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바세린을 바르지않으면 입술이 틉니다.
입술 피부는 일반 피부와 달리 피지선이 없고 각질층도 매우 얇습니다. 그래서 수분이 증발하는 속도가 훨씬 빠르고, 외부 자극에도 쉽게 손상됩니다. 바세린을 하루 건너뛰면 바로 갈라진다는 건, 입술 자체의 장벽 기능이 약하거나 평소 생활 환경이 건조한 경우에 흔히 나타나는 패턴입니다.바세린(페트롤라툼)이 효과적인 이유는 수분을 직접 공급하는 게 아니라, 피막을 형성해서 수분이 날아가는 걸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성분이 단순한 만큼 자극도 거의 없어서 민감한 분들에게 오히려 잘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세린이 본인한테 잘 맞으신다면 굳이 바꾸실 필요는 없습니다.다만 한 가지 확인해볼 게 있는데요. 립밤이나 다른 제품을 쓸 때 자꾸 입술을 핥거나 자꾸 덧바르는 습관이 있으신지요. 이 경우 타액의 소화 효소가 입술 점막을 반복적으로 자극해서 오히려 건조함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지속적으로 입술이 건조하고 각질이 반복된다면 구순염 가능성도 있고, 드물게는 비타민 B2나 철분 부족이 연관되기도 합니다.비슷한 성능의 제품을 원하신다면, 성분 기준으로 페트롤라툼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고르시면 됩니다. Aquaphor(아쿠아포)가 대표적인데, 페트롤라툼에 판테놀과 글리세린이 추가된 형태라 보습막 형성과 회복을 동시에 도와줍니다. 순수 바세린보다 조금 더 부드럽게 발리는 편이라 낮에 바르기에도 덜 번거롭습니다. 외출 시 간편하게 쓰실 거라면 Vaseline Lip Therapy 제품군도 동일한 주성분 기반이라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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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너무 심란한 일이 생겨서 모든게 다 짜증나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갑자기 생긴 일이라 더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고요.아침에 일찍 깨고 구역질까지 나온 건, 심한 스트레스가 신체 반응으로 그대로 나타난 겁니다. 자율신경계가 예민하게 반응하면 소화기 증상이나 두통이 동반되는 게 드문 일이 아니에요. 지금 머리 아픈 게 사라진 건 다행이고, 신체적으로는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한 건 그 짜증과 심란함을 억누르려 하지 않는 겁니다. 억누르면 오히려 오래 갑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이 충분히 이유 있는 반응이라는 걸 스스로 인정해주시고, 잠깐이라도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에서 울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그냥 멍하게 있어도 됩니다.오늘 하루는 뭔가를 해결하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을 천천히 마시고, 가능하면 짧게라도 눕거나 쉬는 것. 그게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입니다.혹시 지금 일어난 일이 혼자 감당하기 너무 벅찬 종류의 일이라면, 주변 어른이나 믿을 수 있는 사람한테 말을 꺼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청소년 전화 1388로 연락하실 수도 있어요. 판단 없이 들어줍니다.조금 나아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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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서 있는 직업인데 하루종일 리커버리 슬리퍼 신어도 되나요?
30대 남성이시고 기저질환이 없으시다면, 리커버리 슬리퍼 자체가 문제가 되는 건 아닙니다. 다만 몇 가지 알아두시면 좋을 점이 있어요.리커버리 슬리퍼는 이름 그대로 운동 후 회복용으로 설계된 제품입니다. EVA 소재의 두꺼운 쿠션이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해주고, 발 피로를 줄여주는 데는 확실히 효과적입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리커버리 슬리퍼가 아치 서포트 구조가 거의 없거나 매우 약하다는 점입니다. 아치 서포트가 충분하지 않은 신발을 장시간 착용하면, 족저근막이 필요 이상으로 늘어나는 상태가 반복되면서 족저근막염이 생기거나 아치가 서서히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오래 서 있는 직업이라면 이 부분이 누적됩니다.브랜드마다 차이가 꽤 큽니다. 호카(HOKA)나 오팔(OOFOS) 같은 제품은 아치 서포트가 일정 수준 이상 설계되어 있어 장시간 착용에도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반면 일반적인 플랫 슬리퍼에 두꺼운 쿠션만 얹은 형태는 장시간 착용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구매하실 때 아치 부분이 발 안쪽을 실제로 받쳐주는 구조인지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하루 종일 신으실 거라면, 리커버리 슬리퍼만 단독으로 쓰기보다는 서있는 시간이 집중되는 구간엔 아치 서포트가 있는 운동화나 워킹화를 신고, 이동이 줄어드는 시간대에 리커버리 슬리퍼로 전환하는 방식이 더 현명합니다. 현재 발에 특별한 증상이 없고 아치도 정상이라면 당장 문제가 생기진 않겠지만, 예방 차원에서 이 패턴을 권장드립니다.
5.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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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과 비슷한 증상의 병명들이 또 있나요?
증상 조합을 보면 편두통과 메니에르병 감별이 실제로 중요한 상황입니다.메니에르병은 내림프액 과잉으로 내이 압력이 높아지는 질환인데, 회전성 어지럼증, 이명, 이충만감(귀가 꽉 찬 느낌), 청력 저하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게 전형적입니다. 발작이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되는 패턴이 특징이에요.편두통성 어지럼증(전정 편두통)은 어지럼증, 빛 과민, 메스꺼움, 두통이 동반되는데 말씀하신 증상과 상당히 겹칩니다. 두 질환이 비슷해 보이지만 청력 저하 여부가 중요한 감별 포인트입니다. 메니에르병은 시간이 지나면서 청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요.갑상선 항진증이 기저질환으로 있으시고, 과거 뇌혈관 이상 의심 이력도 있으신 상황이라 신경과 단독으로 보기보다 이비인후과에서 청력 검사와 전정 기능 검사를 추가로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두 과에서 함께 봐야 정확한 감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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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겨드랑이 쥐젖제거 가능한 연고있나요?
광고에서 보이는 쥐젖 제거 연고들은 대부분 효과 근거가 부족합니다. 살리실산이나 티트리 오일 성분을 내세우는 제품들이 있는데, 연성 섬유종은 피부 표면이 아니라 진피층에서 자라는 조직이라 바르는 약으로 제거되지 않아요.고혈압약을 복용 중이시라면 특히 검증되지 않은 제품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가장 확실한 방법은 피부과에서 제거하는 겁니다. 냉동치료나 전기소작술로 간단하게 처치할 수 있고, 개수가 많아도 한 번에 여러 개 제거가 가능합니다. 시간도 짧고 회복도 빠른 편이에요. 비용은 개수에 따라 다르지만 광고 연고 여러 개 사는 것보다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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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용량의 마그밀을 복용하다가 오늘 갑자기 설사를 했어요.
치핵 수술 후 변비 관리 중이시니 마그밀 조절이 중요하죠.오늘 설사를 했다면 저녁 용량을 1알로 줄여서 복용하시는 게 적절합니다. 완전히 끊으면 말씀하신 것처럼 다음 날 딱딱한 변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줄이는 쪽이 낫습니다.내일 아침은 평소대로 1알 드시고, 내일 저녁 변 상태를 보면서 다시 1.5알로 돌아갈지 1알 유지할지 판단하시면 됩니다. 변 상태가 브리스톨 3에서 4단계 정도가 목표예요.오늘 설사가 갑자기 생긴 다른 원인, 예를 들어 음식이나 가벼운 장염 가능성도 있으니 내일 하루 경과를 보시면서 조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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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크는 법 성장판 닫히는 중인데 키크는 법 있나요
중2에 169면 또래에서 꽤 큰 편이고, 성장호르몬 주사를 이미 맞을 계획이 있다면 전문적인 관리를 받고 계신 거네요.성장호르몬 주사와 함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들입니다.수면이 가장 중요합니다. 성장호르몬은 깊은 수면 중에 가장 많이 분비되는데,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가 핵심 시간대예요. 이 시간에 자고 있어야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중학생이면 스마트폰 때문에 늦게 자는 경우가 많은데, 수면만 잘 챙겨도 차이가 납니다.단백질 섭취도 중요해요. 고기, 생선, 달걀, 두부 같은 단백질을 매 끼니 충분히 드시고, 탄산음료와 과자처럼 인슐린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할 수 있어서 줄이는 게 좋습니다.운동은 농구, 수영, 줄넘기처럼 위아래로 뛰는 동작이 성장판 자극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단, 무거운 역기 같은 고중량 운동은 성장판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이 시기엔 피하세요.성장판이 닫히는 중이라고 하셨는데, 정확히 얼마나 남았는지는 뼈나이 검사(골연령)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주사 맞는 병원에서 같이 체크해보시면 앞으로 얼마나 더 클 수 있는지 예측이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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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학생인데 허리가 아파요ㅠㅠㅠㅠ
10대 학생인데 등 중간이 아프다면, 자세 문제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공부할 때 오래 앉아있거나, 스마트폰을 고개 숙이고 보거나, 책가방을 한쪽으로만 메는 습관이 있으면 등 중간 흉추 주변 근육에 피로가 쌓입니다. 특히 흉추 중간 부위는 라운드숄더나 굽은 자세에서 가장 긴장이 집중되는 위치예요.통증이 앉아있을 때 심해지고 움직이거나 스트레칭하면 좀 나아지는 패턴이라면 자세와 근육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움직임과 무관하게 계속 아프거나, 밤에 누워있을 때도 아프거나, 최근 체중이 빠졌다면 다른 원인일 수 있어서 병원에서 확인받는 게 좋아요.일단 1시간 공부하면 한 번씩 일어나서 어깨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펴주는 스트레칭을 해보시고, 의자에 앉을 때 등받이에 허리를 붙이는 자세를 의식적으로 연습해보세요. 책가방은 양쪽으로 메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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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등쪽 통증 종종있는분 계실까요?
왼쪽 등 아래쪽 통증은 원인이 여러 가지라 증상 양상을 좀 더 봐야 합니다.가장 흔한 건 근육 긴장이나 요추 문제입니다. 왼쪽으로 치우친 통증이라도 척추 주변 근육이나 디스크에서 오는 경우가 많아요. 앉아있거나 특정 자세에서 심해진다면 이쪽 가능성이 높습니다.한 가지 확인하실 게 있는데, 왼쪽 등 아래쪽은 신장 위치와 겹칩니다. 소변 색이 탁하거나 붉게 변했거나, 소변 볼 때 불편하거나, 발열이 동반된다면 신장 문제일 수 있어서 그땐 빨리 진료받으셔야 해요.종종 생기지만 심하지 않은 수준이라면 건강검진 때 함께 말씀하시거나, 내과에서 기본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받아보시는 정도로 시작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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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에 대상포진을 앓고나서도 발목에 수포가 하나 생긴이유
대상포진 치료 후 다른 부위에 수포가 생기는 경우, 몇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가장 흔한 건 파종성 대상포진(disseminated zoster)입니다. 면역력이 저하된 분들에서 원래 피부절 범위를 벗어나 다른 부위에도 수포가 생길 수 있어요. 70대 이상에서 기관지확장증과 천식이 있으시면 면역 상태가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 이 가능성을 봐야 합니다. 그냥 두시면 안 되고,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또 다른 가능성은 단순포진(herpes simplex) 바이러스에 의한 수포인데, 대상포진과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울 수 있어요.발목에 생긴 수포는 지금 바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파종성이라면 치료가 늦어질수록 회복이 더딜 수 있고, 70대 이상에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대상포진을 앓고 난 후 최소 6개월에서 12개월이 지난 뒤 접종하는 걸 권고합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재조합 백신인 싱그릭스가 2회 접종으로 예방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접종 시기는 완전히 회복된 후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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