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관이 뚫려있다가 막혀있다 뚫려있다 할수있나요?
나팔관은 상태가 고정된 구조가 아니라, 기능적·기질적 요인에 따라 “열렸다가 닫힌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반복적으로 완전히 막혔다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는 드물고, 검사 상황에 따라 일시적 폐쇄처럼 보이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기능적 요인으로는 검사 중 통증이나 긴장으로 인한 나팔관 경련이 대표적입니다. 이 경우 조영술에서 일시적으로 통과가 안 되다가 시간이 지나거나 재시도 시 통과되는 양상이 가능합니다. 반면 실제 폐쇄는 염증 후 유착이 가장 흔합니다. 골반염, 성매개 감염, 자궁내막증, 복부·골반 수술 이후에 점차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힐 수 있으며, 한 번 형성된 유착이 자연적으로 다시 완전히 열리는 경우는 제한적입니다.따라서 과거에 개통이 확인되었더라도 이후 염증이나 수술 병력이 있었다면 현재 상태가 달라졌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임신을 시도 중인데 일정 기간(보통 6개월에서 12개월) 임신이 되지 않거나, 골반염 병력·심한 생리통·자궁내막증 의심 소견이 있다면 나팔관 조영술을 포함한 재평가를 고려합니다. 반대로 임신 시도 기간이 짧고 위험 인자가 없다면 바로 검사를 반복하기보다는 시기 조절과 배란 확인 등 기본 평가를 먼저 진행하기도 합니다.정리하면, 일시적 경련으로 “막힌 것처럼 보이는” 변동은 가능하지만, 실제 구조적 폐쇄는 주로 후천적 요인으로 생기며 자연적으로 반복 개통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임신 계획과 위험 인자에 따라 재검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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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병이랑 저음성 난청 차이 알려주세여
저음성 난청과 메니에르병은 같은 병의 연속선상에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진단 기준과 임상 양상은 구분됩니다. 핵심은 “어지럼의 유무와 반복 양상”입니다.저음성 난청은 저주파 영역에서만 청력이 떨어지는 형태로, 이명이나 귀 먹먹함은 동반될 수 있으나 회전성 어지럼이 없거나 매우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스트레스, 수분·염분 균형 변화와 연관되어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회복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치료는 염분 제한, 이뇨제, 필요 시 스테로이드 등을 사용합니다.메니에르병은 내이 내림프 수종이 병태생리로, 반복되는 회전성 어지럼(보통 20분에서 수시간 지속), 변동성 난청(초기에는 저음 위주로 시작), 이명, 귀 충만감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난청이 점차 고정되고 전주파수로 확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질문처럼 저음성 난청이 반복되는 경우는 두 가지로 해석합니다. 하나는 단순 반복성 저음성 난청으로, 매번 회복되며 어지럼이 없다면 메니에르병으로 바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다른 하나는 시간이 지나면서 어지럼 발작이 동반되기 시작하는 경우로, 이때는 메니에르병으로 진행했을 가능성을 고려합니다. 실제로 일부 환자에서 저음성 난청이 초기 형태로 나타난 뒤 메니에르병으로 이행하는 사례가 보고되어 있으나, 모든 환자가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재발 자체는 좋은 신호는 아니며, 내림프 압 조절이 불안정하다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다만 어지럼이 없고 청력이 회복된다면 예후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군에 속합니다. 관리의 기본은 저염식, 카페인·알코올 제한, 규칙적인 수면, 필요 시 이뇨제 유지요법입니다. 재발 빈도가 증가하거나 어지럼이 새로 생기면 청력검사와 전정기능 평가를 다시 시행하여 진단을 재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참고로 국제 진단 기준은 American Academy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지침을 따르며, 메니에르병은 “반복되는 자발성 회전성 어지럼과 청력 변동”이 필수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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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갑자기 일어나면 어지럽고 벽잡고 조금 지나야 눈이 맑아집니다. 이런 증상이 왜 나타나는건가요?
말씀하신 양상은 자세 변화 시 일시적으로 뇌혈류가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기립성 어지럼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혈압이 순간적으로 떨어지고, 자율신경계 보상이 늦어지면 몇 초에서 수십 초 동안 어지럼, 시야 흐림, 눈앞이 하얘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 대부분 잠시 서 있으면 회복되는 특징이 있습니다.원인은 다양합니다. 실제 기립성 저혈압, 탈수나 수분 부족, 최근 체중 감소, 이뇨제나 혈압약·정신과 약물, 빈혈, 자율신경 기능 저하 등이 흔합니다. 50대 이후에서는 약물 영향과 자율신경 반응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평소 혈압이 낮다”기보다, 자세 변화 시 혈압이 떨어지는지 여부가 더 중요합니다.감별해야 할 상황도 있습니다. 머리를 돌릴 때 빙글도는 회전성 어지럼이 수초간 반복되면 양성 돌발성 체위성 어지럼 가능성이 있고, 두근거림과 함께 어지럼이 동반되면 부정맥 등 심장 원인도 고려합니다. 지속적으로 멍하거나 한쪽 마비, 언어장애, 심한 두통이 동반되면 중추신경계 원인 평가가 필요합니다.확인은 누워서와 일어나서 1분, 3분에 혈압과 맥박을 재는 기립 혈압 검사로 합니다. 수축기 혈압이 20 이상 떨어지거나, 이완기 혈압이 10 이상 떨어지면 기립성 저혈압으로 봅니다. 필요 시 혈액검사로 빈혈과 전해질, 갑상선 기능을 확인합니다.관리의 기본은 천천히 일어나기, 수분 섭취 충분히 하기, 오래 앉았다가 일어날 때는 다리 근육을 먼저 수축시키는 것, 과도한 음주 피하기입니다. 아침에 증상이 심하면 기상 직후 바로 일어나지 않고 잠시 앉아서 적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약물 복용 중이라면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다음 경우에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실신이 동반되는 경우, 새로 시작한 약 이후 악화된 경우, 심계항진이나 흉통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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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산모 질문이에요 ! 임신하면 파스 쓰면안되나요 ??
임신 중 파스 사용은 성분에 따라 판단합니다. 핵심은 피부에 붙이는 제형이라도 일부 약물이 전신으로 흡수된다는 점입니다. 일반 파스의 주요 성분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예: 케토프로펜, 디클로페낙 등)인데, 이 계열은 특히 임신 후기(임신 28주 이후)에는 태아 동맥관 조기 폐쇄, 양수 감소 등의 위험 때문에 사용을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초기와 중기에서도 반복적·광범위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라오메뜨 파스처럼 “화한 느낌이 적다”는 것은 멘톨 함량 차이일 뿐, 실제로 소염진통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품 성분표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성분이 들어 있다면 동일한 기준으로 제한해야 합니다. 반대로 단순 온열 자극이나 캡사이신, 멘톨 위주의 제품이라면 전신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피부 자극이나 흡수 가능성을 고려해 역시 넓은 부위·장시간 사용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실제 권고는 다음과 같습니다. 임신 중 특히 28주 이후에는 소염진통 성분이 포함된 파스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초기와 중기에도 꼭 필요한 경우에만 작은 부위에 짧은 기간 사용하는 수준으로 제한합니다. 성분 확인이 불명확한 제품은 사용을 중단하고, 필요 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경구 진통제나 물리치료, 온찜질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일반적인 접근입니다. 산부인과 또는 처방권 있는 진료과에서 성분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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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 주변에 작은 수포들이 났어요 성병일까요
사진상 병변은 모낭을 중심으로 작고 둥근 홍색 구진 형태가 다수 보이고, 일부는 중심부에 털이 관찰됩니다. 수포라기보다는 모낭 주위 염증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통증이나 작열감 없이 가려움도 거의 없다면 전형적인 성기 헤르페스 양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헤르페스는 보통 군집된 투명 수포 이후 통증성 궤양으로 진행하고, 초기부터 통증이나 화끈거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가장 가능성 높은 것은 모낭염입니다. 면도, 마찰, 땀, 위생 상태 변화 등으로 모낭에 세균 감염이 생기면서 이런 형태로 나타납니다. 특히 성기 주변 털이 있는 부위에서 흔합니다. 임상적으로는 통증 없이 작은 붉은 구진 또는 농포 형태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감별로는 초기 연성 전염성 구진, 드물게 초기 사마귀(곤지름)가 있으나, 사진처럼 모낭 중심성 병변이면 가능성은 낮습니다. 곤지름은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증식하는 형태이고, 헤르페스처럼 물집 형태와도 다릅니다.현재 단계에서는 성병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관리로는 해당 부위 면도 중단, 통풍 유지, 자극 최소화가 중요하며 필요시 국소 항생제 연고를 단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주에서 2주 사이 호전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다만 다음 경우에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병변이 빠르게 증가하거나, 통증·고름·궤양이 생기는 경우,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성접촉 후 새롭게 발생한 경우입니다. 필요 시 성병 검사까지 포함해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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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 혈관이 갑자기 부었는데 왜 그런건가요?
갑자기 손등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는 대부분 병적이라기보다 일시적인 혈관 확장으로 설명됩니다. 더운 환경, 운동이나 활동 후, 수분 부족, 카페인, 스트레스 등으로 정맥이 확장되면 평소보다 튀어나와 보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나 열감이 없고, 피부색 변화 없이 단순히 “보이는 정도만 증가”했다면 경과 관찰이 가능합니다.다만 구분해야 할 상황이 있습니다. 해당 부위가 만졌을 때 아프거나 단단하게 만져지고, 피부가 붉거나 따뜻해지면 표재성 정맥염 가능성을 고려합니다. 손등 전체가 붓거나 손가락까지 부종이 동반되면 림프 순환 문제나 다른 원인을 봐야 합니다. 대상포진 치료 약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혈관이 갑자기 부어 보이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현재 통증이나 염증 소견이 없다면 우선은 무리한 사용을 줄이고, 수분 섭취를 유지하면서 2에서 3일 정도 경과를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다만 통증, 발적, 열감, 점점 커지는 양상이 생기면 그때는 진료가 필요합니다.정리하면, 대부분은 일시적 혈관 확장으로 큰 문제는 아니지만, 염증 징후가 동반되는지 여부가 판단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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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정관수술을 하면 다시 복원이 안되고 임신이 어렵나요?
정관수술은 영구 피임을 전제로 하지만, 미세수술로 정관을 다시 연결하는 복원술이 가능하며 임신도 현실적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성공률은 수술 후 경과 기간과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정관수술 후 10년 이내에서는 정관 내 정자가 다시 확인되는 비율이 약 70에서 90% 정도, 실제 임신율은 30에서 60% 정도로 보고되며, 10년이 지나면 정관 내 압력 변화로 부고환 쪽까지 막힌 경우가 늘어 정관-부고환 문합이 필요할 수 있어 성공률이 다소 떨어집니다. 여성 파트너의 연령과 난소 기능도 임신 가능성에 큰 영향을 줍니다. 대안으로는 고환이나 부고환에서 정자를 채취해 체외수정(시험관 아기)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복원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10년 경과 시 성공률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미세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상담 후 복원술과 체외수정 중 현실적인 선택을 결정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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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심해지고 답답한 음성틱장애 고치는 법
말씀하신 양상은 단순 습관이라기보다 틱 장애의 전형적인 “전구감각(목이 답답하고 올라오는 느낌)”에 반응해 음성을 내는 형태로 보이며, 의지로 참는 것만으로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치료의 핵심은 억지 억제가 아니라 행동치료입니다. 특히 습관역전훈련(Comprehensive Behavioral Intervention for Tics, CBIT)이 1차 치료로 권고되며, 전구감각이 올라올 때 기존 음성 대신 경쟁 반응(조용히 코로 길게 호흡 유지, 입을 다물고 목 근육 이완 등)을 일정 시간 유지하도록 훈련합니다. 동시에 수면 부족, 카페인, 스트레스가 악화 요인이므로 생활 조절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일상 기능에 영향을 줄 정도로 진행 중이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평가 후 필요 시 약물(예: 알파2 작용제, 도파민 길항제 계열)을 단기간 병행하기도 합니다. 완전 “없애기”보다 빈도와 강도를 낮추는 것이 현실적 목표이며, 조기 개입 시 호전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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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체지방이 많으면 염증물질을 만들어낸다고 하던데 지방하고 염증하고 무슨 관계가 있나요?
체지방은 단순한 저장고가 아니라 호르몬과 염증 매개물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처럼 작동합니다. 지방이 과도하게 늘어나면 지방세포가 커지면서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고 일부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아 손상됩니다. 이 과정에서 면역세포, 특히 대식세포가 유입되고, 이들이 종양괴사인자, 인터루킨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지속적으로 분비하게 됩니다. 동시에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서 혈당과 지방산이 높아지고, 이 역시 염증 반응을 더 자극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만성 저강도 염증 상태는 혈관 손상, 동맥경화, 그리고 세포 손상과 복구 과정의 반복을 통해 암 발생 위험 증가와도 연관됩니다. 즉 지방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이 면역 반응과 대사 이상을 유발하면서 염증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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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야식뿐만 아니라 당 자체를 잘 안먹습니다. 먹더라도 운동을 해주는데, 운동하면 혈당이 천천히 오른다던데 원리가 궁금합니다.
운동을 하면 혈당이 “천천히 오른다”기보다, 상승 폭이 줄고 더 빨리 사용되는 쪽에 가깝습니다. 식사 후에는 소장에서 포도당이 흡수되어 혈중으로 들어오는데, 이때 가만히 있으면 주로 인슐린에 의존해 근육·지방으로 이동합니다. 반면 걷기 같은 근수축이 시작되면 근육이 인슐린과 별개 경로로 포도당 운반체를 세포막으로 이동시켜 혈당을 즉시 끌어다 씁니다. 동시에 근육으로의 혈류가 증가해 포도당 공급과 소비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위 배출 속도도 다소 완만해져 혈당의 급격한 피크가 낮아집니다. 결과적으로 식후 혈당의 최고치가 줄고, 곡선이 완만해지는 것입니다. 특히 식후 10에서 20분 이내의 가벼운 보행이 효과적이며, 강도가 과하면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일시적 상승이 있을 수 있어 중등도 활동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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