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이 촬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병들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검사 자체에 대한 걱정이 크실 텐데, MRI는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고 자기장과 전파를 이용하는 검사라 신체에 해가 없으니 그 부분은 안심하셔도 됩니다.눈 증상으로 MRI를 권유받으셨다면 담당 의사는 눈 자체보다 뇌와 시신경 경로를 확인하려는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력, 시야, 눈 움직임에 관여하는 신경 구조물이 뇌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확인하게 되는 주요 질환으로는 시신경염(optic neuritis),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 뇌혈관 질환, 뇌종양,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뇌압 상승과 관련된 구조적 이상 등이 있습니다. 고혈압을 오래 가지고 계신 경우 뇌 소혈관 손상(white matter lesion)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어, 이번 기회에 함께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유익한 검사가 될 수 있습니다.MRI가 다른 검사에 비해 특히 강점을 가지는 영역은 뇌와 척수, 시신경처럼 연부 조직이 밀집된 구조입니다. CT는 뼈와 출혈 확인에 빠르지만, 신경 조직의 세밀한 변화는 MRI가 훨씬 선명하게 보여줍니다.검사 시 체내에 금속 삽입물(심박조율기, 일부 금속 클립, 인공와우 등)이 있다면 반드시 사전에 알리셔야 하고, 고혈압약은 평소대로 복용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신장 기능 확인이 필요할 수 있으니 검사 전 문진 시 고혈압 병력을 정확히 말씀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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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오른쪽 뒷목이 당깁니다. 스트레칭 자주 해주면 이러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나요?
말씀하신 증상은 해부학적으로 매우 자연스러운 연결 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오른쪽 팔을 반복적으로 많이 사용하면 승모근(trapezius)과 견갑거근(levator scapulae)에 만성 긴장이 누적되고, 이 근육들은 경추(목뼈) 2번에서 4번 부위에 부착되어 있어 뒷목 당김으로 이어집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후두하근(suboccipital muscle) 군이 자극을 받으면 두피를 감싸는 대후두신경(greater occipital nerve)이 압박되어 머리 뒤쪽에서 정수리 방향으로 뻗는 두통, 즉 긴장형 두통(tension-type headache) 또는 경인성 두통(cervicogenic headache)이 나타납니다. 팔-어깨-목-머리로 이어지는 통증 패턴이 전형적으로 이 경로를 따릅니다.스트레칭의 효과에 대해 말씀드리면, 꾸준한 경부 및 견갑대 스트레칭은 이러한 근긴장성 증상의 예방과 완화에 실질적인 근거가 있습니다. 특히 효과적인 동작은 귀를 어깨 쪽으로 천천히 기울이는 측면 경부 스트레칭, 턱을 가슴 쪽으로 당기는 턱 당기기(chin tuck), 팔을 등 뒤로 깍지 끼고 견갑골을 모아주는 동작입니다. 각 동작을 15초에서 30초 유지하고, 하루 2회에서 3회 반복하시는 것이 적당합니다.다만 스트레칭만으로 한계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50대 여성에서 경추 추간판(목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가 동반되어 있으면 근육 이완만으로는 증상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을 4주에서 6주 꾸준히 하셨는데도 호전이 없거나, 팔 저림·손가락 감각 이상이 동반된다면 경추 문제를 배제하기 위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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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먁을 넘기고 나서 속이 아프이유가 무엇인가?
약을 복용한 직후 속 쓰림과 복통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위 점막 자극입니다. 소염진통제(NSAIDs), 항생제, 골다공증 약(특히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철분제 등은 공복이나 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했을 때 위 점막에 직접적인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물을 마셔도 쓰리다고 하시는 것은 이미 위 점막에 자극이 가해진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지금 당장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는 자극적인 음식, 커피, 음주는 피하시고 미음이나 따뜻한 물을 조금씩 나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산제(겔포스, 알마겔 등)를 약국에서 구하셔서 복용하시면 점막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다만 통증이 단순 쓰림을 넘어 명치 아래로 강하게 쥐어짜는 느낌이거나, 구역·구토가 동반되거나, 검은색 변이 나온다면 위 점막 손상이나 출혈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내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오늘 중으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복용하신 약의 이름을 가지고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에 방문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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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어깨통증으로 1년반 고생중입니다
1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고생하고 계신 점, 충분히 지치실 만합니다.영상 검사에서 특이 소견이 없다는 결과와 60대라는 연령, 그리고 어깨 통증의 지속 패턴을 종합하면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 흔히 오십견이라 불리는 상태가 가장 먼저 고려됩니다. 이 경우 MRI에서도 뚜렷한 구조적 이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고, 관절낭의 섬유화와 염증이 주된 병태이기 때문에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보다는 관절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와 적극적인 물리치료 병행이 더 근거 있는 치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롤로 치료를 8회 받으셨음에도 호전이 충분하지 않다면 치료 방향 전환을 고려하실 시점입니다.통증의 양상을 조금 더 여쭤봐야 정확하지만, 야간에 특히 심하거나 팔을 특정 방향으로 들기 어렵다면 회전근개(rotator cuff) 힘줄의 부분 파열이나 석회성 건염(calcific tendinitis)이 영상에서 간과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석회성 건염은 단순 X선에서 석회 음영이 뚜렷하지 않으면 놓치는 경우가 있고, 초음파 검사가 진단에 더 민감하게 활용됩니다.현실적인 다음 단계로는 정형외과 또는 재활의학과에서 초음파 유도하 주사 치료와 함께 체계적인 관절 가동 범위 운동 프로그램을 처방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고지혈증 약을 복용 중이시므로 소염진통제는 가능한 한 단기·필요 시 복용으로 제한하시고, 위장 보호제를 병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노화 현상이니 견디라"는 설명은 진단이 아닌 소견이므로, 치료 방향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상담을 다시 요청하실 권리가 충분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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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부작용으로 가려움도 있을까요?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 tirzepatide)의 부작용으로 소양증(pruritus)이 보고된 사례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계 증상이지만, 일부 환자에서 피부 가려움, 발진, 두드러기, 주사 부위 반응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전신적인 알레르기 반응(과민반응)으로 인한 가려움은 흔하지 않으며, GLP-1/GIP 작용제 계열에서 보고되는 이상반응 중에서는 비교적 낮은 빈도에 해당합니다.6주 동안 아무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한쪽 복숭아뼈 부위에만 국한된 가려움이 나타나는 양상은, 약물에 의한 전신적 부작용이라기보다는 국소적 원인을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는 패턴입니다. 접촉성 피부염(양말, 신발, 세제, 보습제 등 접촉 물질), 건조성 습진(특히 환절기), 모낭염, 곤충 자상에 대한 지연성 반응, 정맥 순환 저하로 인한 정체성 피부염 등이 흔한 감별 진단에 해당합니다. 한쪽에만 국한되어 있다는 점, 특정 부위에만 반복된다는 점이 국소 요인을 시사합니다.우선 해당 부위를 잘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발진, 홍반, 인설(각질), 물집, 색소 변화가 동반되는지, 양말 고무줄이나 신발의 특정 부위와 접촉하는 위치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미온수로 가볍게 세정 후 보습제를 충분히 도포하시고, 가능하면 긁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의약품 항히스타민제(세티리진, 로라타딘 등)나 약한 국소 스테로이드(하이드로코르티손 1% 등)가 단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자가 처방보다는 피부과 진료를 통한 정확한 평가를 권장드립니다.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가급적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가려움이 전신으로 확산되거나, 입술·눈 주변 부종, 호흡 곤란, 두드러기 동반, 발열, 통증이 심한 발진, 진물이나 농이 동반되는 경우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셔야 하며, 호흡 곤란이 동반되면 응급실 방문이 필요합니다.현재로서는 약물 부작용보다 국소적 피부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원격으로는 시진이 불가능하여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증상이 며칠 내 호전되지 않거나 범위가 넓어지면 피부과 또는 마운자로를 처방받으신 의료기관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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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이 안되고 기억이 끊기면 치매로 갈 가능성이 커지는 건가요?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 먼저 핵심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음주 후 기억이 끊기는 현상은 알코올성 블랙아웃(alcohol-induced blackout)으로, 알코올이 해마(hippocampus)의 신경 전달을 일시적으로 차단하여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전환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는 치매와는 기전이 전혀 다릅니다. 치매는 신경세포 자체가 비가역적으로 소실되는 과정인 반면, 블랙아웃은 알코올이 혈중에서 제거되면 해마 기능이 회복되는 일시적 현상입니다. 따라서 술을 마신 날의 기억이 끊긴다고 해서 그 자체가 치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다만 50대 여성이라는 점과 음주 후 기억 공백이 반복된다는 점은 별개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만성적이고 과도한 음주가 지속되면 비타민 B1(티아민, thiamine) 결핍을 유발하고, 이것이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Wernicke-Korsakoff syndrome)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실제 해마 손상이 남을 수 있습니다. 또한 50대는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뇌의 산화 스트레스 방어 기전이 약해지는 시기이므로, 같은 양의 알코올에도 뇌가 더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뇌세포 회복 가능성에 대해 말씀드리면, 블랙아웃 수준의 음주라면 금주 또는 절주 이후 해마의 기능적 회복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실제로 금주 후 수개월 내에 기억력과 집중력이 의미 있게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뇌세포가 영구적으로 망가진 상태가 아니라면 뇌의 가소성(neuroplasticity)은 50대에도 유효합니다.평소 술을 드시지 않을 때 기억력에 문제가 없다면 지금 당장 치매를 걱정하실 단계는 아닙니다. 그러나 음주와 무관하게 최근 있었던 일이 기억나지 않거나,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익숙한 길이나 물건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일이 잦아진다면 신경과에서 인지기능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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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구역질 이후로 턱을 벌리면 혀 밑과 귀 안쪽이 아파요
헛구역질 당시 찌릿한 통증이 먼저 왔다는 점이 진단의 단서가 됩니다.혀 밑 통증은 설하선(sublingual gland) 또는 악하선(submandibular gland)의 도관 주변 조직이 순간적인 강한 수축으로 자극받았을 가능성이 있고, 귀 안쪽 통증은 설인신경(glossopharyngeal nerve)이 인두 후벽까지 분포하기 때문에 같은 자극이 귀 방향으로 연관통(referred pain)으로 느껴지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 두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해부학적으로 자연스러운 조합입니다.턱을 벌릴 때 악화된다는 점에서 익상근(pterygoid muscle)이나 악이복근(digastric muscle) 등 턱 개구 관련 근육의 염좌도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헛구역질 시 이들 근육도 순간적으로 강하게 수축하기 때문입니다.발생한 지 며칠 이내라면 이부프로펜(ibuprofen) 계열 소염진통제를 식후 복용하시는 것이 근육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와 함께 하품이나 큰 입 벌리기는 가능한 한 자제하시고, 따뜻한 타월을 턱 아래와 귀 앞쪽에 5분에서 10분 정도 올려두는 온찜질이 근육 이완에 효과적입니다.다만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턱이 완전히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개구 제한이 생기거나, 혀 밑에 딱딱한 멍울이 만져진다면 타석증(침샘 결석)이나 측두하악관절 문제를 배제하기 위해 구강내과 또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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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을때 머리가 아픈이유가 뭘까요?
40대 여성에서 기상 시 편두통이 악화되는 패턴은 몇 가지 생리적 기전으로 설명됩니다.수면 중에는 코르티솔(cortisol) 분비가 최저치로 떨어지고, 기상 직전인 새벽 4시에서 8시 사이에 급격히 상승합니다. 이 변화 구간에서 뇌혈관의 긴장도가 불안정해지면서 편두통이 촉발되기 쉽습니다. 또한 수면 중에는 8시간 가까이 수분 섭취가 없으므로 경도의 탈수가 뇌혈관 반응성을 높이는 것도 한 요인입니다. 렘(REM) 수면 시 세로토닌(serotonin) 분비가 감소하는 것도 편두통 역치를 낮추는 기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말씀하신 증상 양상이 중요한데, 한쪽 턱 근처 통증, 귀 안쪽 통증, 이명이 동반된다면 단순 편두통 외에 측두하악관절(TMJ, temporomandibular joint) 기능 이상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수면 중 이갈이(bruxism)나 이악물기가 있으면 교근과 측두근에 과긴장이 쌓이고, 기상 시 두통·이통·이명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공존하는 경우가 40대 여성에서 적지 않습니다.또한 40대 여성이라는 점에서 에스트로겐(estrogen) 변동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주기 전후 혹은 폐경 이행기에 접어드는 시점이라면 호르몬 변동이 편두통 빈도와 강도를 모두 높일 수 있습니다.당장 권해드릴 수 있는 것은, 기상 직후 물 한 컵을 마시는 습관, 수면 자세 교정(목 중립 유지), 취침 전 카페인·음주 제한입니다. 다만 이명이 동반된 편측 두통이 반복된다면 신경과와 이비인후과 협진이 필요하며, 턱 관절 증상이 의심되면 구강내과 또는 구강악안면외과 평가도 병행하시길 권합니다. 두통 일지를 2주 정도 작성하여 빈도, 지속 시간, 동반 증상, 월경 주기와의 연관성을 기록해 두시면 진료 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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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초염 스트레칭으로 빨리 낫는 방법 중 엄지 손가락만 움직이는 것도 좋을까여?
건초염 회복 과정에서 스스로 방법을 찾아가고 계신 점이 인상적입니다.말씀하신 "뚜둑" 소리는 건(힘줄)이 건초(힘줄을 감싸는 막) 사이를 지나거나, 관절강 내 기포가 터지는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볍게 기분 좋은 감각이 동반된다면 대개 큰 문제가 없지만, 통증이나 걸리는 느낌이 함께 온다면 드퀘르뱅 건초염(De Quervain tenosynovitis)에서 흔히 보이는 건의 협착 현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엄지를 원을 그리며 돌리는 동작 자체는 손목 요측(엄지 쪽) 건초에 적절한 활주 운동을 줄 수 있어, 유착 방지와 혈류 개선 측면에서 일정한 이점이 있습니다. 다만 회전 동작은 장무지외전근(APL)과 단무지신근(EPB), 두 건이 동시에 긴장-이완을 반복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강한 범위나 빠른 속도로 시행하면 오히려 건초 내 마찰을 높일 수 있습니다.지금 하고 계신 핀켈스타인 유사 스트레칭(엄지를 손가락 안에 넣어 소지 방향으로 꺾는 동작)은 드퀘르뱅 건초염의 표준 재활 스트레칭으로 근거가 가장 탄탄한 방법입니다. 여기에 엄지 회전 운동을 추가하고 싶다면, 천천히 10회 정도,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만 시행하고 이후 아이싱 5분을 병행하시는 것이 합리적입니다.쾌유가 많이 되셨다고 하셨으니 현재 방향은 잘 잡혀 있습니다. 다만 완전히 증상이 소실되기 전에 반복적인 손목 비틀기나 과부하 동작은 재발 위험이 있으므로, 무증상 상태가 2주 이상 유지된 이후에야 활동 강도를 점진적으로 올리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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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실핏줄이 터진건지 피가 맺혀있어요
결막하출혈(subconjunctival hemorrhage)로 보입니다. 눈의 흰자위를 덮고 있는 결막 아래에는 아주 가는 혈관들이 촘촘히 분포하는데, 이 혈관들은 벽이 매우 얇아 외부 압력 변화에 취약합니다.말씀하신 것처럼 가래를 뱉기 위해 순간적으로 강하게 힘을 주는 동작(발살바 수기, Valsalva maneuver)은 흉강 내 압력을 급격히 높이고, 이것이 안압과 결막 혈관의 압력 상승으로 이어져 혈관이 파열될 수 있습니다. 흔한 유발 요인으로는 기침, 재채기, 구역질, 힘을 주는 배변, 무거운 물건 드는 행위 등이 있습니다.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1주일에서 3주 사이에 자연 흡수됩니다. 초기에는 선명한 붉은색이다가 점차 노란빛을 띠며 옅어지는 경과를 밟습니다. 출혈이 퍼져 있어 보여도 실제 출혈량은 극소량이며, 시력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통증도 동반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다만 아래 증상이 동반된다면 안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력 저하나 시야 장애가 함께 나타나거나, 눈에 통증이 있거나, 출혈이 외상 없이 반복적으로 자주 발생하거나, 출혈 범위가 매우 넓고 급격히 확대되는 경우입니다. 또한 고혈압이나 항응고제 복용 병력이 있으신 분은 반복 발생 시 원인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이번 경우는 명확한 유발 요인이 있고 단발성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이므로, 추가 증상이 없다면 경과 관찰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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