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방문 시 초음파 검사방식 선택가능한가요?
복부 초음파로 봐달라고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산부인과 초음파 방식은 환자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질초음파나 항문초음파가 해상도가 높아서 더 잘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복부초음파도 기본적인 자궁과 난소 상태 확인은 가능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마른 편이라면 복부초음파로도 충분히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진료 전 접수할 때나 의사 선생님께 처음에 "복부초음파로 봐주세요, 몸에 뭔가 들어가는 게 너무 부담스럽습니다"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산부인과에서 환자 의사를 존중해서 복부초음파로 먼저 시도해드립니다. 복부초음파로 확인이 어려운 경우 선생님이 다시 안내해드릴 겁니다.두렵고 부담스러운 마음은 당연한 겁니다. 미리 말씀하시면 불필요하게 불편한 경험 없이 진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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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프란트후 코가 막히고 콧물이 계속 납니다.
상부 어금니, 특히 위쪽 큰 어금니 발치 후 이런 증상이 생겼다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위쪽 어금니 뿌리는 상악동(maxillary sinus), 즉 코 옆 공간과 매우 가깝게 붙어 있습니다. 발치 과정에서 이 사이 얇은 막이 뚫리면 구강과 상악동이 연결되는 구강상악동 누공이 생길 수 있고, 이 경우 코막힘, 콧물, 재채기가 나타납니다. 또 발치 부위에 혈액이나 이물질이 상악동으로 들어가면서 급성 상악동염(부비동염)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당뇨가 있으시면 감염이 더 빠르게 진행되고 치유도 느릴 수 있어서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오늘 발치하신 치과에 연락해서 이 증상을 말씀하시고 진료를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발치 부위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항생제 처방과 처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코를 세게 풀거나 빨대를 사용하거나 재채기를 참지 않고 하는 행동은 당분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압력 변화가 상악동 쪽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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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 결과 중에 혈당 중성지방 신장수치에 대한 문의
사진의 4월 21일 공복 검사 결과를 먼저 확인하겠습니다.공복 결과에서 크레아티닌 1.08, eGFR 74, 요산 5.7, 총콜레스테롤 201, 중성지방 93, HDL 61, LDL 121, HbA1c 4.8%, 공복혈당 90으로 확인됩니다.이걸 기준으로 이번 검사와 비교해드리겠습니다.혈당 115는 식후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사이라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정상인도 식후 1시간에 140에서 160까지 올라갑니다. 공복혈당이 90이고 HbA1c가 4.8%면 당뇨와 거리가 멉니다. 선생님이 물어보신 건 수치가 높아서라기보다 식후 채혈임을 감안해서 확인하신 것으로 보입니다.중성지방은 식사 후 급격히 오릅니다. 특히 수육 20에서 30조각처럼 지방이 많은 식사를 하면 식후 2에서 4시간 사이에 최고치에 도달하고 200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4월 공복 중성지방이 93이었으니 실제 이상이 아닌 겁니다.신장 수치는 크레아티닌 1.24로 이번에 조금 올랐는데, 4월 공복 때 1.08이었습니다. 운동이나 수분 섭취 상태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고, 40대 남성 정상 범위 상단에 해당합니다. 한 번의 수치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평소 수분 섭취가 적거나 단백질 섭취가 많으면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전반적으로 이번 검사는 식후 비공복 상태임을 감안하면 크게 걱정할 수치는 아닙니다. 신장 수치만 공복 상태에서 한 번 더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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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내려오다가 넘어졌어요 무릎 상태 ㅠㅠ
사진을 보면 무릎 아래에서 발목 위쪽까지 넓은 범위에 걸쳐 찰과상과 멍이 있고, 군데군데 피부가 벌어진 작은 열상이 여러 개 보입니다. 일부는 아직 삼출물이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지금 당장 확인하셔야 할 게 있습니다. 열상 부위 중 벌어진 정도가 1센티미터 이상이거나 깊어 보이는 곳이 있다면 봉합이 필요할 수 있어서 오늘 외과나 응급실을 가시는 게 맞습니다. 사진상으로는 깊이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봉합이 필요 없는 수준이라면 지금부터 하셔야 할 처치는 먼저 흐르는 물로 상처 부위를 충분히 세척하는 겁니다. 산에서 넘어진 상처는 흙이나 이물질이 들어가 있을 수 있어서 세척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후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습윤밴드나 거즈로 덮어두시면 됩니다. 찰과상 범위가 넓어서 습윤밴드 여러 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파상풍 예방접종을 최근 5년에서 10년 이내에 맞지 않으셨다면 오늘 병원에서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산에서 다친 상처는 파상풍 위험이 있습니다.회복 기간은 찰과상은 1주에서 2주, 멍은 2주에서 3주, 열상은 부위에 따라 다릅니다. 이틀 내에 상처 주변이 붓고 빨개지거나 열감이 심해지면 감염 신호이니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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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가요. 감각적 사고도 인지하고 수학적 사고도
말씀하신 내용은 신경과학에서 몇 가지 개념으로 설명합니다.핵심은 선택적 주의(selective attention)와 인지 통제(cognitive control)입니다. 뇌는 매 순간 엄청난 양의 감각 정보를 받아들이지만 전부를 의식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전두엽이 중심이 되어 무엇을 우선 처리할지 실시간으로 조율합니다. 이걸 하향식 처리(top-down processing)라고 하는데, 목표나 맥락에 따라 뇌가 능동적으로 주의를 배분하는 겁니다.동시에 여러 일을 처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건 사실 완전한 동시 처리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전환 주의(switching attention)라고 해서 매우 빠르게 처리 대상을 전환하는 건데, 속도가 너무 빨라 동시에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겁니다. 반면 걷고 말하는 것처럼 한쪽이 자동화된 행동이면 진짜 병렬 처리가 가능합니다. 자동화된 행동은 기저핵과 소뇌가 담당해서 전두엽의 자원을 거의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감각적 사고와 수학적 사고를 모두 처리한다는 부분은 뇌의 모듈성(modularity)과도 연결됩니다. 감각 처리는 후두엽·두정엽·측두엽이, 논리·수리 사고는 주로 좌측 전두엽과 두정엽이 관여하는데, 이 영역들이 신경망으로 연결되어 협력하면서 작동합니다. 한 사람이 음악을 들으면서 수학 문제를 푸는 게 가능한 건 이 회로들이 어느 정도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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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여드름 관리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춘기 시작과 함께 피지 분비가 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손으로 뜯는 습관이 가장 문제입니다. 짜거나 뜯으면 일시적으로 해결된 것 같아도 염증이 깊어지고 색소침착이나 흉터로 남을 수 있어서, 이 습관을 먼저 잡는 게 피부 관리보다 더 중요합니다.세안은 하루 두 번, 순한 폼클렌저로 충분합니다. 너무 자주 씻으면 오히려 피부 장벽이 손상되고 피지가 더 분비됩니다. 10대 남아는 보습을 귀찮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벼운 수분 로션 정도는 발라주는 게 피부 장벽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좁쌀 단계라면 살리실산 성분이 들어간 토너나 패드를 주 2에서 3회 정도 쓰면 모공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자극이 적고 10대용으로 나온 제품들이 있습니다.뜯는 습관이 이미 강하게 굳어져 있거나 점점 여드름이 늘어난다면 피부과에서 조기에 관리받는 게 나중에 흉터 예방 차원에서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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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야구 캐치불하고 팔이 아프네여
오랜만에 또는 평소보다 강도 높게 던지셨다면 어깨 주변 근육통이 생기는 건 자연스럽습니다.겨드랑이 쪽 통증은 광배근, 대원근, 전거근 등 던지는 동작에 관여하는 근육들이 과부하된 경우에 흔히 나타납니다.찜질은 지금 시점이 중요합니다. 운동 직후 24시간 이내는 냉찜질이 맞습니다. 염증과 부기를 줄여줍니다. 24시간에서 48시간 이후에는 온찜질로 전환해서 근육 이완을 도와주시면 됩니다.이틀 정도 쉬시면 대부분 좋아집니다. 다만 팔을 들어올리기 힘들 정도로 심하거나, 어깨 앞쪽이나 위쪽에 날카로운 통증이 있거나, 3일 이상 지속되면 회전근개 문제일 수 있어서 정형외과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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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를 푹신한걸 쓰면 목디스크 오나요???
베개 하나가 목디스크를 만들지는 않지만, 수면 자세와 베개 높이가 목 통증에 영향을 주는 건 맞습니다.자고 일어나면 목이 경직되고 위로 들 때 아프다는 건 수면 중 경추가 불편한 자세로 오래 유지된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형 베개처럼 푹신하게 꺼지는 베개는 머리가 너무 높이 올라가거나 옆으로 쏠리면서 경추 정렬이 틀어지기 쉽습니다. 솜베개도 마찬가지로 높이 조절이 안 되면 같은 문제가 생깁니다.이상적인 베개 높이는 누웠을 때 경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이 유지되는 높이입니다. 대략 똑바로 누웠을 때 6에서 8cm, 옆으로 누웠을 때는 어깨 너비만큼 높아야 합니다. 소재보다 높이와 경추 지지력이 더 중요합니다.공부 자세 문제도 같이 보셔야 합니다. 고개를 숙이고 장시간 공부하면 경추 주변 근육이 긴장 상태로 굳는데, 이 상태로 자면 아침에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지금 증상은 디스크보다는 근육 피로와 수면 자세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팔 저림이 동반되면 그때는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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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오래 보고 나면 눈이 충혈되고 흐릿한 게 정상인가요?
충혈과 흐릿함은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에서 흔히 나타나는 반응이고, 디지털 눈 피로(digital eye strain)라고 부릅니다. 다만 블루라이트 차단에 대해서는 좀 더 정확히 말씀드릴 필요가 있습니다.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나 필터가 눈 피로를 줄인다는 근거는 현재까지 약합니다. 미국안과학회(AAO)도 블루라이트 자체가 눈 피로의 주된 원인이라는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실제 원인은 블루라이트보다 화면을 볼 때 눈 깜빡임이 평소의 3분의 1로 줄어들면서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는 것, 그리고 가까운 거리에 초점을 지속적으로 맞추느라 모양체근이 과부하되는 것입니다.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 방법은 따로 있습니다. 20-20-20 규칙이 가장 근거가 있습니다. 20분마다 20피트(약 6미터) 거리의 물체를 20초간 바라보는 것으로, 모양체근 이완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화면 밝기를 주변 환경 밝기에 맞추고, 스마트폰을 눈에서 최소 30에서 40cm 이상 거리를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공눈물을 하루 몇 차례 점안하면 눈물막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충혈이 쉬고 나서도 지속되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그때는 다시 안과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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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절제술 후 생리 변화가 있어요..!
원추절제술(cervical conization) 후 생리 변화는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만, 말씀하신 패턴은 한 가지 가능성을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생리 주기 단축, 양 감소, 기간 단축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자궁경부 협착(cervical stenosis)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원추절제술 후 자궁경부 조직이 치유되면서 경관이 좁아지는 경우가 드물지 않고, 이 경우 생리혈 배출이 제한되어 양과 기간이 줄어 보일 수 있습니다. 생리통이 이전보다 심해졌다면 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자궁내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시술이 아니라서 자궁내막 유착(아셔만 증후군)은 원추절제술보다는 소파술 후에 주로 생기는데,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3개월 외래에서 교수님이 특별한 언급을 안 하셨다면 육안 소견이나 초음파상 명확한 이상이 없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생리 변화에 대해 직접 말씀드리셨는지가 중요합니다. 이 증상을 구체적으로 보고하지 않으셨다면 다음 외래 때 생리 주기, 양, 기간 변화를 정확히 말씀드리고 자궁경부 협착 여부 확인을 요청해보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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