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의사선생님들께 드리는 부탁
남자친구를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먼저 따뜻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족욕 자체는 전거비인대 파열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시점이라면 혈액순환 개선과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다친 지 얼마나 됐는지가 중요합니다. 다친 직후 급성기, 즉 48시간에서 72시간 이내라면 열을 가하는 것은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다친 지 1주 이상 지났다면 온열 족욕은 일반적으로 괜찮습니다.유황 족욕 자체는 특별히 인대에 해롭지 않습니다. 다만 물 온도가 너무 높지 않도록 40도에서 42도 정도가 적당하고, 너무 오래 하시는 것보다 15분에서 20분이 적당합니다.쥐가 자주 난다고 하셨는데, 이는 인대 손상 후 주변 근육이 긴장하거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족욕이 이 부분에는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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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증상은 족저 근막염인가요? 답변 꼭 부탁드려요!
말씀하신 증상은 족저근막염의 전형적인 양상과 매우 잘 맞습니다.아치 부위 통증, 발가락을 발등 방향으로 꺾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족저근막염의 대표적인 진단 소견입니다. 의사들이 진찰 시 이 동작을 직접 시켜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통풍은 주로 엄지발가락 관절이나 발목 관절에 갑작스러운 극심한 통증과 발적, 열감이 동반되는 양상이라 말씀하신 증상과는 다릅니다.병원은 정형외과가 맞습니다. 영상 검사와 함께 정확한 진단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2일 후 결혼식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2일 안에 통증이 완전히 호전되기는 어렵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치료해도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는 질환입니다. 다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로 통증을 줄여보실 수는 있습니다. 뒤꿈치 쿠션 깔창을 신발에 넣으시고, 결혼식 전날까지 냉찜질을 하루 3회에서 4회, 15분에서 20분씩 해주시면 부기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결혼식 당일에는 쿠션이 좋은 신발을 선택하시고, 가능하면 오래 서 있는 시간을 줄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결혼식이 끝나는 대로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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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2형 헤르페슨가요?? 조금 간지럽습니다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귀두 부위에 표면이 약간 붉고 불규칙하게 변화된 소견이 보입니다.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진만으로 헤르페스인지 아닌지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헤르페스 2형의 전형적인 소견은 군집된 작은 수포(물집)가 터지면서 얕은 궤양을 형성하는 것인데, 사진에서는 수포보다는 피부 표면의 변화가 주로 보입니다.감별이 필요한 다른 원인도 있습니다. 귀두염(balanitis), 접촉성 피부염, 칸디다 진균 감염 등도 비슷하게 간지러움과 피부 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두 달 전 성관계 이후 발생했다는 점은 성매개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합니다. 헤르페스는 감염 후 잠복기가 수일에서 수주이지만, 초기 감염이 증상 없이 지나간 후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재활성화되는 경우도 있어 두 달 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심각한 상황은 아닐 수 있지만, 정확한 진단 없이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비뇨의학과 또는 피부과에서 직접 확인받으시고, 필요 시 헤르페스 바이러스 PCR 검사나 배양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수포가 있을 때 검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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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염에 항생제는 소용없다는 글을 봤는데 진짜인가요?
맞는 말이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다르기도 합니다. 정확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급성 기관지염의 90퍼센트 이상은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바이러스에는 항생제가 효과가 없으므로, 바이러스성 기관지염에 항생제를 쓰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말은 맞습니다. 실제로 미국, 유럽 등 주요 가이드라인에서도 단순 급성 기관지염에 항생제를 권고하지 않습니다.그러나 세균성 기관지염이거나, 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나 백일해균 같은 특수한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항생제가 필요합니다. 담당 선생님이 항생제를 처방하셨다면 이런 가능성을 고려하셨을 것입니다.열이 지속되고 나아지지 않는다면 지금 처방받은 약을 임의로 중단하지 마시고, 다시 소아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이 시점에서 흉부 X선 촬영으로 폐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기관지염이 폐렴으로 진행하면 치료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열이 지속된다는 것은 그냥 기다리기보다 재진을 받아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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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가능성 있을까요 ㅠㅠ 너무 불안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쿠퍼액(요도구분비액)에 정자가 포함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자가 손에 묻어 질 내로 전달되어 임신에 이르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정자는 체외에서 공기, 건조한 환경, 체온 변화에 매우 취약하여 빠르게 활동성을 잃습니다. 삽입이 없는 상황에서 이 경로로 임신이 되는 경우는 의학적으로 거의 보고되지 않는 수준입니다.배가 콕콕 쑤시고 가슴이 아픈 증상은 임신 초기 증상과 겹치기도 하지만, 배란통, 생리 전 증후군, 스트레스성 신체 반응으로도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불안감 자체가 신체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도 흔합니다.가장 확실하게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은 마지막 관계 후 2주가 지난 시점에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 보시는 것입니다. 현재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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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점이 점점 진해지는거같기도 하고 얼굴에 손을 대보면 느껴지기도 해요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볼 부위에 크고 작은 갈색 색소 병변들이 여러 개 보이고, 일부는 표면이 약간 돌출된 느낌이 있어 보입니다.동남아 거주에 골프로 자외선을 장기간 많이 받으셨다는 점이 중요한 배경입니다. 가능성 있는 원인을 말씀드리겠습니다.가장 흔한 것은 일광흑자(solar lentigo)와 지루각화증(seborrheic keratosis)입니다. 지루각화증은 40대 이후 자외선 누적 노출로 생기는 양성 병변으로, 손으로 만지면 약간 거칠거나 돌출된 느낌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색이 진해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이 병변이 서서히 두꺼워지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흑색종 걱정을 하고 계신데, 흑색종은 ABCDE 기준으로 확인합니다. 비대칭(Asymmetry), 경계 불규칙(Border), 색조 다양성(Color variation), 직경 6밀리미터 이상(Diameter), 변화(Evolution) 이 다섯 가지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병변들이 이 기준 중 여러 개를 동시에 충족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장기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셨고 병변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피부과에서 dermoscopy(피부경)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특히 다른 병변보다 유독 빠르게 커지거나 색이 달라진 병변이 있다면 조직 검사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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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아래 쪽 눈가 피부에 몽우리/멍울 생김
말씀하신 위치와 특징을 보면 몇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통증이 없고 피부 깊숙이 있으며 짤 수 없다는 점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피지낭종(epidermoid cyst) 또는 지방종(lipoma)입니다. 눈썹 주변을 자주 건드리는 부위라면 모낭이 자극을 받아 피지가 피부 안에 갇히면서 낭종이 생기는 경우가 흔합니다.두 번째로 산립종(chalazion)을 배제해야 합니다. 눈꺼풀 위쪽 경계에 생기는 기름샘(마이봄샘) 막힘으로, 통증 없이 단단한 멍울처럼 만져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외관상 여드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눈가 피부라고 해서 무조건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방치하면 크기가 커지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진료과 선택은 병변 위치에 따라 다릅니다. 눈꺼풀 경계에 가까울수록 안과, 눈썹 아래 피부에 가까울수록 피부과가 적합합니다. 애매하다면 피부과 먼저 방문하셔서 확인받으시면 필요 시 안과로 연계해 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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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근처에서 향수 뿌리는거 기관지에 안좋나요?
향수가 호흡기에 영향을 주는 이유는 성분 때문입니다.향수에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알코올, 합성 향료, 방부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이 공기 중에 미세 입자로 퍼지면서 흡입될 때 기관지 점막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천식이나 기관지 과민성이 있는 분들은 향수 흡입이 기관지 수축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에서는 일상적인 향수 사용이 기관지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드뭅니다.숨을 참고 뿌리는 방법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향수를 뿌린 직후 가장 고농도의 입자가 공기 중에 존재하므로, 그 순간만 흡입을 피해도 노출량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뿌린 후 잠시 환기된 공간으로 이동하시거나 창문을 여시면 더 효과적입니다.더 안전하게 사용하시려면 얼굴 가까이보다 목, 손목, 옷 등 얼굴에서 조금 먼 부위에 뿌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밀폐된 공간보다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사용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기관지염이 없고 건강하신 20대라면 현재 방법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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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께서 요양병원 입원중 디카맥스 복용중
네,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프롤리아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고칼슘혈증보다 저칼슘혈증이 더 문제가 되는 약제이고, 비타민D 주사도 3개월 단위로 맞는 용량이라면 일회성 과잉으로 즉각적인 고칼슘혈증이 생기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다만 어머니께서 뇌경색 병력이 있으시고 고령이신 만큼, 다음 외래 방문 시 혈중 비타민D와 칼슘 수치를 한 번 확인해 달라고 요청해 두시는 것 정도면 충분합니다. 지금 당장 크게 걱정하실 상황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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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염하고 위염 자궁염증 난소혹 방광염 비염 기관지염 이명이있어요
말씀하신 증상들이 많아 하나씩 정리해 드리겠습니다.스트레스와 질환의 연관성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면, 나열하신 질환들 중 상당수가 스트레스 및 자율신경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위염, 방광염 반복, 이명, 두통, 불면증은 모두 스트레스와 자율신경 불균형이 악화 요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비염과 기관지염도 면역 조절과 연관이 있어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즉 모든 것이 스트레스 하나의 원인이라기보다, 스트레스가 여러 기존 질환을 동시에 악화시키는 구조로 이해하시면 됩니다.복부초음파 비용에 대해서는, 의료급여 1종의 경우 본인 부담금이 매우 낮아 일반적으로 복부초음파는 1000원에서 2000원 수준입니다. 다만 병원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산부인과에서 복부초음파를 받으실 때 질식 초음파가 불편하시다면 복부 초음파만 요청하셔도 됩니다. 난소혹과 자궁 상태 확인은 복부 초음파로도 기본적인 평가가 가능하므로, 담당 선생님께 복부 초음파만 해달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과민성대장증후군 약은 산부인과보다 내과에서 처방받으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내과와 산부인과를 같은 날 방문하기 어려우시다면, 가정의학과 한 곳에서 여러 증상을 동시에 관리받으시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효율적입니다. 가정의학과에서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위염, 방광염, 비염 등을 한 번에 처방받으실 수 있고, 산부인과는 난소혹과 자궁 문제만 별도로 방문하시는 방식으로 나누시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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