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테옆에가 눌려서 들어가서 신경이 쓰입니다.
안경테가 꽉 끼어서 눌리는 부분이 움푹 들어간 느낌, 꽤 흔한 일입니다.피부가 눌려 일시적으로 자국이 생기거나 약간 패인 것처럼 보이는 건 지속적인 압박으로 인한 피부 변형으로, 안경 피팅이 맞지 않아서 생기는 거라 안경 조정만 해도 대부분 회복됩니다. 뼈가 들어간 게 아니라 연부조직 압박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다만 안경이 쪼이고 아프다고 하셨으니, 이 상태로 계속 착용하시는 건 좋지 않습니다. 압박이 지속되면 해당 부위 피부 혈류가 줄고 장기적으로 자국이 더 깊어질 수 있거든요.안경원에서 피팅 조정은 5분에서 10분이면 끝나는 간단한 작업이고, 대부분 무료로 해줍니다. 나가기 어려우시다면 가까운 동네 안경원 아무 데나 가셔도 됩니다. 굳이 구매한 매장까지 가실 필요는 없어요. 안경 피팅은 어디서든 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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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수술이후에 갑자기 생긴 전신 저림증상
갑상선 수술 후 저림 증상, 후유증 맞습니다. 그리고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나와도 충분히 설명되는 기전이 있습니다.가장 먼저 봐야 할 건 부갑상선(parathyroid gland) 기능 저하입니다. 갑상선 수술 시 주변에 붙어있는 부갑상선이 일시적으로 혈류가 줄거나 손상되면, 혈중 칼슘 수치가 떨어집니다. 칼슘이 낮아지면 신경이 과민해지면서 손발 저림, 입 주변 저림, 심하면 근육 경련까지 나타납니다. 이를 저칼슘혈증(hypocalcemia)이라고 하는데, 수술 직후부터 수주 내에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혈액검사에서 칼슘 수치가 정상 범위 하한선 근처에 있어도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이 있어서, "정상"이라는 결과만으로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습니다.두 번째는 수술 후 복용하시는 갑상선 호르몬제(levothyroxine) 용량 조절 과정에서 호르몬 수치가 불안정한 시기에도 전신 저림이나 이상 감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세 번째로, 수술 중 경부 신경 주변 조직의 견인이나 미세한 자극으로 인한 신경 과민 반응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는 영상이나 일반 혈액검사로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검사에서 이상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면, 혈중 칼슘과 부갑상선 호르몬(PTH) 수치를 구체적으로 확인하셨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 두 가지가 명확히 확인됐다면, 이후엔 갑상선 호르몬 수치 안정화를 보면서 경과를 지켜보는 방향이 일반적입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담당 내분비외과 또는 내분비내과에서 PTH와 칼슘 재확인을 요청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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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외과 문의) 배변 후 항문 닦을시 유의사항 문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항문을 억지로 벌려가며 세게 닦는 건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항문관 내부는 점막으로 덮여 있고, 배변 후 남은 소량의 잔변은 항문 괄약근이 정상적으로 수축하면서 자연스럽게 처리됩니다. 굳이 안쪽까지 닦으려 할 필요가 없어요. 오히려 항문을 강제로 개방한 채 반복적으로 자극을 주면 항문 점막 미란, 치열, 치핵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괄약근도 반복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입니다.닦는 방식도 중요한데, 휴지로 세게 문지르기보다 가볍게 눌러서 흡수시키듯 닦는 게 맞습니다. 가능하면 비데로 물로 씻어내는 게 항문 점막에 가장 자극이 적고요. 비데 사용 후 물기를 가볍게 눌러 닦는 정도면 충분합니다.팬티에 묻지 않을 정도로만 닦아도 된다는 질문에 대한 답은, 그 정도면 충분하다는 겁니다. 완벽하게 닦으려는 강박이 오히려 항문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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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너무 아파요 계속계속 아파요ㅜㅜㅜㅜ
4일 동안 지속되는 복통이면 진찰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집에서 더 기다리기보다 오늘 내과나 소아청소년과 가보시길 권합니다.위염 가능성도 있지만, 통증 양상이 찌릿하고 짓누르고 조이는 느낌이 복합적으로 4일째 지속된다면 위염 외에도 기능성 소화장애, 장 경련, 경우에 따라 부인과적 원인(난소 관련)도 배제해야 합니다. 10대 여성이라면 생리 주기와의 연관성도 확인이 필요하고요.지금 당장 응급실 수준은 아닐 수 있지만,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바로 응급실 가셔야 합니다. 열이 나거나, 통증이 오른쪽 아랫배로 집중되거나, 구토가 심하거나, 배가 딱딱하게 굳는 느낌이 들면요.일단 오늘 중으로 병원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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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 교정하는 방법 집에서 할 수 있는
거북목은 고등학생 때 잡아두면 나중에 훨씬 수월합니다. 성인 되고 나서 고치려면 훨씬 오래 걸리거든요.집에서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효과적인 건 턱 당기기 운동(chin tuck)입니다. 벽에 등 붙이고 서서, 턱을 앞으로 내밀지 말고 뒤로 당기듯이 당기면서 뒷목이 벽에 살짝 가까워지게 하는 동작인데, 이걸 하루 10회씩 3세트 꾸준히 하면 앞으로 나간 머리 위치가 교정되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어색한 게 맞아요.그 다음은 흉추 신전(thoracic extension)입니다. 폼롤러나 돌돌 만 수건을 등 중간 부분에 놓고 뒤로 젖히는 동작인데, 거북목은 목만의 문제가 아니라 등이 굽어서 같이 오는 경우가 많아서 등을 펴주는 게 같이 되어야 효과가 납니다.앉는 자세도 중요한데, 핸드폰 볼 때 고개를 숙이는 시간을 줄이는 게 결국 핵심입니다. 운동 열심히 해도 하루 6시간 고개 숙이고 있으면 제자리예요.목 뒤가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부분은 거북목이 심해지면 경추 7번 부근 지방이 쌓이거나 뼈 돌출이 도드라져 보이는 건데, 자세 교정하면 상당 부분 완화됩니다.팔자주름 얘기는 반은 맞고 반은 과장입니다. 거북목이 생기면 표정근 긴장도와 안면 근육 배열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들이 있긴 한데, 직접적 인과라기보다는 전신 자세 불균형의 일부로 보는 게 맞고, 10대라면 지금 당장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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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이상 뒷통수를 망치로 맞은듯한 두통
지금 바로 응급실 가셔야 합니다.뒷통수를 망치로 맞은 듯한 두통, 의학적으로 "천둥벼락 두통(thunderclap headache)"이라고 부르는 양상인데, 이건 장염이나 더위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특히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구토가 동반됐고, 몸에 힘이 안 들어간다면 뇌수막염이나 지주막하출혈(subarachnoid hemorrhage) 같은 신경과적 응급 상황을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응급실에서 처음 장염 소견을 받으셨을 때 뇌 CT나 척수액 검사(요추천자)를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만약 안 하셨다면 지금이라도 해야 합니다. 뇌수막염은 초기에 장염처럼 보이는 경우가 드물지 않고, 치료가 늦어질수록 예후가 나빠집니다.지금 당장 큰 병원 응급실로 가서 "두통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고 뒤통수가 심하게 아프다"고 말씀하시고, 신경과 협진을 요청하세요. 내과 장염 치료는 지금 상황에서 우선순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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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땅으로 훅훅 꺼지는 느낌과 심장 쿵쿵거림
증상 조합이 꽤 의미 있어서 한번 정리해 드릴게요."땅이 꺼지는 느낌"은 전정계(vestibular system) 문제로 오해하기 쉬운데, 말씀하신 동반 증상들을 함께 보면 심장 쪽을 먼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핵심은 휴식기 심박수 48입니다. 이 정도면 서맥(bradycardia)에 해당하고, 여기에 심장이 쿵쿵 몇 번 크게 뛰다 괜찮아지는 패턴이 더해지면 간헐적 부정맥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심장이 잠깐 느리게 뛰거나 박동을 건너뛸 때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줄면서 "훅 꺼지는" 느낌이 나타나는 거거든요. 기절 직전 느낌이랑 비슷한 기전입니다.운동하면 170-180까지 올라갔다가 빠르게 떨어진다고 하셨는데, 이 자체는 운동 중엔 정상 범위일 수 있지만 심박수 변동 폭이 크다는 점이 자율신경계 조절 이상과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혈압이 정상으로 측정된다고 해도, 자세 변화나 순간적인 혈압 강하는 일반 진료실에서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병원 가기 애매하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이 증상 조합은 가셔야 합니다. 내과나 순환기내과에서 24시간 활동심전도(Holter monitoring)를 하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부정맥을 잡아낼 수 있어요. 일반 심전도는 그 순간만 찍히니까 정상으로 나올 수밖에 없고, 홀터를 해야 하루 종일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검사도 같이 해두시면 좋겠고요.증상이 하루 종일 지속되는 날이 생기고 있다는 게 최근 변화라고 하셨잖아요. 그 부분이 좀 신경 쓰입니다. 내과 또는 순환기내과 진료 한번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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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턱 보톡스 언제부터 효과 나타나는지
사각턱 보톡스(보툴리눔 독소, botulinum toxin) 효과는 보통 주사 후 2주 내외에서 나타나기 시작하고, 완전한 근위축(muscle atrophy) 효과는 4주에서 8주 사이에 완성되는 게 일반적입니다.1개월 시점에 깨물 때 근육이 그대로처럼 느껴지신다면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용량 문제입니다. 교근(masseter muscle)의 두께와 발달 정도에 따라 필요한 용량이 개인마다 꽤 다른데, 이전 시술 대비 용량이 줄었거나 시술자가 바뀐 경우라면 효과가 약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주사 위치가 중요한데, 교근 깊이와 분포를 정확히 타겟하지 않으면 표면 근육만 일부 이완되고 심부까지 효과가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보툴리눔 독소 자체에 대한 항체(neutralizing antibody)가 형성되면 반응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반복 시술 이력이 있는 경우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이긴 한데,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현 시점에서 할 수 있는 건, 2개월까지 조금 더 지켜보시는 겁니다. 일부에서는 6주에서 8주 사이에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만약 2개월 이후에도 변화가 없다면 시술한 곳에서 재평가를 받으시고, 용량 조정이나 보정 시술을 논의해보시는 게 맞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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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을 수록 살은 빠지는데 얼굴은 커지나요?
27세에 접어들었다고 해서 갑자기 얼굴뼈가 커지거나 급격한 노화가 진행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살이 빠졌는데도 얼굴이 더 커 보인다고 느끼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합니다.체중이 감소하면 볼살이나 관자 부위 지방이 먼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얼굴이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꺼져 보이면서 광대나 턱선이 상대적으로 도드라져 보여 얼굴이 넓어 보이는 착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부족, 스트레스, 잦은 음주, 염분 섭취 증가 등으로 얼굴이 붓는 경우에도 실제보다 얼굴이 커 보일 수 있습니다.20대 후반부터는 피부 탄력이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이로 인해 볼 부위 조직이 약간 아래로 이동하면서 턱선이 예전만큼 또렷하지 않게 되고, 얼굴이 넓어지거나 처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보통 수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며, 1년 사이에 급격하게 진행되는 경우는 드뭅니다.또한 이갈이나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으면 턱 근육이 발달해 얼굴 하관이 넓어 보일 수 있습니다. 만약 최근 사진과 비교했을 때 턱 쪽이 특히 넓어진 느낌이라면 이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따라서 현재 느끼시는 변화가 실제 얼굴 크기 증가라기보다는 체중 변화, 지방 분포 변화, 부종, 턱 근육 발달, 피부 탄력 변화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년 사진과 현재 사진을 같은 각도와 조명에서 비교해보면 실제 변화가 어느 정도인지 더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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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폐암1기여서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는데
폐암 1기에 대해 방사선치료를 받고 계시고, 만성 폐쇄성 폐질환까지 있으시다면 활동량은 "무조건 쉬는 것"보다는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실제로 폐암 환자들은 적절한 신체활동이 근력 유지, 폐기능 보존, 피로감 감소, 우울감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아버님처럼 일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활력을 얻는 분들은 가벼운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삶의 질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다만 COPD가 있고 방사선치료 중이라면 활동 강도는 조절해야 합니다. 전구 교체, 가벼운 집안일, 짧은 산책, 가벼운 정원 작업 정도는 대개 가능하지만,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나르거나 숨이 찰 정도의 작업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활동 중 숨이 차서 대화가 어려울 정도가 되거나, 가슴 통증, 어지럼증, 산소포화도 저하가 나타난다면 즉시 쉬어야 합니다.방사선치료 중에는 피로감이 누적되는 경우가 많아서 치료 초기에는 괜찮다가도 2주에서 4주 정도 지나면서 체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따라서 예전과 같은 수준으로 일을 하려 하기보다 그날 컨디션에 맞춰 활동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결론적으로, 육체적으로 약간 힘들다고 느끼는 정도의 가벼운 활동은 대체로 괜찮지만, 무리해서 버티면서 하는 작업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특히 COPD가 있는 고령 환자에서는 과도한 신체부하가 호흡곤란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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