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머리카락으로 어떤 펌을 하는게 좋을까요?
긴 얼굴형에 옆광대가 조금 있는 편이고 직모라면, 핵심은 “얼굴 길이는 덜 강조하고 옆광대는 자연스럽게 커버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너무 위로만 볼륨이 뜨는 스타일이나 옆을 과하게 밀어버리는 스타일은 얼굴이 더 길고 광대가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직모에서는 자연스럽게 흐르는 느낌의 다운펌 + 가르마 계열 펌 조합이 가장 무난한 편입니다. 특히 6대4나 7대3 느낌의 가르마펌은 앞머리와 옆 라인이 광대를 부드럽게 덮어줘서 균형이 좋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컬이 강한 히피 느낌보다는 C컬이나 S컬 정도의 자연스러운 볼륨이 잘 어울립니다.또 괜찮은 방향은 쉐도우펌 계열입니다. 직모 특유의 뻣침을 줄이면서 머리 윗부분이 너무 높게 뜨지 않게 만들어줘서 긴 얼굴 보완에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스핀스왈로펌처럼 세로 볼륨이 강한 스타일이나, 옆을 아주 짧게 치는 투블럭은 얼굴 길이와 광대를 더 강조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덜 추천됩니다.스타일링에서는 앞머리를 완전히 올백으로 넘기기보다는 이마를 일부 덮는 쪽이 더 균형감이 좋습니다. 특히 직모는 옆머리가 쉽게 뜨기 때문에 다운펌은 거의 같이 하는 편이 완성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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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할때 공복상태에서 어지러움증하고식은땀
공복 상태에서 식은땀, 어지럼증, 손 떨림이 동반됐다면 저혈당 반응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건강검진 특성상 오랜 시간 아무것도 드시지 않은 상태였을 테고, 그 자체로도 혈당이 떨어질 수 있는 조건이었습니다.여기에 항경련제 증량이 겹쳤다는 게 중요합니다. 항경련제 중에서는 발프로산(valproic acid) 계열이나 일부 약물이 인슐린 분비나 혈당 조절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보고가 있고, 용량이 올라가면 그 영향이 더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떤 약을 드시는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증량 직후에 이런 증상이 처음 생겼다는 건 연관성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자율신경계에 대한 영향도 있습니다. 일부 항경련제는 자율신경 기능에 영향을 줘서, 공복이나 긴장 상태에서 혈압이 떨어지거나 미주신경성 반응이 더 쉽게 유발되기도 합니다. 식은땀과 어지럼증의 조합은 그 패턴과도 맞습니다.20년간 치료받으시면서 처음 겪으셨다는 점, 그리고 증량한 지 얼마 안 됐다는 점을 담당 신경과 선생님께 정확히 전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혈당 수치를 당시 측정하셨다면 그 결과도 함께 가져가시고, 만약 측정을 못 했다면 외래 때 공복 혈당과 함께 확인해보시도록 요청해보세요. 증량 용량 조정이 필요한지 여부도 그때 판단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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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에 피가 묻어나올때 비데 사용하지 말아야하나요?
변비 후 배변 시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는 가장 흔하게는 치열이나 치핵 때문에 발생합니다. 딱딱한 변이 항문 점막을 긁으면서 작은 상처가 생기거나, 항문 혈관이 자극받아 출혈하는 경우입니다.이 경우 비데 자체가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미지근한 물로 짧게 사용하는 것은 항문 주변을 부드럽게 씻고 괄약근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압이 강하거나 뜨거운 물을 오래 사용하는 것은 점막 자극을 악화시켜 통증이나 출혈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강한 수압으로 직접 오래 쏘는 습관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따라서 현재는 미지근한 물, 약한 수압, 짧은 시간 정도로만 사용하시고, 사용 후에는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물기 제거 정도만 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중요한 것은 비데 여부보다 변비를 같이 교정하는 것입니다. 수분 섭취, 식이섬유, 변을 오래 참지 않는 습관이 더 중요합니다.다만 피가 반복되거나, 변기에 떨어질 정도로 많거나, 검붉은 색 피·복통·체중감소가 동반되면 단순 치핵 외 원인도 확인해야 하므로 진료를 권합니다. 40대 이후에서는 반복 출혈 시 대장내시경 평가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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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충혈되는 이유와 원인이 무엇인가요?
눈 충혈은 쉽게 말하면 눈 표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평소보다 붉게 보이는 현상입니다. 흰자위라고 부르는 부분 위에는 결막이라는 얇은 막이 덮여 있는데, 이 안에는 아주 가는 혈관들이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평소에는 거의 안 보이다가 자극이나 염증이 생기면 혈관이 넓어지고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빨갛게 드러나는 것입니다.피곤할 때 충혈되는 이유도 이 과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수면 부족이나 과로 상태에서는 눈물층이 불안정해지고 눈이 쉽게 건조해집니다. 그러면 눈 표면이 자극을 받아 혈관이 반사적으로 확장됩니다. 오래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보는 것도 비슷한데, 집중하면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어 눈물이 빨리 증발하면서 충혈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그 외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것은 안구건조증, 결막염, 렌즈 자극, 알레르기, 먼지·연기 같은 환경 자극입니다. 술을 마시거나 뜨거운 환경에 오래 있어도 혈관이 확장되어 충혈될 수 있습니다. 감기나 비염이 있을 때 눈이 같이 붉어지는 경우도 흔합니다. 한편 단순 피로성 충혈과 구분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눈부심이 심함, 시력저하, 두통, 고름 같은 눈곱이 동반되면 단순 충혈이 아니라 각막염, 포도막염, 급성 녹내장 같은 질환 가능성도 있어서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콘택트렌즈 착용 중 통증과 충혈이 같이 있으면 각막염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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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로반 연고 쓰다가 크레오신티를 써도 되나요?
에스로반 과 크레오신티 는 둘 다 바르는 항생제이지만 용도가 조금 다릅니다. 에스로반은 일반적인 세균성 피부감염이나 모낭염에 더 많이 사용하고, 크레오신티는 여드름성 염증에 더 흔히 사용하는 약입니다.에스로반을 6일 정도 사용했는데 가렵고 새로운 병변이 계속 생긴다고 해서 바로 항생제 내성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는 피부 자극이나 접촉성 피부염, 원래 염증의 진행, 또는 세균이 아닌 다른 원인 때문에 효과가 떨어져 보이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특히 모낭염처럼 보여도 여드름, 자극성 발진, 곰팡이성 모낭염이 섞여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크레오신티로 바꿔 바르는 것 자체는 일반적으로 큰 문제는 없지만, 이미 예민해진 피부에서는 알코올 성분 때문에 따갑거나 건조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 두 약 모두 항생제라서 장기간 반복적으로 자가 사용하면 실제 내성 위험은 점차 올라갈 수 있습니다.현재처럼 바르는데도 계속 새로 올라오고 가려움까지 있다면 단순 세균성 모낭염이 아닐 가능성도 있어서, 약을 계속 바꿔가며 쓰기보다는 피부과에서 병변 형태를 다시 확인받는 것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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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 언제 나을 수 있을까요? 약만이 답일까요?
이석증은 이름 그대로 “귀 안의 이석”이 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가면서 생기는 질환이라, 근본적으로는 약보다 “정복술”이 치료 핵심입니다. 약은 어지럼과 구역감을 줄여주는 보조 역할일 뿐, 이석 자체를 원래 위치로 돌려놓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약만 계속 드신다고 완전히 해결되는 질환은 아닙니다. 양성돌발성체위현훈다만 질문처럼 10년 이상 반복되는 경우는 단순한 일회성 이석증이 아니라 “재발성 이석증” 범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이석증은 재발률이 꽤 높아서, 5년 안에 절반 가까이 재발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특히 여성, 40대 이후, 편두통, 비타민 D 부족, 골감소증·골다공증, 수면 부족, 스트레스, 전정기능 약화가 있으면 반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중요한 점은 “계속 재발한다고 해서 뇌질환으로 진행되는 병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복되면 몸이 움직임 자체를 두려워하게 되고, 목과 어깨 긴장, 불안, 만성 어지럼으로 이어져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질문처럼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라면 단순 이석증 외에 전정편두통, 메니에르병, 만성 전정기능저하가 같이 있는지도 다시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재발을 줄이기 위해 실제로 도움이 되는 부분은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정확한 반고리관 위치에 맞는 정복술을 받는 것입니다. 후반고리관인지 수평반고리관인지에 따라 방법이 다릅니다. 둘째는 비타민 D 부족 여부 확인입니다. 반복성 이석증 환자에서 비타민 D 보충 후 재발 감소가 보고된 연구들이 있습니다. 셋째는 장기간 전정억제제(어지럼약)를 습관적으로 오래 먹지 않는 것입니다. 너무 오래 복용하면 오히려 뇌의 전정 보상 과정을 방해해 만성 어지럼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또 한 가지는 “전정 재활운동”입니다. 처음에는 일부러 어지러운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무섭지만, 적절한 재활은 뇌가 균형 감각에 적응하도록 도와 재발 후 회복 속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오래 반복된 분들은 단순 정복술보다 전정 재활을 같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즉, “완치가 불가능한 병”이라기보다는 재발 관리가 중요한 질환에 가깝습니다. 약만이 답은 아니고, 정확한 진단 재확인, 정복술 최적화, 비타민 D·골밀도 평가, 전정 재활까지 같이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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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실9가 접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현재까지의 의학적 근거로는 가다실9가(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는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일부 구인두암과 생식기 사마귀 예방 효과가 명확하게 입증된 백신입니다. 특히 20대 여성에서는 예방 이득이 상당히 큰 편으로 평가됩니다. 인터넷에서 보이는 “사망”, “폐경”, “불임”, “붕산나트륨 독성” 같은 내용은 실제 과학적 근거와는 구분해서 보셔야 합니다. 가다실에 포함된 붕산나트륨은 극미량의 안정화 성분이며, 독성 용량과는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대규모 연구와 국가 감시 자료에서 조기폐경이나 난소기능저하가 유의하게 증가했다는 근거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백신 후 이상반응은 실제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흔한 것은 접종 부위 통증, 근육통, 피로감, 미열, 어지럼 정도입니다. 드물게 실신 반응이나 과민반응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신경계 손상”이나 “전신 만성질환 유발”은 현재까지 인과관계가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유럽의약품청(EMA) 모두 안전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다만 중요한 점은, 접종 이후 느끼시는 증상을 단순히 “기분 탓”으로 치부할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몸떨림, 견봉 부위 시린 느낌, 불안감, 신체 과민 반응은 실제 컨디션 변화·불안 반응·기존 만성질환 악화·근골격 문제와 겹쳐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백신 이후 몸 상태를 계속 의식하게 되면 정상적인 신체 감각도 더 크게 느껴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곧바로 백신 독성으로 단정할 수준의 근거는 부족합니다.현재 2차까지 완료하셨다면, 일반적인 권고로는 3차까지 완료하는 것이 예방 효과 측면에서는 가장 이상적입니다. 다만 접종 후 반복적인 신경학적 증상, 실신, 호흡곤란, 전신 알레르기 반응 등이 있었다면 접종 병원이나 알레르기내과·감염내과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단순 불안감만으로 중단하기보다는, 실제 의학적으로 위험 신호가 있었는지를 구분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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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기 전에 무릎이 아픈 건 왜 그런 것일까요?
비 오기 전 무릎이 아픈 건 꾀병이 아니고 실제로 기전이 있는 현상입니다. 특히 연골판 수술 이력이 있으신 경우 더 뚜렷하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비가 오기 전에는 대기압이 낮아집니다. 관절 안에는 활액(synovial fluid)이 있고 관절막이 이를 감싸고 있는데, 외부 기압이 낮아지면 관절 내부 조직이 미세하게 팽창하면서 관절막과 주변 신경을 자극합니다. 건강한 연골이 있을 때는 이 변화를 완충해주는데, 수술 후 연골판이 부분 절제되거나 구조가 바뀐 무릎은 이 완충 기능이 떨어져 있어서 기압 변화에 더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수술 부위 주변에 형성된 흉터 조직도 기압 변화에 민감한 편입니다.개선 방법으로는 몇 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비 예보가 있는 날은 무릎을 따뜻하게 유지하시는 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보온이 되면 관절 주변 혈류가 유지되면서 조직 팽창에 따른 불편감이 줄어듭니다.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외부에서 관절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장기적으로는 대퇴사두근과 햄스트링 근력을 유지하는 게 핵심입니다. 무릎 주변 근육이 충분히 발달해 있으면 연골판이 하던 충격 흡수 역할을 근육이 분담해주기 때문에, 기압 변화에 따른 통증 정도가 줄어듭니다. 수영이나 자전거처럼 무릎에 충격이 적은 운동을 꾸준히 하시는 게 좋습니다.통증이 심한 날은 이부프로펜 계열 소염진통제를 단기간 복용하시거나, 정형외과에서 관절 내 주사 치료를 받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시간이 많이 지났더라도 정기적으로 상태를 확인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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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암 수술 후 회장루 환자 변 색깔에 대한 문의
걱정이 되실 텐데,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회장루 변이 푸르스름하게 어두운 색으로 바뀐 것은 가볍게 넘기기 어렵습니다. 짜장 같은 흑색변이 상부 위장관 출혈을 의심하게 한다면, 블루베리처럼 어두운 청보라색 변은 소장 쪽 출혈이나 혈액 혼입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회장루는 대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배출되기 때문에, 색 변화가 생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육안으로도 의미 있는 정보를 줍니다.직장암 수술 후 수술 부위 염증과 배액관을 반복적으로 조작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염증 수치가 크게 이상하지 않다고 하셨지만, 출혈이 소량이라면 혈색소 수치를 따로 확인하지 않으면 놓칠 수 있습니다.3시간 거리가 부담스러우신 건 이해하지만, 이 경우는 본원에 전화로 먼저 상황을 설명하시고 판단을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수술한 병원 외래 간호사실이나 담당 주치의 쪽에 변 색깔 변화와 현재 상태를 알리시면, 즉시 올 필요가 있는지 아니면 경과 관찰해도 되는지 안내해줄 겁니다. 직접 판단하고 기다리기엔 수술 후 경과 중인 상황이라 변수가 많습니다.지금 당장 응급실로 가야 할 징후는, 변 양이 급격히 늘거나 선홍색으로 바뀌거나, 어지러움이나 식은땀이 동반되거나, 복통이 갑자기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가까운 응급실로 먼저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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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위로 쑤시는 듯한 통증이 있습니다
생리 직전이나 시작 시점에 두통, 몸살감, 설사, 복통처럼 전신 증상이 심해지는 여성분들은 실제로 적지 않습니다. 생리 전후에는 프로스타글란딘 변화와 자율신경 영향 때문에 장운동이 과해지면서 설사·복통·메스꺼움이 동반될 수 있고, 평소 과민성장증후군이 있는 경우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번처럼 허리통증과 발열감, 물설사까지 동반되었다면 생리와 겹친 장염 또는 일시적인 위장관 자극이 함께 있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현재 말씀하신 “배꼽 위를 쑤시는 통증”은 위치상 위나 십이지장 쪽 불편감, 공복 시 위산 자극, 급성 위염 형태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하루 정도 거의 못 드신 뒤에 통증이 생겼고, 오히려 어느 정도 먹으면 덜 아프다고 하셨는데 이런 양상은 공복 시 위산 자극으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그래서 무조건 굶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급하게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지만, 너무 오래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위 점막을 더 자극할 수 있습니다.현재 단계에서는 자극적인 음식, 카페인, 술, 진통제는 피하시고 죽이나 부드러운 탄수화물처럼 부담 적은 식사를 소량씩 자주 드시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분과 전해질 보충도 중요합니다. 특히 설사를 많이 했으면 탈수 때문에 속이 더 불편하고 몸살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다만 몇 가지는 구분이 필요합니다. 단순 생리 연관 위장 증상은 보통 며칠 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열이 지속되거나, 검은변·혈변·지속적인 구토·식은땀·오른쪽 아랫배 통증 같은 증상이 있으면 위염 외 다른 문제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생리 때마다 반복적으로 심한 복통·설사·구토가 온다면 자궁내막증이나 심한 월경통과 연관된 골반 질환 가능성도 산부인과적으로 한 번 평가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현재 설명만으로는 급성 위염 또는 생리와 겹친 일시적 위장관 자극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이지만, 통증이 2일에서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식사를 못 할 정도로 아프면 내과 진료를 받아 위장약 처방이나 필요 시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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