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면 배가 찬 이유가 잇을가요?
운동 중에는 근육으로 혈류가 집중적으로 재분배됩니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복강 내 내장기관으로 가는 혈류는 줄고, 사지와 활동 근육 쪽으로 혈액이 몰리는 현상이 생깁니다. 이게 바로 운동 후 배 부위가 상대적으로 차게 느껴지는 주된 이유입니다.피부 표면의 온도 차이도 한몫합니다. 운동 중 열 발산을 위해 피부 혈관은 전반적으로 확장되는데, 복부는 팔다리에 비해 근육량이 적고 피하지방층이 두꺼운 경우가 많아서 표면 냉각 효율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특히 복부 지방이 있으시다면 열 전도가 상대적으로 느려 겉으로는 더 차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다만 복통,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없이 단순히 차갑게만 느껴진다면 병적인 문제로 볼 근거는 없습니다. 혈액순환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안정 시에도 복부 냉감이 지속되거나, 손발 저림, 하지 부종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지금처럼 운동 후에만 일시적으로 나타나고 다른 증상이 없다면 생리적 반응 범위 안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40대이시고 복부 냉감이 운동과 무관하게도 나타나거나 빈도가 늘어난다면, 내과에서 말초혈액순환이나 자율신경 기능 쪽을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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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하거상 해보신 분들 있으실까요???
눈썹하거상(browlift, 또는 brow ptosis correction)은 성형외과 영역의 술기라서, 병원 추천이나 특정 의원 비교는 이 플랫폼의 범위를 벗어납니다. 다만 병원 선택 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준들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눈썹하거상에는 크게 내시경적 이마거상, 직접 눈썹하거상(direct brow lift), 측두부 접근법 등이 있는데, 20대 여성이라면 대부분 직접 눈썹하거상이나 최소 절개법이 선택지로 제시됩니다. 어느 방법이 적합한지는 눈썹의 처짐 정도, 이마 높이, 헤어라인 위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상담 시 집도의가 이 부분을 설명 없이 바로 수술을 권유한다면 좋은 신호가 아닙니다.병원을 고를 때 가장 실용적인 기준은, 학회 인증 성형외과 전문의 여부 확인, 해당 술기의 실제 집도 경험 건수 직접 질문, 그리고 before/after 사진의 질과 다양성입니다. 사진이 과도하게 보정되어 있거나 케이스 수가 적으면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상담을 여러 곳에서 받아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같은 얼굴을 보고도 접근법 제안이 다를 수 있고, 그 차이를 비교하다 보면 어떤 의사가 더 체계적으로 판단하는지 감이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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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점을 먹고 나거 토를 하듯이 침이 나왔어요
한 번 정도 식사 후에 토할 것처럼 침이 갑자기 올라온 뒤 현재는 괜찮다면, 대부분은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닙니다.많이 먹은 뒤에는 위가 팽창하면서 위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 쪽으로 살짝 역류할 수 있습니다. 이때 몸이 식도를 보호하기 위해 침 분비를 갑자기 늘리는데, 이를 "물 올라온다" 또는 "신물 올라온다"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구토는 하지 않았지만 침이 갑자기 입안에 가득 차면서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특히 식사량이 평소보다 많았거나, 식사 후 바로 눕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취했을 때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현재 증상이 사라졌다면 우선 안심하셔도 되며, 오늘은 과식하지 말고 식후 2시간 정도는 눕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이런 증상이 반복된다.실제 구토를 한다.가슴 쓰림이나 신물이 자주 올라온다.복통이 심하다.체중 감소나 식욕 저하가 있다.지금처럼 한 번 있었고 현재 완전히 괜찮다면 과식에 따른 일시적인 역류 반응일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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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한증이 유전인건가요...???
다한증은 유전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반드시 가족 중에 다한증 환자가 있어야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특히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손, 발, 겨드랑이 등에 땀이 많이 나는 원발성 다한증은 환자의 약 30%에서 50% 정도가 가족력을 가지고 있어 유전적 소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유전 방식이 명확하게 밝혀진 단일 유전질환은 아니며, 여러 유전자와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따라서 부모님, 형제자매, 외가나 친가 친척 중에 다한증이 전혀 없더라도 본인만 다한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가족 중에 증상이 매우 경미해서 본인도 다한증인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만약 어릴 때부터 손, 발, 겨드랑이 등에 땀이 유독 많았고, 긴장하거나 더울 때 심해지며 특별한 내과적 질환이 없다면 원발성 다한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최근 갑자기 심해졌거나 체중 감소, 심계항진, 손 떨림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갑상선 질환 등의 이차성 원인도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즉, 가족 중 다한증이 없어도 본인만 다한증이 생기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며, 친척에게서만 유전된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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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향상을 위한 눈 수술에 대한 고민입니다
부모님 말씀이 완전히 틀린 건 아닌데, 정확하지도 않습니다.렌즈삽입술, 정확히는 ICL(implantable collamer lens)은 라식·라섹 실패 후의 차선책이 아닙니다. 각막이 얇거나 굴절 이상이 심해서 라식·라섹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에 오히려 일차 선택지로 쓰입니다. 근시가 심할수록, 각막 두께가 부족할수록 ICL이 더 적합한 경우가 많습니다.세 수술의 차이를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라식과 라섹은 각막을 레이저로 깎아서 형태를 바꾸는 방식이라 각막 조직이 영구적으로 줄어듭니다. 반면 ICL은 각막을 건드리지 않고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이라 각막이 보존되고, 필요하면 렌즈를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이 가역성이 ICL의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시력 교정 효과나 안정성 면에서도 ICL은 장기 추적 데이터가 충분히 쌓여 있고, 적절한 적응증에서는 라식보다 야간 시력이나 대비 감도가 더 좋다는 보고도 있습니다.다만 ICL도 단점은 있습니다. 비용이 라식·라섹보다 높고, 드물게 안압 상승이나 백내장 발생 위험이 있어 정기적인 안과 추적이 필요합니다. 전방각(anterior chamber)이 충분히 깊어야 삽입이 가능해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는 않습니다.결론적으로 라식·라섹과 ICL은 선후 관계가 아니라 각막 상태와 굴절 이상 정도에 따라 선택하는 별개의 방법입니다. 안과에서 각막 두께, 전방 깊이, 굴절값을 포함한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면 어떤 수술이 적합한지 구체적으로 판단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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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호흡, 수유 후 숨쉬는 소리 이상
병원 가보셔야 합니다. 오늘 내로 소아과 진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관찰하신 내용이 두 가지인데, 둘 다 확인이 필요합니다.고개 방향에 따라 호흡이 달라진다는 건 기도 구조나 목 근육 문제일 수 있습니다. 신생아에서 한쪽으로만 고개를 돌리려 하거나 반대쪽에서 불편해하는 경우 선천성 근성 사경(congenital muscular torticollis)을 먼저 생각해볼 수 있고, 드물게 기도 자체의 구조적 문제가 자세에 따라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수유 후 걸걸한 호흡음은 후두연화증(laryngomalacia)과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후두 연골이 아직 덜 단단해서 숨을 들이쉴 때 기도가 살짝 눌리는 상태인데, 신생아에서 가장 흔한 선천성 상기도 문제입니다. 대부분 돌 전후로 자연 호전되지만, 수유 후 악화된다면 수유 중 산소 포화도나 체중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확인이 필요합니다.27일 된 신생아라 경과를 지켜보기보다 진찰을 먼저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소아과에서 청진과 기도 확인 후 필요하면 소아이비인후과로 연결해줄 겁니다. 수유 중 숨을 자주 멈추거나, 입술이 파래지거나, 수유량이 급격히 줄면 그때는 응급실로 바로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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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받은 다음날 바로 마스크 써도 되나요?
마스크 착용은 가능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레이저 시술 직후에는 피부 장벽이 없는 상태라 마스크 안쪽 면이 상처에 직접 닿으면 감염과 색소침착 위험이 높아집니다. 시술 부위에 거즈나 쿨링 패드를 덧댄 뒤 그 위에 마스크를 쓰시면 직접 접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듀오덤을 붙여주지 않는다면 시술 후 약국에서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을 구입해서 직접 붙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오히려 마스크보다 드레싱이 상처 보호 측면에서 낫습니다.수건은 버리지 않아도 되고 세탁으로 충분합니다. 편평사마귀를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는 60도 이상 열에 불활성화되므로 뜨거운 물 세탁이나 건조기 고온 처리면 됩니다.침구 문제도 비슷합니다. 시술 직후 수일간은 상처가 열려있어 바이러스가 침구에 묻을 수 있으니 베개 커버는 빠르게 교체하시는 게 맞습니다. 이불은 당장 세탁이 어렵다면 시술 부위가 직접 닿지 않도록 얇은 타월이나 여분 커버를 깔고 주무시면 됩니다. 자기 바이러스로 자기 피부에 재감염되는 경우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면역이 정상이라면 침구만으로 재발 확률이 크게 높아지지는 않습니다.재발 방지에서 더 중요한 건 시술 후 면역 관리입니다. 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가 쌓이면 HPV 재활성화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시술 후 1개월에서 2개월은 컨디션 관리에 신경 쓰시는 게 침구 세탁보다 실질적으로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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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유수유 전유만 먹으면 영양분이.없나요? 가스가 많이 차나요?
전유(foremilk)와 후유(hindmilk) 개념부터 짚고 드리겠습니다.전유는 수유 초반에 나오는 묽고 수분이 많은 젖이고, 후유는 수유가 진행되면서 나오는 지방 함량이 높은 젖입니다. 둘이 칼로리와 지방 구성이 다르긴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전유와 후유가 완전히 분리된 별개의 젖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구성이 변하는 하나의 모유입니다.전유만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얘기는 일부 근거가 있긴 합니다. 후유에 비해 지방과 칼로리가 낮아서 체중 증가가 더딜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다만 이건 한쪽 유방을 충분히 비우지 않고 자꾸 반대쪽으로 바꿔 먹일 때 생기는 상황이고, 정상적으로 한쪽을 충분히 물리면 자연스럽게 전유와 후유를 모두 먹게 됩니다. 의도적으로 전유만 먹이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가스와 배앓이 부분은 근거가 있습니다. 전유에는 유당(lactose)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후유의 지방 없이 유당만 과다하게 들어오면 소장에서 흡수가 따라가지 못해 대장에서 발효되면서 가스가 차고 묽은 녹색 변, 배앓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전유·후유 불균형(foremilk-hindmilk imbalance)이라고 부릅니다.수유할 때 한쪽 유방을 충분히 비운 뒤 반대쪽으로 넘어가는 것이 이를 예방하는 기본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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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너무 건조한데 병원에서는 아무렇지 않다고..
증상이 꽤 구체적인데 그냥 안약만 받으셨다면 아쉬운 진료였던 것 같습니다.눈꺼풀 테두리 가려움과 기름 찌꺼기 같은 분비물은 마이봄샘 기능 장애(meibomian gland dysfunction, MGD)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마이봄샘은 눈꺼풀 가장자리에 있는 기름샘인데, 여기서 분비되는 기름층이 눈물이 빨리 증발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샘이 막히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면서 극심한 건조감이 생깁니다. 눈물 분비량 자체는 정상으로 나와도 건조증이 심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이 경우 일반 인공눈물만으로는 근본 해결이 안 됩니다. 마이봄샘 관리가 필요한데, 하루 두 번 따뜻한 찜질(40도 정도, 10분)을 눈꺼풀에 해주고, 그 뒤 눈꺼풀 가장자리를 면봉이나 눈꺼풀 전용 클렌저로 부드럽게 닦아주는 루틴이 기본입니다. 병원에서는 IPL 치료나 마이봄샘 압출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안과를 다시 가시되, 이번엔 눈물막파괴시간(tear break-up time) 검사와 마이봄샘 평가를 해달라고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거나, 건성안 클리닉이 있는 안과를 찾아가시는 게 낫겠습니다. 증상이 명확한 만큼 제대로 평가받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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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먹으면 배아픈아이는 왜그럴까요??
단 음식이나 과자를 먹은 후 복통과 묽은 변이 반복된다면 몇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과당(fructose) 흡수 장애입니다. 과자나 단 음식에 포함된 과당이나 고과당 옥수수 시럽이 소장에서 완전히 흡수되지 못하고 대장으로 내려가면, 장내 세균이 이를 발효시키면서 가스와 삼투압 변화를 일으켜 복통과 설사가 생깁니다. 아이들에게 꽤 흔한 패턴입니다.유당(lactose) 불내증과 비슷한 기전인데, 과자에 포함된 유제품 성분이나 인공감미료도 같은 방식으로 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자극적인 음식을 잘 먹지 않다 보니 장이 고지방·고당분 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하나의 원인입니다.아토피 가족력이 있으니 특정 식품 성분에 대한 과민 반응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아나필락시스 같은 즉각적인 알레르기 반응이 아닌, 소화기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는 IgE 매개 알레르기보다는 식품 불내성 쪽에 가깝습니다.어떤 과자를 먹었을 때 더 심한지 패턴을 기록해두시면 원인 성분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아과에서 식품 불내성 관련 상담을 받아보시면 구체적인 원인 파악과 식이 조절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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