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로 4주 진단서 받을수있나요?
가능합니다. MRI에서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 확인되고 그에 따른 증상이 있다면, 담당 의사가 임상적으로 판단해서 진단서와 함께 통원치료 기간을 기재해 줄 수 있습니다.다만 진단서에 기재되는 치료 기간은 의사가 현재 증상의 중증도, 치료 계획, 일상생활 제한 정도를 종합해서 결정하는 것이라, 4주가 될 수도 있고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장시간 앉아있기 어렵고 휴학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진료 시 그 부분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 게 중요합니다. 증상과 생활 제한을 의사가 정확히 파악해야 적절한 기간이 기재됩니다.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모두 진단서 발급이 가능하고, MRI 결과지를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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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마운자로 담낭염으로 이어진다는데
GLP-1 수용체 작용제(위고비, 마운자로 계열)와 담낭 문제의 연관성은 실제로 임상 데이터에서 확인된 내용입니다. 기전은 이렇습니다. 이 약물들이 위 배출을 늦추고 담낭 수축을 억제하면서 담즙이 담낭 안에 정체되고, 거기에 급격한 체중 감소까지 겹치면 담석이 생기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집니다.담낭이 이미 없는 경우라면 담석이나 담낭염 자체는 생기지 않습니다. 그건 맞습니다. 다만 담낭 제거 후에는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담낭에 저장되지 않고 십이지장으로 직접 흘러들어가는데, 이 상태에서 GLP-1 약물로 위 배출이 더 느려지면 소화 과정에서 불편감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췌장염 위험은 담낭 유무와 직접적인 관계보다는 약물 자체의 부작용 프로파일과 관련이 있어서, 담낭이 없다고 췌장염 위험이 특별히 높아지거나 낮아지지는 않습니다.20대에서 비만 치료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적응증 해당 여부, 현재 BMI, 기저 질환 여부를 내분비내과나 비만의학 전문의와 상담하고 처방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인스타나 유튜브 후기로 판단하기엔 개인차가 너무 큰 약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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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형목 목디스크 척추측만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
증상 경과를 보면 단순한 통증 관리 단계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몇 가지 짚어드려야 할 게 있습니다.팔다리 힘이 빠지고, 소변이 자주 마렵고, 순간적으로 앞이 하얘지면서 몸이 떨리는 증상은 경추 척수 압박(cervical myelopathy)을 시사하는 신호입니다. 척수가 눌리기 시작하면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고, 이 단계에서는 주사나 도수치료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 건, 척수 압박은 어느 순간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서 시기를 놓치면 수술 후 회복도 제한적이 됩니다.수술 적합성 여부는 MRI에서 척수 압박 정도와 신호 변화(T2 고신호)가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신경차단술을 30회 넘게 받으셨는데도 1~3일 만에 재발한다면,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뜻이고 보존적 치료의 한계에 이미 도달한 겁니다.1자형 목은 수술 자체로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는 않습니다. 경추 전만(lordosis) 회복은 수술 방식, 유합 각도 설정, 수술 후 재활에 따라 달라집니다. 담당 척추 전문의와 이 부분을 명확히 상의하셔야 합니다.지금 당장 하셔야 할 일은 척추 전문 신경외과나 정형외과에서 최근 MRI를 가지고 수술 적응증 여부를 정식으로 평가받는 겁니다. 앞이 하얘지고 몸이 떨리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이건 더 이상 미루실 상황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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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두 쪽에 뭔가 피지 처럼 올라와서 물어봅니다
가장 흔한 건 포피선(Tyson's gland) 이상이나 피지 낭종(epidermoid cyst)입니다. 모공이 막히면서 피지가 쌓이는 건데, 통증이 없고 천천히 생긴 경우 대부분 양성입니다. 검은색으로 보인다면 산화된 피지가 막혀있는 경우일 수 있고, 흑색 면포(blackhead)와 유사한 형태일 수도 있습니다.성병 관련해서는, 통증과 가려움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헤르페스나 매독 초기 병변과는 다소 다른 양상입니다. 다만 사진 없이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신경 쓰이신다면 비뇨의학과나 피부과에서 직접 확인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짜거나 건드리시면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어서 그냥 두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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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치료. 혹시 보호자의 욕심인 걸까요?
이런 결정 앞에서 망설이시는 게 당연합니다. 확답을 못 드렸다는 게 오히려 조모님을 얼마나 아끼시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의학적으로 말씀드리면, 연명치료는 질병을 고치는 치료가 아니라 생명 유지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처치입니다. 팔순을 넘기시고 자가 섭취가 어려우며 항문 괄약근 기능까지 저하된 상태라면, 신체 전반의 기능이 자연적인 쇠퇴 과정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연명치료를 선택한다는 건 그 과정을 연장하는 것이고, 콧줄, 기관삽관, 심폐소생술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 처치들이 고통 없이 이루어지는 건 아닙니다.보호자의 욕심인지 물으셨는데, 그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함께하고 싶은 마음은 욕심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다만 그 마음과 별개로, 지금 조모님께 무엇이 편안한가를 중심에 두고 생각하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조모님이 전원 생활을 원하셨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의사 표현이기도 합니다.담당 의사 선생님께 연명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어떤 방식으로 돌봄이 이루어지는지, 통증이나 불편함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구체적으로 여쭤보시길 권합니다. 연명치료를 하지 않는다는 게 아무것도 안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편안함을 목표로 하는 완화 돌봄으로 전환하는 것임을 아시면 결정이 조금 덜 무겁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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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만 하면 배가 너무 아파서 힘듭니다 ㅠ
긴장하면 배가 아프고 설사까지 동반되는 경우, 과민성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장은 뇌와 신경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정서적 긴장이 장 운동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이걸 장-뇌 축(gut-brain axis)이라고 하는데, 스트레스나 불안 상태에서 장이 과민하게 반응하며 경련성 통증이나 설사가 생기는 겁니다. 단순히 예민한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 생리적 반응입니다.10대에서 흔하고, 시험이나 발표처럼 긴장되는 상황 전에 반복적으로 생긴다면 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소아청소년과나 내과에서 한 번 확인받아 보시는 게 좋습니다. 진단이 되면 식이 조절, 증상 완화 약물, 필요시 인지행동치료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냥 참고 지내실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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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안쪽에 검은 점이 점점 커지고 가끔 아픈데 질환일까요?
사진에서 외이도(귓구멍) 입구 쪽에 갈색-흑색의 색소성 병변이 보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있었다는 건 선천성 색소모반 가능성을 시사하는데, 문제는 크기가 커지고 있고 통증이 동반된다는 점입니다.색소 병변이 커지거나 통증이 생긴다면 단순 모반 외에 다른 가능성을 배제해야 합니다. 외이도에 생기는 병변은 외이도 골종(osteoma), 외이도 유두종, 드물지만 색소성 병변의 악성 변화 가능성도 있어서 육안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이비인후과를 먼저 가시는 게 맞습니다. 이경(otoscope)으로 직접 들여다보고 병변의 표면, 경계, 깊이를 확인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조직검사로 확정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래됐다고 그냥 두실 상황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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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눌림 겪어보신분 있나요 항상 무섭네요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수십 년간 겪어오셨으면 많이 무서우셨겠습니다.가위눌림은 의학적으로 수면마비(sleep paralysis)라고 합니다. 렘(REM)수면 중에는 꿈을 꾸면서 몸 근육이 마비되는 게 정상인데, 이 마비 상태에서 의식이 먼저 깨어나버리면 몸은 못 움직이는데 의식은 있는 상태가 됩니다. 환각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아서 눌리는 느낌, 무언가 있는 느낌, 소리 같은 게 매우 실제처럼 느껴집니다. 꿈이 아니라는 느낌이 드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빨리 벗어나는 방법으로는 눈동자를 좌우로 빠르게 움직이거나, 손가락 끝 하나만 집중해서 움직이려고 시도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크게 소리 지르려 하기보다 작은 근육부터 깨우는 방식이 실제로 더 잘 됩니다.재발을 줄이려면 수면 자세가 중요한데,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빈도가 높아집니다. 옆으로 자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수면 시간이 불규칙하거나 수면 부족이 누적되면 더 자주 생기는 경향이 있어서, 취침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십 년간 반복된다면 수면클리닉에서 수면다원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것도 고려해 보실 만합니다. 기면증(narcolepsy) 같은 수면 질환이 동반된 경우 가위눌림 빈도가 높아지기도 해서, 검사로 확인하면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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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자다가 갑자기 씨끄럽게 고라니 목소리처럼 고함지르고 깻는데 뭐에요?
수면 중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깨는 건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하나는 수면 놀람(sleep terror, 야경증)으로, 깊은 수면 단계에서 갑자기 각성하면서 소리를 지르는 현상입니다. 본인은 기억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고, 20대에서도 드물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불규칙한 수면 패턴이 유발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다른 하나는 렘수면 행동장애(REM sleep behavior disorder)인데, 이건 꿈 내용을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면서 소리를 지르거나 움직이는 겁니다. 젊은 여성에서는 상대적으로 드물고 중장년 남성에서 더 흔하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일회성이고 동생 본인도 별 이상 없다면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일이 반복된다거나, 자다가 몸을 격하게 움직이거나, 낮에 과도하게 졸리다면 수면클리닉이나 신경과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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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 입술이 갑자기 간지럽고 아파요..
입술이 갑자기 뽈록 튀어오르면서 간지럽고 건드리면 아프다는 건 몇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가장 흔한 건 구순 헤르페스(herpes labialis)입니다. 처음에는 간지럽고 따끔거리다가 작은 수포가 올라오는 게 특징인데, 피로하거나 면역이 떨어졌을 때 재활성화됩니다. 또 하나는 접촉성 반응으로, 먹은 음식이나 립밤 성분에 반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관부종(angioedema)처럼 갑자기 부어오르는 경우도 간혹 있고요.오늘 시작됐다면 하루 이틀 경과를 보셔도 되지만, 수포가 올라오거나 범위가 넓어지거나 입술 이외 부위까지 붓는다면 피부과나 내과 가보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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