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할때 혈 같은 덩어리가 자주 나오는데요
생리 중 혈액이 덩어리 형태로 나오는 현상은 비교적 흔합니다. 월경혈은 단순한 피가 아니라 자궁내막 조직, 점액, 혈액이 섞인 것이기 때문에 일정량 이상 고이면 응고되어 덩어리 형태로 배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출혈량이 많은 날에 자궁 안에서 혈액이 잠시 고이면 응고가 일어나면서 덩어리로 보일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는 비교적 정상 범주에 해당합니다. 생리 초반이나 양이 많은 날에 덩어리가 나오는 경우, 덩어리 크기가 대략 2에서 3cm 이하인 경우, 생리 기간이 평소와 비슷하고 통증이나 과다출혈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특별한 질환 없이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반대로 다음과 같은 상황이면 산부인과 진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덩어리가 반복적으로 많거나 크기가 3cm 이상인 경우, 생리량이 갑자기 많아진 경우(패드나 탐폰을 1에서 2시간마다 교체해야 할 정도), 심한 생리통이 새로 생긴 경우, 빈혈 증상(어지럼, 피로)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adenomyosis), 자궁내막폴립, 호르몬 불균형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평소 관리로는 규칙적인 생리주기 확인, 과도한 스트레스나 체중 변화 관리, 생리량이 갑자기 늘어나는지 관찰하는 정도가 도움이 됩니다. 다만 40대에서는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발생이 비교적 흔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덩어리가 자주 나온다면 한 번 정도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참고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ACOG) – Abnormal Uterine BleedingWilliams Gynecology, menstrual physiology and abnormal blee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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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얼굴이 맘에안들어요..ㅠㅠ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은 한국 사회에서 흔하지 않은 얼굴형이라 관심이나 질문을 많이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방송이나 노출이 있는 일을 하면 외모에 대한 반응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심리적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부럽다”는 반응과 실제 당사자가 느끼는 피로감은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불편하게 느끼는 감정 자체는 매우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이목구비가 강한 얼굴은 화장을 하면 더 진해 보일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화장 방법에 따라 인상이 훨씬 부드러워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눈 화장은 색을 강하게 쓰기보다 음영 위주로 얇게 사용하고, 립 색상도 채도가 낮은 색을 선택하면 얼굴의 선명함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렌즈나 베이스 메이크업도 과하게 두껍지 않게 사용하면 인상이 과장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많은 모델이나 방송인도 이목구비가 뚜렷한 경우 이런 방식으로 균형을 맞춥니다.성형에 대해서는 실제로 이목구비가 이미 강한 얼굴에서는 추가적인 수술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워질 가능성이 있어 의료진이 신중하게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외모 스트레스 때문에 수술을 선택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조명, 촬영 각도 같은 요소가 얼굴 인상에 훨씬 큰 영향을 주는 경우가 흔합니다.외모에 대한 반복적인 질문이나 오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라면, 방송에서는 짧게 “이목구비 때문에 오해를 많이 받는다” 정도로 미리 설명하고 넘어가는 방식이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복 질문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이지만,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은 사회적으로는 오히려 장점으로 평가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당사자가 느끼는 피로감과 정체성 혼란이 더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외모 자체를 바꾸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안정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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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쪽 아랫배 오른쪽 부분이 통증 느껴져요
생리 예정일 약 9일 전이라면 배란 이후 시기(황체기)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에는 호르몬 변화 때문에 골반 주변 장기에서 간헐적인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 아랫배 통증은 난소에서 발생하는 기능적 변화와 관련된 경우가 비교적 흔합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황체기 난소 변화입니다. 배란 후 난소에 형성되는 황체(corpus luteum)가 약간 커지거나 내부에 소량의 출혈이 생기면 한쪽 하복부에 가벼운 통증이나 찌르는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개 경미하고 간헐적이며 며칠 내 자연 소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변비도 충분히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장은 골반 안에서 자궁과 매우 가깝게 위치합니다. 변이 장에 오래 머물면 장 팽창과 장 연동운동으로 인해 오른쪽 또는 왼쪽 하복부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변비가 있을 때 하복부 불편감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는 흔합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다른 질환 감별이 필요합니다. 난소 낭종, 자궁내막증, 골반염, 또는 드물게 충수염(맹장염) 초기 통증 등이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점점 강해지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평가가 필요합니다.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산부인과 또는 내과 진료를 권합니다.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통증이 1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발열, 구토, 심한 복부 압통이 동반되는 경우,생리 이상, 비정상 질출혈이 있는 경우.현재 설명만 보면 경미하고 간헐적인 통증이며 생리 주기와 맞는 시기이기 때문에 기능적 난소 변화나 변비와 관련된 가능성이 비교적 높습니다. 우선 변비 관리(수분 섭취 증가, 식이섬유 섭취, 규칙적인 배변 습관)를 해보고 경과를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참고Williams Gynecology, 4th editionACOG Practice Bulletin: Adnexal massesBerek & Novak’s Gynecology, 16th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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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도 알레르기성 비염인가요? 너무 오랜만에 걸려서 예전에는 코감기인 줄 알고 진료를 안받았었거든요.
서술된 경과만 보면 전형적인 알레르기성 비염(allergic rhinitis) 양상과는 조금 다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보통 특정 알레르겐(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등)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때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이 수주 이상 지속되거나 계절적으로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질문에서처럼 목이 먼저 칼칼해지고 이후 하루 정도 지나 맑은 콧물이 많이 나오다가 2에서 3일 내 자연 호전되는 경과는 상기도 바이러스 감염(일반적인 감기) 또는 비특이적 자극에 의한 급성 비염 패턴과 더 유사합니다.또 하나 고려되는 것은 비알레르기성 비염(non-allergic rhinitis)입니다. 차가운 공기, 건조한 공기, 온도 변화, 수면 중 구강호흡 등이 점막을 자극해 콧물과 재채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얼굴을 이불로 덮고 자면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지되어 비점막 자극이 줄어들기 때문에 증상이 덜 나타났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이불을 덮는 행동 자체가 질환의 치료라고 보기는 어렵고, 단순히 환경 조건을 바꾼 것에 가까운 현상입니다.특히 “누우면 콧물이 줄어드는 현상”은 감기나 자극성 비염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면 시 부교감신경 활동 증가와 체위 변화로 비강 분비 양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정리하면 현재 설명만으로는1. 간헐적 바이러스성 비염(감기)2. 온도·건조 공기 자극에 의한 비알레르기성 비염이 두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흔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지만, 15년 동안 거의 증상이 없었다는 점은 전형적인 양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실제 임상에서는 다음 상황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고려합니다.재채기, 맑은 콧물, 코 가려움이 반복적으로 발생2주 이상 지속되거나 계절적으로 반복항히스타민제 사용 시 증상 뚜렷한 호전현재처럼 2일에서 3일 내 호전되는 경우라면 특별한 질환으로 판단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생활 측면에서는 수면 시 실내 습도 40에서 60% 유지, 건조한 공기 직접 노출(선풍기, 에어컨 바람) 최소화, 필요 시 생리식염수 비강 세척 정도면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얼굴까지 이불을 덮고 자는 것은 호흡 안전 측면에서 권장되는 방법은 아닙니다.참고ARIA guideline (Allergic Rhinitis and its Impact on Asthma)UpToDate: Nonallergic rhinitis and viral upper respiratory inf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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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나는 사마귀 치료는 레이저말고 다른치료법이 있을까요?
얼굴에 생기는 사마귀는 대부분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소실되기도 있지만, 얼굴 병변은 미용적 이유로 치료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레이저 외 치료 방법도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냉동치료(cryotherapy)가 있습니다. 액체질소로 병변을 얼려 제거하는 방식으로 피부과에서 흔히 시행됩니다. 비교적 비용이 낮지만 얼굴은 색소침착이나 자극 가능성이 있어 강도를 조절해 시행합니다. 다음으로 국소 약물치료가 있습니다. 살리실산(salicylic acid) 제제나 트레티노인(tretinoin) 같은 각질용해제 또는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이미퀴모드(imiquimod) 크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얼굴은 자극에 민감해 사용을 제한적으로 권장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전기소작(electrocautery)이나 큐렛으로 긁어내는 소파술(curettage)도 있지만, 역시 흉터 가능성 때문에 얼굴에서는 신중하게 선택합니다.면역력과 관련해서는 일부 사마귀가 면역반응에 의해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면역력을 높인다고 특정 사마귀가 반드시 사라진다는 근거는 제한적입니다. 성인의 얼굴 사마귀는 자연 소실까지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얼굴의 작은 돌기들이 모두 사마귀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편평사마귀(verruca plana), 쥐젖(연성섬유종, skin tag), 검버섯(지루각화증, seborrheic keratosis)이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변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정리하면 레이저 외에도 냉동치료, 국소 약물치료 등의 선택지가 있으며, 병변 종류와 위치에 따라 흉터 위험을 고려해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참고Fitzpatrick's Dermatology, 9th ed.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guidelines on cutaneous w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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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는 몇일 정도가 가장 적당한지 궁금합니다
생리 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의학적으로 정상 범위는 대체로 3일에서 7일입니다. 평균적으로는 약 4일에서 5일 정도가 가장 흔합니다. 이 범위 안에 있다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생리는 자궁내막이 호르몬 변화로 탈락하면서 배출되는 과정입니다. 흔히 말하는 “노폐물이나 불순물이 빠진다”는 개념은 의학적으로 정확하지 않습니다. 생리혈은 탈락한 자궁내막 조직, 혈액, 점액 등이 섞인 것으로 몸의 독소가 배출되는 과정은 아닙니다. 따라서 생리를 오래 한다고 더 건강하거나, 짧다고 노폐물이 적다는 의미도 아닙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생리가 2일 이하로 매우 짧은 경우, 8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생리량이 매우 많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 또는 이전과 비교해 갑자기 기간이나 양이 크게 변한 경우입니다. 이런 변화는 호르몬 이상, 자궁근종, 자궁내막 용종, 갑상선 질환 등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정리하면 생리는 3일에서 7일 사이면 정상 범위이며 개인별 차이가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길수록 좋거나 노폐물이 많이 빠진다는 개념은 의학적 근거가 없습니다.참고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ACOG) Committee Opinion: Menstruation in Girls and AdolescentsWilliams Gynecology, 정상 월경 주기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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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이사라지면서 통증없으면 괜찮다고 보면될까요?
단단한 물건이 발등이나 발가락에 떨어졌을 때 가장 흔한 손상은 단순 타박상(연부조직 손상)입니다. 타박상의 경우 멍이 생겼다가 1주에서 2주 사이에 점차 옅어지며, 통증이 없거나 빠르게 감소하고 보행에 문제가 없다면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현재처럼 멍이 심하지 않고, 통증이 거의 없으며, 걷는 데 불편이 없고, 시간이 지나면서 멍이 점점 사라지는 양상이라면 대부분 단순 타박상 경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병원 진료가 꼭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발가락 골절이나 중족골 골절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정형외과에서 X-ray 검사를 권합니다.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발가락을 움직일 때 통증이 있는 경우, 부종이 심하게 지속되는 경우, 멍이 넓게 퍼지거나 발을 딛기 어려운 경우, 발가락 모양이 비정상적으로 변한 경우에는 꼭 정형외과를 가보십시오.현재 상태라면 며칠 정도 경과를 보면서 과도한 활동만 피하고 필요하면 냉찜질을 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멍이 점차 사라지고 통증이 없다면 특별한 문제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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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붉은점은 왜 생기는 걸까요???
몸에 생기는 작은 붉은 점은 대부분 혈관성 병변인 체리혈관종(cherry angioma)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피부의 모세혈관이 국소적으로 확장되면서 붉은색 점처럼 보이는 양성 병변입니다. 주로 몸통, 팔, 가슴 등에 생기며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발생 원인은 명확히 한 가지로 규정되지는 않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유전적 소인, 피부 노화, 호르몬 변화, 만성적인 자외선 노출 등이 관련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0대 이후부터 개수가 점차 늘어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대부분 건강상 문제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치료는 의학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아닙니다. 다만 미용적 이유로 제거를 원하면 피부과에서 레이저(예: 혈관 레이저)나 전기소작으로 비교적 간단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점 제거와 유사하게 외래에서 시행됩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피부과 진료로 정확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점이 갑자기 매우 빠르게 늘어나는 경우, 크기가 계속 커지거나 모양이 불규칙한 경우, 출혈이나 궤양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다른 혈관성 병변이나 드물게 피부종양과 감별이 필요합니다.참고: Fitzpatrick’s Dermatology, UpToDate “Cherry angi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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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딱딱한 알갱이 같은것이 있을때 어느 병원에 가야하나요
우선은 피부과가 가장 적절합니다. 배에 만져지는 “딱딱한 알갱이”가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작은 결절이라면 표피낭종(epidermoid cyst), 석회화된 결절, 지방종보다는 더 단단한 섬유성 병변, 드물게는 다른 피부·피하 종양일 수 있어서 피부과에서 1차 평가를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피부 종괴는 피부과 전문의가 가장 익숙하게 진찰하고, 필요하면 초음파나 절제 여부를 판단합니다. 또한 지방종처럼 보이는 병변도 빠르게 커지거나 아프거나 고정되어 있으면 추가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근처에 피부과 전문의가 없으면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먼저 보셔도 됩니다. 실제로는 촉진으로 피부층인지, 피하지방층인지, 복벽 안쪽인지 대략 구분하고, 필요하면 연부조직 초음파를 의뢰하거나 피부과·외과로 연결하게 됩니다. 만져지는 것이 피부를 따라 같이 움직이고 아주 표층에 있으면 피부과 쪽 가능성이 높고, 더 깊거나 복벽 안쪽에서 만져지는 느낌이면 일반외과 평가가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정리하면, 가장 권하는 순서는 피부과이고, 없으면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에서 1차 진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그런데 다음 경우에는 미루지 말고 더 빨리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커진다, 통증이나 붉어짐이 있다, 눌러도 잘 안 움직인다, 피부 깊숙하거나 배 안쪽에서 만져지는 느낌이다, 열이 나거나 분비물이 나온다, 체중감소나 전신증상이 동반된다. 이런 경우는 단순한 양성 병변만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연부조직 육종 같은 병변은 드물지만 점점 커지는 종괴로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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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서 성접촉에 의하지 않는 요도염은 어떤 경우에 생기나요?
남성에서 성접촉과 관련되지 않은 요도염은 비교적 흔하며, 이를 비성매개 요도염(non-sexually transmitted urethritis) 또는 비특이적 요도염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성병균이 검출되지 않더라도 요도 점막에 염증이 생기면 배뇨 시 따끔거림, 작열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먼저 가장 흔한 원인은 일반 세균에 의한 요도 자극입니다. 장내세균(예: 대장균)이나 피부 상재균이 요도 입구를 통해 들어가 일시적으로 염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배뇨를 오래 참는 습관, 수분 섭취 부족, 면역력 저하,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잔뇨 등이 있으면 세균 증식 환경이 형성되기 쉽습니다. 고령 남성에서는 전립선 문제와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두 번째는 비감염성 자극입니다. 강한 비누, 세정제, 소독제, 윤활제, 콘돔 성분, 또는 과도한 세척이 요도 점막을 자극해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전거 장시간 탑승, 과도한 압박, 빈번한 자위 등 기계적 자극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세 번째는 전립선 관련 질환입니다. 만성 전립선염 또는 만성 골반통 증후군(chronic prostatitis / chronic pelvic pain syndrome)이 있을 경우 요도 통증이나 배뇨 시 따끔거림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50세 이상 남성에서는 전립선 비대증과 동반되어 이런 증상이 반복되는 사례도 있습니다.네 번째는 검사에서 확인되지 않는 미생물입니다. 일반적인 성병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오더라도 Mycoplasma, Ureaplasma, 일부 비정형 세균 등은 표준 검사에서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경험적 항생제 치료 후 증상이 호전되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현재 상황처럼 수년 간격으로 재발하는 경우에는 다음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전립선 비대증 여부 및 잔뇨량 평가, 소변검사 및 소변배양검사, 전립선염 평가, 필요 시 요도 또는 전립선 분비물 검사 등이 고려됩니다.생활 측면에서는 수분 충분히 섭취하여 소변 정체를 줄이는 것, 배뇨를 오래 참지 않는 것, 요도 자극이 강한 세정제 사용을 피하는 것, 과도한 음주와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요약하면 성접촉이 없어도 요도염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60대 남성에서는 전립선 질환이나 비특이적 세균성 염증과 관련된 경우가 비교적 흔합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요도염보다는 전립선 관련 질환을 포함한 평가가 필요합니다.참고Campbell-Walsh-Wein Urology, 12th ed.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Guidelines on Urological Infections (2024)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Guideline: Male Chronic Pelvic Pain / Prostatitis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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