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살짝만 부딫혀도 멍드십니다
걱정되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70대 이상에서 가볍게 부딪혀도 멍이 잘 드는 것은 노화에 의한 피부 변화가 주된 이유인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 진피층이 얇아지고 피하지방이 줄면서 혈관을 보호하는 완충 역할이 약해집니다. 혈관 벽 자체도 탄력을 잃어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터지고, 한번 생긴 멍은 오래 남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 자체는 병적인 상태가 아닌 노화의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다만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다고 하셨는데, 빈혈의 원인이 무엇인지가 중요합니다. 단순 철분 결핍인지, 만성 질환에 의한 빈혈인지, 혹은 골수 기능 문제인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혈액 검사에서 혈소판 수치와 응고 기능은 정상으로 확인되셨다면 출혈 경향 자체의 문제는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추가로 확인해 볼 것이 있다면, 현재 복용 중인 약물 목록입니다. 아스피린, 혈액순환 개선제, 일부 진통소염제, 오메가3 고용량 복용은 혈소판 기능을 억제해서 멍이 잘 들게 만듭니다. 드시는 약이 있다면 담당 선생님께 멍과의 연관성을 한 번 여쭤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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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이나 라식 수술은 언제하는게 좋나요?
들으신 정보가 맞습니다. 시력이 안정된 이후에 수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일반적으로 최소 1년에서 2년간 안경 도수 변화가 없을 때 수술 적기로 봅니다. 나이로는 보통 만 18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는데, 20대 초반이라면 시력이 안정되어 있다는 전제 하에 수술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군대 가기 전에 하고 싶으시다면 입대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전에 수술하는 것이 회복 기간과 적응 시간을 고려했을 때 현실적입니다. 훈련소 입소 직후는 먼지, 땀, 자외선 노출이 많아서 회복 중인 눈에 좋지 않습니다.라식과 라섹의 차이도 간단히 말씀드리면, 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들어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회복이 빠르지만 각막 두께가 충분해야 하고, 라섹은 표면을 깎는 방식으로 회복이 느린 대신 각막이 얇거나 눈을 많이 비비는 환경에서 더 안전합니다. 군 복무 중 신체 활동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라섹이 권장되는 경우도 있습니다.안과에서 각막 두께, 동공 크기, 굴절 이상도 등을 정밀 검사한 후 본인에게 맞는 수술 방식을 결정하게 됩니다. 수술 전 검사만 해도 적합 여부를 알 수 있으니 안과 상담부터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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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수면무호흡증은 이비인후과가 맞습니다. 다만 동네 의원급에서는 진단 장비가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수면다원검사가 가능한 병원급 이상 이비인후과나 수면클리닉을 찾으시는 것이 현실적입니다.치료 방향은 중증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선 수면다원검사로 무호흡 횟수와 산소포화도 저하 정도를 측정해서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 분류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선택합니다. 중등도 이상이라면 양압기, 즉 자는 동안 마스크를 통해 기도를 지속적으로 열어두는 장치가 가장 효과적인 표준 치료입니다. 경증이거나 턱 구조가 원인인 경우에는 구강 내 장치를 쓰기도 하고,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크거나 코 구조 문제가 뚜렷하다면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약물로 수면무호흡증 자체를 치료하는 방법은 현재 표준 치료로 자리 잡은 것이 없습니다. 비만이 동반된 경우 체중 감량이 증상을 의미 있게 줄여주고, 옆으로 자는 자세 교정이 경증에서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20대 여성에서 수면무호흡증은 흔하지 않은 편이라 원인을 꼼꼼히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다원검사부터 받아보시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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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염으로 인해 침 삼킬 때 따가울 수 있나요?
편도염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가 정확히 그 통증입니다.편도에 염증이 생기면 점막이 심하게 부어오르고 표면이 예민해져서, 침을 삼키는 단순한 동작에도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깁니다. 심한 경우 귀 쪽으로 통증이 퍼지는 방사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처방받으신 약을 꾸준히 드시면 2일에서 3일 안에 이 통증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그 사이에 찬 물이나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고, 수분 섭취를 최대한 유지하시는 것이 회복에 중요합니다. 약 복용 후 3일이 지나도 통증이 전혀 줄지 않거나 오히려 심해진다면 편도 주위 농양으로 진행했을 가능성이 있어서 다시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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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피지량이 너무 많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10대에서 피지 분비가 왕성한 것은 안드로겐 호르몬이 가장 활발하게 작용하는 시기라 어느 정도는 생리적인 현상입니다. 다만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라면 관리 방법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나이아신아마이드 10%는 피지 조절에 근거가 있는 성분인데, 농도가 높으면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어서 반응을 잘 보면서 쓰시는 게 좋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효과가 검증된 접근을 말씀드리면, 레티놀이나 아다팔렌 성분이 피지선 활성을 직접 억제하는 기전이 있어서 여드름 치료와 피지 조절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다팔렌 0.1% 젤은 현재 일부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구입 가능합니다.세안은 하루 두 번이 적절하고 그 이상 자주 씻으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함을 느끼고 피지를 더 분비하는 반응이 생깁니다. 클렌저는 강한 계면활성제 제품보다 약산성 젤 타입이 피부 장벽을 덜 손상시킵니다. 보습을 건너뛰는 분들이 많은데, 피지가 많아도 수분 보습은 별개로 해주셔야 피지 과분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여드름 치료를 이미 받고 계신다면, 담당 선생님께 피지 과분비 자체에 대한 치료도 병행할 수 있는지 상의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경구 약물 중 일부는 피지선 활성을 전반적으로 낮추는 효과가 있어서 바르는 것만으로 한계가 느껴질 때 선택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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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낭 비립종 화이트헤드종류의 질병일까요?
사진에서 보이는 소견을 먼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음낭 피부 전반에 걸쳐 1밀리미터에서 2밀리미터 크기의 희고 둥근 구진들이 촘촘하게 분포해 있고, 피부를 팽팽하게 당겼을 때 더 뚜렷하게 보인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포드다이스 반점이 가장 유력합니다.포드다이스 반점은 피지선이 피부 표면 가까이 위치하면서 육안으로 보이게 된 정상 해부학적 변이입니다. 질환이 아니라 정상 구조물이 눈에 보이는 것으로, 통증도 없고 가렵지도 않으며 전염성도 없습니다. 음낭과 음경에 흔히 나타나고, 피부를 당기면 더 잘 보이는 특성도 전형적입니다.비립종은 표피 낭종의 일종으로 각질이 차 있는 구조물인데, 음낭보다는 눈 주변이나 뺨에 주로 생기고 사진의 양상과는 다소 다릅니다. 화이트헤드는 모공 막힘으로 생기는 것으로 역시 이 부위 특성과 맞지 않습니다.치료가 필요한 병변이 아니어서 그냥 두셔도 됩니다. 다만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다른 병변과 감별하려면 비뇨의학과나 피부과에서 한 번 확인받으시는 것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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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검사는 산부인과에서 하는 거 아니엇나여???
빈혈 혈액검사 자체는 산부인과가 아니어도 됩니다.피를 뽑아서 보는 일반 혈액검사는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어디서든 할 수 있고 결과 해석도 마찬가지입니다. 산부인과에서 빈혈을 보는 것은 주로 월경 과다나 부인과 질환과 연관된 경우, 또는 임신 중 관리 목적인 경우가 많습니다.소아청소년과에서 빈혈 검사하고 결과 보는 것 전혀 문제없습니다. 오히려 10대라면 소아청소년과가 성장기 철분 결핍 빈혈을 관리하는 데 익숙한 곳입니다. 빈혈 원인 파악과 치료, 추적 관찰 모두 거기서 충분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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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비대칭때문에 엄청 고민입니다 ㅜㅠ
턱 비대칭은 원인에 따라 접근 방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말씀하신 양상, 즉 한쪽 교근(턱 씹는 근육)이 더 크고 턱이 한쪽으로 회전된 느낌, 입꼬리 높낮이 차이는 크게 세 가지 원인으로 나뉩니다. 첫째는 골격성 비대칭으로 턱뼈 자체가 비대칭으로 성장한 경우이고, 둘째는 기능성 비대칭으로 교합 문제나 턱관절 이상으로 인해 턱이 한쪽으로 편위된 경우, 셋째는 근육성 비대칭으로 한쪽 교근이 과발달한 경우입니다. 실제로는 이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진료 방향을 말씀드리면, 우선 치과 교정과에서 파노라마 엑스레이와 두부 방사선 사진을 찍어 골격 구조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교합 문제가 동반되어 있다면 교정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골격 비대칭이 심한 경우에는 악교정 수술, 즉 턱뼈를 교정하는 수술을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가 협진해서 진행하기도 합니다. 교근 비대가 주된 문제라면 보툴리눔 독소 주사로 근육 부피를 줄이는 방법도 있지만 이건 보조적 수단이고 근본 원인 해결은 아닙니다.턱관절 증상, 예를 들어 입을 벌릴 때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다면 턱관절 치료를 먼저 거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대라면 성장이 거의 완료된 시점이라 지금 평가받고 치료 계획을 세우기에 적절한 시기입니다. 대학병원 치과 교정과나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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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상 아기가 주수보다 작다고 하네오
걱정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30주에 추정 체중이 1.2kg 정도라면 같은 주수 평균보다 작은 편인 것은 맞습니다. 이런 경우를 태아 성장 제한이라고 부르는데,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가장 흔한 것은 태반 기능의 문제로, 태반이 태아에게 충분한 산소와 영양을 전달하지 못할 때 성장이 느려집니다. 산모 측 요인으로는 고혈압, 임신성 고혈압, 빈혈, 영양 상태 등이 연관될 수 있고, 태아 자체의 염색체 이상이나 선천성 감염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부모 체격이 작아서 아기도 작게 태어나는 체질적인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성장 속도 자체는 정상입니다.담당 선생님이 2주 후 추이를 보자고 하신 것이 바로 이 감별을 위해서입니다. 한 번의 수치보다 2주 간격으로 성장 속도가 적절한지 확인하는 것이 훨씬 중요한 정보입니다. 성장 속도가 유지된다면 체질적으로 작은 아기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성장이 멈추거나 둔화된다면 추가 검사와 관리가 필요해집니다.정기검진 주기는 30주 이후부터 2주 간격으로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고, 36주 이후에는 주 1회로 빨라집니다. 지금처럼 성장을 추적 관찰하는 상황에서는 담당 선생님이 더 짧은 간격을 권할 수도 있습니다.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충분한 영양 섭취와 수분 보충, 과도한 활동 자제, 그리고 태동이 평소보다 현저히 줄었다고 느껴지면 바로 병원에 연락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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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너무 간지러운데 왜 그런걸까요?
검은 딱지가 나온 뒤부터 간지러움이 심해지고 긁으면 아프다는 경과로 보면, 외이도염이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귀를 팔 때 외이도 피부에 미세한 찰과상이 생기고, 거기서 염증이 시작되는 것이 전형적인 외이도염의 시작입니다. 딱딱하게 만져지는 느낌은 염증으로 외이도 피부가 부어오른 것일 수 있고, 간지러움과 통증이 동반되는 것도 외이도염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진균성 외이도염의 경우 검은 딱지처럼 보이는 균사 덩어리가 나오기도 해서, 그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지금 당장 가장 중요한 것은 귀를 더 이상 파지 않는 것입니다. 간지럽더라도 면봉이든 손가락이든 귓속에 넣으면 상처가 깊어지고 염증이 악화됩니다.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맞습니다. 외이도염은 항염증 귀약이나 항진균제 귀약으로 비교적 빠르게 호전되는 질환이라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면 금방 나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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