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빈혈이 있는 것 같은데 치료받는 게 좋을까요?
헤모글로빈(hemoglobin) 8점대는 단순히 "약간 낮은" 수준이 아니라, 중등도 빈혈로 분류되는 수치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성인 여성은 12g/dL 이상이 정상인데, 8점대면 그보다 상당히 낮은 거예요. 몇 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이 수치가 나왔다는 것도 중요합니다.증상이 없다고 느끼시는 건, 사실 몸이 만성적으로 낮은 산소 공급 상태에 적응해버린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급성으로 헤모글로빈이 떨어지면 바로 증상이 생기지만, 천천히 오랫동안 낮아진 경우엔 뇌와 심장이 그 상태를 기준치로 받아들이거든요. 그러니 지금 불편함을 못 느낀다고 해서 괜찮은 상태가 아닙니다.철분제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드라마틱한 변화가 생길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원인이 철 결핍성 빈혈(iron deficiency anemia)이라면 철분제가 맞는 치료이고 실제로 수개월 뒤 체력이나 집중력이 달라졌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빈혈의 원인은 철 결핍 외에도 비타민 B12 결핍, 엽산 결핍, 만성 질환, 드물게는 혈액 질환 등 여러 가지가 있어서, 원인 확인 없이 철분제부터 복용하는 건 권장하지 않습니다. 원인이 다른데 철분을 과잉 섭취하면 오히려 간이나 장기에 부담이 생길 수 있거든요.지금 단계에서 필요한 건 내과 또는 혈액내과 방문입니다. 혈액 검사 한 번이면 철분, 페리틴(ferritin), 엽산, B12 수치를 같이 확인할 수 있고, 원인이 파악되면 그에 맞는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몇 년째 같은 수치가 반복되는 상황이라면 방치보다는 진단을 받아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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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임테기 음성 및 임신 가능성 여부 제발 도와주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임신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4월 26일 관계는 콘돔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상 사용하고 파열도 없었으니 사실상 차단이 완전히 된 상황입니다. 5월 10일과 14일의 경우가 걱정되시는 것 같은데, 사정 후 5시간 이상 경과한 뒤 손으로 닦아내고 손가락 삽입을 했다면, 정자가 생존 가능한 형태로 전달됐을 가능성은 의학적으로 매우 낮습니다. 정자는 체외에서 수분 이내에 급격히 활동성을 잃고, 건조한 환경이나 피부 표면에서는 더욱 빠르게 불활성화됩니다. 또한 설령 극소량이 유입됐더라도 질 내 산성 환경과 자궁경부 점액이 추가적인 장벽으로 작용합니다.임테기 결과도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생리 예정일 기준으로 2주가 지난 시점에서 얼리 임테기로 여러 차례, 다른 브랜드까지 사용해 모두 음성이라면 임신이 아닌 것으로 판단해도 됩니다. 착상이 이루어졌다면 hCG(인간 융모성 생식선 자극 호르몬)가 이미 충분히 상승해 있을 시점이라, 이 타이밍에 음성이 나오는 건 의미 있는 결과입니다.생리 지연은 지금 상황에서 스트레스와 생활 패턴 변화로 충분히 설명됩니다.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은 심리적 스트레스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계속 앉아 있는 생활, 수면 변화, 불안 자체가 배란 시기를 뒤로 미루거나 황체기를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생리통 유사 통증, 냉 증가, 축축한 느낌은 생리 전 증상과 거의 구분이 안 될 정도로 겹칩니다.목 통증은 임신 증상과는 관련이 없습니다.현 시점에서 임신을 배제해도 되는 상황으로 보이나, 그래도 불안하시다면 며칠 내로 한 번 더 검사하시거나, 산부인과에서 혈중 hCG 정량 검사를 받으시면 완전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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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지 손가락에 딱지같은게 안사라져요
손가락에 생긴 딱지가 수주에서 수개월 이상 반복적으로 생기고, 뜯으면 다시 생긴다면 단순 상처 딱지보다는 다른 피부 질환 가능성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만성 습진, 반복적인 마찰이나 손상, 티눈, 사마귀 등이 있습니다. 특히 손가락을 무의식적으로 만지거나 뜯는 습관이 있으면 상처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해 딱지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검붉은 색으로 보이는 것은 반복적인 염증이나 출혈 후 색소침착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다만 일반적인 딱지라면 보통 수주 내에 사라져야 합니다. 한 부위에만 지속적으로 생기고, 점점 커지거나 단단해지거나, 출혈이 반복되거나, 수개월 이상 낫지 않는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드물지만 사마귀, 만성 염증성 질환, 피부 종양 등이 비슷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현재 상태만으로는 정확한 판단이 어렵습니다. 가능하시다면 병변이 잘 보이도록 가까이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려주시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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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생백신과 사백신 중 사백신을 추가로 맞아도 될까요?
네, 2년 전에 대상포진 생백신을 맞으셨더라도 사백신(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는 것은 가능합니다.현재는 사백신이 생백신보다 예방 효과와 지속 기간이 훨씬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생백신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예방 효과가 감소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떨어지는 반면, 사백신은 50세 이상 성인에서 90%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이며 장기간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여러 국가의 예방접종 지침에서는 과거 생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사백신 2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님처럼 2년 전에 생백신을 맞으신 경우에도 사백신을 추가 접종받는 것이 가능합니다.접종 간격에 대해서는 생백신 접종 후 최소 8주 이상 경과하면 사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이미 2년이 지났다면 간격 측면에서는 충분합니다. 사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첫 접종 후 2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2차 접종을 시행합니다.특별한 면역저하 상태나 급성 질환이 없다면 현재 시점에서 사백신 접종을 시작하셔도 무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개인의 건강 상태와 접종 이력을 확인한 뒤 접종기관에서 최종 상담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참고로 국내에서 현재 사용되는 대표적인 생백신은 조스타박스, 스카이조스터이고, 사백신은 싱그릭스입니다. 부모님이 어떤 백신을 맞으셨는지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보시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근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성인 예방접종 권고안Advisory Committee on Immunization Practices 대상포진 백신 권고안대한감염학회 성인 예방접종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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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일이 지났는데 또 생리가 또 나와요
배란 이후에 갈색 혈흔이 찔끔찔끔 나오는 건 부정출혈 맞아요. 원인이 여러 가지일 수 있는데 30대 여성에서 이런 패턴으로 흔한 것들을 말씀드리면, 배란 출혈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 황체 기능 부전으로 프로게스테론이 부족해서 자궁내막이 불안정한 경우, 자궁내막 폴립이나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같은 구조적 문제, 그리고 자궁경부 미란이나 염증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평소 생리통이 심하다고 하셨는데 자궁선근증이나 자궁내막증이 있는 경우 부정출혈이 동반되는 경우가 꽤 있어서 이 부분도 같이 확인받으시는 게 좋아요. 이번에 통증이 없는 건 출혈 원인이 호르몬 불균형이거나 자궁내막 문제일 가능성을 조금 더 높여줘요. 산부인과 가시면 초음파랑 호르몬 수치 검사로 대부분 원인 파악이 돼요. 혹시 최근 스트레스가 많았거나 체중 변화, 수면 패턴 변화가 있었다면 그것도 선생님께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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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안에 뭐가 하얗게 껴있으면서 아파요.
작년에 독감 이후 같은 증상이 곰팡이(구강 칸디다증)로 진단된 전력이 있고, 현재 척추염 치료 중에 MRSA 내성균 치료까지 받으셨다면 항생제를 장기간 또는 반복적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항생제는 입안과 목의 정상 세균총을 교란시켜서 칸디다 곰팡이가 과증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요. 목 안쪽이 빨갛게 붓고 하얀 것이 끼는 증상은 구인두 칸디다증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라 같은 상황일 가능성이 꽤 있어요. 다만 편도염이나 세균성 인두염도 비슷하게 보일 수 있어서 육안만으로는 구별이 어려워요. 특히 척추염 치료 중 면역 억제 상태라면 감염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중으로 이비인후과나 내과에 가서 진찰받으시는 게 좋아요. 작년에 칸디다로 진단받은 기록이 있다고 말씀하시면 의사 선생님이 훨씬 빠르게 판단할 수 있을 거예요. 현재 복용 중인 약 목록도 가져가시면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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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형 예뻐지는 법 알려주시요ㅠㅠㅠ
10대 여성이면 아직 얼굴뼈가 완전히 굳지 않은 시기라서 생활 습관만 잘 잡아도 진짜 차이가 나요! 입을 꽉 다물고 혀를 입천장에 붙이는 습관(mewing)을 들이면 턱선과 광대 라인이 자연스럽게 정돈되고, 반대로 입 벌리고 있는 습관은 얼굴이 넓어지는 원인이 되니 꼭 고쳐야 해요. 씹을 때 양쪽을 균형 있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한데, 한쪽만 쓰면 그쪽 근육이 발달해서 얼굴이 비대칭으로 커 보여요. 잘 때는 엎드리거나 한쪽으로만 자는 자세를 피하고 똑바로 누워 자는 게 좋아요. 소금 많은 음식, 인스턴트, 탄산음료를 줄이고 물을 하루 1.5리터에서 2리터까지 충분히 마시면 얼굴 부기가 눈에 띄게 빠져요.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줄이면 얼굴 살도 같이 빠지는데 10대는 특히 반응이 빨라요. 메이크업으로는 이마 양쪽과 턱 옆에 셰이딩을 살짝 넣고 가르마를 옆으로 타면 시각적으로 브이라인이 훨씬 살아나요. 10대가 생활 습관으로 얼굴형 잡을 수 있는 제일 좋은 시기니까 꾸준히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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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이상 보건소 무료 예방접종 종류 알려주세요
국내 보건소 기준으로, 65세 이상 어르신께 무료로 제공되는 예방접종은 다음과 같습니다.인플루엔자(독감)는 매년 1회 접종하며, 폐렴구균은 23가 다당질백신(PPSV23) 1회가 무료입니다. 대상포진은 일부 지자체에서 무료로 운영하지만 전국 통일 기준은 아니라 거주 지역 보건소에 별도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혼합백신(Tdap)도 접종 이력에 따라 지원 여부가 다릅니다.접종 종류와 지원 범위가 지자체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거주하시는 지역 보건소에 직접 전화하시거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하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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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조아짐 관련해서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걱정되셨겠어요. 상황 자체가 불안하셨을 텐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잘 지내고 있다면 크게 우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1세 영아의 경우 목 구조가 성인보다 훨씬 유연하고, 미용 가운 고정대 정도의 압박이 수 분 이내에 해제되었다면 신경학적으로나 혈관 손상 측면에서 실질적인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당시 울었던 건 불편함과 낯선 환경에 대한 반응이었을 가능성이 높고요.3-4일이 지나도록 잘 먹고, 잘 자고, 평소처럼 움직이고 있다면 사실상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셔도 됩니다. 다만 보호자 입장에서 한 가지만 짚어보시면 됩니다. 목을 한쪽으로만 기울이거나 돌리기를 꺼리는 모습, 즉 사경(torticollis) 양상이 있는지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월령에서 갑작스러운 외력 후 발생하는 근성 사경이 드물게 생길 수 있는데, 고개를 특정 방향으로 안 돌리거나 만지면 불편해하는 게 없다면 넘어가도 됩니다.이미 3-4일이 무사히 지났다면 사실 고비는 넘긴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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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상처는 두면 없어지나요?????????
사진 확인했습니다. 피는 잘 멈춰 있고, 구강 점막 상처로 보입니다.결론부터 드리면, 지금 상태라면 자연 치유를 기대해도 됩니다. 구강 점막은 신체에서 재생 속도가 가장 빠른 조직 중 하나입니다. 타액 속에 포함된 성장인자와 면역 성분 덕분에, 같은 크기의 피부 상처보다 훨씬 빠르게 아물고 감염 위험도 낮습니다. 보통 소아의 경우 작은 구강 점막 열상은 3일에서 7일 사이에 육안으로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회복됩니다.사진상 상처 크기가 크지 않고 가장자리가 비교적 깔끔해 보여서, 이전에 봉합이 필요했던 상황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이전 담당 의사분이 "피가 멈추고 상처가 작으면 그냥 두어도 된다"고 하신 판단이 지금 상황에 딱 맞습니다.다만 아래 상황이 생기면 다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상처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고름이 잡히는 경우, 38도 이상의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 아이가 통증으로 식사나 수분 섭취를 전혀 못 하는 경우입니다. 그 외에는 자극이 강한 음식, 뜨거운 음식만 며칠 피해 주시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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