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5월31일하고 6월2일 관계 했구 콘돔 없이 질싸 했는데 아직 착상 안됐나요?
관계 시점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5월 31일과 6월 2일에 비보호 관계를 하셨고 오늘이 6월 6일이니 최대 6일이 지난 시점입니다. 수정이 됐다면 난관에서 자궁으로 이동하는 중이거나, 이제 막 착상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착상은 보통 수정 후 6일에서 12일 사이에 이루어지니, 지금은 착상 초기이거나 아직 진행 중인 단계입니다.임신 여부는 착상 이후 hCG 호르몬이 분비되어야 검사에서 확인이 됩니다. 빠른 임신테스트기는 관계 후 10일에서 14일 이후, 즉 다음 달 예상 생리일 전후로 검사하시는 게 정확합니다. 지금 당장 검사하셔도 음성이 나올 수 있어서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습니다.만약 원치 않는 임신을 걱정하신다면, 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응급피임약을 복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데 이미 그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건 다음 생리 예정일 전후로 임신테스트기로 확인하시는 것입니다. 생리가 예정일보다 늦어지거나 테스트기에서 양성이 나오면 산부인과에 가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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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2번2번 사이 가 붓고 아픕니다 지간종이라합니다
지간종, 정확히는 모튼신경종(Morton's neuroma)은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발허리뼈 사이에서 눌리고 압박을 받아 신경 주변 조직이 비대해지는 상태입니다. 2번과 3번 발가락 사이가 가장 흔한 발생 부위입니다.수술이나 약이 필요 없다고 하셨다면 아직 초기 혹은 경증에 해당하는 상태로 보입니다. 이 단계에서 관리를 잘 하면 충분히 일상 유지가 됩니다.등산 질문이 중요한데, 무조건 안 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볼이 좁고 앞코가 뾰족한 등산화는 신경을 직접 압박해서 증상을 확 악화시킵니다. 볼이 넉넉하고 앞 공간이 충분한 등산화로 바꾸는 게 먼저입니다. 그리고 지간종 전용 중족골 패드(metatarsal pad)를 신발 안에 넣으면 압박을 분산시켜서 통증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이 패드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약국이나 의료기기 판매처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평소 관리는 굽이 있거나 볼이 좁은 신발을 피하는 게 핵심입니다. 하이힐은 전족부에 체중이 집중되어 신경 압박을 극대화하니 이 시점부터는 가급적 멀리 하시는 게 좋습니다. 많이 걷고 나서 통증이 심하면 귀가 후 냉찜질을 10분에서 15분 정도 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증상이 지금보다 심해진다면, 즉 가만히 있어도 타는 듯한 통증이 오거나 발가락 저림이 지속된다면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 치료를 고려할 수 있고, 그 단계에서 재진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지금은 신발 관리와 패드 사용만으로도 충분히 조절 가능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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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중이염 및 이관기능장애 및 전정발작
우선 이관 개방성/폐쇄성 논란부터 짚겠습니다. 교수님들과 원장님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는 게 혼란스러우실 텐데, 사실 이 둘이 완전히 양립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왼쪽은 폐쇄성 이관기능장애에 유착성 변화가 동반된 것이 임피던스 검사상 고막 움직임 소실(296 daPa)과 리트랙션 소견으로 봤을 때 더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오른쪽은 얘기가 좀 다릅니다. 튜브 삽입 후 증상이 호전된다는 점, 패치 부착 시 변화가 없다는 점은 여상원 교수님 말씀대로 개방증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다만 오른쪽 고막이 얇아지고 위축되어 펄럭이는 상태라면, 폐쇄성 이관기능장애로 음압이 걸리다가 튜브로 압력이 해소되면서 호전되는 패턴과도 일치합니다. 이관검사상 일부 PET(patulous Eustachian tube) 소견이 나온 것도, 검사 시점의 호흡 상태나 체위에 따라 위양성이 나올 수 있어서 단독으로 개방증 확진의 근거로 쓰기는 어렵습니다.중이염 분류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 상태는 유착성 중이염(adhesive otitis media)이 가장 근접한 진단명으로 보입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중이강 내 삼출액이 있는 상태인데, CT상 염증이나 액체가 없다고 하셨으니 현재 활성 삼출성은 아닙니다. 상고실유돌화농성중이염은 진주종이 동반되거나 유양동에 활성 염증이 있을 때 해당되는데, 유양동 경화 소견은 있지만 활성 염증이 없다면 이 진단명보다는 만성 비화농성 유착성 중이염이 더 맞습니다. 서재현 교수님이 언급하신 만성상고실유돌화농성중이염은 상고실 리트랙션이 심하고 진주종 가능성을 염두에 둔 표현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은 실제로 내시경이나 CT로 상고실 부분을 정밀하게 확인해야 합니다.전정발작에 대해서는, 왼쪽 전정 기능이 검사상 유의하게 저하되어 있다고 하셨으니 전정발작은 왼쪽 중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정발작은 제8번 뇌신경의 혈관 압박으로 인한 경우가 많고, 중이 문제와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지금 상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두 가지입니다. 상고실 리트랙션이 진주종으로 진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 그리고 스니핑 습관을 반드시 교정하는 것입니다. 스니핑은 중이강을 음압으로 만들어 리트랙션과 유착을 진행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의식적으로 코를 훌쩍이는 대신 코를 풀거나 발살바를 하는 습관으로 바꾸시는 게 약이나 수술보다 장기적으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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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 몸이 아플땐 어떻게되냐 하면서 물어본다
어깨가 빠지는 느낌이 반복된다면, 습관성 탈구 가능성을 봐야 합니다.한 번 어깨가 탈구되면 관절 주변 인대와 관절낭이 늘어나면서 이후에 훨씬 적은 힘으로도 빠지기 쉬운 구조가 됩니다. 이게 반복되면 관절 테두리 연골인 관절와순이 손상되는 방카르트 병변으로 이어지고, 그 시점부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당장 빠지는 느낌이 올 때는 팔을 몸통에 붙이고 고정한 채 움직이지 않는 게 우선입니다. 억지로 맞추려 하거나 팔을 돌리면 오히려 손상이 커집니다. 삼각건이나 천으로 팔을 고정하고 정형외과로 가시는 게 맞습니다.평소 관리는 어깨 회전근개 강화 운동이 핵심입니다. 어깨 안정성을 잡아주는 근육들을 꾸준히 단련하면 탈구 빈도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반복 횟수가 잦아지고 있다면 정형외과에서 MRI로 관절와순 손상 여부를 확인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손상 정도에 따라 관절경 수술로 비교적 간단하게 교정이 가능합니다.자주 빠진다면 지금 시점에 한 번은 확인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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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에스컬레이터 다리 고름나는거 목요일 병원에가서 8cm찢어져서 8바늘 꾸매고 왔어요 다리가 석을뻔 했데요 안갔으면 큰일날뻔 했어요 저도 성인 으로 글 올린 사람 입니다 해결해 주셔서 감
다행이에요, 정말로. 가셨길 잘했습니다.8cm에 8바늘이면 꽤 깊이 진행된 상태였던 거고, 조금 더 늦었으면 봉와직염이 근막까지 번지거나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썩을 뻔했다는 의사 선생님 말씀이 과장이 아닙니다.지금은 봉합 부위 관리 잘 하시고, 항생제 처방받으셨으면 끝까지 드시는 게 중요합니다. 중간에 나아진 것 같아도 임의로 끊으시면 안 됩니다. 외래 일정도 꼭 지켜서 경과 확인받으세요.쾌유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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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골절 수술 후, 수술부위 관리 (수술 후 9일차)
사진으로 보면 봉합선이 잘 유지되어 있고, 주변 멍은 수술 후 정상적인 출혈이 피부 밑으로 퍼진 것입니다. 9일차 치고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상태입니다.터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드시는 게 당연합니다. 부으면 피부가 팽팽해지니까요. 그런데 실밥이 제대로 잡혀 있는 한 일상적인 부종으로 봉합이 터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연고는 겁나시더라도 면봉으로 봉합선 위에 얇게 펴 발라주시면 됩니다. 꾹 누를 필요 없이 가볍게 올려놓는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됩니다. 딱지가 생기면 연고가 딱지를 촉촉하게 유지해서 흉터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샤워는 의사 선생님이 허용하셨으니 해도 됩니다. 물이 직접 세게 닿지 않게 하시고, 샤워 후 수건으로 톡톡 눌러서 물기만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문지르지만 않으면 됩니다.다만 이런 상황에서는 빨리 병원에 가보셔야 합니다. 봉합선 사이로 노란 액체나 고름이 나오거나, 상처 주변이 점점 빨개지면서 열감이 심해지거나, 냄새가 난다면 감염 신호일 수 있습니다. 지금 사진에서는 그런 소견은 보이지 않습니다.실밥 제거는 보통 수술 후 2주 전후인데, 다음 외래 일정에 맞춰 가시면 선생님이 직접 확인해 주실 겁니다. 학교 다니면서 많이 힘드실 텐데, 발은 최대한 심장보다 높게 올려두는 시간을 늘리면 부기 빠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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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에 생긴 작은 혹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사진을 보면 피부 아래에 작은 융기가 있고, 주변 피부색과 약간 다르게 보입니다.증상 경과를 보면, 처음에 모기 물린 것처럼 말랑하고 가려웠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딱딱해지고 안에 고무공 같은 것이 만져진다는 패턴이 흥미롭습니다. 지방종도 가능하지만, 이 경과라면 피지낭종(표피낭종)이나 이물 반응성 육아종, 혹은 초기 모낭염이 낭종화된 경우도 감별해봐야 합니다.지방종은 보통 처음부터 부드럽고 가동성이 좋으며, 가려움 없이 서서히 커집니다. 반면 처음에 가렵고 염증 반응처럼 시작했다가 굳어진 경우라면 낭종이 더 가능성 있습니다. 낭종은 내부에 피지나 각질이 차 있어서 짜면 냄새 나는 내용물이 나오기도 하고, 염증이 생기면 빨개지면서 아파집니다.지금 당장 급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다시 빨개지고 열감이 생기거나, 단단함이 급격히 변한다면 그때는 피부과나 외과에서 확인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초음파로 내부 구조를 보면 대부분 바로 감별이 됩니다.지방종이든 낭종이든 양성 병변이라면 경과를 보다가 불편하거나 미용적으로 신경 쓰일 때 제거하는 것도 충분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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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종아리가 항상 저리고 묵직한 느낌이 지속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을 때 더 심해진다는 패턴이 감별에 중요한 단서입니다.종아리 저림과 묵직함이 동시에 지속된다면 크게 두 가지 방향을 봐야 합니다. 하나는 정맥 쪽 문제입니다. 하지정맥류는 피부 표면에 혈관이 튀어나와야만 생기는 게 아니고, 초기에는 묵직함, 피로감, 저림 같은 증상이 먼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 서있을 때 악화되는 패턴이 전형적입니다. 40대 여성에서 빈도가 높습니다.다른 하나는 신경 쪽입니다. 허리 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가 있으면 다리로 내려오는 신경이 눌려서 종아리 저림으로 나타납니다. 이 경우는 앉아있을 때, 특히 허리를 구부린 자세에서 악화되는 경향이 있고, 허리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증상이 한쪽에만 국한된다면 신경 압박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이 둘 외에도 말초혈관 문제나, 갑상선 기능 저하, 40대 초반이라면 호르몬 변화와 연관된 말초 순환 저하도 배제해봐야 합니다.진료 방향을 정리하면, 증상이 양쪽 다리에 비슷하게 있고 피부 변색이나 부종이 동반된다면 혈관외과나 내과에서 하지정맥 초음파를 먼저 보시는 게 좋고, 한쪽이 더 심하고 허리 통증이 있다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요추 MRI를 고려하시는 게 순서입니다. 기본 혈액검사로 갑상선 기능과 혈당도 같이 확인해두시면 한 번에 넓게 볼 수 있습니다.최근 들어 갑자기 생겼다고 하셨는데,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증상이라면 원인 파악을 미루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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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채혈 하고 이렇게 되었어요.
사진을 보면 채혈 부위에 피멍이 생긴 상태입니다. 채혈 시 바늘이 혈관을 지나면서 주변 조직으로 소량의 혈액이 스며들면 이런 멍이 생기는데, 특히 채혈 후 압박이 충분하지 않았거나 혈관이 가는 경우에 더 잘 나타납니다.오늘 채혈이 평소보다 많이 아팠다고 하셨는데, 혈관을 한 번에 잡지 못하고 바늘이 움직였거나 혈관벽을 살짝 관통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주변 조직 손상이 생기면 피가 더 잘 배어나옵니다.지금 당장 해야 할 건 별로 없습니다. 오늘 하루는 해당 부위에 열찜질보다 냉찜질을 짧게 해주시면 멍이 퍼지는 걸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내일부터는 따뜻하게 해주시면 흡수가 빨라집니다. 멍은 보통 1주일에서 2주일 사이에 색이 노랗게 변하면서 자연스럽게 빠집니다.다만 멍이 점점 커지거나, 해당 부위가 단단하게 부어오르거나, 팔이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동반된다면 그때는 확인을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 상태는 정상 범위 안에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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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 티눈 같은게 있는데 하나도 안아파요. 제거해야 할까요?
통증이 없다면 당장 급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몇 가지 구분이 필요합니다.발바닥에 생기는 딱딱한 병변은 크게 티눈(계두종), 굳은살(胼胝), 그리고 발바닥 사마귀(족저사마귀)로 나뉩니다. 티눈은 중심부에 핵이 있고 누르면 아픈 게 특징인데, 안 아프다고 하시니 굳은살이거나 족저사마귀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족저사마귀는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데, 발바닥 압력 때문에 안으로 파고들어 겉에서 보면 굳은살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표면을 자세히 보면 작은 검은 점들이 흩어져 있는 게 보이기도 합니다.굳은살이라면 그냥 두어도 건강상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족저사마귀라면 방치 시 크기가 커지거나 주변으로 번질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전파도 가능합니다.몇 년째 변화가 없고 통증도 없다면 당장 위험한 상황은 아니지만, 정확히 무엇인지는 직접 봐야 알 수 있습니다. 피부과에서 한 번 확인받아 보시면 족저사마귀인지 굳은살인지 바로 구분이 되고, 사마귀라면 냉동치료나 레이저로 간단히 처치할 수 있습니다. 아프지 않아서 미뤄두기 쉬운데, 한 번쯤 확인해두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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