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놀람이란 반응?도 인지,반응,자극과 같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깜짝 놀람(startle response)’은 일반적인 의미의 인지(cognition)와는 다릅니다.갑작스러운 큰 소리나 빛 자극이 들어오면, 감각수용기 → 뇌간(brainstem) → 운동신경으로 이어지는 매우 짧은 반사 회로를 통해 거의 즉각적인 근수축 반응이 나타납니다. 이 과정은 대뇌피질을 거치는 고차 인지 과정이 필수적이지 않습니다. 즉, “생각해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자동 방어 반사에 가깝습니다.다만, 그 직후에 “뭐지?”, “위험한가?”라고 판단하는 단계는 대뇌피질과 변연계(특히 편도체, amygdala)가 관여하는 인지·정서 처리 과정입니다. 그래서 놀람 반응 자체는 주로 반사(reflex)이고, 그 이후 해석과 의미 부여가 인지에 해당합니다.요약하면, 깜짝 놀람은 1차적으로는 뇌간 수준의 반사 반응이며, 인지는 그 다음 단계에서 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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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조하고 뻑뻑해서 힘들어요ㅠㅠ!
선생님, 안녕하세요?현재 증상은 안구건조증 가능성이 높습니다.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있으며, 아침에 눈곱이 끼는 경우는 눈물막 불안정이나 마이봄샘 기능저하와 연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일시적인 건조라면 보존제 없는 인공눈물을 하루 4회에서 6회 정도 규칙적으로 사용해보는 것으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온찜질을 하루 1회에서 2회, 5분에서 10분 정도 시행하면 기름층 분비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이 많다면 의식적으로 자주 깜박이는 것도 중요합니다.다만 눈곱이 많고 끈적하거나 충혈, 통증, 시력 저하가 동반되면 단순 건조가 아니라 결막염이나 안검염 가능성도 있어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인공눈물로 호전이 없다면 진료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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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빨간 점처럼 올라오는데 뭔지 모르겠어요
사진상 전완부에 다발성 홍색 구진이 산재해 있고, 크기는 수 밀리미터 정도로 보입니다. 수시간에서 하루 이내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양상이라면 고정된 발진보다는 일시적 염증 반응 가능성이 높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 첫째, 두드러기. 알레르기 체질(천식 동반)에서는 비교적 흔하며, 팽진 형태로 올라왔다가 24시간 이내 소실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려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곤충 물림에 대한 과민반응. 노출 부위에 군집성으로 나타나고 며칠 지속되기도 합니다.관리로는 유발 요인 확인이 우선입니다. 최근 음식, 약물, 음주, 운동, 온도 변화, 침구 환경을 점검하십시오. 증상이 반복되면 2세대 항히스타민제 경구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호흡곤란, 입술·눈 주위 부종이 동반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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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자꾸 가늘어지네요 빠져요ㅡㅜㅜ
40대 남성에서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빠지는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남성형 탈모입니다. 스트레스는 일시적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나,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는 양상은 남성형 탈모에 더 합당합니다. 모자를 자주 쓰는 것 자체가 탈모의 직접 원인은 아닙니다.남성형 탈모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에 의해 모낭이 위축되면서 진행됩니다.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대응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먼저 받습니다. 치료는 근거가 확립된 약제를 사용합니다. 국소 미녹시딜 도포, 경구 피나스테리드 또는 두타스테리드가 표준 치료입니다. 영양제 단독 사용은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최근 수개월 사이 급격히 빠졌다면 갑상선 기능, 철 결핍 등 혈액검사를 고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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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의 경우는 치료로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한가요?
만성피로는 원인에 따라 치료 반응이 크게 다릅니다. 단순 과로가 아니라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피로”라면 구조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첫째, 교정 가능한 의학적 원인이 있는 경우입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빈혈, 수면무호흡증, 당뇨, 간질환, 남성호르몬 저하, 우울·불안장애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경우 원인 치료를 하면 피로는 상당 부분 호전됩니다. 예를 들어 수면무호흡증은 양압기 치료 후 주간 피로가 뚜렷하게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둘째, 생활습관 및 수면의 질 문제입니다. 실제 수면 시간과 별개로 수면의 질이 낮으면 깊은 수면이 부족해 만성피로가 지속됩니다. 늦은 취침, 음주, 스마트폰 사용, 운동 부족, 만성 스트레스가 영향을 줍니다. 이 경우 수면위생 교정, 규칙적 유산소운동, 체중 조절만으로도 의미 있는 개선을 보입니다.셋째, 명확한 기질적 이상이 없는 만성피로증후군(Chronic Fatigue Syndrome)입니다. 이 경우 완치 개념보다는 증상 조절이 목표이며, 점진적 운동요법, 인지행동치료 등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치료 반응은 개인차가 큽니다.현재 말씀하신 양상은 “수면 시간이 늘었음에도 회복감이 없는 상태”이므로, 단순 피로보다는 수면질 저하나 내과적 원인을 배제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기본적으로 혈액검사(빈혈, 간·신장기능, 갑상선), 공복혈당, 남성호르몬, 필요 시 수면다원검사를 고려합니다.결론적으로, 원인이 명확하면 상당 부분 개선 가능합니다. 반대로 원인을 찾지 못한 경우에는 단계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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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턱 근육이 불편할 땐 어떻게 하나요?
일반적으로 우측 턱 근육이 아픈 이유는 보통 오른쪽 저작근 과사용 또는 수면 중 이갈이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한쪽 씹기, 거북목 자세가 동반되면 같은 쪽 목·어깨까지 뻐근할 수 있습니다.관리의 핵심은 치아를 평소 서로 닿지 않게 유지하고, 질긴 음식과 껌을 피하는 것입니다. 하루 2에서 3회 온찜질 후 교근을 부드럽게 마사지합니다. 자세 교정이 중요합니다.아침에 턱이 뻣뻣하거나 입 벌릴 때 통증·소리·걸림이 있으면 측두하악관절장애 가능성이 있어 치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지속되면 스플린트나 보툴리눔 톡신 치료를 고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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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피임약 복용 후 구토했는데 오늘 다시먹어야하나요?
사후피임약은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레보노르게스트렐(levonorgestrel) 제제는 복용 후 2시간 이내 구토 시 재복용을 권고합니다. 3시간 이후 구토라면 대부분 흡수된 것으로 판단해 추가 복용은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ulipristal acetate) 제제는 복용 후 3시간 이내 구토 시 재복용을 권고합니다. 3시간이 경과했다면 재복용 필요성은 낮습니다.질문처럼 3–4시간 후 구토라면 대개 추가 복용 없이 경과 관찰합니다. 다만 관계 후 5일째 복용했다면, 특히 레보노르게스트렐 제제는 효과가 상당히 감소합니다. 울리프리스탈은 5일까지 허용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는 감소합니다.정리하면, 3–4시간 후 구토라면 오늘 다시 먹을 필요는 보통 없습니다. 대신 다음 생리가 예정일에서 1주 이상 지연되면 임신 테스트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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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쪽에서 통증이 느껴지는데 어떤 병인가요?
표시한 부위는 좌측 하부 흉부–요추 경계, 즉 늑골과 척추 주변 근육이 위치한 부위입니다. 10대에서 갑자기 찌릿하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통증이라면 가장 흔한 원인은 근막통증증후군 또는 늑간근 염좌 같은 근육성 통증입니다. 자세 불균형, 갑작스러운 움직임, 기침, 운동 후에 흔합니다. 움직이거나 눌렀을 때 통증이 재현되면 근골격계 가능성이 높습니다.다만 기흉 병력이 있다면 예외적으로 재발 여부를 고려해야 합니다. 통증과 함께 호흡 시 악화, 숨참, 흉부 답답함이 동반되면 단순 근육통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그 외에 발열, 옆구리에서 복부로 이어지는 통증, 혈뇨가 있다면 신장 관련 질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현재 통증이 호흡과 무관하고 특정 자세나 움직임에서만 유발된다면 우선 온찜질, 소염진통제, 자세 교정으로 경과를 보셔도 됩니다. 그러나 숨이 차거나 통증이 점점 강해지면 즉시 흉부 X선 촬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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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도 온몸으로 전달 되나요.......
동상은 “옮겨가는” 질환이 아닙니다.동상은 특정 부위가 영하의 온도에 직접 노출되어 조직이 국소적으로 손상되는 것입니다. 감염처럼 혈관이나 신경을 통해 위쪽으로 전파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발에 동상이 생겼다고 해서 저절로 다리로 퍼지지는 않습니다.다만, 추위에 계속 노출되면 발뿐 아니라 종아리·손·코 등 다른 부위에도 각각 따로 동상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 이는 전파가 아니라 추가 노출로 인한 별개의 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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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에 있던 물집이 터졌습니다.
사진상 사타구니 내측에 긴장된 단일 수포가 파열된 상태로 보이며, 내부에 장액성 액체와 혈성 성분이 혼재되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위치와 형태를 고려하면 단순 마찰수포라기보다는 감염을 동반한 모낭염 또는 초기 피부농양이 터졌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사타구니는 습하고 마찰이 많은 부위이기 때문에 세균 증식이 흔합니다.현재 출혈이 멈췄다면 응급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2차 감염 예방이 중요합니다. 흐르는 물과 비자극성 비누로 부드럽게 세척한 후 완전히 건조시키고, 항생제 연고(예: mupirocin) 소량 도포 후 거즈로 가볍게 덮는 것이 적절합니다. 밀폐성 습윤드레싱은 이 부위에서는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압박하거나 짜는 행위는 피하십시오.다음 소견이 있으면 외과 또는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주변 홍반이 2에서 3센티미터 이상으로 확산되는 경우, 고열, 악취 나는 농성 분비물 지속, 며칠 내 크기가 다시 커지는 경우입니다. 반복된다면 hidradenitis suppurativa 가능성도 감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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