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절수술후 재임신 사례와 가능성
임신중절 후 1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임신 증상이 느껴진다면 두 가지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첫째는 불완전 유산(불완전 소파)입니다. 수술 후 임신 조직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hCG(임신 호르몬)가 여전히 높게 유지되어 임신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추가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둘째는 재임신 가능성입니다. 임신중절 후 배란은 빠르면 2주에서 3주 후부터 재개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관계가 있었다면 재임신이 가능합니다.두 경우 모두 임신 테스트기로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양성이 나온다면 불완전 소파인지 재임신인지 초음파로 구별해야 하므로 수술받으셨던 산부인과에 바로 방문하셔야 합니다. 수술 후 1달 이내는 자궁 회복 기간으로, 이 시기의 재임신은 자궁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빠른 확인이 중요합니다.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평가
응원하기
허리가아프면다리도아플수있는지요..
조금 전에도 비슷한 증상으로 질문 주셨는데, 이번에는 넓적다리 아래로 쭉 내려오는 통증이 자주 있다고 하시는군요. 이 정도면 좀 더 적극적인 평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허리에서 다리 아래까지 지속적으로 내려오는 통증은 좌골신경통 또는 척추관 협착증에 의한 신경 압박 증상입니다. 70대에서는 척추관 협착증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오래 걸으면 다리가 터질 것 같고 쉬면 나아지는 패턴이 전형적입니다.약에 대해 말씀드리면,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소염진통제(이부프로펜, 나프록센 계열)나 바르는 겔(디클로페낙 겔)이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70대에서는 신장 기능과 위장 상태에 따라 먹는 소염진통제가 부담이 될 수 있어, 임의로 장기 복용하시는 것보다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자주 통증이 있다고 하셨으므로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허리 MRI로 신경 압박 정도를 확인하신 후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를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신경 주사 치료나 물리치료가 약보다 효과적인 경우가 많고, 증상이 심하면 시술이나 수술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허혈성 장염에 대해서 아시는 분 있을까요?
이상하네요. 보통 혈액 순환 안되는 고령환자에게 생기는 병이거든요.우선 허혈성 장염은 대장에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줄면서 대장 점막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복통이 먼저 오고 이어서 혈변이 나타나는 것이 전형적인 경과입니다.30대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고령보다 드물지만, 경구피임약 복용, 변비가 심한 경우, 과민성 대장 증후군, 혈액 응고 이상, 심한 탈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예후에 대해 말씀드리면, 허혈성 장염의 약 80%에서 90%는 보존적 치료만으로 완전히 회복됩니다. 입원하여 장을 쉬게 하고 수액을 공급하면 대부분 1주에서 2주 내에 호전됩니다. 다만 일부에서 협착이나 괴사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어 입원 중 경과 관찰이 중요합니다.퇴원 후 조심하셔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경구피임약을 복용 중이라면 담당 선생님과 중단 여부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식이섬유 섭취가 중요합니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재발 위험을 높이므로 금연이 필요합니다.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복통과 혈변이 다시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퇴원 후 대장내시경 추적 검사를 통해 점막 회복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리 방향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암이 발생하는 이유가 뭔가요. 궁굼합니다?
암은 정상 세포의 DNA가 손상되어 세포 분열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세포는 원래 손상된 DNA를 스스로 수리하거나 자멸사(apoptosis)하는 기전이 있는데, 이 기전이 무너질 때 암이 발생합니다.발생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외부 요인으로는 흡연(폐암, 구강암 등 여러 암의 가장 강력한 위험 인자), 음주, 자외선, 발암 물질(석면, 벤젠 등), 바이러스(B형 간염 바이러스와 간암, 인유두종바이러스와 자궁경부암 등)가 있습니다. 생활습관 요인으로는 비만, 운동 부족, 가공육 및 붉은 육류 과다 섭취, 만성 염증이 해당합니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BRCA 유전자 변이처럼 특정 암에 대한 유전적 취약성이 있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암의 상당 부분은 세포 분열 과정에서 누적되는 무작위적 DNA 오류로 인해 발생하며, 이는 완전히 예방하기 어렵습니다.예방에서 가장 효과가 입증된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연이 단연 1순위이고, 절주, 적정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 B형 간염 백신 및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접종, 그리고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빠짐없이 받으시는 것이 조기 발견의 핵심입니다.치료는 암의 종류, 병기,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크게 수술(절제),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로 나뉩니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와 표적치료제의 발전으로 과거에 비해 치료 성적이 크게 향상된 암종이 많습니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정기 검진이 치료만큼 중요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허리가아프면다리로내려오는지요...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오는 순간적인 통증은 허리 신경이 압박을 받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방사통입니다. 허리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70대에서는 척추관 협착증이 특히 흔합니다.앉았다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통증이 오는 것은 그 자세 변환 시 신경이 일시적으로 더 압박받기 때문입니다. 가끔 나타난다고 하셨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신경 압박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아래 증상이 동반된다면 진료를 서두르셔야 합니다. 다리가 저리거나 당기는 느낌이 지속되는 경우, 오래 걸으면 다리가 터질 것 같아 쉬어야 하는 경우, 소변이나 대변 조절이 어려워진 경우입니다. 특히 마지막 항목은 응급 상황입니다.가능하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허리 MRI를 찍어 신경 압박 정도를 확인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증상이 가끔이라도 반복된다면 경과 관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받아두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관리 시작한 날 부터의 공복혈당입니다
넵. 2주간의 수치를 보면 공복혈당이 91에서 107 사이에서 오가고 있으며, 평균은 약 100 mg/dL 내외입니다. 전체적인 추세를 보면 뚜렷하게 상승하는 경향은 아니고, 날마다 변동하는 패턴입니다.공복혈당이 잘 안 잡히는 이유가 있습니다. 공복혈당은 식이나 운동보다 새벽에 코르티솔과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면서 간에서 포도당을 방출하는 새벽현상(dawn phenomenon)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 수면의 질, 전날 운동 강도, 스트레스 수준에 따라 매일 달라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식후 혈당이 안정적이라는 것은 인슐린 반응 자체는 괜찮다는 의미이므로 긍정적입니다.현재 수치는 공복혈당 장애 범위(100에서 125 mg/dL)의 경계에 해당합니다. 당뇨 진단 기준(126 mg/dL 이상)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100 이상이 반복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한 구간입니다. 관리를 시작한 지 2주밖에 되지 않았으므로 지금 방향은 맞고, 최소 2개월에서 3개월은 지속하셔야 의미 있는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추가로 도움이 되는 것은 저녁 식사를 취침 3시간 전에 마치는 것, 수면의 질 개선, 그리고 저녁 식후 가벼운 걷기 10분에서 15분입니다. 3개월 후 당화혈색소(HbA1c) 검사를 받아보시면 단기 혈당 변동과 무관하게 전체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향수가 호르몬에 안좋다고하는데 모든 향수가 안 좋은건가요?
향수와 호르몬 교란에 대한 우려는 완전히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모든 향수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문제가 되는 것은 주로 프탈레이트(phthalates)와 합성 머스크 계열 성분입니다. 프탈레이트는 향을 피부에 오래 고정시키는 용도로 사용되는데,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분류되어 에스트로겐 유사 작용을 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합성 머스크 중 일부(니트로 머스크 계열)도 유사한 우려가 있어 유럽에서는 일부 성분의 사용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다만 일상적인 사용량에서 실제로 호르몬에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준다는 근거는 아직 불충분합니다.성분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제품 성분표에서 "diethyl phthalate(DEP)", "galaxolide", "tonalide" 등을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EU 인증 향수나 천연 향수(에센셜오일 기반)는 프탈레이트 무함유 제품이 많습니다. 다만 천연 성분이라도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은 있으므로 무조건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임신 준비 중이거나 호르몬 관련 질환이 있으신 경우에는 향수 사용을 최소화하거나 프탈레이트 프리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합리적인 접근입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찐비트 섭취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비트를 착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고 계신 것 같은데, 이 부분을 먼저 말씀드리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비트가 착상을 직접적으로 돕는다는 임상적 근거는 현재까지 없습니다. 비트에 포함된 엽산, 철분, 항산화 성분이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착상 성공률을 높인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내용입니다.흡수율 측면에서 말씀드리면, 갈아서 드시는 것과 그냥 씹어 드시는 것의 영양소 흡수율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충분히 씹으신다면 그냥 드셔도 무방합니다. 번거로우시면 그냥 드셔도 됩니다.착상을 위해 실질적으로 근거가 있는 것은 엽산 보충제(하루 400에서 800마이크로그램)를 임신 준비 3개월 전부터 복용하는 것, 규칙적인 생활과 적정 체중 유지, 금주와 금연입니다. 현재 임신을 준비 중이시라면 산부인과에서 임신 전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5.0 (1)
응원하기
탈모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사진에서 정수리 부위를 보면 모발 밀도가 주변보다 약간 낮아 보이고, 가르마 부위의 두피가 비교적 잘 보이는 소견이 있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모발량은 양호한 편입니다.말씀하신 대로 정수리와 뒷머리의 모발 굵기 차이가 없다는 점은 중요한 정보입니다. 남성형 탈모는 정수리 부위 모발이 DHT의 영향으로 점차 가늘어지는 것이 특징인데, 굵기 차이가 없다면 현재 진행 중인 탈모보다는 원래 모발 밀도가 낮은 체질이거나 휴지기 탈모(스트레스, 영양 부족, 빈혈 등에 의한 일시적 탈모)일 가능성도 있습니다.유전력이 없더라도 남성형 탈모는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피부과에서 더모스코피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낭 하나당 모발 수, 모발 굵기 분포, 모낭 소형화 여부를 확인하면 탈모 진행 여부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가 걱정되신다면 지금이 치료 시작의 적기이므로 미루지 마시고 확인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5.0 (1)
응원하기
영유아 딸꾹질 시 누워있어도 되나요?
딸꾹질 중 눕혀두셔도 괜찮습니다. 딸꾹질 자체는 횡격막 경련으로 기도와는 별개이므로 질식 위험이 없습니다. 다만 수유 직후라면 역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15분에서 20분 정도는 세워 안고 계시다가 눕히시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딸꾹질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말씀드립니다. 모유나 분유를 조금 더 먹이면 삼키는 동작이 횡격막 경련을 끊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갈젖꼭지를 물려도 같은 원리로 효과가 있습니다. 등을 부드럽게 쓸어내리거나 가볍게 토닥여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영유아 딸꾹질은 매우 흔하고 대부분 5분에서 10분 내에 자연스럽게 멈춥니다. 성인처럼 숨을 참거나 놀라게 하는 방법은 영아에게 사용하지 않으셔야 합니다.딸꾹질이 수유마다 반복되고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수유 중 자주 칭얼거리고 등을 심하게 활처럼 젖힌다면 위식도 역류 가능성이 있으므로 소아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