상태처럼 피는 없고 진물만 나는 경우는 피부의 표피층이 벗겨진 상태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염을 방지하며, 상처를 마르게 두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도하게 마르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것입니다. 공기에 오래 노출되면 딱지가 생기고, 그 딱지가 떨어지면서 다시 피부가 벗겨져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처음에는 흐르는 물로 가볍게 씻어 이물질을 꼭 제거하고 감염 방지를 위해 처음엔 소독을 잘 해줘야 합니다. 이후 바세린이나 재생 연고처럼 자극이 적은 연고를 얇게 발라 피부가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혹은 보습 유지되는 밴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밴드는 무조건 계속 붙이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작업을 하거나 외부 자극이 예상될 때, 또는 진물이 계속 묻어날 때는 밴드로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집에 있고 손을 많이 쓰지 않는 상황이라면, 연고만 바르고 통풍을 시켜주는 쪽이 회복에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밀폐된 상태로 두면 피부가 짓무르기도 합니다.회복 과정에서는 살갖이 다시 들뜨거나 간질거릴 수 있는데, 이때 억지로 떼어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연스럽게 새 피부가 덮일 때까지 보호해 주는 것이 흉터나 반복적인 벗겨짐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다만 며칠이 지나도 진물이 계속 나오거나, 점점 붉어지고 통증·열감이 생긴다면 단순한 피부 벗겨짐을 넘어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어 그때는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설명해주신 정도라면 대부분 3~5일 내에 큰 문제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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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무릎 인공 관절 수술후에 무릎 각도가 일반인 정상처럼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에 무릎 각도가 ‘일반인처럼’ 완전히 돌아오지 않는 경우는 꽤 존재하고, 특히 재수술(재치환술)에서는 드물지 않습니다. 지금 어머님 상태는 실패라기보다는, 수술 목표가 ‘최대 굽힘’이 아닌 ‘안정성’에 맞춰진 전형적인 경과에 가깝습니다.먼저 무릎 각도에 대한 기준을 분명히 말씀드리면, 일상생활에 필요한 무릎 굽힘은 약 100~110도, 의자에서 일어나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데는 110~120도면 충분합니다. 130도 이상은 쪼그려 앉기나 바닥 생활에 필요한 범위인데, 인공관절 수술의 기본 목표는 통증 제거와 안정적인 보행이지, 정상 무릎과 동일한 굽힘을 재현하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두 번째 수술에서는 이 원칙이 더 강하게 적용됩니다.어머님 경우처럼 첫 인공관절이 외상으로 손상되어 재수술을 한 경우에는, 수술 중 이미 뼈와 인대, 연부조직의 조건이 정상과 많이 다릅니다. 이때 수술자가 가장 우선하는 것은 관절이 헐거워지지 않고, 다시 넘어지거나 빠지지 않도록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인대를 조금 더 팽팽하게 잡거나, 구조적으로 굽힘 범위를 제한하는 설계를 선택하는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현재 재활 기계로 140도, 능동적으로 110도 정도 나온다는 것은 객관적으로 보면 인공관절 수술 후 결과가 나쁜 편이 아닙니다. 오히려 재치환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평균 이상에 가까운 범위입니다. 다만 보호자 입장에서는 “쪼그려 앉지 못한다”는 점이 크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의학적으로는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한계입니다.앞으로 좋아질 가능성에 대해 말씀드리면, 수술 후 3개월까지는 부기와 연부조직 경직 때문에 각도가 계속 변합니다. 2개월 시점이라면 아직 ‘최종 각도’가 결정된 단계는 아닙니다. 다만 이후에도 10도, 20도씩 드라마틱하게 늘어나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은 지금보다 조금 더 부드러워지고 편안해지는 정도를 기대하시는 게 현실적입니다.지금처럼 적극적으로 재활을 하고 계신 선택은 절대 잘못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재활의 목표를 “각도 수치 늘리기” 하나에만 두기보다는, 통증 조절, 붓기 관리, 보행 안정, 넘어짐 예방으로 함께 가져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억지로 각도를 밀어붙이다가 통증과 염증이 반복되면 오히려 회복이 더디게 됩니다.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인공관절 재수술 후 무릎 굽힘에 제한이 남는 경우는 실제로 있고, 어머님 상태는 그 범주 안에 있으며, 지금 수치 자체는 실패로 볼 상황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의 호전은 가능하지만, 정상 무릎처럼 완전히 돌아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어렵습니다. 이 점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가족분들께도 가장 힘든 부분일 수 있지만, 현재 방향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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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재건술 오랫동안 방치했다가 다시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년이 지난 흉터라도 재건 치료로 지금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완전히 원래 피부처럼 100% 동일”하게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목표는 눈에 잘 띄지 않게 주변 피부와 섞이게 만드는 것입니다.눈썹 옆처럼 얼굴 측면 부위에 생긴 오래된 흉터가 우둘투둘해 보이는 이유는, 봉합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치유 과정에서 콜라겐이 불균형하게 재배열되고 피부가 수축되면서 단단해졌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오래 지났다고 해서 치료가 불가능해지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흉터가 안정화된 상태라 재건 방향을 잡기에는 나쁜 시점은 아닙니다.현재 기술로는 흉터의 “질감·높낮이·색감”을 각각 나누어 개선합니다. 피부가 울퉁불퉁 튀어나온 경우에는 레이저나 미세절개로 표면을 평탄하게 만들고, 단단하게 뭉친 흉터 조직은 부분 절제 후 재봉합하거나 흉터 방향을 피부 주름선에 맞게 다시 설계합니다. 색이 주변보다 다르다면 레이저로 톤을 맞추는 방식이 병행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타인이 봤을 때 상처인지 거의 인지하지 못하는 수준까지는 충분히 도달 가능합니다.다만 “한 번에 끝나는 수술”을 기대하시는 건 조정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은 한 번의 재건술 후에도 레이저·주사·국소 보정 치료를 몇 차례 나누어 진행합니다. 얼굴 흉터는 기능보다 미용과 심리적 부담이 큰 부위이기 때문에, 조금씩 다듬어가는 접근이 결과 만족도가 훨씬 높습니다.말씀하신 트라우마 부분도 매우 중요합니다. 흉터 재건은 단순히 피부를 고치는 문제가 아니라, 그 장면을 매번 떠올리게 만드는 ‘시각적 자극’을 줄이는 치료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재건 후 “거울을 보는 빈도 자체가 줄었다” “그때 기억이 덜 떠오른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건 충분히 정당한 치료 이유입니다.현실적인 기대치를 정리하면, 완전히 무흉터 피부로 되돌리는 것은 어렵지만, 지금처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태에서 눈썹 옆 자연스러운 피부 결 안에 묻히는 수준까지는 의학적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피부과보다는 얼굴 흉터 재건을 많이 다루는 성형외과나 피부과 전문 클리닉에서 직접 상태를 보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지금 이걸 고민하시는 건 늦은 선택이 아니라, 오히려 기술적으로 가장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시점에 가까운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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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해결 완료
300
열상으로 손가락 봉합 후 관리법 및 붓기 질문있어요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사진과 경과를 보면 회복 과정 자체는 전반적으로 정상 범위에 있고, 감각 둔함·붓기·연고 선택·업무 복귀 모두 ‘조건부로 가능’한 상태입니다. 다만 손가락은 신경과 힘줄이 밀집된 부위라 회복에 시간이 필요합니다.먼저 감각 둔함에 대해 말씀드리면, 봉합 부위 위쪽 감각이 둔한 것은 아주 흔합니다. 칼에 깊게 베이면서 피부 신경의 말단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완전히 절단되지 않았다면 신경은 서서히 다시 자랍니다. 보통 수 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며, 손가락 말단 신경은 하루 약 1mm 정도 속도로 회복됩니다. 처음에는 멍한 느낌, 찌릿함, 간질거림이 섞여 나타나다가 점점 정상 감각에 가까워집니다. 3개월 정도 지나도 감각 변화가 전혀 없거나 점점 악화된다면 그때는 신경 손상 여부를 다시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연고에 대해서는, 실밥 제거 후 상처가 닫힌 상태라면 바세린이 가장 표준적인 관리 방법입니다. 바세린은 감염을 막는 약은 아니지만, 상처를 촉촉하게 유지해 딱지가 과도하게 생기는 것을 막고 흉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후시딘은 항생제 연고이기 때문에 감염 소견이 있을 때 사용하는 약입니다. 현재 사진처럼 고름, 심한 발적, 열감이 없다면 후시딘을 계속 바를 필요는 없고, 오히려 장기간 사용하면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단계에서는 바세린이 더 적절합니다.실밥 제거 당일 다시 붓는 현상은 비정상은 아닙니다. 실밥이 제거되면서 피부와 연부조직이 미세하게 자극을 받았고, 손가락은 원래 혈류가 많아 쉽게 붓는 부위입니다. 특히 제거 후 손을 쓰거나 아래로 오래 두면 일시적으로 붓기가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붓기와 함께 통증이 심해지거나, 점점 붉어지고 열이 나며 맥박 뛰듯 아프다면 그때는 염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지금처럼 “다시 조금 부은 느낌” 정도라면 경과 관찰로 충분합니다.업무 복귀에 대해서는, 근무는 가능하되 보호가 필요합니다. 바리스타 업무처럼 물, 압박, 반복적인 손가락 사용이 많으면 봉합 부위에 미세한 벌어짐이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최소 1~2주는 방수 밴드나 얇은 보호 테이핑을 하고, 강한 쥐기·비트는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무 후 붓기가 심해지면 냉찜질을 짧게 해주고, 밤에는 손을 심장보다 약간 높게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정리하면, 감각 회복은 시간이 필요한 정상 경과이고, 연고는 바세린이 맞으며, 실밥 제거 후 붓기는 흔한 반응이고, 일은 조심해서 가능하신 상태입니다.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신호는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지, 붉은 기운과 열이 퍼지는지, 상처가 벌어지는지입니다. 이런 변화만 없다면 현재 관리 방향은 잘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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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수시로 보습크림 바를 때 질문.
안녕하세요. 파파닥터 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볍게 일상생활 중에 수시로 바르는 보습크림은 ‘세안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다만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피부에 눈에 띄는 오염이나 피지 덩어리가 많지 않은 경우에 한해서입니다.피부 표면에는 원래 피지, 땀, 각질, 미생물이 섞인 보호막이 존재합니다. 이 상태에서 보습제를 바른다고 해서 노폐물이 피부 안으로 밀려 들어가거나 모공이 즉시 막히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보습크림은 피부 위에 보호막을 덧씌워 수분 증발을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럽힌다’기보다는 오히려 장벽을 유지하는 쪽에 가깝습니다.다만 찝찝하게 느껴지는 상황이 실제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출 후 땀이 많이 난 상태, 미세먼지 많은 날 야외 활동 직후, 얼굴에 유분이 번들거릴 정도로 많은 상태라면 그 위에 크림을 바로 덮는 건 트러블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세안이 이상적이지만, 여건이 안 되면 물티슈나 토너로 가볍게 닦아내고 바르는 정도만 해도 충분히 차이가 납니다.손 위생에 대해서는 이미 올바르게 하고 계십니다. 손을 씻고 바르는 것만으로도 세균 전달 위험은 상당히 줄어듭니다. 실제로 피부 트러블의 많은 원인은 ‘세안 안 한 얼굴’보다 ‘더러운 손으로 만지는 습관’에서 생깁니다.현실적인 기준을 정리하면, 아침 세안 후·저녁 세안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바르고, 낮 동안 건조함이 느껴질 때는 얼굴이 크게 더럽지 않다면 그대로 덧발라도 괜찮습니다. 만약 바른 뒤 가렵거나 뾰루지가 잘 생긴다면 그때는 “수시 보습” 빈도를 줄이거나 제형을 더 가벼운 것으로 바꾸는 쪽이 맞습니다.즉, 지금 느끼시는 찝찝함은 위생에 대한 좋은 감각이지만, 의학적으로는 지나치게 걱정하실 상황은 아닙니다. 피부는 생각보다 외부 환경에 잘 적응하는 기관이고, 과도한 세안보다 적절한 보습이 더 중요할 때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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