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빼고 왔는데 재생테이프가 바로 들떠요ㅠㅠ
입 주변은 말하거나 식사할 때 피부가 계속 움직이고, 입술 근처 특성상 유분과 수분이 많아 재생테이프가 잘 들뜨는 대표적인 부위입니다. 이미 끝이 많이 들떠서 공기가 드나드는 상태라면 습윤 환경이 깨진 것이므로, 억지로 버티는 것보다 교체하는 편이 낫습니다.교체하실 때는 테이프를 억지로 당기지 마시고, 물이나 오일을 살짝 적셔서 천천히 제거하신 후 상처 주변을 부드럽게 눌러 닦아내시면 됩니다. 메디폼은 습윤 드레싱재로 진물 흡수력이 좋아 이런 경우에 적합합니다. 다만 크기를 상처보다 조금 크게 잘라서 붙이시고, 입 움직임이 많은 부위인 만큼 테이프로 사방을 추가 고정해주시면 들뜸을 줄일 수 있습니다.진물은 초기 상처 치유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진물 양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색이 노랗거나 탁해지거나, 주변이 붉게 붓고 통증이 심해지면 감염 징후일 수 있으므로 시술받은 피부과에 연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교체 후에도 하루 한 번 정도는 상태를 확인하시면서 드레싱을 유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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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앉았다가 일어나면머리가 어지러워요
말씀하신 증상은 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누운 상태나 앉은 상태에서 일어날 때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는 경우로 정의하는데, 안정 시 혈압 수치가 저혈압 범위가 아니더라도 이 기준에 해당하면 충분히 진단될 수 있습니다. 즉, 평소 혈압이 138에서 150이더라도 자세 변화 시 급격히 떨어지면 증상이 나타납니다.이번 경우에는 열탈진과 장염이 연달아 오면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생겼고, 이로 인해 혈관 내 용적이 줄어 기립 시 혈압 유지 능력이 일시적으로 저하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항우울제와 수면유도제가 혈압 조절 반사를 둔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어 증상을 더 심화시켰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방처럼 고온 환경에서 일하면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발한으로 수분 손실이 커지기 때문에 증상이 더 두드러지는 것도 이 맥락과 일치합니다.기립성 빈혈이라는 용어는 정식 진단명은 아니고, 빈혈이 동반된 경우 기립 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의미로 통용되기도 합니다. 현재 상태에서 빈혈 여부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내과에서 기본 혈액검사와 함께 누운 자세와 기립 자세에서의 혈압을 연속 측정하는 기립경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정확합니다.당장 일상에서는 자리에서 일어날 때 천천히 단계적으로 일어나시고,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충분히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벽에 기대고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탈수 회복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내과 진료를 미루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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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꽉 깨무는 습관이 있는데 이런경우에
이를 꽉 깨무는 습관, 즉 이갈이나 교합력 과다(bruxism)는 교근(masseter muscle)이 만성적으로 과활성화된 상태입니다. 이 근육에 보툴리눔 독소를 주사하면 근육의 수축력이 실제로 감소하여 무의식적으로 이를 깨무는 힘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순히 얼굴 윤곽을 줄이는 미용 목적뿐 아니라, 치아 마모 예방과 턱관절 보호 측면에서도 근거가 있는 접근입니다.효과는 주사 후 2주에서 4주 사이에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지속 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4개월에서 6개월입니다. 처음 몇 차례 반복하면 근육 자체가 위축되면서 효과가 더 오래 유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치아 마모나 턱관절 통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보툴리눔 치료가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진료과 선택과 관련해서는, 피부과에서도 시술 자체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이갈이나 교합 문제가 주된 동기라면 구강내과 또는 치과 전문의와 먼저 상담하시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구강내과에서는 보툴리눔 치료와 함께 야간 교합 안정장치(스플린트) 병행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고, 이 조합이 치아 보호 측면에서는 더 포괄적인 접근입니다. 미용적 윤곽 개선이 주목적이라면 피부과도 무방하지만, 치아 보호가 주된 이유라면 구강내과 협진을 우선 고려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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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데기 화상 흉터 언제 지워질까요??
화상 흉터의 회복 기간은 손상 깊이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고데기 화상은 대부분 표재성 2도 화상에 해당하는데, 이 경우 표피와 진피 일부까지 손상되어 색소 변화가 남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2달이 지났음에도 흔적이 남아 있다면, 처음 손상이 진피층 중간 이상까지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화상 흔적의 회복은 보통 두 가지 경로로 나뉩니다. 표재성 손상이라면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자연적으로 거의 소실됩니다. 반면 진피층 깊이 손상된 경우에는 색소침착이나 흉터 조직이 남아 6개월에서 길게는 2년까지도 서서히 개선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현재 많이 옅어지고 있다고 하셨으니 자연 회복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고, 이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연고를 꾸준히 바르지 않은 것이 회복을 완전히 막지는 않지만, 초기에 습윤 환경을 유지하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색소침착 최소화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금이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꼼꼼히 바르시고, 흉터 부위에 마찰이 가지 않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리콘 성분의 흉터 연고(예: 더마틱스, 케로코트 계열)는 진피 섬유 재구성을 도와 색소 및 흉터 회복에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현재 2개월 경과 시점이라면 아직 흉터 성숙기가 진행 중이므로, 최소 6개월까지는 꾸준히 관리하시면서 경과를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만약 6개월이 지나도 뚜렷한 색소침착이나 융기된 흉터가 남는다면 피부과에서 레이저 치료(브이빔, 프락셀 등) 또는 색소 레이저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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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에 물집 비슷하게 생겨요...
앞서 비슷한 증상을 가진 분께도 말씀드렸지만, 말씀하신 증상은 한포진(dyshidrotic eczema)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름철 땀이 차는 시기에만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2mm 내외의 작은 수포가 손바닥과 손등에 생기는 양상이 전형적입니다.다만 당뇨 기저질환이 있으시다는 점에서 한 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당뇨 환자에서는 피부 면역 방어 기능이 저하되어 있어 수포가 터진 뒤 세균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고, 상처 회복도 느립니다. 또한 당뇨 자체가 피부 신경병증을 동반하면 피부 감각이 둔해지면서 수포를 늦게 발견하거나 긁어서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여름이 되기 전에 피부과에서 한 번 정확하게 진단받아 두시길 권합니다. 당뇨 환자는 수포가 생겼을 때 손으로 터뜨리지 마시고, 터진 경우 즉시 깨끗이 소독하고 당뇨 조절 상태를 함께 점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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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홍조, 온도홍조 심하신 분들 어찌 관리하시나용?
교감신경차단술까지 시행하셨는데 효과가 없으셨다니, 그 과정에서 얼마나 힘드셨을지 충분히 느껴집니다.현재 상황을 정리하면, 혈관성 원인(모낭충, 접촉성 피부염 등)은 배제된 상태이고, 교감신경 차단술과 레이저 치료 모두 효과가 없었던 난치성 홍조입니다. 인데놀(프로프라노롤)을 복용 중이시지만 효과가 불분명한 상황이고요.이 단계에서 추가로 고려해볼 수 있는 방향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약물 측면에서는 현재 인데놀 용량이 적절한지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또한 브리모니딘(brimonidine) 성분의 외용 젤(국내 상품명 미르바소)은 혈관 수축 작용으로 홍조를 일시적으로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감정·온도 홍조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구 약물로는 클로니딘(clonidine)이 혈관운동성 홍조에 사용되기도 하며, 항불안제 계열도 감정 홍조에 보조적으로 활용됩니다.시술 측면에서는 롱펄스 Nd:YAG 레이저나 IPL보다 혈관 선택성이 높은 파장으로 접근하거나, 보톡스를 진피층에 미세하게 주입하는 방법이 혈관운동성 홍조에 효과가 보고된 경우가 있습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치료를 총괄적으로 재검토해줄 수 있는 전문가를 만나는 것입니다. 피부과와 자율신경계를 함께 다루는 신경과 또는 내과(자율신경검사 가능한 곳)에서 협진 형태로 접근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방향입니다.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난치성 홍조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는 곳을 찾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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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균검사 가능한 병원은 어디서 가능할까요?
진균검사는 피부과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서울에만 있는 검사가 아니라 전국 피부과 어디서든 가능합니다.발톱 진균검사는 KOH 도말검사(발톱 일부를 채취해 현미경으로 균사를 확인하는 방법)가 기본이며, 필요에 따라 진균 배양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동네 피부과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검사이므로 거주하시는 지역 근처 피부과에 예약하시면 됩니다.검색하실 때는 네이버나 카카오맵에서 "피부과"로 검색하신 후 전화로 "발톱무좀 진균검사 가능한지" 한 번 확인하고 방문하시면 더 확실합니다. 대부분의 피부과에서 당일 검사가 가능하며, 결과는 KOH 검사 기준으로 당일 또는 수일 내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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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한지 3주가 채 안된 신생아 배꼽 안떨어졌는데 목욕
사진을 보면 탯줄 잔여물이 아직 배꼽에 붙어 있는 상태로, 끝부분만 분리되고 기저부가 남아있는 전형적인 모습입니다.목욕 방법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탯줄이 완전히 떨어지기 전까지는 통목욕이 아닌 부분 목욕(스펀지 목욕)을 권합니다. 따뜻한 물에 적신 부드러운 거즈나 천으로 얼굴,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을 닦아주시면 됩니다. 샤워기로 살살 적시는 것도 배꼽 부위가 충분히 건조될 수 있다면 가능하지만, 배꼽에 물이 고이거나 젖은 채로 방치되면 감염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목욕 후에는 배꼽 주변을 면봉으로 가볍게 닦고 완전히 건조시켜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탯줄은 저대로 두면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보통 생후 1주에서 3주 사이에 탈락하며, 3주가 지나도 붙어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억지로 잡아당기거나 조작하지 않으시는 것이 원칙입니다.다만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소아청소년과에 빠르게 방문하셔야 합니다. 배꼽 주변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부어오르는 경우, 노란 고름이나 냄새가 나는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아기가 배꼽 부위를 건드릴 때 심하게 울거나 발열이 있는 경우입니다. 신생아 배꼽 감염(제대염)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조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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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서 발급 관련 궁금한점이 있어 궁금합니다.
처방전에 기재된 질병분류기호를 보면 N34.1은 요도염, N45.90은 부고환염(상세불명)에 해당합니다. 즉 이미 두 진단명이 모두 전산에 등록되어 있는 상태입니다.진단서 발급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진단서의 주진단명은 담당 의사가 임상적 판단에 따라 결정하는 것으로, 환자의 요청만으로 임의로 변경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초음파에서 부고환 부종이 확인되었고 소변검사에서 요도염 소견이 없다면, 담당 의사가 임상적으로 부고환염을 주진단으로 판단할 근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의사가 동의한다면 주진단을 부고환염으로 하여 진단서를 발급하는 것은 가능합니다.병원에 방문하셔서 담당 의사에게 직접 "검사 결과를 토대로 주진단을 부고환염으로 하는 진단서 발급이 가능한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전화보다는 직접 방문하셔서 의사와 면담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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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흑색종일까요? 피부과 가봐야하는지 확인 좀 부탁 드려요
사진상으로는 흑색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경계 불규칙, 색조 불균일 등 주의가 필요한 소견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다만 비슷하게 생긴 병변의 대부분은 양성 색소성 병변(지루각화증, 이형성 모반 등)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사진만으로 흑색종이라고 단정할 수 없고, 반대로 안심시켜드리기도 어렵습니다.결론은 하나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피부과에서 더모스코피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흑색종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매우 높지만, 늦어질수록 예후가 나빠지는 질환입니다. 불안해하며 기다리는 것보다 검사로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더모스코피(dermoscopy, 피부확대경 검사) 장비를 갖춘 피부과에서 진료받으시면 육안보다 훨씬 정밀하게 병변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예약 시 "점 모양이 불규칙해서 더모스코피 검사를 받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대학병원 피부과보다 동네 피부과라도 더모스코피 장비만 있으면 충분히 감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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