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이 너무 많아서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10대에 얼굴, 등, 가슴까지 광범위하게 여드름이 나는 건 호르몬 변화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피지 분비가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라서 여러 가지 방법을 써봐도 효과가 없었던 게 의지 문제가 아닙니다.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면 피부과에 가시는 게 맞습니다. 얼굴뿐 아니라 등과 가슴까지 넓은 범위에 난 여드름은 시중 제품으로는 한계가 있고, 피부과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약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바르는 레티노이드 계열 외용제, 경구 항생제, 심한 경우 이소트레티노인 같은 선택지가 있는데 전부 처방약이라 진료가 필요합니다.등과 가슴 여드름은 샤워 후 보습을 안 하거나, 땀이 많이 나는 환경, 타이트한 소재의 옷이 마찰을 주는 것도 악화 요인이 됩니다. 샤워 직후 살리실산 성분이 들어간 바디워시를 쓰는 게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노출 있는 옷을 입기 어렵다고 하셨는데, 그 부분이 많이 신경 쓰이실 것 같아요. 피부과 한 번 가보시면 생각보다 빠르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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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모베이트 계속 사용햐도 될까요??
더모베이트는 clobetasol propionate, 스테로이드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7등급 외용 스테로이드입니다. 두피에 1년간 매일 사용하셨다면 솔직하게 말씀드려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장기 고강도 스테로이드 외용제는 피부 위축, 모낭 손상, 전신 흡수로 인한 부신 억제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피는 흡수율이 다른 부위보다 높아서 이 위험이 더 현실적입니다. 지금 끊으면 바로 재발한다는 것 자체가 스테로이드에 대한 의존성이 형성된 신호입니다. 내성이 생긴 것 같다는 느낌도 맞습니다. 이걸 더 강한 자극으로 해결하려 하면 악순환이 됩니다.지루성두피염은 말라세지아(Malassezia) 균의 과증식이 핵심 기전입니다.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억제할 뿐 원인균을 치료하지 않기 때문에, 끊으면 재발하는 구조가 생깁니다. 노비프록스 샴푸가 항진균 성분인데, 이쪽 치료 강도를 높이는 방향이 더 근본적입니다.지금 필요한 건 피부과 담당 선생님과 더모베이트를 서서히 줄이는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갑자기 끊으면 리바운드가 심하게 올 수 있어서, 단계적으로 낮은 강도 스테로이드로 교체하면서 항진균 치료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게 맞습니다. 혼자 판단해서 계속 사용하거나 갑자기 중단하는 두 가지 모두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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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두포피 옆에 뭐가 낫는데 이게뭘까요
사진에서 귀두 포피 경계 부위에 작은 흰색 구진들이 여러 개 보입니다. 현재 귀두포피염으로 연고를 바르고 계신 상황이라 두 가지를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통증이 없고 여러 개가 모여있는 흰 구진이라면,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건 포다이스 반점(Fordyce spots)입니다. 피지선이 피부 표면에 보이는 정상 변이로, 손댈 필요가 없습니다. 비슷한 위치에 생기는 진주양 음경 구진(pearly penile papules)도 정상 해부학적 구조이고 치료 대상이 아닙니다.다만 귀두포피염이 동반된 상황에서 흰 구진이 새로 생겼다면, 칸디다(Candida) 감염에 의한 백색 병변 가능성도 배제해야 합니다. 귀두포피염의 상당수가 칸디다 과증식으로 생기거든요. 지금 바르고 계신 연고가 항진균제 성분인지, 스테로이드인지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성접촉 후 새로 생긴 병변이라면 콘딜로마(condyloma acuminata)나 전염성 연속종(molluscum contagiosum)도 감별 대상에 포함됩니다.사진만으로 구별이 어렵고, 귀두포피염 치료 경과도 확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비뇨의학과나 피부과에서 직접 보시는 게 정확합니다. 아프지 않다고 해서 미루시기보다, 현재 연고 치료 효과 확인도 겸해서 진료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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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 소량의 피만 나옵니다(사진주의)
다낭성난소증후군(PCOS)이 있고 주기가 불규칙한 상황에서 생리 예정일 전후로 소량 출혈이 4일째 지속되는 경우,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가장 흔한 건 생리 전 소량 출혈입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는 배란이 불규칙하거나 늦어지면서 자궁내막이 불안정해지고, 본격적인 생리 시작 전에 소량 출혈이 며칠 먼저 나오는 패턴이 꽤 흔합니다. 아랫배가 당기는 느낌도 이 맥락에서 자연스럽습니다.착상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5월 30일 마지막 관계였고 6월 3일부터 출혈이 시작됐다면 시간적으로 착상혈 시기와 겹칩니다. 착상혈은 보통 착상 후 6일에서 12일 사이에 나타나고, 소량에 분홍빛이나 연갈색인 경우가 많습니다.지금 상황에서 가장 명확한 방법은 임신 테스트입니다. 마지막 관계로부터 이미 7일이 지났고, 오늘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하시면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옵니다. 음성이 나왔다 해도 며칠 후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게 안전합니다.출혈량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덩어리가 나오거나, 복통이 심해지면 자궁외임신 가능성도 배제해야 하므로 그때는 바로 산부인과에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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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피임약 복용 후 생리 주기가 빨라졌습니다
사후피임약 복용 후 나타나는 출혈 패턴으로 보면, 지금 경험하고 계신 상황은 흔한 부작용 범위 안에 있습니다.사후피임약은 고용량 호르몬을 단기간에 투여하는 방식이라 자궁내막이 갑자기 탈락하면서 예정보다 빠른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5월 28일에 나온 출혈이 그것입니다. 이걸 약물 유발 소퇴성 출혈이라고 하는데, 이후 호르몬 균형이 다시 잡히는 과정에서 불규칙한 소량 출혈이 한두 차례 더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오늘 다시 출혈이 생긴 건 두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나는 호르몬 변동으로 인한 중간 출혈이고, 다른 하나는 다음 생리가 앞당겨진 것입니다. 사후피임약 복용 후 다음 생리 주기가 1주에서 2주 정도 빨라지거나 늦어지는 건 흔합니다.다만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 있습니다. 출혈량이 생리대를 한 시간에 한 장 이상 흠뻑 적실 정도로 많거나, 복통이 심하거나, 출혈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또 사후피임약을 복용했더라도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위해, 다음 예정 생리가 1주 이상 늦어진다면 임신 테스트를 해보시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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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에서 움직일 때마다 뚝뚝 걸리는 소리가 나요.
말씀하신 증상은 탄발고관절(snapping hip syndrome)에 해당합니다. 장경인대나 장요근 힘줄이 고관절 주변 뼈 돌출부를 넘어가면서 튕기는 소리가 나는 건데, 말씀하신 대로 힘줄이 걸리며 튕기는 느낌이 맞습니다.60대에서 이 증상이 통증을 동반한다면 단순한 소리 문제가 아닙니다. 힘줄 주변에 윤활낭염(bursitis)이 생겼거나, 고관절 자체의 연골 상태도 같이 확인이 필요합니다. 누워서 고관절을 돌릴 때 아프다고 하셨는데, 그 통증의 위치가 사타구니 쪽인지 바깥쪽인지에 따라 원인 구조물이 달라집니다.당장 운동 전 스트레칭에서 소리가 나는 동작은 피하시는 게 맞습니다. 통증 없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움직이시고, 고관절 주변 힘줄을 자극하는 동작인 과도한 굴곡이나 외회전 동작은 잠시 중단하세요.정형외과에서 X-ray로 고관절 간격과 구조를 먼저 확인하고, 필요하면 초음파나 MRI로 힘줄과 윤활낭 상태를 보는 게 순서입니다. 60대에서 통증을 동반하는 탄발고관절은 그냥 두면 점점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 시점에 정확한 원인 파악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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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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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 내시경 사진좀 봐주세요!!!!
사진에서 동그라미 표시된 부위에 백색의 융기된 병변이 확인됩니다. 주변 점막과 비교했을 때 색조와 질감이 명확히 다르고, 표면이 균일하지 않습니다.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3개월간 여러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후두 백색 병변은 단순 염증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후두 백반증(leukoplakia)이나 이형성증(dysplasia), 그리고 초기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을 감별해야 하는 소견입니다. 이 중 어떤 것인지는 사진만으로 절대 구별할 수 없고, 조직 검사가 유일한 확인 방법입니다.담당 선생님께서 한 달 더 지켜보자고 하셨는데,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기다리지 마시고 지금 바로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예약을 잡으시길 권합니다. 이미 3개월이 경과했고, 여러 치료에 반응이 없는 상황입니다. 조직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그게 가장 다행인 것이고, 만약 다른 소견이라면 빨리 아는 게 맞습니다.흡연이나 음주력이 있으시다면 담당 의사께 반드시 말씀해 주세요. 후두 병변의 위험 인자로 중요하게 고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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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사마귀일까요? 봐주심감사하겠습니다
사진에서 손가락 측면에 작고 약간 융기된 것처럼 보이는 병변이 확인됩니다. 다만 사진 해상도와 각도상 표면 질감을 세밀하게 보기 어려워서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사마귀(심상성 사마귀, verruca vulgaris)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생기는데, 표면이 거칠고 점처럼 보이는 검은 점들이 보이는 게 특징입니다. 이 검은 점들은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것인데, 사진에서는 그 특징이 명확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쥐젖, 굳은살, 한관종 같은 다른 양성 피부 병변일 가능성도 있습니다.전파에 대한 걱정을 하셨는데, 사마귀는 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긴 합니다. 다만 피부 장벽이 온전한 상태라면 일상적인 세안이나 접촉으로 쉽게 옮지는 않습니다. 병변 부위를 손톱으로 긁거나 뜯는 행동이 더 위험합니다.크게 걱정하실 정도는 아니고, 피부과에서 확인하시면 정확히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사마귀로 확인되면 냉동치료나 레이저로 간단히 치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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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감각이상은 어떤검사를 받아야하나요?
사진의 해부도를 보면 삼차신경(trigeminal nerve) 2번째 분지인 상악신경(maxillary nerve, V2) 경로를 표시하신 것 같습니다. 오른쪽 위 임플란트 후방 자극 시 눈 아래까지 징하는 감각이 퍼지는 건 이 경로와 해부학적으로 일치합니다.그런데 말씀하신 증상 전체를 놓고 보면 단순히 임플란트 주변 신경 자극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얼굴 감각이상에 더해 어지럼증, 그리고 한쪽 발바닥 근육 위축까지 동반된다면, 말초 신경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중추신경계 이상 가능성을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이나 다른 탈수초성 질환, 혹은 뇌간이나 척수 경로의 병변이 이런 복합 증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받으셔야 할 검사를 말씀드리면, 우선 신경과에서 뇌와 척수 전체를 포함한 MRI가 필요합니다. 조영제 포함 검사로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신경전도검사와 근전도 검사도 발바닥 근위축의 원인을 찾는 데 필요합니다. 치과나 구강외과 단독으로는 이 전체 그림을 볼 수 없습니다.스트레스와 피로에 따라 증상이 오르내리는 패턴도 중추성 병변에서 흔히 보이는 특징 중 하나입니다. 병원 알아보면서 피로도가 많이 쌓이셨다고 하셨는데, 신경과 한 곳에서 전체적으로 평가받으시는 방향으로 정리하시면 훨씬 수월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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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부위 상처가 염증처럼 빨갆게 일어났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사진에서 두피 전극 삽입 부위에 발적과 소량의 혈흔처럼 보이는 병변이 여러 곳 확인됩니다. 연고를 자가 도포하기 전에 먼저 짚어드려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입체뇌파 검사는 두개골을 관통해서 전극을 뇌 실질 가까이 삽입하는 시술입니다. 검사 후 두피 상처에 염증 소견이 생겼다면, 단순 피부 문제가 아니라 두개골 삽입 경로를 통한 심부 감염 가능성을 배제해야 합니다. 표면만 보면 가벼워 보여도 내부 상태는 다를 수 있습니다.다음 달 말 해마 절제 수술이 예정되어 있다는 게 중요합니다. 수술 전 두피나 두개골 부위에 감염이 있으면 수술 자체가 연기되거나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서, 지금 상태를 수술 집도 팀에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임의로 연고를 바르기보다, 오늘 중으로 수술 예정 병원 신경외과 또는 뇌전증 팀에 전화해서 현재 상태를 설명하고 내원 여부를 확인하시는 게 맞습니다. 주말이라 연락이 어렵다면 응급실을 통해 담당과에 연락을 취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술 전 상태 관리이기 때문에 주치의 판단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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