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고민,, 여드름 없애는 방법 알려주세요ㅠㅠ
화농성 여드름은 빠르게 없애려 할수록 오히려 흉터가 남기 쉬워서, 방법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살리실산(salicylic acid) 성분의 스팟 트리트먼트를 해당 부위에만 소량 바르는 것입니다. 과산화벤조일(benzoyl peroxide) 성분도 화농성 여드름의 원인균인 Cutibacterium acnes에 직접 작용해 효과적입니다.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제품들입니다. 세안은 하루 두 번으로 제한하고, 피지가 많다고 자주 씻으면 오히려 피부 장벽이 무너져 피지 분비가 더 늘어납니다.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손으로 짜는 것입니다. 화농성 여드름을 억지로 짜면 염증이 진피층까지 퍼져 패인 흉터로 굳어버릴 수 있고, 졸업사진 촬영 전에 오히려 더 붉고 커진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빠른 해결을 원하신다면 피부과에서 압출과 함께 병변 내 스테로이드 주사(intralesional corticosteroid injection)를 맞으면 24시간에서 48시간 내에 크기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촬영 일정이 정해져 있다면 이 방법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촬영 최소 3일에서 4일 전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다들 여드름 흉터 어떻게 없애셨나요??
여드름 흉터는 종류에 따라 접근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먼저 어떤 유형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패인 흉터(위축성 흉터)인 경우 노스카나·에크논 같은 외용제는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이 연고들은 켈로이드나 비후성 흉터처럼 솟아오른 흉터에 작용하는 것이고, 패인 흉터는 콜라겐이 파괴된 상태라 외용제로는 재생이 어렵습니다. 피부과에서 시행하는 프락셀 레이저, 에르비움 레이저, 또는 미세침 시술(마이크로니들링)이 실질적인 효과를 보이는 치료입니다.붉은 자국(홍반성 흉터)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옅어지지만, 브이빔(V-beam) 계열 혈관 레이저로 경과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소 침착으로 굳어버릴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쓰는 것이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합니다.갈색 자국(색소성 흉터)은 나이아신아마이드, 트라넥사믹산 성분의 기능성 제품이 보조적으로 도움이 되고, 피부과에서는 레이저토닝이나 IPL을 사용합니다.지성 피부에 여드름이 계속 새로 나는 상황이라면 흉터 치료와 병행해서 여드름 자체를 잡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새 여드름이 계속 생기면 흉터 치료 효과가 반감됩니다. 이전에 가셨던 피부과에서 어떤 치료를 받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레이저 시술 위주의 흉터 치료를 구체적으로 상담해보시길 권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꼬리뼈쪽이 너무 아파오ㅠㅠㅠ 해결책같은거 알려주세요
넘어지면서 꼬리뼈에 직접 충격이 가해진 상황이라 미골(coccyx) 골절 또는 타박상 가능성이 있습니다. 누워도, 앉아도, 걸어도 아프고 이전보다 통증이 심하다면 단순 타박으로 넘기기 어렵습니다.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앉을 때 도넛 모양 쿠션(미골 전용 방석)을 사용하여 꼬리뼈에 직접 압력이 가지 않게 하는 것이고,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염진통제(이부프로펜 계열)가 있다면 식후 복용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나, 10대의 경우 보호자와 상의 후 복용하시기 바랍니다.그런데 이전보다 통증이 더 심하다고 하셨으니 엑스레이 확인은 받아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골절 여부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달라지고, 골절이 있는 상태에서 방치하면 만성 미골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에 방문하셔서 발목과 꼬리뼈를 함께 확인받아 보세요. 보호자분께 말씀드리고 가능한 빨리 가시는 것을 권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보통 통풍 확진하려면 어떤 검사들필요 하나요?
통풍은 혈액 검사 단독으로는 확진이 되지 않습니다.혈중 요산(uric acid) 수치는 참고 지표일 뿐이며, 실제로 통풍 발작 중에는 요산이 정상 범위로 떨어져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반대로 요산이 높아도 증상이 없는 무증상 고요산혈증인 경우도 많아, 수치만으로 통풍을 확진하거나 배제할 수 없습니다.확진의 기준은 관절액 검사입니다. 증상이 있는 관절에서 활액(synovial fluid)을 채취하여 편광현미경으로 요산 결정(monosodium urate crystal)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진단의 gold standard입니다. 다만 이중윤곽징후(double contour sign)를 포함한 특징적 소견을 보이는 관절 초음파나 이중에너지 CT(dual-energy CT)도 결정 침착을 확인하는 데 활용되며, 관절액 채취가 어려운 상황에서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임상에서는 2015년 ACR/EULAR 분류 기준을 점수화하여 진단에 활용하기도 합니다.요산 수치가 낮아졌는데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는 몇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요산강하치료 초기에는 조직에 침착된 결정이 녹아 나오면서 오히려 염증이 악화되는 동원 발작(mobilization flare)이 발생할 수 있고, 이미 관절 내에 형성된 결정이 완전히 제거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통풍이 아닌 다른 결정성 관절염, 예를 들어 피로인산칼슘 침착증(CPPD, calcium pyrophosphate deposition disease)이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해야 합니다.증상이 지속된다면 류마티스내과에서 관절 초음파를 포함한 재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음주 후 피로에 의한 발바닥 파스부착 괜찮을까요
음주 후 파스 부착은 크게 문제되지는 않지만 효과는 제한적입니다.일반적인 소염진통 성분(케토프로펜, 디클로페낙 등) 파스는 피부를 통해 흡수되어 국소 항염 효과를 냅니다. 음주 상태에서는 피부 혈관이 확장되어 흡수가 다소 빨라질 수 있으나, 발바닥은 각질층이 두꺼워 어차피 흡수율 자체가 낮은 부위입니다. 냉감·온감 파스의 경우 혈관 확장된 상태에서 냉각 성분이 자극감을 줄 수 있으나 위험한 수준은 아닙니다.발바닥 피로에는 파스보다 따뜻한 물에 10분 정도 족욕을 하거나 수면 중 발을 심장보다 약간 높게 두는 것이 혈액 순환 면에서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붙이는 것 자체를 굳이 말릴 이유는 없지만, 기대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은 감안하시면 됩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경구피임약 복용 후에도 여전히 생리 주기가 안맞아요
상황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휴약기는 일반적으로 7일이 맞습니다. 21정 복용 완료 후 7일 휴약기 중 소퇴성 출혈(withdrawal bleeding)이 나타나는 것이 정상적인 패턴이며, 출혈 시작 시점은 휴약 후 2일에서 4일 사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5/19 휴약 시작이라면 아직 이틀째이므로 출혈이 없는 것 자체가 비정상은 아닙니다.임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습니다. 경구피임약을 꾸준히 복용하셨고 임신 반응 검사도 음성이라면 임신보다는 호르몬 교란에 의한 지연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다만 이번 주기에 변수가 많았습니다. 생리 시작 다음 날 경구피임약을 시작한 점, 중간에 사후피임약을 복용한 점, 그리고 마운자로(tirzepatide) 투여가 겹친 점입니다. 사후피임약에 포함된 고용량 프로게스틴은 그 자체로 이후 주기를 불규칙하게 만들 수 있고, 마운자로는 체중 감소와 대사 변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생리 억제 효과가 입증된 약물은 아니지만, 빠른 체중 변화가 동반된 경우라면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휴약 7일이 지나도 출혈이 전혀 없다면, 다음 주기 경구피임약 시작 전에 산부인과에서 확인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반응 검사는 그 시점에 한 번 더 시행해보시면 됩니다.
평가
응원하기
몸 상태가 점점 안좋아져요....ㅜ
별거 아닌 게 아닙니다. 말씀하신 증상들이 꽤 여러 가지이고, 몸이 힘들다는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심장이 갑자기 쿵 하고 가라앉는 느낌, 빠르게 뛰는 증상, 숨이 끝까지 안 쉬어지는 느낌은 단순한 예민함이 아닙니다. 자율신경계가 스트레스에 과반응하고 있거나, 부정맥처럼 실제로 확인이 필요한 원인이 있을 수 있어서 반드시 진료를 받아보셔야 하는 증상입니다.아무리 자도 쏟아지는 졸음과 결막염·비염·피부염·구순염이 동시에 생긴 것도 면역 기능과 전반적인 컨디션이 상당히 떨어져 있다는 의미입니다. 16살에 이 정도 증상이 겹쳐서 온다면 혈액 검사로 빈혈, 갑상선 기능, 염증 수치 등을 기본적으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부모님이 걱정을 덜어주시려는 마음에서 하신 말씀이겠지만, 이 증상들은 직접 진료를 받아서 확인해야 알 수 있는 것들입니다. "심장 증상이 있어서 한 번만 병원에 가보고 싶다"고 구체적으로 말씀드려 보시겠어요. 내과 또는 소아청소년과에서 시작하시면 됩니다.많이 힘드셨을 텐데, 몸 챙기려고 이렇게 알아보는 것 잘 하셨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마그네슘 챙겨 먹는데도 눈꺼풀 떨리는 이유
눈꺼풀 떨림(안검 근섬유성연축, myokymia)은 마그네슘 부족 외에도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말씀하신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현재 가장 유력한 원인입니다. 이 두 가지는 교감신경 긴장도를 높이고 근신경 접합부의 흥분 역치를 낮춰, 마그네슘이 충분한 상태에서도 근섬유의 자발적 수축을 유발합니다. 킬레이트 마그네슘을 복용 중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영양 결핍보다는 이쪽 가능성이 높습니다.추가로 확인해볼 만한 원인으로는 카페인 과섭취, 눈의 피로 및 디지털 기기 장시간 사용, 그리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면 신경근 흥분성이 전반적으로 올라가 눈꺼풀 떨림이 지속될 수 있으며, 40대 여성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증상이 수 주 이상 지속된다면 갑상선 기능 검사를 한 번 확인해보실 것을 권합니다.영양제 이외의 접근으로는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고, 취침 전 스마트폰·모니터 사용을 제한하며, 온찜질로 눈 주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다만 떨림이 눈꺼풀을 넘어 같은 쪽 얼굴 전체로 번지거나, 수축이 아닌 경련 양상으로 바뀌거나, 한쪽 얼굴 근육이 함께 당긴다면 반측성 안면경련(hemifacial spasm)을 배제하기 위해 신경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이유가 뭘까요?
핵심은 알코올 대사 효소의 유전적 차이입니다.알코올은 간에서 두 단계로 분해됩니다. 먼저 알코올탈수소효소(ADH, alcohol dehydrogenase)가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로 전환하고, 이어서 알데히드탈수소효소(ALDH2, aldehyde dehydrogenase 2)가 아세트알데히드를 무해한 아세트산으로 분해합니다. 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빨개지고, 두통이 오고, 메스껍고 힘든 증상은 대부분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축적되어 나타나는 반응입니다.동아시아인의 약 30퍼센트에서 40퍼센트는 ALDH2 유전자에 변이가 있어 이 효소 활성이 현저히 낮습니다. 한 잔만 마셔도 힘든 것은 의지나 체력의 문제가 아니라 유전적으로 아세트알데히드를 빠르게 처리하지 못하는 체질이기 때문입니다.반대로 술을 많이 마셔도 멀쩡한 사람들은 ALDH2 활성이 높고 ADH 활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아세트알데히드가 빠르게 처리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간이 건강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불쾌한 증상이 없다 보니 과음을 반복하게 되고, 알코올성 지방간이나 간경변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이 유형에서 더 많습니다. 술을 못 마시는 체질이 간 건강 면에서는 일종의 자연적인 보호 기전으로 작용하는 셈입니다.아세트알데히드는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어, 소량의 음주에도 불쾌 반응이 심한 분이라면 가능한 한 음주를 피하시는 것이 건강에 유리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눈이 계속 건조하게 느껴지는데 안약 계속 넣어도 될까요?
인공눈물은 제품 종류에 따라 사용 제한이 달라집니다.방부제(주로 벤잘코늄클로라이드, benzalkonium chloride)가 포함된 다회용 제품은 하루 4회에서 6회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방부제가 각막 상피세포에 독성을 줄 수 있어, 오히려 장기적으로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방부제가 없는 일회용 단위포장 제품은 횟수 제한 없이 필요할 때마다 사용해도 무방합니다.40대 남성에서 건조감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환경적 요인 외에 마이봄샘(meibomian gland) 기능 저하, 즉 눈꺼풀 기름샘의 분비 이상이 동반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인공눈물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고, 온찜질이나 눈꺼풀 위생 관리가 함께 필요합니다.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안과에서 눈물막 안정성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