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에서 자꾸 피가 나와요 어케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육상선수에게는 흔한 상황 중 하나이며, 현재 설명만으로는 발가락을 절단해야 하는 상황을 걱정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발톱 아래 혈종이 있었던 상태에서 발톱을 깊게 깎으면서 피부와 발톱 바닥에 상처가 생겼고, 여기에 반복적인 달리기와 신발 압박이 더해져 상처가 계속 벌어지면서 피와 약간의 진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발톱이 들려 있다면 충격을 받을 때마다 상처가 자극되어 다시 출혈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현상입니다.항생제를 시작한 뒤 통증이 줄어든 것은 좋은 신호입니다. 다만 상처가 아물기 전까지 계속 훈련하면 출혈과 염증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능하면 며칠간은 달리기나 점프를 줄이고, 매일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은 뒤 잘 말리고 새 거즈나 밴드로 덮어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꽉 끼는 신발은 피하시고, 드레싱이 피로 젖으면 바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반신욕은 현재는 권하지 않습니다. 상처가 계속 열려 있는 상태에서는 오래 물에 담그면 피부가 불어나 상처 회복이 늦어지고 감염 위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샤워는 가능하지만 오래 담그는 목욕은 상처가 마를 때까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다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출혈이 계속 심해지거나, 발가락이 심하게 붓고 붉어지거나, 노란 고름이 많아지거나 악취가 나거나, 열이 나거나, 통증이 오히려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발톱이 대부분 들려 있거나 흔들리는 경우에는 일부 또는 전체 발톱을 제거해 상처를 치료하는 처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이는 발가락을 절단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간단한 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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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에 세로줄이 생기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손톱에 생기는 세로줄은 대부분 정상적인 변화이며, 나이가 들수록 더 뚜렷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20대에서 최근 갑자기 세로줄이 생기고 손톱이 쉽게 갈라진다면 잦은 물이나 세제 접촉, 건조, 반복적인 손톱 자극이 흔한 원인입니다. 드물게는 철분이나 비타민 부족, 갑상선 질환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세로줄만으로 특정 질환이나 영양 부족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손톱은 일부 전신질환의 단서를 제공할 수 있지만, 손톱 모양이나 색깔만으로 건강 상태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손톱이 갑자기 심하게 변형되거나 검은 세로줄이 점점 넓어지는 경우, 손톱이 두꺼워지거나 변색되는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처럼 세로줄과 함께 손톱이 잘 갈라진다면 손 보습을 충분히 하고 자극을 줄여보시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빈혈이나 철분 결핍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혈액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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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레티놀 화장품 사용 후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레티놀 부작용으로 심하게 뒤집어진 상태였다면 피부 장벽이 상당히 손상된 것인데, 증상이 가라앉은 지 3일 정도로는 장벽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레이저토닝은 피부에 열과 광에너지를 직접 가하는 시술이라 아직 예민한 상태의 피부에는 과도한 자극이 될 수 있고, 홍반이나 색소침착 등 부작용 위험도 올라갑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아 드신 약이 있었다면 그 주치의 선생님께 내일 시술 가능 여부를 먼저 문의하시는 게 가장 안전하고, 일반적으로는 피부가 완전히 안정된 후 최소 1에서 2주 이상 여유를 두고 시술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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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높으면 정면볼때나 정면에서 아주살짝 사선볼때
네, 정상입니다. 실제로 사람은 항상 자신의 코를 시야에 포함해 보고 있지만, 평소에는 뇌가 이를 중요하지 않은 정보로 판단해 거의 인식하지 못하도록 처리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코에 의식을 집중하면 정면이나 약간 아래를 볼 때, 또는 휴대폰을 볼 때 콧대나 콧볼 일부가 시야에 들어오는 것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특히 콧대가 높거나 코가 돌출된 분은 이런 현상이 더 잘 나타날 수 있으며, 병적인 소견은 아닙니다. 갑자기 시야에 코가 보이기 시작한 것이 아니라, 원래 보이던 것을 의식하게 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시야가 실제로 좁아지거나 한쪽이 가려지는 증상, 복시, 시력 저하가 없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코에 대한 의식이 줄어들면 이전처럼 거의 인식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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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생리를 두번해요, 이거 정상인가욤..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10대에는 호르몬이 아직 완전히 안정되지 않아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고 한 달에 두 번 생리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도 몇 달씩 생리가 없다가 갑자기 잦아지고, 이번처럼 출혈량이 평소보다 많다면 단순한 주기 변화만으로 보기보다는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배란이 불규칙한 기능성 자궁출혈이지만, 빈혈이나 호르몬 이상, 드물게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현재처럼 생리량이 많고 주기가 반복적으로 불규칙하다면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특히 생리대를 1시간에서 2시간마다 교체해야 할 정도로 출혈이 많거나, 큰 혈덩이가 계속 나오고 어지러움이나 심한 피로감이 동반된다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은 검사로 원인을 확인한 뒤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조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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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를 유행에 상관없이 십 년 넘게 오래 써도 자외선을 차단하는 원래 기능은 그대로 유지가 될까요?
자외선 차단 기능은 선글라스의 색이 아니라 렌즈 자체의 자외선 차단 성능으로 결정됩니다. 품질이 좋은 선글라스라면 렌즈 재질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10년 이상 사용했다고 해서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다만 렌즈에 흠집이 많거나 코팅이 벗겨졌거나, 열이나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렌즈가 손상된 경우에는 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오래된 저가 제품이나 자외선 차단 인증이 없는 제품은 처음부터 차단 성능이 충분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UV400 또는 자외선 99~100% 차단 제품이라면 상태가 양호한 경우 계속 사용해도 무방한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성능이 궁금하다면 안경원에서 자외선 차단 측정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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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물려 너무 가려운데 바르는 연고나 다른 방법 있을까요?
모기에 물렸을 때는 긁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긁으면 피부 손상이 생겨 염증이나 2차 세균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먼저 차가운 수건이나 냉찜질을 10~15분 정도 하면 가려움과 붓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증상이 심하다면 약국에서 항히스타민 성분이나 저농도 스테로이드 성분의 가려움 완화 연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칼라민 로션도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린 부위가 많거나 가려움이 심해 잠을 잘 못 잘 정도라면 경구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매년 많이 물린다면 예방도 중요합니다. 잠잘 때 모기장을 사용하거나 방충망을 점검하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만약 물린 부위가 점점 심하게 붓거나 고름이 생기거나, 발열이나 호흡곤란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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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했을 때 손가락 엄지손톱 밑을 바늘로 찔러서 검은 피를 뽑아내는 것이 실제로 소화에 도움이 되는 게 맞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의학적으로는 손가락을 바늘로 찔러 피를 빼는 것이 체한 증상을 개선한다는 근거는 없습니다.민간요법이나 한방에서 손끝의 특정 혈자리를 자극하는 방법이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지만, 손끝에서 검은 피를 빼면 소화가 잘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나오는 피가 검게 보이는 것도 대부분 소량의 정맥혈이 공기와 접촉하면서 그렇게 보이는 경우이지, 몸속의 '나쁜 피'가 빠져나오는 것은 아닙니다.간혹 증상이 좋아졌다고 느끼는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체기가 풀리거나, 통증 자극에 따른 일시적인 심리적 효과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오히려 바늘을 소독하지 않고 찌르면 감염, 출혈, 손톱 주변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체했을 때는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충분히 쉬면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심하거나 반복된다면 소화기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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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색이 불투명한데 정상인가요..?
생리 중이라면 소변에 생리혈이 섞여 갈색을 띠거나 탁해 보이는 것은 흔한 현상입니다. 따라서 한 번 정도 불투명하게 보였다고 해서 바로 이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다만 생리가 끝난 뒤에도 소변이 계속 탁하거나, 소변 볼 때 통증, 잦은 소변, 악취, 발열, 허리 통증이 함께 나타난다면 요로감염이나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소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우선은 생리가 끝난 뒤 깨끗하게 채취한 소변 색을 다시 확인해 보시고, 그때도 불투명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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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때문에 검어진 피부는 나중에 하얘질 수는 없는 것인가요
햇빛으로 검어진 피부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원래 피부색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다만 나이가 들수록 피부 재생 속도가 느려지고, 반복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멜라닌 색소가 피부에 오래 남아 예전만큼 밝게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또한 자외선은 단순히 피부를 태우는 것뿐 아니라 기미, 검버섯,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겨울이 되어도 자연적으로 잘 사라지지 않아 피부가 계속 검게 보일 수 있습니다.피부색을 회복하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고, 햇빛 노출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필요하면 비타민 C,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미백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나 피부과의 색소 치료를 통해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이 되었는데도 피부색이 거의 변하지 않는다면 단순한 일광화상보다는 색소침착이나 광노화의 영향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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