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타가술했는데 낫질않네요.
타가건(동종이식) ACL(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7주 시점에 굴곡 110도에서 115도, 신전 제한까지 있는 상황이군요.먼저 말씀드리면, 7주에 110도 정도면 아주 심각하게 뒤처진 건 아닙니다. 타가건은 자가건보다 초기 회복이 느린 편이고, 재건술 후 관절 강직(arthrofibrosis)이 생기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다만 신전이 안 된다는 게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굴곡 제한보다 신전 제한이 장기적으로 무릎 기능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슬개골 유착이나 관절 내 반흔 조직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지금 당장 하셔야 할 건 수술하신 병원에 이 상태를 정확히 알리는 겁니다. 재활 진행 상황을 담당 의사가 직접 확인해야 하고, 신전 제한이 있다면 물리치료 강도와 방향을 조정해야 합니다. 신전 회복을 위해 앙와위에서 발뒤꿈치를 받치고 무릎을 중력으로 펴는 운동을 하루 여러 차례 해주는 게 기본인데, 재활치료사 지도 하에 하시는 게 맞습니다.만약 재활을 열심히 해도 12주 이후까지 신전이 회복되지 않으면 관절경으로 유착을 제거하는 추가 시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은 그 단계를 논할 때가 아니니, 우선 담당 선생님께 현재 상태를 다시 평가받으시는 게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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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불편한 느낌일때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가렵거나 아프지 않고 피로한 느낌이라면, 대부분 안구건조나 눈의 과부하가 원인입니다. 당장 병원이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인공눈물은 넣으셔도 됩니다. 다만 제품 선택이 중요한데, 방부제가 없는 일회용 단위 포장 제품이 자주 쓰기에 낫습니다. 방부제가 들어간 다회용 제품은 하루 4회 이상 쓰면 오히려 각막에 자극이 됩니다. 히알루론산 성분 기반 제품이 점도가 적당해서 일반적으로 무난합니다.피로 느낌이 지속된다면 생활 습관 쪽을 먼저 보는 게 맞습니다. 화면을 오래 보면 눈 깜빡임이 평소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서 건조해지고, 이게 피로감으로 느껴집니다. 20분마다 20초 정도 먼 곳을 보는 습관이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 수면 부족도 눈 피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2주 이상 인공눈물을 써도 나아지지 않거나, 시야가 흐릿하거나, 빛 번짐이 생기거나, 특정 방향을 볼 때 불편하다면 그때는 안과를 가보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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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에 걸렸을때 응급실 사용은 합리적인가?
장염으로 응급실을 이용하는 게 합리적인지는 증상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응급실이 필요한 상황은 탈수가 심해서 입술이 마르고 소변이 안 나오는 경우, 고열이 38.5도 이상 지속되는 경우, 혈변이 나오는 경우, 복통이 너무 심해서 움직이기 힘든 경우입니다. 이 정도라면 응급실 판단이 맞습니다.반면 구역감, 묽은 변, 가벼운 복통 정도라면 응급실보다 다음 날 동네 내과를 가시는 게 낫습니다. 응급실은 대기 시간이 길고 비용도 훨씬 많이 나오며, 경증 장염은 수액 한 번과 지사제 처방이 전부라 일반 병원에서도 동일하게 처치됩니다. 야간이라면 달빛어린이병원이나 공공 야간 진료소를 먼저 찾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실비 관련해서는, 응급실 진료는 실비 청구가 가능합니다. 다만 응급 질환 해당 여부에 따라 본인부담금 비율이 달라지고, 경증으로 분류되면 응급의료관리료 일부가 삭감되거나 본인 부담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보장 범위는 가입하신 실비 상품 약관에 따라 다르니 보험사에 확인하시는 게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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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배가 아픈 이유가 뭐 때문 일까요?
아침에 물 한 잔 마시고 바로 배가 움직이는 건 사실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위에 내용물이 들어가면 대장이 수축하는 위-대장 반사(gastrocolic reflex)가 활성화되는데, 이게 아침에 특히 강하게 나타납니다. 수면 중 억제되어 있던 장 운동이 깨어나는 시점이기도 해서, 많은 분들이 아침에 화장실을 찾습니다.다만 "살살 아파온다"는 표현이 걸립니다. 순수한 위-대장 반사라면 통증보다는 변의 느낌이 주가 되어야 하는데, 통증이 먼저 온다면 과민성 장 증후군(IBS)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특정 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배변 후 통증이 해소되는 패턴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30대 남성에서 흔합니다.매일 반복되고 일상생활에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 당장 병원이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혈변, 체중 감소,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양상, 밤에도 깰 정도의 복통이 동반된다면 그때는 내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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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성장판 검사 결과 문의 드립니다.
걱정이 되실 만한데, 결과를 보면 오히려 긍정적인 방향입니다.뼈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1년 이상 늦다는 건, 성장판이 그만큼 더 오래 열려 있다는 의미입니다. 최종 키를 결정하는 건 현재 키보다 성장판이 닫히는 시점이라서, 뼈나이가 늦을수록 성장 여력이 더 남아 있는 겁니다. 예상키가 173에서 175로 올라간 것도 이 맥락입니다. 어머니께서 생리를 늦게 하고 고등학교까지 성장하신 패턴이 아이에게도 유전될 가능성이 있고, 그렇다면 더욱 여유가 있습니다.1년에 8센티, 6센티 성장한 건 또래 평균보다 잘 크고 있는 속도입니다. 뼈나이가 늦어진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성장 속도는 유지되면서 뼈나이만 천천히 가는 건 이상적인 패턴에 가깝습니다.상악 1대구치가 늦게 나오는 것도 뼈나이와 연관이 있습니다. 골격 성숙이 전반적으로 느린 아이는 치아 맹출도 함께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이 자체가 병적인 건 아닙니다. 다만 치과에서 파노라마 엑스레이로 치배 위치를 한번 확인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매복 가능성을 미리 보는 차원에서요.지금 상태라면 특별한 치료 개입보다는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성장판 추적 검사를 유지하시면서 영양과 수면을 잘 챙겨주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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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분비물 관련 문의 드려요 .....!
말씀하신 내용을 정리하면, STD 검사 정상, 냄새·가려움·따가움 없음, 성상은 계란흰자형에서 로션형까지 다양한 상황입니다.계란흰자처럼 맑고 늘어나는 분비물은 배란기 경관 점액의 전형적인 양상이고, 로션 같은 흰색 분비물은 배란 후 황체기에 흔합니다. 이 자체는 정상 범주입니다. 산부인과 세 곳에서 "많다"고 한 건 질환이 있다는 뜻이 아니라 분비량 자체가 많은 체질이라는 표현에 가깝고, 감염 소견이 없다면 병적인 상태가 아닙니다.다만 저녁 샤워 시 다리를 타고 흐를 정도라면 양이 상당한 편입니다. 이 정도면 호르몬 영향을 한번 짚어볼 만합니다. 에스트로겐 우세 상태이거나 갑상선 기능 이상, 또는 자궁경부 점액 과분비가 동반된 경우에 이런 양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STD 검사는 하셨지만 호르몬 검사나 자궁경부 세포검사(Pap smear) 결과는 어떠셨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불편감이 없고 감염 소견도 없다면 지금 당장 치료가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양이 일상생활에서 신경 쓰일 정도라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수치 확인을 요청해보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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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특히 발가락아래 평평한부분이 아파요
발가락 바로 아래 볼 부위 통증은 족저근막염과는 다른 부위라서, 몇 가지를 구분해볼 필요가 있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중족골통(metatarsalgia)입니다. 발볼 쪽 중족골두에 반복적인 압력이 가해지면서 생기는 통증인데, 50대 이후 발 지방패드가 얇아지면서 쿠션이 줄어들어 별다른 계기 없이도 생깁니다. 오래 서있거나 걸은 뒤 악화되고 아침보다 활동 후에 더 아픈 게 특징입니다.두 번째로 생각해볼 건 지간신경종(Morton's neuroma)입니다. 주로 세 번째와 네 번째 발가락 사이 신경이 눌리면서 생기는데, 타는 듯하거나 저린 느낌이 동반되면 이쪽 가능성이 높습니다. 볼이 좁은 신발을 신을 때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과거에 발뒤꿈치 통증이 있으셨다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족저근막이 약해진 상태에서 체중 분산이 앞쪽으로 쏠리면 볼 부위에 과부하가 걸리는 패턴이 생기기도 합니다.당장 정형외과나 족부 전문 클리닉을 가보시는 게 맞고, 그 전까지는 쿠션이 두꺼운 신발이나 미드솔이 있는 운동화를 신으시는 게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딱딱한 바닥에 맨발로 서있는 시간을 줄이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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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굵어지는 방법 알려주세요~!!
유전적으로 가는 모발은 근본적으로 바꾸기 어렵습니다. 모낭 크기와 모발 굵기는 유전자가 결정하고, 한 모낭에서 나는 모발 수도 유전적으로 정해져 있어서 이걸 늘리는 방법은 현재 의학적으로 없습니다. 이 부분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게 맞습니다.다만 유전적 한계 안에서 모발을 최대한 굵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건 가능합니다. 모발 굵기는 모낭의 영양 상태와 성장 주기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철분, 아연, 비오틴 결핍이 모발을 가늘게 만드는 흔한 원인이라서, 30대 여성이라면 특히 철분 수치를 한번 확인해보실 만합니다. 혈청 페리틴이 낮으면 모발이 눈에 띄게 가늘어지고 잘 빠집니다.두피 혈류를 늘리는 것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미녹시딜(minoxidil) 성분의 두피 도포제가 현재까지 근거 수준이 가장 높은 방법이고, 여성용 저농도 제품이 따로 있습니다. 모발을 굵게 하고 성장기를 연장하는 기전인데, 꾸준히 써야 효과가 유지됩니다. 피부과에서 상담 후 시작하시는 게 맞습니다.샴푸 후 두피를 완전히 말려주는 것, 열기구 사용을 줄이는 것, 너무 강한 세정력의 샴푸를 피하는 것도 모발 손상을 줄이는 데 기본적으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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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파요 치료 방법 알수 있을까요
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그 안의 신경이 눌리는 상태입니다. 허리를 숙일 때 찌릿한 건 신경 자극 증상이고, 종아리까지 퍼지는 통증은 신경인성 파행(neurogenic claudication)으로 협착증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자세 측면에서는 허리를 앞으로 살짝 구부린 자세가 척추관을 상대적으로 넓혀줘서 증상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전거 타기나 쇼핑카트 밀듯 약간 앞으로 기댄 자세가 편한 이유가 이겁니다. 반대로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오래 서있는 자세는 관을 더 좁혀서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앉을 때는 등받이에 기대어 허리가 약간 둥글게 유지되는 게 낫고, 딱딱하게 허리를 세우는 자세는 오히려 부담이 됩니다.하는 일이 허리에 무리가 가는 일이라고 하셨는데, 이게 지금 상황에서 가장 큰 문제입니다. 협착증은 반복적인 압박과 진동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빠르게 진행됩니다. 업무 중 보조기(허리 벨트)를 착용하시는 것도 단기적으로 도움이 되고, 무거운 걸 들 때 허리가 아닌 무릎을 구부려 드는 습관이 중요합니다.종아리까지 증상이 내려온다면 이미 신경 압박이 상당한 수준일 수 있어서, 지금 상태를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MRI로 정확히 확인하시는 걸 권합니다. 주사 치료나 물리치료로 관리 가능한 단계인지, 아니면 다른 접근이 필요한지는 영상 없이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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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손톱 옆 살이 벗겨져요ㅠㅠㅠㅠㅠㅠ
건조해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영유아는 피부장벽이 아직 미성숙해서 손가락 끝이나 손톱 주변 각질이 쉽게 들뜨는 편이고, 특히 요즘처럼 실내 냉난방으로 건조한 환경에서는 더 잘 생깁니다.로션을 바르고 계신 건 맞는 방향인데, 손은 씻고 나서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빠르게 발라주시는 게 효과가 좋습니다. 성분은 세라마이드나 바셀린 계열처럼 막을 형성해주는 제품이 단순 수분 로션보다 낫습니다. 자기 전에 한 번 더 챙겨 발라주시면 도움이 됩니다.벗겨지는 껍질은 억지로 뜯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슥 벗겨지는 것 같아도 뿌리 쪽에서 당겨지면 미세하게 상처가 나고 거기서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냥 두면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다만 손톱 주변이 빨갛게 붓거나, 진물이 나거나, 아기가 해당 손가락을 유독 물고 빨거나 불편해한다면 조갑주위염(paronychia)으로 진행된 것일 수 있어서 그때는 소아과를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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