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을 자주 접지른 적이 많은데 인대가 많이 손상 되나요?
자주 접질리는 것 자체가 이미 인대 손상의 결과이기도 하고, 동시에 다음 손상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악순환을 만성 발목 불안정증(chronic ankle instability)이라고 부릅니다.처음 발목을 심하게 접질리면 외측 인대—특히 전거비인대(anterior talofibular ligament)—가 늘어나거나 부분 파열됩니다. 인대는 뼈와 달리 혈액 공급이 적어 완전히 원래 길이와 탄성으로 회복되기 어렵고, 제대로 재활하지 않으면 느슨한 상태로 아뭅니다. 그 상태에서 또 접질리면 이미 약해진 인대에 추가 손상이 누적되는 구조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반복되었다면 꽤 오랜 시간 동안 이 과정이 쌓여온 셈입니다.평발과 무지외반증이 동반되어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평발은 발의 내측 아치가 무너져 있어 체중 부하 시 발이 안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고, 이게 발목 외측에 만성적인 긴장을 줍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의 정렬이 틀어져 보행 중 추진력이 비정상적으로 분산되면서 발목 안정성에 영향을 줍니다. 두 가지가 겹치면 단순히 인대만 약한 것보다 구조적으로 훨씬 불안정한 환경이 만들어집니다.지금 당장 극심한 통증이 없더라도, 이 상태를 방치하면 장기적으로 발목 관절 연골 손상이나 조기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에서 한 번 제대로 평가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인대 상태는 초음파나 MRI로 확인할 수 있고, 평발과 무지외반증을 포함한 족부 전체 구조를 같이 보면 맞춤형 깔창(기능성 교정 인솔) 처방이나 발목 강화 재활 운동 처방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관리를 시작하는 게 10년, 20년 뒤 발목 건강에 실질적인 차이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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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에 여드름 같은게 하나 생겼습니다
사진을 보면 포피 위에 경계가 비교적 명확한 붉은 구진(papule) 하나가 있고, 표면이 약간 융기되어 있는 형태입니다.일주일 전 성관계 이력과 함께 포피 각질, 그리고 이번 구진이 순차적으로 나타났다는 점은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병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단순포진(herpes simplex virus) 초기는 이렇게 단일 구진으로 시작해서 이후 수포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고, 매독(syphilis) 1기의 하감(chancre)은 무통성 구진이나 궤양으로 나타나는데 지금 사진의 형태와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연성하감이나 곤지름은 현재 소견과는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반면 성병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포피 부위는 마찰이나 위생 문제로 단순 모낭염이나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기 쉽고, 귀두포피염 직후라는 점을 감안하면 피부 장벽이 약해진 상태에서 이차적인 염증 반응일 수도 있습니다. 피지낭종이나 음경 진주양 구진(pearly penile papules)과도 감별이 필요한데, 후자는 통상 귀두 테두리를 따라 여러 개가 줄지어 나타나므로 이번 경우와는 다릅니다.사진만으로 성병 여부를 확정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이틀째 지속되고 있고 성관계 이력이 있는 만큼, 비뇨의학과 또는 피부과에서 직접 진찰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필요하다면 성병 검사(STI panel)를 같이 진행하면 됩니다. 그 사이 해당 부위를 만지거나 자극하지 않는 편이 좋고, 추가 성관계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삼가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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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과상 이거 병원에 꼭 가야할까요??
사진 보니 꽤 깊게 쓸린 찰과상이고, 삼출물도 있고 표면이 습윤한 상태입니다. 검은 점들은 아스팔트 파편이 박힌 것으로 보이고, 이게 핵심 문제입니다.이물질이 피부 안에 남아 있으면 자연 치유가 되지 않습니다. 표면이 아물어 보여도 안에서 만성 염증이 지속되거나, 이물 육아종(foreign body granuloma)을 형성하거나, 뒤늦게 감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육안으로 보이는 파편은 집에서 소독된 핀셋으로 제거를 시도할 수도 있지만, 지금 사진처럼 상처 범위가 넓고 여러 군데 산재해 있다면 혼자 다 제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파상풍은 1년 전 접종이 있으시면 10년 이내라 추가 접종이 당장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그 부분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병원은 가시는 게 맞습니다. 외과나 응급실에서 상처 세척과 이물질 제거를 제대로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 삼출물이 있고 표면이 저 상태라면, 이물질 잔존 여부 확인과 함께 적절한 습윤 드레싱 처치도 같이 받으시면 흉터 최소화에도 훨씬 유리합니다. 오늘 내일 중으로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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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수시로 자주 마시는데 화장실을 40분에서 1시간에 한번씩가요 괜찮나요?
하루 1.5리터 안팎을 드시면서 4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소변을 보신다면, 수분 섭취량 대비 배뇨 빈도가 다소 잦은 편이긴 합니다. 다만 한 번에 많은 양을 빠르게 마시는 습관이 있으면 방광이 단시간에 채워져 빈뇨처럼 느껴질 수 있고, 이 경우엔 마시는 방식을 조금 고치는 것만으로도 개선됩니다. 벌컥벌컥 한꺼번에 마시기보다 조금씩 나눠 천천히 드시는 편이 방광에도, 신장의 수분 처리에도 유리합니다.소변 냄새 문제는 따로 짚어드릴게요. 색이 투명하거나 연한데 냄새가 진하게 난다면, 식이 요인—마늘, 아스파라거스, 커피 등—이나 일시적인 세균 과증식을 먼저 생각합니다. 락스나 소독약 냄새처럼 느껴지는 경우는 암모니아 냄새를 그렇게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고, 이건 소변이 방광 안에 오래 머물거나 수분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때 농도가 올라가면서 납니다. 그런데 간헐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면 대개 병적인 원인보다는 이런 생리적 변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다만 40대 여성에서 빈뇨가 지속된다면 과활동성 방광(overactive bladder), 방광염, 그리고 드물지 않게 당뇨도 감별 대상에 들어갑니다. 당뇨는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는 다음·다뇨 증상이 전형적인 초기 소견이기도 해서, 기저질환 없으시다면 한 번쯤 공복혈당이나 당화혈색소(HbA1c) 확인은 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배뇨 시 통증이나 잔뇨감, 혈뇨가 동반된다면 방광염 가능성이 올라가므로 그땐 내과 또는 비뇨의학과 진료를 바로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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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트로 스테퍼로 처음 운동했는데요.
스테퍼 운동 후 무릎 통증은 초보자에게 매우 흔한 패턴입니다. 몇 가지 가능성을 짚어드리겠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슬개대퇴 통증 증후군(patellofemoral pain syndrome)입니다. 스테퍼는 무릎을 반복적으로 굽혔다 펴는 동작이 연속되는 운동인데, 이때 무릎 앞쪽 슬개골(무릎뼈)이 대퇴골과 맞닿는 면에 압력이 집중됩니다.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시작하면 이 부위에 자극이 오고, 운동 중이나 직후에 무릎 앞쪽이 시큰하거나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납니다. 단순 근육통과 헷갈리기 쉬운데, 근육통은 주로 허벅지나 종아리 근육 자체에서 느껴지고 하루 이틀 뒤에 절정에 달리는 반면, 관절 통증은 무릎 관절 안쪽이나 앞쪽에서 느껴지고 계단 내려갈 때, 앉았다 일어날 때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자세 문제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스테퍼를 밟을 때 발 전체로 균형 있게 딛지 않고 발끝으로만 딛거나, 무릎이 안쪽으로 모이는 내반슬 자세(무릎이 발끝 방향보다 안쪽으로 쏠리는)가 되면 내측 측부인대나 슬개골 주변 구조물에 불균등한 하중이 걸립니다. 거울 앞에서 한 번 확인해보시거나, 발 전체를 페달에 올려두고 무릎이 두 번째 발가락 방향을 향하도록 의식해서 밟아보시면 차이를 느끼실 겁니다.마운자로(tirzepatide) 복용 중이시라는 점도 참고가 됩니다. 체중이 빠르게 감소하는 시기에 갑자기 체중 부하 운동을 시작하면, 관절 주변 근육이 아직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무릎에 하중이 그대로 전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력 보강 없이 유산소 운동만 먼저 늘리면 이런 패턴이 생깁니다.당장 운동을 중단하고 이틀 정도 쉬어보시고, 통증이 가라앉으면 시간과 강도를 절반 이하로 줄여서 재개하시는 게 맞습니다. 만약 무릎이 붓거나, 열감이 느껴지거나, 쉬어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 과사용 문제가 아닐 수 있으니 정형외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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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손 발바닥에서 열감이 느껴집니다
손발바닥에서 느껴지는 열감, 특히 밤에 심해지는 패턴은 꽤 여러 원인이 겹쳐 있을 수 있습니다.가장 흔한 원인부터 말씀드리면, 말초 혈관의 자율신경 조절 문제입니다. 낮에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말초 혈관이 어느 정도 수축해 있는데, 밤에 이완되면서 손발 끝 혈류가 증가하고 열감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병적인 상태라기보다 생리적 변동에 가깝습니다.30대 여성이라면 호르몬 변화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으면 손발 열감, 더위를 많이 타는 증상, 두근거림,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되고, 이른 폐경이나 월경 전후 에스트로겐 변동도 열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철결핍성 빈혈 역시 말초 혈관 확장을 촉진해 유사한 증상을 만들기도 합니다.조금 덜 흔하지만 배제해야 할 원인으로는 말초 신경병증(peripheral neuropathy)이 있습니다. 당뇨, 비타민 B12 결핍, 드물게 자가면역 질환에서 손발의 이상 감각과 열감이 밤에 악화되는 패턴이 나타납니다. 에리트로멜랄지아(erythromelalgia)라는 희귀 질환도 밤에 손발이 붉어지며 타는 듯한 열감을 호소하는데, 찬 곳에 대면 시원해진다는 점이 딱 맞아떨어집니다.기저질환이나 복용약이 없으시다면 당장 응급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이 증상이 수주 이상 지속된다면 갑상선 기능 검사, 일반 혈액 검사(CBC, 혈당, 비타민 B12)를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기본 검사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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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안에 하얗게 껍데기가 엄청 많이생겼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소견은 편도(palatine tonsil) 표면의 흰색 삼출물, 즉 편도에 고름이 끼어 있는 형태입니다. 목젖(uvula) 양측으로 편도가 부어 있고, 표면에 흰 막 또는 점 형태의 삼출물이 산재해 있는 전형적인 급성 편도염 양상입니다.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바이러스성은 주로 아데노바이러스, EBV(엡스타인-바 바이러스) 등이고, 세균성은 A군 사슬알균(Group A Streptococcus)이 가장 흔합니다. 세균성 편도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편도 주위 농양으로 진행하거나 드물게 류마티스열, 사구체신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방치는 좋지 않습니다.직업적으로 목을 많이 쓰시는 분이라 점막 자체가 약해진 상태에서 감염이 겹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구인두암은 이렇게 양측 편도에 동시에, 이렇게 빠르게 흰 삼출물을 동반한 형태로 나타나지 않습니다.지금 발열이 있거나, 음식 삼킬 때 극심하게 아프거나, 목소리가 먹먹하거나, 입을 잘 못 벌리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편도 주위 농양을 배제해야 하므로 오늘 이비인후과에 가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흰 삼출물이 저렇게 뚜렷하게 보이면 항생제 처방이 필요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으니, 가급적 빨리 진료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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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금식 중 아스트릭스 복용 여부 문의드립니다
내시경 검사가 없다면, 검진 당일 아침 아스피린은 복용하셔도 됩니다.금식의 목적은 혈당·지질 검사의 정확도 확보와 위장관 검사 준비에 있습니다. 소량의 물과 함께 약을 삼키는 것은 검사 결과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지 않으며, 대부분의 검진 기관도 고혈압약·항혈전제 등 심뇌혈관 관련 상용약은 금식 중에도 복용을 허용하고 있습니다.뇌졸중 과거력이 있는 분께서 아스피린을 임의로 중단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합니다. 아스피린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재발성 허혈성 뇌졸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데, 갑자기 끊으면 일시적으로 혈전 형성 위험이 되레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른바 리바운드 효과—이 임상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다만 검진 당일 내시경이 추가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사전에 검진 기관에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내시경 조직검사나 용종 절제 등 처치가 예정된 경우에는 출혈 위험 때문에 아스피린을 며칠 전부터 중단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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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양쪽에 비슷한 형태의 점이잇어요 점출일까요
사진을 보면, 아주 작은 붉은 점 두 개가 허벅지 피부에 산재해 있는 형태입니다.솔직히 말씀드리면, 사진상으로는 전형적인 점상출혈(petechiae)보다는 모낭 주위의 경미한 자극이나 작은 혈관 확장—이른바 체리 혈관종(cherry angioma) 초기 형태, 혹은 단순 마찰 자국—에 가까워 보입니다. 점상출혈은 보통 압박해도 색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는데, 이 부위를 유리컵이나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하얗게 변했다 돌아온다면 점상출혈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가장 핵심은 혈액검사 결과입니다. 4월 말 혈액검사가 정상이었고, 그 전에도 수개월간 반복 확인해서 모두 정상이었다면, 혈액암을 걱정해야 할 근거가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혈소판 감소나 응고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점상출혈은 피부 소견과 함께 다른 임상 징후—잇몸 출혈, 코피, 멍이 쉽게 드는 양상, 전신 피로감 등—가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혈액검사에서 이상이 먼저 잡힙니다.다만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5개월간 일주일에 한 번씩 혈액검사를 받아왔고, 지금도 피부 점 하나에 혈액암을 연결 짓는 불안의 패턴—이건 의학적 문제라기보다는 건강염려증(health anxiety)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검사가 안심을 주지 못하고, 안심이 된다 해도 금방 다음 걱정으로 넘어간다는 걸 본인도 이미 알고 계시잖아요. 그 부분이 오히려 더 시급하게 다뤄져야 할 문제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임상심리사 선생님께 한번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불안 자체를 치료하는 게, 반복 검사보다 훨씬 근본적인 해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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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넥필이라는 기구 써보셨나요 목에 담이 너무잘걸려요..
넥필은 직접 써본 적은 없고, 솔직히 시중에 나와 있는 목 관련 기구들은 효과 편차가 꽤 큽니다. 일부는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쓰면 오히려 경추에 부담을 줄 수 있어서 신중하게 보는 편입니다.거북목에 담이 잘 걸리는 패턴이라면, 기구보다 먼저 경추 주변 근육의 불균형을 잡는 게 핵심입니다. 흉쇄유돌근과 상부 승모근이 과긴장되어 있고, 반대로 심부 경추 굴곡근(deep cervical flexor)이 약해진 상태가 전형적인 거북목 소견이거든요. 이 근육 불균형을 기구 하나로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집에서 할 수 있는 것 중 근거가 있는 방법은 몇 가지 있습니다. 턱 당기기 운동(chin tuck)은 도구 없이 심부 굴곡근을 활성화하는 가장 기본적인 동작이고, 폼롤러를 등 중간 흉추 부위에 대고 신전하는 것도 거북목 자세 교정에 실질적으로 효과적입니다. 목을 직접 돌리거나 과하게 스트레칭하는 것은 담이 자주 걸리는 분에게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어서 권하지 않습니다.기구를 꼭 쓰고 싶으시다면, 경추 견인 기구(cervical traction device) 중 문에 걸어서 사용하는 타입이 그나마 연구 데이터가 있는 편입니다. 다만 이것도 디스크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금기가 될 수 있어서, 한 번쯤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경추 상태를 확인하고 나서 선택하시는 게 안전합니다.담이 반복적으로 잘 걸린다는 건 단순 근육 피로보다 구조적인 문제가 바탕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운동치료사(물리치료사)에게 1대1로 자세 평가를 받아보시는 걸 한 번쯤 고려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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