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너무 아파요 임시로 통증을 줄이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일주일째 지속되다가 열감까지 생겼으면 내일 꼭 가세요. 잘 결정하셨습니다.오늘 밤 버티는 방법 말씀드리겠습니다.약국에서 살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효과적인 건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 계열 포함)입니다. 목 통증과 열감을 동시에 잡아줍니다. 위장이 약하면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로 대신하셔도 됩니다. 둘 다 없으면 편의점 타이레놀이라도 드세요.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 효과 있습니다. 목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면 통증이 덜합니다. 소금물 가글도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미지근한 물 한 컵에 소금 한 꼬집 정도면 됩니다.비염이 있으시니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가 목 통증을 악화시키고 있을 수 있습니다. 자려면 베개를 약간 높여서 주무시면 덜합니다.일주일 넘어서 열감까지 나타난 거면 단순 바이러스성 감기 외에 세균성 인두염이나 편도염 가능성도 있어서, 항생제가 필요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내일 진료 꼭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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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밥 먹고 나면 윗배가 전체적으로.
식후 윗배 불편감의 원인은 여러 가지인데, 가장 흔한 건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위염입니다. 췌장 문제를 걱정하시는 건 이해하지만, 췌장염은 보통 명치에서 등 쪽으로 관통하는 듯한 강한 통증이 특징이라 식후에 살살 불편한 정도와는 양상이 좀 다릅니다.30대 남성에서 이런 증상이 새로 생겼다면 헬리코박터균 감염이나 역류성 식도염도 흔한 원인입니다. 식습관, 음주, 흡연, 불규칙한 식사 시간 같은 요인이 있으면 위 점막이 예민해지기 쉽습니다.증상이 얼마나 됐는지 모르겠지만,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내과에서 확인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위내시경 한 번으로 위염, 궤양, 헬리코박터 여부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고, 30대면 아직 국가검진 대상이 아니라 본인이 챙겨야 하는 나이대이기도 합니다. 체중이 최근에 이유 없이 빠졌거나, 검은 변이 나오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양상이라면 더 빨리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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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랑 몸에 트러블 자꾸 왜 나는 건가요???
말씀하신 분포랑 양상을 보면 좁쌀여드름 단독보다는 여러 요인이 겹쳐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이마 전체에 자잘하게 퍼지는 트러블은 모공이 막히면서 생기는 면포성 여드름이 기본이고, 여기에 화장 잔여물이나 브러쉬 오염이 더해지면 염증이 반복됩니다. 코와 광대 쪽에 크고 아프게 나는 건 염증성 여드름이고, 최근 턱에 생기기 시작한 건 주목할 부분입니다. 턱과 하악선 주변 여드름은 안드로겐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라,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생리 주기와 연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수준이 바뀌었다면 그 영향일 가능성이 있습니다.연고 내성 얘기를 하셨는데, 항생제 성분 연고를 오래 쓰면 실제로 여드름균(Cutibacterium acnes)이 내성을 획득합니다. 이건 의학적으로도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이라 틀린 감이 아닙니다. 이 경우 항생제 계열을 바꾸거나, 과산화벤조일 성분을 병용하거나, 경구 치료로 전환하는 방향을 고려합니다.모낭염 병력이 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모낭염과 여드름은 생김새가 비슷해서 혼동되기 쉬운데, 치료 방향이 다릅니다. 모낭염은 세균이나 진균(말라세지아)이 원인인 경우가 있어서 일반 여드름 연고로는 잘 안 듣습니다. 등과 목에 생기는 트러블은 특히 말라세지아 모낭염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지금 상태에서 피부과를 다시 가신다면, 기존에 쓰던 연고 이름을 가져가시고 치료 반응이 없었다는 걸 명확히 말씀하세요. 필요하면 경구 항생제나 레티노이드 계열 치료, 혹은 항진균제 샴푸나 연고 병용을 검토해줄 겁니다. 연고 하나로만 계속 버티는 건 지금 상황에서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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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찍고 아랫배 통증.. 한달사이 많이 찍었어요
방사선량부터 계산해드리겠습니다.치과 CBCT 1회는 촬영 범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0.05에서 0.2 mSv(밀리시버트) 사이입니다. 치근단 촬영은 0.001에서 0.008 mSv로 매우 낮고, 파노라마는 0.01에서 0.02 mSv 수준입니다. 8회 CBCT를 넉넉하게 0.2 mSv로 잡으면 1.6 mSv, 치근단과 파노라마 포함해도 2 mSv 안팎입니다. 오늘 누워서 찍은 CT가 복부 CT라면 약 8에서 10 mSv가 추가되고, 작년 복부 CT까지 합산해도 전체 20 mSv 내외입니다.이 수치가 많아 보일 수 있는데, 의학적으로 방사선 관련 건강 영향이 통계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기준치는 단기간 100 mSv 이상입니다. 지금까지 누적량은 그 기준의 5분의 1 수준이라, 방사선 자체가 현재 증상의 원인일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아랫배 통증과 노란 소변, 얼굴이 누렇게 뜨는 증상은 방사선과 무관하게 따로 봐야 합니다. 오늘 찍은 CT가 조영제를 사용했다면 조영제 반응으로 일시적인 불편감이 생길 수 있고, 소변 색이 진해지는 것도 조영제 배출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분을 충분히 드시면 보통 수 시간 내로 호전됩니다.다만 얼굴이 누렇게 뜨는 황달 증상이 실제로 있다면, 이건 간이나 담도 쪽 문제일 수 있어서 오늘 CT 찍은 병원이나 내과에서 확인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아랫배 통증이 시간이 지나도 안 나아지거나 더 심해지면 그냥 두지 마시고 바로 응급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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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같을때눈물나는건왜그런가요???
정신병이 아닙니다. 먼저 그 얘기부터 드리고 싶었어요.스트레스를 받거나 감정이 격해질 때 눈물이 나는 건, 뇌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회로가 과부하 상태일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특히 10대는 전두엽이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시기라 감정 조절이 성인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화가 나는데 눈물이 같이 나오는 것도, 감정이 한꺼번에 올라올 때 출구가 눈물로 나오는 거라 이상한 게 아닙니다.다만 "요즘 그래요"라는 말이 마음에 걸립니다. 최근 들어 갑자기 이런 감정 기복이 심해졌다면, 수면이 줄었거나 밥을 잘 못 먹고 있거나, 학교나 관계에서 뭔가 쌓이고 있는 게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센터에 가는 게 "정신이 아픈 사람"이 가는 곳이 아닙니다. 지금 버거운 게 있을 때 전문가한테 정리하러 가는 곳입니다. 청소년 무료 상담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화번호 1388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전화 부담스러우면 문자나 카카오톡으로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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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은 하루에 몇번까지 효과가 있나요??
하루에 여러 번 붙인다고 흡수율이 비례해서 올라가진 않습니다.피부는 외부 물질 흡수에 한계가 있습니다. 각질층이 일정량을 흡수하고 나면 포화 상태가 되어서 추가로 붙여도 유효 성분이 더 들어가지 않습니다. 특히 히알루론산이나 글리세린 같은 수분 성분은 분자량이 커서 각질층 깊이 침투하는 데 이미 한계가 있는데, 여러 번 붙인다고 이 한계가 달라지지는 않습니다.오히려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쪽은 과습윤입니다. 시트팩을 자주, 오래 붙이면 각질층이 과도하게 수분을 머금으면서 불어나고, 이 상태가 반복되면 피부 장벽 기능이 오히려 약해집니다. 피부가 스스로 수분을 붙잡는 능력을 점점 외부 제품에 의존하게 되는 방향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민감성 피부라면 이 과정에서 트러블이 생기기도 합니다.일반적으로 시트팩은 주 2회에서 3회 정도가 적절하고, 하루 1회 이상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매일 쓰고 싶다면 시트팩보다는 세럼이나 수분크림으로 대체하는 게 피부 장벽 입장에서 더 나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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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후 속쓰림이 없는 것이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는건가요?
꼭 위험 신호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흔한 경과입니다.처음 술을 마실 때 속이 쓰린 건, 위 점막이 알코올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음주를 반복하면 위 점막이 알코올에 적응하면서 방어 반응이 둔해집니다. 점막 자체가 두꺼워지거나, 통증 신호를 전달하는 감각이 무뎌지는 방향으로 변하는 겁니다. 속쓰림이 사라진 게 위가 건강해진 게 아니라, 감각이 적응된 것입니다.문제는 여기서 나옵니다. 속쓰림은 일종의 경고 신호인데, 그 신호가 사라지면 위 점막 손상이 진행되고 있어도 자각하기 어려워집니다. 만성 음주자에서 위염, 위궤양, 심하면 위장관 출혈이 증상 없이 진행되다가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40대에 장기간 음주 이력이 있다면, 위 점막 상태와 함께 간 기능, 췌장 효소 수치 정도는 한 번쯤 확인해두시는 게 맞습니다. 증상이 없다는 게 괜찮다는 의미가 아닌 경우가 소화기 쪽에서는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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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두덩이 일부 가려움증 착색 해결방법
눈두덩이 증상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화장하면 건조하게 들뜨고, 가렵고, 긁으면 살짝 부어오르는 양상은 접촉성 피부염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의 국소 발현을 먼저 의심하게 됩니다. 눈꺼풀 피부는 얼굴에서 가장 얇은 부위라 화장품 성분, 특히 향료나 방부제, 아이섀도 피그먼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쪽만 그런다면 특정 제품이 그쪽에만 닿거나, 손으로 주로 그쪽을 만지는 습관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착색은 긁으면서 생긴 염증 후 색소침착(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입니다. 피부 염증이 멜라닌 생성을 자극해서 생기는 건데, 눈 주변은 피부가 얇아서 색소침착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져 보입니다. 시술로는 저출력 레이저(토닝, 피코레이저 계열)나 IPL을 고려할 수 있는데, 눈 주변은 부위 특성상 안구 보호가 필수라 경험 있는 피부과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다만 근본적인 가려움증 원인을 먼저 해결하지 않으면 착색이 반복됩니다.무릎 뒤 착색도 동일한 기전입니다. 땀띠나 아토피가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높고, 접힌 부위라 마찰과 습기가 겹쳐서 색소침착이 더 짙게 남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부위는 눈 주변보다 시술 선택지가 넓어서 레이저 외에 미백 성분 크림(나이아신아마이드, 알부틴, 트레티노인 등)을 꾸준히 쓰는 것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두 부위 모두, 착색 시술 전에 피부과에서 가려움증 원인 먼저 확인받으시는 순서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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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마리 휴지로 얼굴에 뭍은거 닦으면 피부에 안좋나요?
성분 자체가 독성이 있거나 하진 않습니다. 두루마리 휴지나 각티슈나 주성분은 펄프 섬유로 같습니다.문제는 질감입니다. 두루마리 휴지는 각티슈보다 섬유 결이 거칠고 표면이 균일하지 않아서, 반복해서 닦으면 얼굴 피부에 미세한 마찰이 누적됩니다. 특히 눈가나 코 주변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에 자주 쓰면 피부 장벽이 조금씩 자극받을 수 있습니다.가끔 한 번 쓰는 건 솔직히 별 차이 없습니다. 매일 반복적으로, 그것도 세게 문지르는 습관이 문제가 되는 거지, 두루마리 휴지가 얼굴에 닿았다고 즉각적으로 피부가 나빠지진 않습니다.굳이 각티슈만 써야 하는 건 아니지만, 피부가 예민하거나 여드름이 잦은 편이라면 부드러운 소재를 쓰는 게 낫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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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에센스는 바르고 머리 안감고 그냥 자도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헤어 에센스는 감고 자는 걸 권장합니다. 다만 제품 종류에 따라 실질적인 위험도가 다릅니다.헤어 에센스는 크게 워시오프(wash-off)형과 리브인(leave-in)형으로 나뉩니다. 리브인 제품은 말 그대로 씻어내지 않아도 되도록 설계된 거라 자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반면 워시오프 제품을 그대로 두면 두피에 잔류 성분이 쌓이면서 모공을 막거나 두피 트러블, 심하면 탈모를 유발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성분 기준으로 보면, 실리콘 계열(디메치콘, 사이클로메치콘 등)이 고함량으로 들어간 제품은 피부 폐쇄성이 강해서 두피에 닿은 채로 오래 두는 게 좋지 않습니다. 미네랄 오일이나 페트롤라툼 계열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대로 아르간오일, 호호바오일 같은 식물성 오일 위주거나, 가벼운 수분 에센스 타입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합니다.실용적으로는, 제품 라벨에 "사용 후 충분히 헹궈내세요" 또는 "취침 전 사용 후 아침에 헹구세요" 문구가 있으면 반드시 감고 자야 하는 제품입니다. 아무 언급이 없는 리브인 타입이라도 두피에 직접 닿지 않게 모발 중간부터 끝 쪽에만 소량 사용하는 게 원칙입니다.두피 지성이거나 트러블이 잦은 편이라면 더 엄격하게 지키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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