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정 약에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질 수 있을까요?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고지혈증 약, 특히 스타틴(statin) 계열은 LDL 콜레스테롤을 30에서 50%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에 2개월간 6kg 감량, 식단 조절, 꾸준한 운동까지 병행하셨으니 약물 단독보다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체중이 줄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이 줄고, 복부 지방 감소는 중성지방과 LDL 수치 개선에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지방간도 체중 감량과 식단 조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정상 범위 안으로 들어오느냐는 시작 수치가 얼마였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처음 LDL이 160에서 180 정도였다면 이번 검사에서 정상권 진입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200 이상이었다면 수치가 많이 내려왔더라도 정상 범위까지는 한 번 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6월 피검사 결과가 좋게 나와도 임의로 약을 끊지 않으시는 게 중요합니다. 수치가 정상화됐을 때 약 용량 조절이나 중단 여부는 담당 선생님과 상의하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지금 하고 계신 방향은 맞습니다. 유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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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 통증으로 힘들어요..ㅠ
신경성형술 후 3주면 아직 회복 초기입니다. 앉아있을 때 불편한 건 시술 부위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추간판에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앉은 자세가 서있거나 누운 자세보다 디스크 내압이 훨씬 높아서, 이 시기에 오래 앉아있으면 회복이 늦어집니다.아이 둘을 키우시는 상황에서 완전히 쉬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걸 압니다. 그래도 지금 단계에서 지키실 수 있는 것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앉는 시간을 최대한 쪼개세요. 30분 이상 연속으로 앉지 않는 게 이상적입니다. 앉을 때는 허리가 굽지 않도록 등받이에 기대고, 쿠션으로 요추 곡선을 받쳐주는 게 디스크 압력을 줄이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아이 케어 중 가장 허리에 부담이 큰 동작은 아이를 안아 올리는 겁니다. 불가피하게 안아야 한다면 무릎을 굽혀 쪼그린 자세에서 들어올리고, 허리를 숙인 채 드는 건 이 시기에 특히 피하셔야 합니다.누울 때는 옆으로 누워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우는 자세가 디스크 부담이 가장 적습니다. 통증이 심한 날은 이 자세로 자주 쉬어주시는 게 맞습니다.6주 시점 외래 때 현재 앉기 불편한 증상을 정확히 말씀드리시고, 일상 복귀 속도를 조율하시길 권합니다. 지금 무리하면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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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은 이 후 근종이 생겼는데 생리통에 생리주기까지 짧아지고
근종 크기가 작아도 위치에 따라 증상 차이가 큽니다. 자궁 내막 바로 아래(점막하 근종)에 자리 잡으면 아주 작아도 생리량 증가, 덩어리, 생리통, 주기 변화를 충분히 일으킵니다. 크기만으로 증상을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주기가 짧아진 건 별도로 봐야 합니다. 출산 이후 40대에 접어들면서 난소 기능이 서서히 변하는 시기와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란 주기가 불규칙해지면서 황체기가 짧아지고, 결과적으로 생리 주기 전체가 당겨지는 패턴이 나타납니다. 근종과 호르몬 변화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덩어리가 많고 피로가 심하다면 빈혈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생리량이 많아지면 철분 결핍성 빈혈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고, 몸이 버겁고 피로한 증상의 상당 부분이 빈혈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에서 혈색소(hemoglobin)와 페리틴(ferritin) 수치를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암 검사는 이상 없다고 하셨지만 이 부분은 따로 체크가 필요합니다.증상이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크기가 작다는 이유만으로 그냥 두기보다, 산부인과에서 근종 위치 재확인과 호르몬 검사, 혈액검사를 함께 해보시는 게 맞습니다. 필요하다면 호르몬 조절 치료로 증상을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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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헤드 제거 하는 효과적인 방법 알려주세요ㅠ
블랙헤드는 피지와 각질이 모공 안에서 굳은 뒤 공기에 산화되어 검게 보이는 겁니다. 코팩이 안 좋은 이유는 일시적으로 뽑아내도 모공이 늘어나고 금방 다시 차기 때문입니다.홈케어에서 근거가 있는 방법은 BHA(살리실산, salicylic acid) 성분입니다. 지용성이라 모공 안쪽 피지를 직접 용해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살리실산 0.5에서 2% 농도의 토너나 세럼을 코 부위에 꾸준히 사용하시면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모공이 서서히 정리됩니다. 하루 한 번, 저녁에 사용하시고 처음엔 격일로 시작해서 피부 반응을 보면서 늘리는 게 맞습니다.바세린 논란은 사실 간단합니다. 바세린 자체는 모공을 막지 않고 알레르기 반응도 거의 없어서 안전한 성분이지만, 블랙헤드를 직접 제거하는 효과는 없습니다. 클렌징 오일과 섞어서 쓰는 방식이 일부에서 회자되는데, 효과가 일관되지 않고 번거롭습니다.세안 방법도 중요합니다. 이중 세안(오일 클렌저 후 폼 클렌저)을 저녁에 하시되, 너무 자주 세안하거나 강하게 문지르면 오히려 피지 분비가 늘어납니다.홈케어로 한계가 있다면 피부과에서 BHA 필링이나 모공 관리 시술을 받으시는 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10대는 피지 분비가 왕성한 시기라 완전히 없애기보다 관리하는 개념으로 접근하시는 게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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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난청 보청기 해야할지 인공와우 수술해야할지?
보청기 착용 후 만족도가 낮으신 이유가 바로 청력도 패턴에 있습니다. 저주파는 들리는데 고주파가 고도난청인 스키슬로프형(ski-slope) 청력 손실은 보청기로 보상하기가 구조적으로 어렵습니다. 고주파 영역을 충분히 증폭해도 달팽이관(cochlea) 자체의 유모세포가 손상된 영역에서는 신호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보청기가 엄청 잘 들리는 건 아니라고 느끼신 게 착용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이 구조적 한계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인공와우(cochlear implant)는 손상된 유모세포를 우회해서 청신경을 직접 전기적으로 자극하는 방식입니다. 고주파 고도난청에서 보청기 효과가 불충분할 때 고려하는 다음 단계가 맞습니다. 다만 한쪽 귀만 난청이고 반대쪽 귀가 정상이라면, 국내 건강보험 급여 기준상 양측 고도난청이 아닌 경우 급여 적용이 제한될 수 있어서 비용 부담이 커지는 게 현실입니다.결정 전에 확인하셔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현재 청력 손실이 안정된 상태인지, 아니면 아직 변동 중인지가 중요합니다. 돌발성 난청 이후 시간 경과에 따라 청력이 더 떨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3개월에서 6개월 간격으로 청력 검사를 추적해서 안정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게 순서입니다. 또한 보청기를 현재 고주파 손실에 맞게 정밀 피팅을 받으셨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보청기 전문 청각사에게 정밀 피팅을 받은 후에도 효과가 불충분하다고 판단되면 그때 인공와우를 본격적으로 검토하는 게 합리적인 순서입니다.인공와우 수술을 결정하신다면 이식 후 재활 훈련이 필수적이고, 소리에 적응하는 데 수개월이 걸린다는 점도 감안하셔야 합니다. 이비인후과 중에서도 인공와우 전문 센터에서 상담을 받으시면 현재 청력 상태와 생활 불편 정도를 종합해서 더 구체적인 방향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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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가끔 밤에 한번에서 두번정도구토만해요
앞서 6살 아이가 2주 연속 밤에만 반복 구토하는데 열도 없고 낮 컨디션은 멀쩡한 패턴, 이게 진단의 힌트입니다. 소아 주기성 구토 증후군(cyclic vomiting syndrome)을 먼저 생각해봐야 합니다. 특정 주기로 구토가 반복되고 삽화 사이에는 완전히 정상인 것이 특징이고, 소아 편두통과 연관성이 높습니다. 가족 중 편두통이 있으시다면 더 가능성이 올라갑니다.단순 위염이라면 보통 낮에도 식후 불편감이나 복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낮에 멀쩡하고 밤에만 반복된다는 게 그 패턴과는 다릅니다.큰 병원 가셔야 하냐는 질문에 답을 드리면, 동네 병원 약을 2주 써도 반복된다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있는 곳에서 한 번은 제대로 평가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주기성 구토 증후군은 일반 위염 약으로는 해결이 안 되고, 진단과 관리 방향이 다릅니다. 응급은 아니지만 이번 주 안으로 진료 잡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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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골절 통깁스했는데 저항?운동 가능하나요?
깁스를 푼 지 하루밖에 안 됐는데 저항 운동은 아직 이릅니다. 손목 골절 후 깁스를 제거한 직후는 뼈가 완전히 굳지 않은 상태이고, 관절과 주변 인대도 장기간 고정으로 약해져 있는 시기입니다. 여기서 저항을 주면 재골절이나 인대 손상 위험이 있습니다.지금 단계에서 해도 되는 건 통증 없는 범위 내에서의 부드러운 관절 가동 운동입니다. 손목을 천천히 위아래로 구부렸다 펴는 정도, 좌우로 살짝 움직이는 정도를 하루 여러 번 반복하는 것으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통증이 생기는 지점까지는 가지 마시고, 뻐근한 느낌 직전에서 멈추는 게 맞습니다.저항 운동은 보통 골절 부위와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깁스 제거 후 최소 2주에서 4주가 지나고 담당 선생님 확인 후에 시작하는 게 원칙입니다. 빨리 회복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 시기에 무리하면 오히려 회복이 늦어집니다.빨리 낫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들을 말씀드리면,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D 섭취를 충분히 하시는 게 뼈 회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담배는 골유합을 늦추기 때문에 피하셔야 하고, 부기가 남아있다면 심장보다 손목을 높이 올려두는 자세도 도움이 됩니다. 다음 외래 때 재활 운동 시작 시점을 담당 선생님께 정확히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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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바닥쪽에 종기(?)처럼 뭐가 생겼어요 ㅠㅠ
사진에서 보면 엄지손가락 끝 복측(바닥 쪽)에 붉고 약간 보라빛이 도는 경계가 있는 융기가 있고, 만지면 딱딱하다고 하셨습니다.이 소견과 증상을 종합하면 화농성 건초염(infectious tenosynovitis) 초기이거나, 조갑주위염(paronychia)이 손가락 끝 쪽으로 파급된 것, 혹은 심부 조직의 봉와직염(cellulitis)이 의심됩니다. 고름이 아직 없더라도 딱딱하고 붉고 통증이 있다면 염증이 이미 깊이 진행 중인 상태일 수 있습니다.손가락, 특히 건(tendon)과 건초(tendon sheath)가 집중된 부위의 감염은 진행이 빠릅니다. 건초를 따라 염증이 손 전체로 퍼지면 치료가 훨씬 복잡해집니다. 스스로 짜거나 터뜨리는 건 절대 하지 마십시오. 균이 더 깊이 퍼질 수 있습니다.오늘 중으로 정형외과 또는 외과에 가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항생제 처방이 필요한 상태이고, 절개 배농(incision and drainage)이 필요한지 여부도 직접 봐야 판단이 됩니다. 하루 이틀 더 두면 범위가 넓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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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시에 가만이 있어도 팔에서 전기가와요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팔에 전기 오는 느낌이 지속된다는 건 단순한 근육 피로나 일시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이 정도면 신경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봐야 합니다.50대 남성에서 팔의 지속적인 전기 느낌(이상감각, paresthesia)이 하루 종일 끊이지 않는다면, 경추(목뼈) 추간판 탈출증이나 경추 협착증으로 인해 신경근이 눌리는 상황이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목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면 팔 전체에 전기 느낌, 저림, 타는 듯한 감각이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어느 팔인지, 어느 부위까지 증상이 오는지에 따라 어떤 경추 레벨이 문제인지 어느 정도 추정이 됩니다.당뇨가 있으시다면 말초신경병증(peripheral neuropathy)도 배제해야 합니다.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상태가 지속되면 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면서 이런 증상이 생깁니다.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경추 신경 압박이라면 약물(신경통 약, 소염제)과 물리치료 병행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시술이나 수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말초신경병증이라면 원인 질환 조절과 신경 보호 약물을 씁니다.24시간 지속된다는 게 핵심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신경과 또는 정형외과에서 경추 MRI와 신경전도 검사를 받아보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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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일하는데 무기자차 선크림 덧바를때 기름종이 써야할까요?
기름종이로 먼저 가볍게 눌러서 피지와 땀을 제거한 다음 덧바르는 게 맞습니다. 그냥 위에 덧바르면 밀리고 뭉치기도 하고, 모공을 막아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다만 기름종이를 너무 세게 문지르면 이미 발려있는 선크림까지 다 닦아내버리니, 가볍게 톡톡 눌러서 흡수시키는 정도로만 쓰시면 됩니다. 이후 선크림을 얇게 펴 바르시면 됩니다.야외 작업처럼 땀이 많이 나는 환경이라면 2시간에서 3시간마다 덧바르는 게 적절하고, 무기자차 제품은 땀에 씻기면 효과가 빠르게 떨어지기 때문에 간격을 너무 길게 두지 않는 게 좋습니다. 작업 특성상 덧바르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SPF 수치가 높은 제품(SPF 50+ PA++++)을 선택하는 것도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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