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을채로 낙상 뒤늦게 후유증이 올수도 있을까요?
시간 순서를 보면 충분히 그 낙상과 이어진 통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친 직후엔 아무렇지 않다가 며칠 뒤에 아프기 시작하는 게 연부조직 손상에서 흔한 양상이거든요. 넘어진 순간엔 아드레날린이 돌면서 통증을 잘 못 느끼고, 그 뒤로 멍이나 근육·인대의 미세 손상에서 염증 반응이 서서히 올라오면서 하루 이틀 지나 뻐근하고 욱신거리는 통증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식입니다. 5월 2일에 굴렀고 6일에 허리·골반이 아프기 시작한 흐름은 이 패턴에 잘 맞습니다.다만 지금 신경 쓰이는 건 경과입니다. 한 번 좋아졌다가 5월 28일에 가만히 있어도 아픈 통증으로 다시 도진 부분. 단순 근육 타박이면 보통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나아지는데, 좋아졌다 다시 나빠지거나 안정 시에도 아픈 건 결이 좀 다릅니다. 게다가 허리디스크를 기저로 갖고 계셔서, 두 바퀴 구르면서 허리에 가해진 충격이 기존 디스크를 자극했을 가능성도 같이 봐야 합니다. 왼쪽 엉덩이뼈 쪽—꼬리뼈나 엉치엉덩관절(천장관절) 부근—이 앉을 때 콕 아픈 거라면, 그 부위 타박이나 미세 손상일 수도 있고, 디스크에서 시작된 통증이 그쪽으로 뻗치는 양상일 수도 있어서 가만히 둔 채 짐작만 하긴 어렵습니다.지금 시점이면—다친 지 거의 4주째인데 가라앉기는커녕 새로 도졌으니—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단순 타박인지, 디스크가 자극받은 건지, 꼬리뼈나 천장관절 문제인지는 진찰하고 필요하면 엑스레이나 MRI로 갈라봐야 합니다. 특히 머리를 장식장에 부딪히신 것도 그냥 넘기지 마시고요, 지금 와서 두통이 없더라도 그 당시 충격 자체는 의사에게 꼭 말씀하셔야 합니다.그 사이에 다리로 저릿하게 뻗치는 통증이나 저림·감각 둔해짐이 생기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소변·대변 보는 게 평소와 달라지거나(못 참거나, 반대로 잘 안 나오거나), 회음부 쪽 감각이 멍해지면 이건 디스크가 신경을 심하게 누르는 응급 상황의 신호라 그날 바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그 정도까진 아니어도 통증 때문에 일상이 힘들면 미루지 마시고 가까운 시일에 진료 잡으시는 걸 권합니다. 자가로 버티기엔 시간이 꽤 지났고, 한 번 호전됐다 재발한 경과 자체가 한 번은 들여다볼 만한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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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발견 3개월후 난소낭종수술 하는게 좋을까요
폐경 후라는 점이 이 결정에서 가장 무게가 실리는 대목입니다. 폐경 전에는 배란 과정에서 생기는 기능성 낭종이 흔해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폐경이 되면 배란이 멈추니까 그런 생리적 낭종이 새로 생길 이유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폐경 후에 발견된 낭종은 같은 크기라도 폐경 전보다 좀 더 신중하게 봅니다. 양쪽에 걸쳐 여러 개라는 점도 단순하게만 넘기기 어려운 부분이고요. 3개월 뒤 다시 보자고 한 건 그 사이 변화를—없어지는지, 커지는지, 모양이 바뀌는지—확인하려는 합리적인 추적 관찰입니다.수술을 할지 말지는 사실 "낭종이 남아 있느냐"보다 "그게 어떤 낭종이냐"로 갈립니다. 초음파에서 안이 깨끗한 물주머니처럼 보이고(단방성, 벽이 얇고 내부에 덩어리 없는), 크기도 작고 안정적이면 폐경 후라도 악성 위험이 매우 낮아서 그냥 추적만 하는 쪽으로도 갑니다. 반대로 내부에 칸막이가 두껍거나, 고형 성분이 섞여 있거나, 혈류가 풍부하거나, 크기가 계속 커지면 그땐 제거를 적극 권합니다. 그래서 다음 검진 때 단순히 "있다/없다"가 아니라 낭종의 생김새가 어떤지를 의사 선생님께 구체적으로 확인하시는 게 핵심입니다.여기에 같이 챙기면 좋은 게 종양표지자 검사입니다. CA-125라는 혈액검사가 대표적인데, 폐경 후 여성에서 난소 낭종의 양성·악성 위험을 가늠하는 데 참고가 됩니다. 초음파 소견과 이 수치, 나이를 묶어서 위험도를 따지는 방식(RMI나 IOTA 기준 같은)을 부인종양 쪽에서 많이 씁니다. 검진 가실 때 이 검사를 했는지, 안 했으면 해볼 수 있는지 물어보셔도 좋습니다.수술을 받아도 되느냐는 측면에서 보면, 51세이고 큰 기저질환 없이 고지혈증약만 드시는 정도면 수술 자체를 견디기 어려운 몸 상태는 아닙니다. 2021년에 자궁절제를 하셨다고 하셨는데, 그때 난소를 남겨두셨기에 지금 난소 낭종 얘기가 나오는 거겠죠. 이미 자궁이 없으니 향후 출산이나 월경을 고려할 필요가 없고, 폐경도 지나셨으니 난소를 보존해야 할 이유가 폐경 전 여성만큼 크진 않습니다. 그래서 만약 수술을 하게 된다면 낭종만 떼는 것과 그 쪽 난소를 통째로 제거하는 것 중 무엇이 나은지도 같이 논의 대상이 됩니다. 폐경 후엔 난소를 함께 제거하는 쪽을 권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건 낭종 모양과 본인 의향에 따라 달라지니 집도의와 직접 상의하실 부분입니다.지금 당장은 다음 검진까지 기다리시되, 그 사이 한쪽 아랫배가 갑자기 심하게 아프거나, 배가 단단하게 불러오거나, 메스껍고 토하거나, 폐경 후인데 질 출혈이 비치면 그땐 예정일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바로 산부인과를 가셔야 합니다. 낭종이 꼬이거나(염전) 터지는 경우, 혹은 드물게 좋지 않은 변화의 신호일 수 있어서요. 그런 일 없이 지내신다면 다음 달 검진에서 낭종 모양과 표지자 수치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놓고 수술 여부를 정하시면 순서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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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건강 관리에 대해 질문이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따뜻한 물이 눈 건강에는 더 낫습니다. 다만 이유가 단순히 "따뜻해서 좋다"가 아니라 눈꺼풀 구조랑 얽혀 있습니다. 눈꺼풀 가장자리, 속눈썹 바로 안쪽에 마이봄샘(meibomian gland)이라는 기름샘이 줄지어 있어요. 여기서 나오는 기름이 눈물 표면에 얇게 덮여서 눈물이 빨리 증발하는 걸 막아줍니다. 60대쯤 되면 이 기름이 점점 되직해지고 샘 입구가 막히기 쉬운데, 그러면 눈물층이 불안정해지면서 뻑뻑하고 시린 안구건조 증상이 잘 생깁니다. 따뜻한 물은 이 굳은 기름을 살짝 녹여 배출을 도와주는 거고, 찬물은 오히려 더 굳게 만들죠.그래서 단순히 세수하면서 스치는 정도보다, 따뜻한 물수건을 눈 위에 5분 정도 얹어 데워주는 온찜질이 마이봄샘 관리에는 훨씬 효과적입니다. 너무 뜨거우면 안 되고 손등에 대봐서 기분 좋게 따뜻한 정도, 화상 입을 만큼은 곤란하고요. 안구가 자주 뻑뻑하시면 이걸 하루 한 번 정도 습관 들이시는 걸 권합니다.눈꺼풀 닦는 문제는 좀 더 조심스럽습니다. 가장자리를 청결히 관리하는 것 자체는 좋습니다. 속눈썹 뿌리에 기름때나 각질이 끼면 눈꺼풀에 염증(안검염)이 생기고, 이것도 건조증을 악화시키니까요. 다만 일반 비누는 권하지 않습니다. 세정력이 강하고 알칼리성이라 눈에 들어가면 따갑고, 그 기름층까지 같이 씻어내서 오히려 더 건조해질 수 있어요. 눈에 들어갔을 때의 자극도 무시 못 하고.방법은 이렇습니다. 따뜻하게 데운 다음, 깨끗한 면봉이나 거즈에 희석한 베이비 샴푸—눈에 안 따가운 종류—를 살짝 묻혀서 속눈썹 결을 따라 가볍게 닦아내는 식. 요즘은 약국에 눈꺼풀 전용 세정 티슈나 폼도 나와 있어서 그걸 쓰시면 더 편합니다. 핵심은 눈알 표면을 문지르는 게 아니라 속눈썹 뿌리 라인만 부드럽게 훑는다는 점. 매일 빡빡 닦을 필요는 없고, 눈곱이 자주 끼거나 가장자리가 붉고 따갑다 싶을 때 챙기시면 됩니다.붉은기가 가시지 않거나, 눈꺼풀 가장자리가 두꺼워지고 비듬 같은 게 계속 끼거나, 다래끼가 반복되거나, 따뜻한 관리에도 건조·이물감이 영 안 풀리면 그땐 안과에서 마이봄샘 상태를 직접 보는 게 낫습니다. 60대 여성에서 안구건조가 흔하긴 한데, 가끔 쇼그렌증후군 같은 전신 질환이 숨어 있는 경우도 있어서 입마름이 같이 심하면 그 점도 한번 얘기해 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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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무릎 계단을 내려갈때 힘 빠지는 느낌을 받아요
내려갈 때만 유독 그렇다는 게 핵심 단서입니다. 계단을 내려갈 땐 허벅지 앞쪽 근육(대퇴사두근)이 늘어나면서 버티는 식으로 힘을 쓰거든요. 올라갈 때처럼 짧게 수축해서 미는 게 아니라, 길게 늘어난 상태로 체중을 제어해야 해서 부담이 훨씬 큽니다. 동시에 무릎뼈가 넓적다리뼈에 눌리는 압력, 그러니까 슬개대퇴관절(patellofemoral joint)에 실리는 힘이 평지 걸을 때의 몇 배까지 올라가고요. 이 둘이 겹치는 순간 근육이 순간적으로 제어를 놓치면, 무릎이 푹 꺾이거나 힘이 빠지는 그 느낌이 옵니다.그래서 60대에서 이런 양상이면 크게 두 갈래를 봅니다. 하나는 근력 문제. 나이 들면서 허벅지 근육량이 빠지는데(근감소), 특히 무릎 안쪽을 잡아주는 내측광근이 약해지면 무릎뼈가 매끄럽게 못 움직이고 헛도는 느낌이 듭니다. 또 하나는 슬개대퇴관절 자체의 퇴행성 변화, 쉽게 말해 관절염 초기. 연골이 닳기 시작하면 내려갈 때 시큰하면서 힘이 빠지죠. 통증이 같이 오면 뇌가 반사적으로 그 근육 힘을 빼버리는 현상도 겹칩니다. 진짜로 관절이 어긋나서 빠지는 거랑은 좀 다른데, 후자라면 무릎이 뚝 걸리거나 갑자기 붓는 증상이 동반됩니다.관절염이냐 운동으로 되느냐, 이건 둘 중 하나가 아니라 같이 가는 얘기입니다. 설령 초기 관절염이 있다 해도 무릎 골관절염에서 가장 1차적이고 근거가 탄탄한 치료가 운동 요법이에요.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도 약물보다 먼저 권고되는 게 대퇴사두근 강화입니다. 원인이 단순 근력 저하든 초기 퇴행성 변화든,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방향은 양쪽 모두에 답이 됩니다. 지금 단계라면 운동으로 개선될 여지는 충분히 큽니다.운동은 무릎에 충격 안 가는 걸로... 의자에 앉아 무릎을 쭉 편 채 5초 버티기, 누워서 편 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리기, 벽에 등 대고 살짝 앉는 자세 정도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깊게 쪼그려 앉거나 통증이 확 오는 각도까지 무리하게 굽히는 건 피하시고. 계단 내려갈 땐 난간 잡고, 아프면 옆으로 비스듬히 내려가는 방법도 무릎 부담을 덜어줍니다. 실내자전거나 수중 운동도 관절에 부드러워 권할 만하고요.다만 운동으로 끌고 가도 되는 선과 병원 가야 하는 선은 구분하셔야 합니다. 무릎이 실제로 꺾여서 넘어질 뻔하거나, 뚝 걸려서 안 펴지거나(잠김 현상), 눈에 띄게 붓고 열나고 누르면 아프고, 밤에 쑤셔서 깬다, 이러면 단순 근력 문제를 넘어 연골판이나 관절 안쪽 손상일 가능성이 있어서 정형외과에서 체중 부하 엑스레이라도 한 번 찍어보는 게 맞습니다. 혈압약 자체가 무릎 증상과 직접 얽히진 않지만, 힘 빠지는 느낌이 무릎을 넘어 다리 전체나 양쪽으로 번지면 그땐 근육이나 신경 쪽도 봐야 하니 그 점도 머리 한쪽에 두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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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보호대 찬 후 따갑고 물집같은게 잡혀요
사진을 보면 보호대가 닿는 선을 따라 붉은 띠가 길게 잡혀 있고, 가운데쯤에 작게 물집처럼 도드라진 부분이 보입니다. 위치가 보호대 가장자리나 스트랩이 눌리는 자리와 거의 일치하는 모양이라, 이건 접촉피부염(contact dermatitis) 범주로 보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발목 같은 부위에 보호대를 조이면 그 안쪽은 땀이 안 마르고, 체온으로 후끈하게 막힌 환경이 됩니다. 피부 각질층이 불어서 방어막이 약해진 상태에서, 천이나 고무가 계속 문지르고 눌리면 표피가 자극을 받아 빨개지고 따가워지는 거죠.여기서 두 갈래가 섞여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나는 자극성 접촉피부염, 즉 땀·마찰·압박 같은 물리적 자극이 직접 피부를 상하게 하는 경우고, 다른 하나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입니다. 발목 보호대 상당수가 네오프렌 소재인데, 이 안에 들어가는 고무 가황 촉진제 계열—티오우레아(thiourea), 카르바메이트(carbamate), 티우람(thiuram) 같은 성분이 잘 알려진 원인 항원입니다. 따끔거리는 느낌은 자극 쪽, 가려움이 두드러지면 알레르기 쪽 비중이 큰 편인데, 지금처럼 둘 다 있으면 혼재형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물집이 잡혔다는 건 단순 마찰이라기보단 염증 반응이 어느 정도 진행됐다는 신호고요.당장 해야 할 건 보호대를 일단 풀어서 그 부위를 쉬게 하는 겁니다. 발목 고정이 꼭 필요한 시기라면, 피부와 보호대 사이에 얇은 면 양말이나 면 슬리브를 한 겹 끼워서 직접 닿지 않게 하시고, 조임은 욱신거리지 않을 정도로만 느슨하게. 찰 때마다 땀이 차면 한두 시간에 한 번은 벗어서 말려주세요. 물집은 일부러 터뜨리지 마시고요, 터지면 그 자리가 감염 입구가 됩니다. 가렵고 빨간 부위에는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하이드로코르티손 1퍼센트 정도)를 얇게, 하루 한두 번 며칠 정도 발라보시면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습제로 장벽을 회복시켜 주는 것도 같이.다만 며칠 지나도 안 잡히거나, 붉은 기가 보호대 자리를 벗어나 번지고, 만졌을 때 열감·욱신거리는 통증·진물이나 고름이 생기면 그땐 단순 피부염을 넘어 이차 감염(연조직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런 징후가 보이면 미루지 마시고 피부과 진료 받으세요. 그리고 보호대를 바꿔도 같은 자리에 자꾸 재발한다면, 소재 알레르기인지 확인하는 첩포검사(patch test)를 한 번 받아보는 걸 권합니다. 사진만으로는 물집의 깊이나 진물 여부까지는 정확히 가늠하기 어려워서, 증상이 짙어지면 직접 보이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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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씬 복용후 피부 출혈점 문의드립니다
사진상으로는 콧등 부위에 아주 작은 점상 출혈 또는 미세한 모세혈관 파열처럼 보입니다. 현재 보이는 크기와 양상만으로는 혈관염이나 심한 약물 부작용을 강하게 시사하는 소견은 아닙니다. 특히 주사피부염이 있는 피부는 혈관이 예민하고 피부 장벽이 약해져 있어서, 가벼운 마찰이나 압박만으로도 작은 출혈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콧등은 피부가 얇고 혈관이 많은 부위라 반복적으로 같은 위치에 생기기도 합니다.다만 미노사이클린(미노씬)은 드물게 혈소판 감소, 자반, 약물 유발 혈관염 같은 출혈성 부작용이 보고된 약은 맞습니다. 그래서 단순 피부 자극인지 약물 관련 반응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현재처럼 아주 국소적으로 1개 정도 반복되는 양상만으로는 즉시 위험한 부작용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수면 중 압박, 세안 습관, 코 만지는 습관, 피부 자극 등에 의한 국소 모세혈관 파열 가능성이 더 흔합니다. 특히 밤에는 없다가 아침에 생긴 경우는 베개 압박이나 무의식적 마찰과 연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하지만 아래 증상이 동반되면 단순한 현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몸 다른 부위에도 붉은 점이나 멍이 늘어나는 경우, 잇몸출혈·코피가 잦아지는 경우, 다리에 자반이 생기는 경우, 발열이나 관절통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미노씬 부작용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현재 단계에서는 급하게 약을 중단해야 할 정도로 보이지는 않지만, 반복되고 있으므로 처방받은 피부과에서 혈액검사(CBC, 혈소판 수치 등)를 한 번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검사 자체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그 전까지는 강한 세안, 스크럽, 마찰, 코 주변 압박은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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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인데 도움을 받고싶어요…자세한 내용은 아래있어요
고3 시기에는 실제로 수면 부족, 지속적인 긴장 상태, 불안, 압박감 때문에 집중력 저하와 멍한 느낌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단순 의지 문제라기보다 뇌가 과부하 상태에 가까운 경우도 많습니다.병원에서는 증상 정도에 따라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 피로나 수면 문제인지, 불안장애·우울 증상·수면장애가 동반된 상태인지 평가한 뒤 치료 방향을 정하게 됩니다. 보통은 정신건강의학과가 가장 적절합니다. “정신과”라는 이름 때문에 부담 느끼는 학생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수험생 수면 문제나 불안 조절 때문에 진료받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증상에 따라서는 잠을 안정시키는 약, 불안 완화 약, 집중을 방해하는 긴장을 줄이는 약 등을 단기간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무조건 “집중력 높이는 약”을 바로 쓰는 방식은 아닙니다. 특히 수험생에서는 졸림, 집중 저하, 의존성 가능성 등을 같이 고려해야 해서 전문 평가가 중요합니다.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현재 말씀하신 “잠들기 힘듦 + 멍함 + 집중 저하”는 수면 부족만으로도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수면이 깨지면 기억력·집중력·감정 조절이 동시에 떨어지고, 다시 불안이 심해지는 형태가 반복됩니다.진료 자체는 충분히 받아볼 만한 상태로 보입니다. 내과보다 정신건강의학과가 더 직접적인 도움 가능성이 높고, 필요하면 혈액검사나 빈혈·갑상선 같은 신체 원인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너무 버티기만 하는 것보다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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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회복 문제 한달넘게 목감기가 안 나아요
한 달 넘게 낫지 않는다는 게 핵심입니다. 단순 감기는 보통 1주에서 2주 사이에 호전되는 게 일반적이라, 한 달 이상 지속되면 다른 원인을 적극적으로 찾아봐야 합니다.감별해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편도가 계속 부어 있다면 편도염이 만성화됐거나, 세균성 감염(특히 연쇄상구균)이 항생제 없이 버텨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20대에서 편도 비대와 극심한 피로, 목 림프절 부종이 동반된다면 전염성 단핵구증(EBV 감염)을 반드시 감별해야 합니다. 이 경우 혈액검사로 확인이 가능하고, 일반 감기 치료와는 접근이 달라집니다. 그 외에도 면역 저하 상태, 갑상선 문제, 빈혈 등이 회복을 방해하는 배경이 되기도 합니다.최저혈압 40대는 낮습니다. 수액으로 일시적으로 올랐다가 다시 내려가는 패턴이라면 만성적인 탈수나 자율신경 문제, 혹은 전신 염증 상태에서 혈관 긴장도가 떨어진 것일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서 있는 직업이라면 기립성 저혈압도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고요.휴식을 취하는 게 맞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맞습니다. 한 달 넘게 낫지 않는 상태에서 하루 종일 서 있는 걸 계속하면 면역 회복 자체가 어렵습니다. 몸이 회복에 써야 할 에너지를 버티는 데 다 쓰는 구조거든요. 다만 휴식만으로 해결될 문제인지는 지금 상태에서 알 수 없습니다.지금 당장 필요한 건 수액이나 증상 완화제를 반복하는 것보다, 혈액검사를 포함한 정확한 원인 파악입니다. 이비인후과에서 편도와 목 상태를 직접 보고,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혈액검사(염증 수치, EBV 항체, 혈구 수치, 갑상선, 철분 등)를 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한 달 넘게 낫지 않는 건 몸이 그냥 버텨지지 않는다는 신호입니다. 지금은 원인을 찾는 게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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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혈압 120 70인데 정상인가요?
고등학생에서 혈압 120/70 mmHg 정도는 일반적으로는 정상 범위에 가깝습니다. 특히 이완기혈압 70은 매우 안정적인 수치입니다. 다만 청소년 혈압은 성인처럼 단순 숫자 하나로만 판단하지 않고 나이, 성별, 키 백분위수를 같이 보는데, 최근에는 13세 이상에서는 성인 기준을 일부 적용하기도 합니다.현재 수치만 보면 고혈압으로 보기는 어렵고, “주의 단계”라는 표현은 보통 수축기혈압 120 이상부터 생활습관 관리를 권하는 개념에 가깝습니다. 즉 병적인 상태라기보다는 “앞으로 관리하면 좋겠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단 음식, 탄산음료, 라면·패스트푸드 같은 인스턴트 식품을 자주 먹는 습관은 실제로 혈압과 연관이 있습니다. 특히 나트륨 섭취가 많아지면 혈압이 올라가기 쉽고, 당분과 과체중도 장기적으로 혈관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한 번 측정한 120/70만으로 혈관 이상을 의심할 단계는 아닙니다.“혈관나이”는 검사 장비마다 계산 방식이 달라 참고용 의미가 더 큽니다. 또래보다 0.8세 높은 정도는 의학적으로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 부족, 스트레스, 카페인, 긴장 상태만으로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현재 가장 중요한 건 숫자 자체보다 생활습관입니다. 물 충분히 마시기, 짠 음식 줄이기, 주 3에서 5회 정도 유산소 운동, 수면 유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체중이 정상이고 운동도 하는 편이라면 크게 걱정할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대한고혈압학회,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청소년 고혈압 가이드라인 기준으로도 현재 수치는 즉시 치료가 필요한 단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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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발가락 선따라 종아리앞 뼈 중간쯤 버끈하다 해야되나요?
새끼발가락 바깥선을 따라 종아리 중간까지 이어지는 뻐근함과 팽창감은 해부학적으로 비골근과 그 힘줄 경로와 거의 일치합니다. 발 바깥쪽에 체중이 쏠리거나 오래 걷고 서 있는 자세, 맞지 않는 신발 등으로 이 근육과 힘줄이 과부하를 받으면 발가락부터 종아리까지 한 줄로 당기고 뻐근한 느낌이 생깁니다.여기에 더해 씬지로이드를 드신다는 점, 즉 갑상선 기능저하 치료 중이시라는 게 중요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으면 근육이 잘 뭉치고 뻐근하며 쥐가 자주 나는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최근 갑상선 수치를 확인하신 지 오래됐다면 점검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엘젤로가 스타틴 계열 콜레스테롤약이라면, 스타틴은 근육통과 뻐근함을 유발하는 부작용으로 잘 알려져 있어 이 약과의 연관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마사지하면 그때만 편해진다는 것 자체는 근육·근막성 원인에 잘 맞는 반응입니다. 멍이 들 정도의 강한 압박은 오히려 조직을 자극하니 강도를 낮추시고, 종아리와 정강이 스트레칭, 따뜻한 찜질, 수분 섭취로 보존적 관리를 먼저 해보세요.다만 한 가지만 다시 강조드립니다. 종아리가 단단하게 부으면서 열감과 압통이 동반되거나, 소변색이 콜라처럼 진해지면서 전신 근육통이 심해지면 즉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신 분이라 다리 혈관 문제도 감별이 필요할 수 있어, 증상이 지속된다면 내과에서 갑상선 수치와 약 점검을 먼저 받으시고, 근골격계 원인은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로 이어가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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