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턱걸이 오래 메달리기를 군대에서 했는데
이틀째 지속되는 저림과 근력 저하라면 단순한 쥐와는 다릅니다. 진지하게 보셔야 할 상황입니다.겨드랑이로 걸쳐서 버텼다고 하셨는데, 이 자세가 핵심입니다. 겨드랑이 부위에는 상완신경총(Brachial Plexus)이라는 팔 전체의 운동과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 다발이 지나갑니다. 여기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면 신경이 일시적으로 또는 그 이상으로 손상될 수 있습니다. 쥐는 수 분 내에 풀리지만, 신경 압박이나 손상으로 인한 저림과 근력 저하는 이렇게 하루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지금 당장 확인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왼팔로 물건을 들거나 쥐는 힘이 확실히 약해졌는지, 손가락 감각이 둔한지, 특정 손가락만 저린지 아니면 팔 전체인지를 스스로 확인해보시고, 이 정보를 갖고 오늘 중으로 의무대나 가까운 정형외과 또는 신경과에 가셔야 합니다.이틀째 호전이 없는 신경 증상은 자연히 기다린다고 해결될 수도 있지만, 손상 정도에 따라 조기에 처치해야 회복이 빠릅니다. 군 복무 중이시라면 오늘 의무대에 먼저 보고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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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이 만성비염으로 발전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먼저 개념을 정리해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정 계절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알레르기 비염은 그 자체로 이미 만성 질환의 범주에 속합니다. 다만 여기서 말씀하시는 "만성 비염으로 발전"은 아마 계절성에서 연중 지속되는 통년성(Perennial) 알레르기 비염으로 악화되거나, 비점막이 영구적으로 비후해지는 만성 비후성 비염으로 진행되는 것을 걱정하시는 것으로 이해됩니다.악화 징후로 주의하셔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특정 계절에만 증상이 있다가 점점 증상 기간이 늘어나는 것, 항히스타민제 같은 약물 효과가 예전보다 떨어지는 느낌, 코막힘이 계절이 끝나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일부 지속되는 것, 냄새를 잘 못 맡게 되거나 두통이 동반되기 시작하는 것이 진행을 시사하는 신호들입니다.진행을 막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알레르기 항원 회피와 조기 치료입니다. 증상이 시작되기 전, 즉 해당 계절이 오기 2주에서 4주 전부터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예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점막 염증 자체를 억제하는 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심해진 후에 뒤늦게 약을 쓰는 것보다 훨씬 결과가 좋습니다. 비강 스테로이드는 전신 흡수가 거의 없어 장기 사용에도 안전하고, 이비인후과에서 처방받으실 수 있습니다.근본적인 치료를 원하신다면 알레르기 면역치료(Allergen Immunotherapy)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원인 항원을 소량씩 장기간 투여해서 면역 반응 자체를 둔감하게 만드는 치료로, 3년에서 5년의 기간이 필요하지만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피하주사 방식과 혀 밑에 넣는 설하 방식이 있으며, 이비인후과 또는 알레르기내과에서 상담받으실 수 있습니다.생활습관 측면에서는 해당 계절에 외출 후 귀가하면 세안과 코 세척을 하고, 실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며, 충분한 수면과 금연(흡연은 점막 손상을 가속시킵니다)이 중요합니다. 매년 같은 계절에 심하게 고생하신다면, 올해부터라도 이비인후과에서 항원 검사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적 치료 계획을 세우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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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골반 살이 부어오르고 뻐근하게 아픈데 이거 어디로 병원가야하나요?
증상을 정리해보면, 왼쪽 골반 부위 연부조직(살 부분)이 부어오르고 누르면 아프며 앉거나 일어날 때 통증이 있는 상황입니다.가장 가능성 높은 원인은 근육이나 인대, 또는 점액낭(Bursa)의 염증입니다. 골반 주변에는 장요근, 대둔근 등 여러 근육과 점액낭이 있어서 자세 불균형, 오래 앉아있는 생활습관, 무리한 활동 후에 염증이 생기면 딱 이런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활동 자체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셨으니 급성 골절이나 심한 관절 손상 가능성은 낮습니다.두 번째로 고관절 주변 점액낭염(Trochanteric Bursitis)도 흔한 원인입니다. 골반 옆쪽 돌출부 주변에 위치한 점액낭에 염증이 생기면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이 두드러지고 해당 부위를 누르면 압통이 있습니다.병원은 정형외과를 먼저 가시는 것이 맞습니다. 엑스레이로 뼈 문제를 먼저 배제하고, 필요하면 초음파나 MRI로 연부조직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부어오른 부위에 열감이 동반되거나 발열이 있다면 감염성 원인도 배제해야 하므로 더 빨리 가셔야 합니다.지금 당장 심하지 않다면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냉찜질을 하루 2회에서 3회, 한 번에 15분에서 20분 정도 해주시면 부기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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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이 계속나는데... 어떻게ㅜ해야하나요...ㅠ
감기 이후에도 기침이 지속되는 것, 생각보다 흔하고 이유가 명확합니다. 시간이 답입니다...감기 바이러스 자체는 이미 사라졌더라도 기관지 점막이 한번 손상되고 나면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이 과정에서 기관지가 과민해진 상태가 되어 말하거나 노래하는 것처럼 공기 흐름이 빠르게 바뀌는 자극에도 기침 반사가 쉽게 유발됩니다. 이를 감염 후 기침(Post-infectious Cough)이라고 하며, 통상 감기 후 3주까지는 정상 범위로 봅니다. 다만 3주에서 8주까지 지속되면 아급성 기침으로 분류하고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지금 당장 도움이 되는 것들을 말씀드리면, 실내 습도를 50퍼센트에서 60퍼센트 사이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건조한 공기는 손상된 기관지 점막을 직접 자극합니다. 따뜻한 물이나 꿀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기관지 점막을 코팅해주는 효과가 있어 마른기침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찬 공기, 담배 연기, 향이 강한 스프레이류는 당분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기침할 때 폐를 찢는 듯한 통증이 있었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많이 가라앉은 상태라 하시니 다행입니다. 다만 아래 상황이 된다면 내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3주가 넘어도 호전이 없거나, 기침할 때 피가 섞여 나오거나, 발열이 다시 생기거나, 체중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단순 감기 후유증 외의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 상태라면 조금 더 경과를 지켜보시면서 위의 방법들을 실천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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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괜찮다고 하는데 엄청 불안해하면 쓸데없는 기우일까요?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가슴이 하루 종일 두근거리고,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상태가 지속된다면 몸도 마음도 정말 지쳐있을 수밖에 없습니다."전문가들이 괜찮다고 하는데 왜 나는 이렇게 불안할까"라는 생각, 오히려 그 괴리감 자체가 더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불안장애는 실제로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뇌가 위험 신호를 과도하게 발생시키는 상태입니다. 즉, 전문가가 괜찮다고 해도 몸과 뇌가 먼저 반응해버리기 때문에 의지로 불안을 끄는 것이 되지 않습니다. 쓸데없는 기우가 아니라, 뇌의 경보 시스템 자체가 과민해진 상태입니다.가슴 두근거림과 수면 장애가 동반된 불안 증상이 일상을 이 정도로 방해하고 있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진지하게 권합니다. 불안장애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면 상당히 효과적으로 호전되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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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 피부에 뭐가 생겼어요. 뭔지 궁금합니다. 좀 봐주세요.
사진 확인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손등에 여러 개의 납작하고 약간 갈색빛을 띠는 작은 병변들이 보입니다.보이는 소견으로는 지루각화증(Seborrheic Keratosis)이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년 이후부터 손등, 팔, 얼굴 등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에 흔하게 나타나는 양성 피부 병변으로, 완전히 양성이며 암으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튀어나온 정도가 거의 없고, 짙은 흑색도 아닌 연한 갈색이며, 통증이 없다는 점이 전형적인 특징과 잘 맞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그리고 햇빛 누적 노출이 많을수록 새로운 병변이 추가로 생기는 경향이 있어서 방치하면 개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편평사마귀(Verruca Plana)도 감별 대상입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생기며, 표면이 매끄럽고 납작한 형태로 손등에 여러 개가 동시에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루각화증과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피부과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보기 싫으셔서 제거를 원하신다면 피부과에서 냉동치료(액체질소)나 레이저로 비교적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지루각화증이든 편평사마귀든 치료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편평사마귀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이므로 치료 후 재발 관리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어느 쪽이든 건강상 위험한 병변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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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유도주사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상황은 생리 유도주사 후 정상적인 경과 범위 안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생리 유도주사는 대부분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계열 호르몬 주사로,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공급했다가 끊음으로써 자궁내막이 탈락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주사 후 출혈까지 걸리는 시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통상 3일에서 10일 사이이고, 6일째 출혈이 시작된 것은 전형적인 범위 안에 있습니다.출혈 양에 대해 말씀드리면, 유도된 생리는 자연 생리와 달리 초기에 소량으로 시작했다가 점차 양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팬티라이너 수준이지만 휴지로 닦으면 꽤 묻어나는 상태라면, 본격적인 출혈이 시작되는 초기 단계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이후 2일에서 3일 사이에 양이 더 늘었다가 서서히 줄어드는 경과를 밟는 것이 일반적입니다.아랫배 통증도 자궁이 수축하면서 내막을 탈락시키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다만 아래 상황이 된다면 산부인과에 연락하거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출혈이 시작된 후 7일이 넘어도 양이 줄지 않거나 오히려 늘어나는 경우, 덩어리가 크게 나오거나 극심한 복통이 동반되는 경우, 발열이 생기거나 분비물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입니다.지금 이틀째 소량 출혈 상태라면 조금 더 경과를 지켜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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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눈병 노다바이러스에 관해 질문합니다.
먼저 정확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확인이 필요합니다.최신 연구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질문 하나씩 답변드리겠습니다.우선 이 바이러스의 정확한 명칭은 은폐 사망성 노다바이러스(CMNV, Covert Mortality Nodavirus)이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안질환은 지속성 안압 상승 바이러스성 전방 포도막염(POH-VAU)입니다. 2025년 4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에 발표된 연구로, 수생 동물에서 유래한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이 질환을 일으킨 것이 이번에 처음 밝혀졌습니다. 아직 연구 초기 단계라는 점을 전제하고 말씀드립니다.첫 번째 질문, 해산물을 아예 안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단계에서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환자 71%가 수산물을 맨손으로 다루거나 날생선을 먹은 적이 있었고, 감염 경로는 보호 장비 없이 수산물을 손질한 경우가 54%, 날생선 섭취가 17%였습니다. 즉 날것 섭취보다 맨손 접촉이 더 주된 경로입니다. 중국산만 피하면 된다는 개념도 현재로서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CMNV는 이미 전 세계 49종의 수생 생물에서 검출되었고, 아메리카와 유럽에서도 확인된 바 있습니다.두 번째 질문, 구충제 복용 여부입니다. 구충제는 기생충에 작용하는 약물이고 바이러스에는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오늘 날생선을 드셨더라도 구충제는 예방 효과가 없으니 복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세 번째 질문, 정확한 감염 경로입니다. 바이러스는 날것이나 덜 익힌 해산물 섭취를 통해 인체에 들어오거나, 감염된 해양 동물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눈 조직에 자리 잡으면 심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안압을 상승시켜 시신경을 손상시키는 기전으로 진행됩니다.네 번째 질문, 인수공통감염 우려와 전파력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수생 동물에서 사람으로 넘어온 인수공통감염(Zoonosis)의 사례로 분류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사람 간 직접 전파를 시사하는 근거는 없습니다. 코로나19처럼 비말이나 접촉을 통해 사람 사이에서 퍼지는 양상이 아니며, 전파력을 코로나19와 비교하는 것은 현 단계에서 적절하지 않습니다. 다만 동물 실험에서 같은 물을 공유한 쥐들 사이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모습이 관찰되었고,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다섯 번째 질문, 증상과 대처 요령입니다. 이 병에 걸리면 눈 안쪽에 염증이 생기고 안압이 높아지는데, 시신경을 손상시켜 시력을 잃게 할 수 있는 녹내장과 증상이 비슷합니다. 환자 대부분은 약물로 치료받았지만 3분의 1은 수술이 필요했고, 그중 한 명은 끝내 시력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증상 발생 시 즉시 안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현실적인 예방법은 간단합니다. 날생선이나 해산물을 손질할 때 장갑을 착용하고, 손질 후 손을 철저히 씻고,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가열 조리하면 바이러스는 불활성화되므로 익혀 드시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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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먹고 피부 트러블 이유가 뭔가요??
사진과 증상 설명을 보니 상당히 전형적인 패턴입니다.지금 나타나는 것은 두드러기(Urticaria)입니다. 긁은 자리를 따라 팽진(Wheal), 즉 모기 물린 것처럼 경계가 있는 부종이 생기고 주변이 빨개지는 것, 그리고 닭살처럼 오돌토돌해지는 것이 두드러기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특히 긁은 자극에 반응해서 그 선을 따라 부어오르는 현상은 피부묘기증(Dermographism)이라고 하는데, 두드러기 소인이 있는 사람에서 흔하게 동반됩니다.치킨이나 인스턴트류를 먹을 때 유독 심해진다고 하셨는데,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히스타민(Histamine) 문제입니다. 튀긴 음식, 가공식품, 발효 소스류에는 히스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거나 체내 히스타민 분비를 촉진하는 성분이 있어, 두드러기 소인이 있는 사람에서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킵니다. 두 번째는 식품 첨가물 반응입니다. 치킨 양념이나 인스턴트 식품에 들어있는 MSG, 아황산염, 색소 등이 민감한 사람에서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닭고기 자체에 대한 진성 알레르기일 가능성도 있지만, 닭고기만 먹을 때가 아니라 인스턴트류 전반에서 비슷하게 나타난다고 하셨으므로 특정 성분 과민 반응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지금 당장 가려움이 심하다면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세티리진, 로라타딘 성분)를 복용하시면 빠르게 가라앉습니다. 긁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최대한 참으시고, 차가운 수건으로 눌러주시면 도움이 됩니다.이 증상이 반복된다면 피부과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특히 음식을 먹은 후 두드러기 외에 입술이나 혀가 붓거나, 목이 조이는 느낌, 호흡 곤란이 동반된다면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위험이 있으므로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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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마취약을 소량 먹은거같은데 괜찮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소량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리도카인(Lidocaine) 크림은 피부 도포용으로, 경구로 소량 섭취했을 때 위장관에서 흡수율이 매우 낮고 간에서 빠르게 대사됩니다.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도포 마취 크림의 리도카인 농도는 통상 2.5퍼센트에서 5퍼센트 수준이고, "살짝 먹은" 정도의 양이라면 전신에 영향을 줄 만한 혈중 농도에 도달하기 어렵습니다.다만 리도카인 독성이 나타날 경우 초기 증상은 입 주위나 혀의 저림·무감각, 어지럼증, 귀울림, 말이 어눌해지는 느낌입니다. 현재 이런 증상이 없다면 이미 위험한 용량은 아닌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지금 당장 아무 증상이 없다면 경과를 지켜보셔도 됩니다. 단, 섭취 후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위에 말씀드린 저림, 어지럼,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느낌이 생긴다면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현재 아무 증상 없으시다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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