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의 담석은 꼭 제거해야하는 건가요?
담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무증상 담석, 즉 통증이나 소화 불편 없이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 경우라면 대부분의 가이드라인에서 수술보다 경과 관찰을 먼저 권합니다. 무증상 담석의 70에서 80%는 평생 증상 없이 지내고, 매년 증상이 생기는 비율은 1에서 2% 정도로 낮습니다.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경우는 담석으로 인한 복통, 특히 식후 오른쪽 윗배나 명치 통증이 반복될 때, 담석이 2에서 3센티미터 이상으로 크거나 담낭 용종이 동반될 때, 담낭벽이 두꺼워져 있을 때, 담낭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어 있을 때입니다.담낭 절제 후 소화 불편 문제는 수술 후 일부에서 경험하지만 대부분 3에서 6개월 내에 적응됩니다. 담즙이 담낭에 저장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분비되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라, 기름진 음식을 줄이면 충분히 관리 가능합니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 수술보다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 비율도 낮아 현재 표준 술식으로 자리 잡혀 있습니다.아주 작은 담석이고 증상이 없다면 지금 당장 수술보다는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초음파 추적 관찰을 하면서 증상 발생 여부를 지켜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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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췌장유분증 환자 맞아도 되나요
췌장 지방증이 있으신 경우 마운자로 사용에 대해 중요하게 짚어드릴 부분이 있습니다.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는 GIP와 GLP-1 이중 작용제로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에 효과적인 약물입니다. 췌장 지방증 자체가 절대적 금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체중을 줄이면 췌장 지방도 함께 감소하는 효과가 있어 이론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그러나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GLP-1 계열 약물은 췌장염 위험과 연관성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췌장에 이미 지방이 낀 상태는 췌장염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을 수 있어, 이 약물을 사용할 경우 췌장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또한 개인 또는 가족 중 갑상선 수질암이나 다발내분비종양 2형 병력이 있으면 금기입니다.결론적으로 췌장 지방증 진단을 내린 의사 선생님께 마운자로 사용 의사를 먼저 말씀하시고 췌장 효소 수치인 리파아제와 아밀라아제를 포함한 기본 검사를 먼저 확인하신 후 처방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인터넷이나 비공식 경로로 구입하지 마시고 반드시 의사 처방을 통해 사용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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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하루종일 어지럼증이 생긴 것 같아요
말씀하신 어지럼증은 빙빙 도는 느낌이 아닌 '멍하거나 휘청거리는' 유형으로, 이를 의학적으로 전신 어지럼증(presyncope 또는 non-vestibular dizziness)에 가까운 양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10대 여성에서 수면 부족과 함께 반복적으로 나타났다가 저절로 회복되는 패턴이라면, 기립성 저혈압이나 자율신경계의 일시적 불균형, 혹은 단순 피로 및 수면 부족에 의한 어지럼증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진맥톤정은 뇌혈액순환 개선 목적으로 처방되는 약물로, 이 상황에서 자의적으로 복용을 재개하는 것은 권장드리기 어렵습니다. 처방 당시의 상태와 지금의 상태가 같다는 보장이 없고, 현재 어지럼증의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우선 오늘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시고, 자세를 갑자기 바꾸는 동작(누웠다가 갑자기 일어나는 등)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부족이 명확한 유발 요인으로 보이는 만큼, 오늘은 일찍 주무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첫 번째 조치입니다.다만 같은 증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은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빈혈, 갑상선 기능 이상, 심장 리듬 문제 등도 반복적 어지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번 기회에 가까운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에서 기본 혈액검사와 혈압 측정을 포함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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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경 수술 받았고, 퇴원 후 샤워 시기가 궁금합니다
수술 후 7일째에 발사(실밥 제거)까지 완료하고 퇴원하셨고, 담당 선생님께서 오늘부터 샤워를 허용하셨다면 상처 회복이 그에 맞는 단계에 도달했다는 판단 하에 내리신 결정입니다.밴드를 떼고 샤워하시는 것은 가능합니다. 발사 후 하루 이상이 지난 상처는 표피가 어느 정도 맞닿아 봉합된 상태이므로, 샤워 시 물이 닿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욕조에 몸을 담그는 목욕이나 수영은 아직 삼가시고, 샤워 시에도 상처 부위에 물이 고이거나 장시간 적셔지지 않도록 간단히 씻어내는 정도로 마무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샤워 후에는 상처 부위를 부드러운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하신 뒤, 새 밴드나 거즈로 다시 덮어두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완전히 딱지가 지고 건조하게 아물기 전까지는 외부 자극과 오염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것이 흉터 최소화에도 도움이 됩니다.상처 주변이 붉어지거나 부어오르고, 진물 또는 고름이 나오거나, 발열이 동반된다면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연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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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내시경 식단 관리 관련 문의 드립니다.
대장 내시경 전 식이 제한의 핵심 목적은 장 내 잔여물을 최소화하여 시야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제한 식품 목록에 포함되는 것들은 씨앗류, 견과류, 해조류, 고섬유질 채소 등 장 점막에 끼거나 소화·배출이 느린 음식들입니다.오늘(4일 전) 곰탕에 들어 있던 깨와 파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한이 시작되는 3일 전 이전이기도 하고, 곰탕에 통상적으로 들어가는 소량의 깨와 파 정도는 4일이라는 시간적 여유 안에 충분히 소화·배출되므로 내시경 시야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바나나는 내시경 전 3일, 2일 전에 섭취해도 무방합니다. 바나나는 섬유질이 비교적 적고 소화가 빠른 편이며, 씨앗이나 껍질 등 잔여물을 남기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관에서 허용 식품으로 분류합니다. 다만 지나치게 많은 양을 드시는 것보다는 적당량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내시경 전날은 장 정결제 복용과 함께 금식 또는 유동식 지침을 철저히 따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기관마다 안내 지침이 다소 다를 수 있으므로 전날 저녁 또는 당일 지침은 해당 의료기관의 안내문을 기준으로 삼으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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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BCG맞추는 것 종류가 2개던데 어떤걸로 해야 좋나요?
BCG 접종 방식은 크게 피내접종(皮內接種)과 경피접종(經皮接種) 두 가지로 나뉩니다.무료로 제공되는 것이 피내접종으로, 주사기로 피부 안쪽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권고하는 표준 접종법이며, 국내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항결핵 면역 형성에 대한 임상 근거가 가장 풍부하고, 접종량이 정밀하게 조절되어 면역 반응의 일관성이 높습니다.유료인 것이 경피접종으로, 9개의 미세 침이 달린 도장 형태의 기구를 피부에 찍는 방식이며 두 번에 걸쳐 시행합니다. 일본에서 주로 사용되던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비급여 항목입니다. 피내접종에 비해 접종량의 표준화가 다소 불안정하여, 면역 효과의 일관성 면에서 근거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통증에 관해서는, 경피접종이 피부 표면을 얕게 자극하는 방식이라 순간적인 통증은 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피내접종도 생후 4주 이내 신생아기에 시행하는 경우가 많아, 아이가 기억하거나 심리적으로 크게 영향받는 수준의 통증 차이는 실질적으로 크지 않습니다.정리하면, 피내접종(무료)이 WHO 표준이자 근거가 더 탄탄한 방식이므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피내접종을 권장드립니다. 비용을 더 지불했다고 해서 면역 효과가 더 우수하다고 볼 수 없으며, 오히려 표준화된 접종법인 피내접종이 효과 면에서 더 신뢰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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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뒤통수에 압이오르고 어지러움
상황을 정리해보면, 수면 3시간, 장거리 이동, 더운 날씨, 그리고 빈속에 가까운 상태에서 맥주 한 잔이 겹친 상황입니다. 단일 원인보다는 여러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복합적인 반응으로 보입니다.가장 핵심은 탈수와 피로의 조합입니다. 수면 부족 상태에서는 자율신경계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여기에 이동 중 수분 보충이 충분하지 않으면 혈압과 뇌혈류 조절이 불안정해집니다. 맥주는 이뇨 작용이 있어 탈수를 가중시키며,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두부로의 혈류 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뒤통수 열감과 압박감, 속 불편함, 입 마름은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들입니다.얼굴과 뒷목, 귀 주변에 땀억제제(스웨트롤)를 바른 점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해당 부위의 발한이 억제된 상태에서 더운 환경에 노출되면 국소적으로 열 발산이 제한되고, 그 부위에 열감과 불편함이 집중될 수 있습니다.귀 쪽이 평소 멍한 편이라고 하셨는데, 비행 중 기압 변화로 인한 이관(유스타키오관) 기능 저하가 더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것이 귀 주변의 압박감과 어지러움에 일부 기여했을 수 있습니다.지금 당장은 시원한 곳에서 충분히 쉬시고, 이온음료나 물을 천천히 섭취하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알코올은 오늘 더 이상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두통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처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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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을 기절하듯이 1시간을 잔 거 같아요. 평소 수면이 많이 부족하다는 뜻일까요?
두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삶은 고구마는 혈당지수(Glycemic Index)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탄수화물 섭취 후 혈당이 빠르게 오르면 인슐린이 분비되고, 이 과정에서 뇌에서 졸음을 유발하는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합성이 촉진됩니다. 이른바 식후 졸음(postprandial somnolence)으로, 고구마처럼 당 부하가 큰 음식을 먹은 뒤 앉아서 쉬는 상황이라면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반응입니다.그러나 밤에 중간중간 깨는 수면 패턴이 있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도 간과하기 어렵습니다. 수면은 단순히 총 시간만이 아니라 연속성이 중요합니다. 중간에 자주 깨면 깊은 수면(서파수면, slow-wave sleep) 비율이 줄어들고, 낮 동안 피로와 졸음이 누적되는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기절하듯 잠든 것은 수면 압력이 상당히 쌓여 있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낮잠 시간에 관해서는, 현재까지의 수면 연구에서 10분에서 20분 사이의 짧은 낮잠이 인지 기능과 각성도 회복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이 일관되게 확인됩니다. 30분을 넘어가면 깊은 수면 단계로 진입하게 되어 깨고 나서 오히려 멍하고 무기력한 수면 관성(sleep inertia)이 생기기 쉽고, 이번처럼 1시간 이상 자면 밤 수면 리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밤 수면 중 자주 깨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호르몬 변화(50대 여성의 경우 폐경 전후 영향이 적지 않습니다), 또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생활 습관 등이 모두 가능합니다. 낮에 기절하듯 잠드는 일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기보다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를 포함한 수면 전문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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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두달째 아파요. 기침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감기는 더욱 아니구요
두 달째 지속되는 목 통증, 특히 염증 소견이 없다는 점에서 단순 감염성 인두염이 아닌 다른 원인을 생각해야 합니다.가장 먼저 의심되는 것은 인후두 역류증(Laryngopharyngeal Reflux, LPR)입니다. 위산이 식도를 넘어 인후두까지 역류하는 상태인데, 흔히 알려진 속쓰림 없이도 목 불편감, 말할 때 악화되는 통증, 이물감으로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에서 염증이 없다고 하더라도 경미한 역류는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식후 바로 눕지 않거나, 자기 전 2시간에서 3시간 사이에 음식을 끊어보는 것이 진단적 의미도 있습니다.다음으로 복용 중이신 수면제의 영향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많은 수면 유도제는 항콜린 작용으로 인해 구강·인후 건조를 유발하며, 이 건조감이 만성적인 자극과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두 달째 목이 아프기 시작한 시점과 수면제 복용 시점이 겹치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근긴장성 발성장애(Muscle Tension Dysphonia)나 경추부 근육 긴장에 의한 연관통도 감별해야 합니다. 말을 할수록 악화된다는 점이 이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목소리를 내는 행위 자체가 인후 근육에 부담을 주어 통증이 생기는 기전입니다.진료 측면에서는 이비인후과에서 후두내시경(비디오 후두경)으로 성대와 피열 부위의 미세한 역류 징후를 확인하거나, 내과 또는 소화기내과에서 역류 관련 치료를 시험적으로 적용해 보는 방향을 권해드립니다. 두 달 이상 지속된 목 증상은 단순 대증 치료보다는 원인 규명이 우선이므로, 내시경 검사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적극적으로 요청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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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절제술후 갑자기 피덩어리가 나와요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암적색의 응혈괴(혈액이 응고된 덩어리)로 보이며, 주변 조직 일부가 함께 딸려나온 양상입니다.원추절제술 후 4일째에 이 정도 크기의 응혈괴가 배출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시술 부위에 형성된 가피(딱지) 아래 소량의 혈액이 고였다가 한꺼번에 배출되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술 후 1주에서 2주 사이에 이러한 출혈이 간헐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리통과 유사한 잔잔한 하복부 불쾌감도 자궁이 회복 과정에서 수축하며 나타나는 정상 반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다만 이 정도 크기의 덩어리가 나왔다면 반드시 시술 병원에 오늘 중으로 연락하시거나 직접 내원하여 확인받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원추절제술 후 출혈은 대부분 자연 지혈되지만, 일부에서는 전기 소작 또는 지혈 처치가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아래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지체 없이 응급실로 내원하셔야 합니다.생리대를 1시간 이내에 흠뻑 적실 정도의 다량 출혈이 지속되거나, 어지럼증·식은땀·심박수 증가 등 혈압 저하 징후가 나타나거나, 38도 이상의 발열이 동반되거나, 복통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입니다.현재 증상이 이 수준이 아니라 하더라도, 시술 후 4일째에 응혈괴가 배출된 사실은 담당 의사가 직접 확인해야 할 소견입니다. 오늘 병원에 반드시 연락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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