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이주 ? 거기를 누르면 아픈데 병원을
이주(tragus)를 눌렀을 때 통증이 생기는 경우,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것은 외이도염입니다. 이주 압통은 외이도 입구를 간접적으로 압박하는 효과가 있어, 외이도에 염증이 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신체검사 소견입니다. 턱관절 문제로 인한 방사통도 감별 대상이 될 수 있지만, 개구 시나 저작 시 통증이 없다고 하셨으므로 현재로선 가능성이 낮습니다.방문 과에 대해서는, 토요일로 예약된 이비인후과를 가능하면 오늘이나 내일로 앞당기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미 이비인후과를 다니고 계시므로 이명과 이주 통증을 함께 보시면 가장 효율적이고, 치과는 예정대로 가셔도 무방합니다. 이주 통증은 치과 영역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약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걱정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외이도염이라면 경구약보다 귀에 직접 넣는 점이제(귀약) 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료 시 현재 복용 중인 약이 많다고 말씀드리면 내복약 추가 없이 국소 치료 위주로 처방받으실 수 있습니다.만약 귀 주변이 붓거나, 발열이 생기거나, 청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면 그때는 당일 이비인후과 응급 방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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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인지 알레르기때문인지 궁금해요!!
말씀하신 증상 패턴을 보면 감기보다는 알레르기성 비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최근 봄철이 지나면서 많은 분들이 문의주고 계십니다.)감기와 알레르기를 구분하는 핵심은 몇 가지입니다. 감기는 보통 7일에서 10일 사이에 자연스럽게 호전되고, 발열이나 인후통, 몸살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알레르기성 비염은 맑은 콧물, 연속적인 재채기, 한쪽 또는 양쪽 코막힘이 특징이고 발열이나 통증 없이 증상이 길게 지속됩니다. 목에 먼지 낀 느낌도 비염에서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postnasal drip)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 감기약을 먹어도 낫지 않았다는 것도 알레르기 쪽을 더 강하게 시사합니다.지금이 4월이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현재 국내 꽃가루 농도가 높은 시기이고, 자작나무, 오리나무, 참나무 등의 꽃가루가 주요 원인 항원입니다. 계절성 알레르기라면 특정 시기에만 증상이 반복되는 패턴을 보이는데, 몇 달 전에도 같은 증상이 있었다고 하셨으니 이 부분도 시기를 한번 떠올려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이전에 처방받으신 약에 알레르기약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도 의미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감기라고 말씀하셨더라도, 처방에 항히스타민제가 들어간 것은 알레르기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신 것일 수 있습니다.지금 당장 해볼 수 있는 것은 약국에서 세티리진이나 로라타딘 성분의 항히스타민제를 구입해서 며칠 복용해보는 것입니다. 이걸로 증상이 뚜렷하게 좋아진다면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다만 근본적인 확인을 원하신다면 이비인후과나 알레르기내과에서 피부반응 검사 또는 혈액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정확히 어떤 항원에 반응하는지 알면 회피 요법이나 면역 치료까지 이어질 수 있어 장기적으로 훨씬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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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피임약 3~4일 미복용 후 생리 시작 시 계속 복용해야 하나요?
다낭성 난소증후군(polycystic ovary syndrome) 치료 목적으로 복용 중이신 상황이군요. 4일 연속 미복용 후 소퇴성 출혈(withdrawal bleeding)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이 경우 현재 시트에 남은 약은 중단하시고, 새 시트로 다시 시작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4일 연속으로 빠뜨린 경우 호르몬 수준이 충분히 떨어져 사실상 한 주기가 리셋된 상태이기 때문에 남은 약을 억지로 마저 복용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새 시트 시작 시점은 현재 생리 시작일인 오늘부터 세어 생리 첫날 또는 늦어도 생리 5일째 이내에 새 시트 첫 번째 약을 복용하시면 됩니다. 생리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실 필요 없이 생리 중에 바로 시작하셔도 됩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 치료 목적이므로 피임 목적과 달리 생리 중 시작해도 무방합니다.다음 주기부터는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하는 습관을 만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람을 설정해두시거나 취침 전, 식사 후 등 일상 루틴에 연결하시면 도움이 됩니다.담당 산부인과 선생님께도 이번 상황을 알리고 복용 재개 시점을 최종 확인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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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할때 질정을 넣어도 괜찮은건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카네스텐 질정의 주성분인 클로트리마졸(clotrimazole)은 항진균제로, 생리 중 사용이 절대적으로 금지된 약물은 아닙니다. 다만 생리혈과 함께 약이 씻겨 나오면 흡수율과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피와 녹은 약이 섞여 나오는 것은 예상 가능한 현상이며 위험한 상황이 아닙니다.실질적인 문제는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생리 기간 중에는 질정이 제대로 유지되지 않아 진균에 대한 충분한 노출 시간이 확보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생리가 끝난 후 질염 증상이 남아있다면 질정을 다시 사용하거나, 병원에서 경구 항진균제인 플루코나졸(fluconazole) 계열로 처방받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생리가 끝난 후 냉의 색이나 냄새가 이상하거나, 가려움이나 분비물 증상이 지속된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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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너무 아파요 어떻게 하면 괜찮아 질까요ㅠ
일주일 내내 배가 아프고, 가스 차고, 변비 증상까지 있는 상황이군요.증상 조합으로 보면 과민성 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또는 기능성 소화불량(functional dyspepsia)이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10대에서 매우 흔하며,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 수면 부족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아팠다가 안 아팠다가 반복되는 패턴, 가스 참, 변비가 함께 나타나는 것이 전형적인 양상과 잘 맞습니다.지금 당장 집에서 해볼 수 있는 것들로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장 운동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탄산음료, 튀긴 음식, 밀가루 음식은 가스를 악화시키므로 잠시 줄여보시고, 식사는 천천히 규칙적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걷기도 장 운동에 도움이 됩니다.다만 일주일이 넘도록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가볍게 보기 어렵습니다. 아래 증상 중 하나라도 있다면 빠르게 병원을 가셔야 합니다. 열이 동반되거나, 혈변이 보이거나, 한 곳이 특히 심하게 아프거나, 먹지 못할 정도로 구토가 심한 경우입니다.해당 증상이 없더라도 일주일 이상 지속되었으므로 내과 또는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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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나고 아파서 부은 임파선 다시 안줄어들수도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경우 원인 감염이 해결되면 림프절은 정상 크기로 돌아옵니다. 다만 완전히 돌아오는 데 예상보다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감염으로 인해 림프절(임파선)이 커지는 것은 면역 반응의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코로나, 장염, 식중독처럼 전신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감염의 경우 림프절이 반응성으로 커지며, 감염이 해결된 후 보통 2주에서 6주 사이에 서서히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경우에 따라 완전히 원래 크기로 돌아오는 데 수개월이 걸리기도 하며, 아주 드물게 약간 커진 상태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조직 내 섬유화가 일부 남아있는 것으로, 임상적으로 큰 문제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아래 상황에서는 단순 반응성 림프절 비대가 아닌 다른 원인을 의심해야 합니다. 감염이 나은 후 4주에서 6주가 지나도 줄어들지 않거나 오히려 커지는 경우, 단단하고 고정되어 있거나 통증이 없는 경우, 발열, 야간 발한, 체중 감소가 동반되는 경우, 여러 부위의 림프절이 동시에 커진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림프종(lymphoma)을 포함한 다른 원인을 배제하기 위해 혈액검사와 영상 검사가 필요합니다.현재 감염 후 림프절이 아직 줄어들지 않은 상황이시라면 경과 기간이 얼마나 됐는지가 중요하며, 4주에서 6주 이상 지속된다면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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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헤르페스인지 한번만 봐주세요..
사진 두 장 확인했습니다.첫 번째 사진에서는 입술 안쪽 점막에 흰색 궤양성 병변이 보이고, 두 번째 사진에서는 입술 경계부(피부와 점막이 만나는 부위)에 붉은 기운과 함께 노란 삼출물이 있는 병변이 확인됩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피부과 선생님과 약사님의 판단이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병변의 위치와 형태를 보면 구강 내 아프타성 궤양(aphthous ulcer), 즉 흔히 말하는 입병과 더 일치합니다. 헤르페스(herpes labialis)는 보통 입술 바깥쪽 피부, 즉 점막이 아닌 피부 면에 작은 수포들이 무리지어 나타나고 터지면서 딱지가 생기는 경과를 보이며, 타는 듯한 통증이나 가려움이 먼저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두 번째 사진의 입술 경계부 병변은 위치상 헤르페스가 생기는 부위와 겹치기는 합니다. 이미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으셨다면 혹시 모를 상황에 대한 예방적 처방일 수 있고, 실제로 복용하시는 것이 나쁘지 않습니다.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처방받은 항바이러스제를 꾸준히 복용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는 것입니다. 3일에서 5일 내에 호전되지 않거나 병변이 더 커지고 번진다면 다시 피부과를 방문하셔서 재확인을 요청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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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면 고막이 없는 상태로 태어날 수 있나요?
먼저 미숙아와 고막 발달에 대해서입니다. 고막(tympanic membrane)은 태생 기관으로, 임신 28주에서 32주 사이에 대부분 형성됩니다. 따라서 극단적으로 이른 미숙아의 경우 고막 발달이 불완전한 상태로 태어날 수 있고, 이후 자연적으로 형성되기도 합니다. 다만 미숙아라는 이유만으로 고막이 완전히 없는 채로 성인이 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소리가 들린다는 점에 대해서입니다. 고막이 없거나 천공(perforation)된 상태에서도 소리가 들리는 것은 가능합니다. 소리는 고막 외에도 중이 구조물과 이소골(malleus, incus, stapes)을 통해 내이로 전달될 수 있고, 골전도(bone conduction)를 통해서도 감지됩니다. 다만 정상 고막이 있을 때보다 특정 주파수, 특히 저음역대 청력이 저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그냥 두어도 괜찮은가에 대해서는, 현재 증상이 없더라도 이대로 방치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고막이 없으면 중이가 외부 환경에 직접 노출되어 반복적인 중이염(otitis media) 위험이 높아지고, 장기적으로 청력이 추가로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정확히 고막이 없는 것인지, 고막 천공인지, 아니면 다른 구조적 이상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이비인후과에서 이내시경 검사와 청력검사(순음청력검사, pure tone audiometry)를 받아보시길 강력히 권장드립니다. 고막 재건술(tympanoplasty) 등 치료 옵션이 있는지 여부도 함께 상담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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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에서 찌릿하는 통증의 원인이 궁금해요
가만히 있을 때 복부 전체에서 찌릿하는 통증이 간헐적으로 생기는 경우,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기능성 소화장애(functional dyspepsia) 또는 과민성 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입니다. 특별한 기질적 이상 없이 장과 복부 신경이 과민해진 상태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 수면 부족 등에 의해 악화됩니다. 찌릿하거나 콕콕 쑤시는 느낌이 위치를 특정하기 어렵게 이곳저곳에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복벽 신경 자극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복부 피부나 근육층의 신경이 자세, 압박, 또는 특별한 이유 없이 일시적으로 자극되면 찌릿한 느낌이 생길 수 있으며, 이 경우 특정 자세에서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현재 증상만으로는 심각한 질환을 강하게 시사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래 증상 중 하나라도 동반된다면 내과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지속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 체중이 의도치 않게 감소하는 경우, 혈변이나 구토가 생기는 경우, 생리 주기와 연관되어 반복되는 경우입니다.마지막으로 20대 여성에서 생리 주기와 연관된 복통이라면 자궁내막증(endometriosis)도 감별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생리 전후로 증상이 심해지는 패턴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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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검사 유린스틱 집에서 검사할때 흐르는소변으로 검사해도 괜찮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흐르는 소변에 직접 시험지를 대는 방식도 케톤체 검사에서는 대체로 유효합니다. 다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흐르는 소변으로 검사할 때의 한계는, 시험지가 소변에 노출되는 시간을 정확히 맞추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유린스틱은 보통 1초에서 2초간 소변에 완전히 적셔야 하는데, 흐르는 소변에서는 이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기가 컵에 받아서 하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노출 시간이 너무 짧으면 반응이 약하게 나올 수 있고, 너무 길면 시약이 희석될 수 있습니다.케톤체 검사의 경우 포도당이나 단백뇨 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흐르는 소변에서도 결과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지만, 가장 정확한 결과를 원하신다면 중간뇨(소변을 보기 시작하고 중간 부분의 소변)를 컵에 받아서 검사하는 것이 표준적인 방법입니다.또한 케톤체는 아침 첫 소변에서 가장 잘 검출되므로, 검사 시간대도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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