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자고일어나면 등이너무아파요
말씀하신 패턴이 꽤 특징적입니다.위가 있는 뒤쪽 등, 특히 왼쪽 등 통증이 아침에 심하다가 물을 마시면 나아진다는 것은 위장관 문제와 연관된 연관통(referred pain)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나 식도의 통증은 해당 부위 신경이 등쪽 신경과 같은 척수 분절을 공유하기 때문에 등이 아프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이 있을 때 흉추 중하부나 왼쪽 등이 함께 아픈 경우가 실제로 흔합니다.아침에 특히 심한 이유는, 수면 중 눕는 자세에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기 쉽고 공복 상태가 길어져 위산이 위 점막을 자극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물을 마시면 나아지는 것도 이와 일치합니다. 위산이 희석되고 식도와 위가 세척되는 효과가 있습니다.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왼쪽 등 통증이 동반될 때는 췌장 문제도 감별 대상입니다. 췌장은 위 뒤쪽 왼편에 위치해 있어 췌장염이나 췌장 관련 문제가 생기면 왼쪽 등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후에 통증이 심해지거나, 기름진 음식 후 악화되거나, 통증 강도가 점점 심해진다면 이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진료가 필요합니다.현재로서는 내과에서 위내시경과 함께 기본 복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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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조가 지속되고 있는데 도움부탁드려요
5년째 지속되고 있다면 정말 오래 고생하고 계시겠습니다.말씀하신 증상의 조합, 즉 홍조와 뾰루지가 5년간 지속되는 것은 주사(rosacea)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사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자연 완치보다는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엘리델 크림은 주사의 홍조나 염증을 일부 완화하는 데 사용되기도 하지만, 주사의 핵심 치료제는 아닙니다.5년간 호전이 없다면 치료 방향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주사 치료의 표준으로 사용되는 것들을 말씀드리면, 메트로니다졸 겔이나 아젤라산 크림이 염증성 병변에 효과적이고, 이버멕틴 크림은 모낭충이 관여하는 주사에서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홍조가 심한 경우 브리모니딘 겔이 혈관 수축을 통해 즉각적인 홍조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경구 항생제인 저용량 독시사이클린은 뾰루지가 반복되는 경우 단기 사용하기도 합니다. 레이저 치료는 혈관 확장과 홍조에 효과적입니다.일상에서 주사를 악화시키는 요인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뜨거운 음식과 음료, 알코올, 강한 자외선, 사우나, 자극적인 스킨케어 제품이 대표적인 악화 요인입니다.5년간 같은 치료를 지속하셨는데 호전이 없다면, 피부과에서 처음부터 다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을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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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너무아파서정형외과갔는데요
많이 불편하고 막막하셨겠습니다. 절차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장애 판정은 반드시 대학병원이 아니어도 됩니다. 다만 척추 관련 지체장애 판정은 전문의(정형외과 또는 재활의학과)가 있는 의료기관에서 받아야 하며, 동네 정형외과에서도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검사 장비와 전문성을 고려하면 규모 있는 병원이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접수 시 말씀하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정형외과 또는 재활의학과 외래 접수 시 "척추 변형으로 지체장애 판정을 받으려고 합니다. 장애진단서 발급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싶습니다"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현재 다니시는 정형외과에서 받으신 엑스레이 사진과 소견서를 지참하시면 처음부터 다시 검사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절차는 보통 전문의 진찰과 검사, 장애진단서 발급, 이후 주민센터에 장애등록 신청 순서로 진행됩니다. 장애진단서 발급 비용이 발생하는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일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주민센터에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현재 다니시는 정형외과 선생님께 장애진단서 발급이 가능한 가까운 병원을 소개받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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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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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아이보습 위해 알로에 계속 발라주고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바르고 나서 효과가 있고 트러블이 없다면 매일 사용해도 문제없습니다. 보습제는 기본적으로 매일, 특히 목욕 후 바로 바르는 것이 피부 장벽 유지에 가장 좋습니다.다만 한 가지 확인하실 것이 있습니다. 손발 피부가 예민하고 트러블이 잘 생기며 건조하게 벗겨지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 건성 피부인지 아토피 피부염인지 한 번쯤 소아과나 피부과에서 확인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라면 보습제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필요한 경우 추가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현재 사용 중인 제품이 잘 맞고 있다면 계속 사용하시되, 성분표에서 향료나 알코올 함량이 많지 않은지 한 번 확인해보시면 더 안심이 되실 것입니다. 예민한 아이 피부에는 성분이 단순할수록 자극 가능성이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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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너무 안 좋아졌는데 압출해야할까요?
이소티논까지 복용하셨는데 흉터와 색소침착이 남아있다면 정말 속상하셨겠습니다.우선 압출에 대해 말씀드리면, 현재 활성 염증이 남아있는 여드름은 압출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압출은 염증을 더 깊이 밀어넣어 색소침착과 흉터를 악화시키는 주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볼 부위에 집중된 여드름은 베개, 손으로 얼굴 만지는 습관, 마스크 착용 등 기계적 자극과 연관된 경우가 많으니 이 부분도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색소침착과 흉터는 성격이 달라서 접근법이 다릅니다. 색소침착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 회복되지만 자외선에 노출되면 고착되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꼼꼼히 바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 아젤라산, 비타민C 성분의 제품이 색소침착 개선에 근거가 있습니다. 흉터, 특히 패인 흉터라면 화장품 성분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피부과 시술이 필요합니다.피부과 시술 중 색소침착에는 IPL이나 레이저 토닝이, 패인 흉터에는 프락셀 레이저나 에너지 기반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이소티논 복용을 중단하신 후 최소 6개월이 지났다면 레이저 시술이 가능한 시기이므로, 현재 다니시는 피부과에서 흉터 치료 계획을 따로 상담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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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이 자주 간지러운데 뭐가 문제일까요?
손바닥 가려움은 원인이 다양해서 몇 가지로 나눠 설명드리겠습니다.피부과적 원인으로는 한포진이 가장 흔합니다. 손바닥과 손가락 측면에 작은 물집이 생기면서 심하게 가렵고, 긁어도 시원하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땀이 유발 요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접촉성 피부염도 흔한 원인인데, 비누, 세제, 금속, 고무 등 일상적으로 손에 닿는 물질에 반응하여 생기며 처음에는 발진 없이 가려움만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건조한 피부로 인한 가려움도 50대에서 흔합니다.내과적 원인도 배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뇨, 갑상선 기능 이상, 간 기능 저하, 신장 기능 저하가 있을 때 피부 가려움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 발진 없이 가려움만 단독으로 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저질환이 없으시다고 하셨지만, 최근 혈액검사를 받아보신 적이 없으시다면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빈번하게 반복되고 있다면 단순히 지켜보기보다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육안으로 보이는 변화가 없더라도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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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는데 귀 먹먹함과 통증 느껴짐
걱정되셨겠습니다. 증상을 보면 응급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자고 일어나서 갑자기 생긴 귀 먹먹함과 말할 때 빠지직 소리는 이관(유스타키오관) 기능 이상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이관은 귀와 코 뒤쪽을 연결하는 관인데, 수면 중 자세나 기압 변화, 또는 가벼운 점막 부종으로 일시적으로 막히면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열도 없고 컨디션 저하도 없다는 점이 이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지금 당장 해보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입을 다물고 코를 막은 상태에서 부드럽게 코를 푸는 동작(발살바법)을 시도해보시거나, 하품을 크게 하거나 침을 삼키는 것만으로도 이관이 열리면서 먹먹함이 해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응급실까지 가셔야 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돌발성 난청과의 구별이 중요한데, 돌발성 난청은 귀가 먹먹한 것 외에 소리가 전반적으로 작게 들리거나 안 들리는 청력 저하가 동반됩니다. 지금 TV나 음악을 틀어서 양쪽 귀 청력 차이가 느껴지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청력 저하가 뚜렷하다면 돌발성 난청은 72시간 이내 치료가 중요하므로 그때는 응급실에 가셔야 합니다.청력은 정상인데 먹먹함과 소리만 있는 경우라면 내일 이비인후과 진료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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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0월에 넘어졌는데요 아직 다리안나었어요 엎드려서
많이 힘드신 상황이 느껴집니다. 상황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우선 걱정되는 부분을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10월에 넘어진 후 6개월이 넘도록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는 것은 단순한 염좌나 타박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억지로 펴면 통증이 있다는 것은 관절 내 구조적인 문제, 예를 들어 반월상 연골 손상, 관절 내 유착, 또는 인대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운동이나 영양제로 해결되기 어려우며, 오히려 잘못된 운동은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의료급여 1종 일수 제한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의료급여 1종은 연간 급여일수 제한이 있지만, 보건소는 별도 적용이 되므로 보건소 물리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또한 담당 의사에게 급여일수 연장 승인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급여일수 연장을 요청하는 절차가 있으니, 주민센터나 사회복지사에게 도움을 요청해 보시기 바랍니다.집에서 하실 수 있는 것으로는, 무릎을 억지로 펴려 하지 마시고 누운 상태에서 무릎 밑에 수건을 받쳐 가볍게 지지하는 자세로 쉬시는 것이 기본입니다. 붓기가 있다면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리고 계시는 것이 도움됩니다.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한 스트레칭이나 굽혔다 펴는 운동은 피하시기 바랍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 없이 6개월을 지내셨다는 점입니다. MRI 촬영이 아직 안 되셨다면, 보건소를 통해 상급병원 의뢰를 요청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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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자고 일어나니 코가 막히고 콧물이 폭포수처
증상만으로 정확히 구별하기는 어렵지만, 몇 가지 단서로 가능성을 좁혀볼 수 있습니다.열이 없고 몸살 기운도 없는 상태에서 맑은 콧물이 갑자기 쏟아지는 경우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혈관운동성 비염 가능성이 감기보다 높습니다. 감기는 보통 목 따가움, 미열, 몸살 등이 먼저 오거나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지금 시기가 5월 초인 점도 중요합니다. 현재는 봄철 꽃가루 시즌이 한창이고, 자는 동안 창문을 통해 들어온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에 노출되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이런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혈관운동성 비염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면 중 자세 변화나 온도 변화에 의해 코 점막 혈관이 반응하여 아침에 심한 콧물이 쏟아지는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복용 중인 고혈압 약 종류도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일부 고혈압 약, 특히 ACE 억제제 계열은 콧물이나 코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하루 이틀 지켜보시고 열이 없고 몸살 없이 콧물과 코막힘만 지속된다면 알레르기 원인으로 보고 이비인후과에서 확인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발열이나 인후통이 생기면 그때는 감기로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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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후 요도를 누르면 잔뇨가 좀 처리 된다는데
말씀하신 방법은 실제로 존재하며, 요도 착유법(urethral milking)이라고 합니다.방법은 회음부, 즉 고환 뒤쪽에서 음낭 아래 부분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앞쪽 방향으로 밀어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구부요도(bulbar urethra)에 남아있는 소변이 앞쪽으로 밀려나와 배출됩니다. 단순히 요도 아래를 누르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앞 방향으로 쓸어주는 동작이 핵심입니다.다만 몇 가지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소변 후 소량의 잔뇨감은 생리적으로 정상 범위 내에 있을 수 있습니다. 요도 길이가 길기 때문에 남성은 여성보다 요도 내 잔류 소변이 생기기 쉽고, 이것이 속옷에 몇 방울 묻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은 흔한 현상입니다.그런데 잔뇨감이 지속적으로 신경 쓰일 정도라면 단순한 요도 내 잔류 소변 외에 다른 원인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30대라도 전립선 관련 문제, 방광 출구 저항 증가, 또는 과민성 방광이 잔뇨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 잔뇨량이 많은지 여부는 초음파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계속 신경 쓰이신다면 비뇨의학과에서 한 번 확인받아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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