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아파 병원에 갔는데 요로결석입니다. 배가 아파 너무힘들었어요 조심해야할 음식이 있나요
요로결석은 한번 생기면 재발이 잘 됩니다. 5년 안에 절반 가까이 다시 생긴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라, 음식 관리가 재발을 막는 핵심이에요. 다만 돌 종류에 따라 피할 음식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한국 성인에서 가장 흔한 게 칼슘옥살산염(수산칼슘) 결석이라 일반적으로는 여기에 맞춰 말씀드리겠습니다. 병원에서 빼낸 돌 성분 분석 결과가 있으면 그걸 확인하시는 게 제일 정확합니다.가장 중요하고 또 가장 효과가 확실한 건 물을 많이 드시는 겁니다. 음식보다 이게 먼저예요. 하루 소변량이 2리터 넘게 나오도록, 물로 따지면 하루 2리터에서 2.5리터 정도를 나눠서 드시는 걸 권합니다. 소변이 묽어지면 결석 성분이 뭉칠 틈이 없어집니다. 색깔로 보면 맑은 연노랑이 유지되는 정도면 적당해요.피해야 할 음식부터 말씀드리면, 수산(옥살산)이 많은 음식이 대표적입니다. 시금치, 근대, 견과류(특히 아몬드), 초콜릿, 코코아, 진한 홍차, 콜라 같은 것들이에요. 이런 걸 아예 끊으라는 건 아니고 한꺼번에 많이 드시지 않는 정도면 됩니다. 그리고 짜게 드시는 게 생각보다 큰 문제인데, 소금을 많이 먹으면 소변으로 칼슘이 더 많이 빠져나가서 결석이 잘 생깁니다. 국물 적게, 젓갈이나 장아찌 같은 절인 음식 줄이시는 게 좋아요. 동물성 단백질, 그러니까 고기나 내장을 과하게 드시는 것도 소변을 산성으로 만들고 요산과 칼슘 배출을 늘려서 안 좋습니다.한 가지 오해를 짚고 가야 하는데, 칼슘이 결석의 주범이라고 생각해서 칼슘을 일부러 끊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건 오히려 거꾸로예요. 음식으로 먹는 칼슘은 장에서 수산과 미리 결합해서 대변으로 같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적정량을 드셔야 수산이 콩팥으로 덜 갑니다. 칼슘을 너무 줄이면 결석이 더 잘 생깁니다. 우유, 유제품, 멸치 같은 칼슘 음식은 정상적으로 드시되, 다만 칼슘 보충제를 알약으로 따로 드시는 건 결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의사와 상의하시는 게 좋습니다.좋은 음식으로는 구연산(시트르산)이 풍부한 게 도움이 됩니다. 구연산은 소변에서 칼슘이 뭉치는 걸 막아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레몬, 라임을 물에 타서 드시거나 오렌지 같은 감귤류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레몬물을 꾸준히 드시는 게 실제로 권장되는 방법이에요.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드시면 소변이 알칼리 쪽으로 가서 요산결석이나 수산결석 예방에 보탬이 됩니다.60대시면 한 가지 더 신경 쓰실 게, 여름철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날엔 몸의 수분이 빠지면서 소변이 농축돼 결석이 훨씬 잘 생깁니다. 그런 날은 물을 평소보다 더 드셔야 해요. 그리고 약 받아오셨다고 하셨는데, 돌을 깨고 난 뒤 부서진 조각이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동안 옆구리 통증이 다시 올 수 있습니다. 소변에 피가 약간 비치는 것도 흔한 편이고요. 다만 열이 나면서 옆구리가 아프거나, 소변이 아예 안 나오거나, 참기 어려운 통증에 구토까지 겹치면 그땐 결석이 길을 막아 염증이 생긴 상황일 수 있으니 지체 말고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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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뛰면 옆구리가 땡기는 이유가 뭔가요?
운동하다 옆구리가 결리는 걸 의학용어로 운동관련 일과성 복통(ETAP, exercise-related transient abdominal pain)이라고 부릅니다. 흔히 옆구리 결림, 영어로는 side stitch라고 하는 그거예요. 원인이 한 가지로 딱 정리된 건 아니고 몇 가지 설이 있는데, 현재 가장 유력하게 보는 건 복막 자극설입니다.배 안쪽을 감싸는 막을 복막이라고 하는데, 뱃속 장기를 싸는 내장쪽 복막과 배벽 안쪽을 덮는 벽쪽 복막이 서로 맞닿아 미끄러지면서 움직입니다. 그 사이엔 윤활액이 얇게 있고요. 밥을 먹으면 위와 장이 묵직하게 늘어나고 무게가 실리는데, 이 상태에서 뛰면 위아래로 출렁이는 장기가 복막을 계속 잡아당기고 마찰시킵니다. 두 겹의 복막 사이 마찰이 늘면서 그 부위 통증을 일으킨다는 게 핵심이에요. 특히 위가 음식이나 음료로 차 있을 때 더 잘 생기는 게 이 설로 잘 설명됩니다.예전에 많이 들었던 횡격막 설(뛸 때 호흡근인 횡격막에 피가 모자라 쥐가 난다는 얘기)도 있는데, 요즘은 이걸로 다 설명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통증이 어깨끝으로 뻗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복막을 지배하는 신경이 어깨 신경과 같은 분절에서 나오기 때문이라, 복막설 쪽 근거로 더 많이 인용됩니다.아이들이 어른보다 자주 겪는 이유는 몇 가지가 겹칩니다. 우선 아이들은 먹자마자 가만히 못 있고 바로 격하게 뛰어다니죠. 위가 비워질 틈을 안 줍니다. 그리고 성장기엔 장기와 복막, 그걸 받치는 구조물들이 어른만큼 자리잡고 단단해지지 않은 상태라 자극에 더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봅니다. 나이 들수록 줄어드는 건 자세를 잡아주는 몸통 근육(코어)이 발달하고, 먹고 나서 바로 안 뛰는 식의 행동 조절이 생기고, 반복되면서 복막이 적응하는 영향이 함께 작용하는 걸로 설명합니다. 정확히 왜 나이 들면 덜한지는 아직 깔끔하게 밝혀진 건 아니에요.아이가 그럴 땐 밥 먹고 적어도 삼사십 분은 격한 활동을 쉬게 하고, 한꺼번에 많이 먹거나 단 음료를 잔뜩 마신 뒤 뛰는 걸 피하면 줄어듭니다. 결릴 때는 잠깐 멈춰서 아픈 쪽으로 몸을 살짝 굽히고 숨을 천천히 내쉬게 하면 가라앉아요. 다만 운동과 상관없이 옆구리나 배가 계속 아프다거나, 열이 나고 토하거나, 한 부위를 꾹 누르면 심하게 아파하고 콩알만 한 곳을 정확히 가리키며 아파하면 그건 결림이 아니라 다른 복부 질환일 수 있으니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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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성기 기둥 귀두 아래 부분에 흰색이
사진 두 장 다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성병 가능성보다는 정상 구조물일 가능성이 훨씬 높아 보입니다.귀두 아래 고랑(귀두관, corona)을 따라 진주처럼 동글동글하게 줄지어 난 알갱이들, 이건 진주양 음경구진(pearly penile papules)이라고 부르는 정상 변이입니다. 사진 첫 장 윗부분에 보이는 규칙적인 돌기들이 딱 그 모양이에요. 병이 아니고 감염되는 것도 아닙니다. 20대 남성에서 흔하고, 옛날부터 있었고 안 사라진다는 점도 이 진단에 들어맞습니다. 치료 대상이 아니에요.기둥 쪽 피부에 좁쌀처럼 하얗게 박혀 보이는 작은 알갱이들은 포다이스 반점(Fordyce spots)이거나 피지선, 모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도 정상입니다. 털이 나는 자리마다 모낭이 살짝 도드라져 보이는 건 누구나 있는 거고요. 두 번째 사진의 오돌토돌한 부분이 여기에 해당해 보입니다.성병, 특히 곤지름(첨규콘딜롬,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과 헷갈리기 쉬운데 구별 포인트가 있습니다. 곤지름은 닭벼슬이나 brokoli처럼 표면이 거칠고 비대칭으로 삐죽삐죽 자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개수가 늘거나 커집니다. 반면 진주양 구진은 크기가 일정하고 줄을 맞춰 대칭으로 나 있고 오랜 세월 변화가 없어요. 사진상으로는 후자에 가깝습니다.다만 사진만으로 100%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만져보거나 확대경으로 봐야 확실한 부분이 있어서요. 만약 만졌을 때 한쪽만 점점 커진다거나, 표면이 갈라지고 진물이 나거나,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새로 생기면 그건 얘기가 달라지니 비뇨의학과나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지금처럼 증상 없이 모양만 그대로 유지되는 상태라면 급하게 병원 갈 사안은 아니에요. 시간 날 때 한 번 확인받으면 마음이 편하실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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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이라는데 수술이 가능할까요?
다한증 수술이 있긴 한데, 부위에 따라 적응증이 갈립니다. 글 내용 보니 얼굴이나 머리 쪽 땀이 심하신 것 같은데(눈도 못 뜰 정도라 하셨으니), 안면 다한증은 수술 선택이 가장 신중해야 하는 부위입니다.다한증 수술은 보통 흉강경 교감신경절제술(ETS, endoscopic thoracic sympathectomy)을 말합니다. 등쪽 교감신경 일부를 끊어서 땀 신호를 차단하는 거예요. 손 다한증에는 효과가 확실하고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얼굴 땀 때문에 이 수술을 받으면 보상성 다한증이라는 부작용이 문제가 됩니다. 얼굴 땀은 줄어드는 대신 등, 배, 허벅지 같은 다른 부위에서 땀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현상이에요. 안면 다한증으로 수술받은 분들 중 상당수가 이 보상성 발한 때문에 오히려 수술을 후회한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한번 끊은 신경은 되돌릴 수 없어서 더 그렇습니다.그래서 요즘은 얼굴 다한증을 무턱대고 수술부터 권하지 않습니다. 먼저 발한억제제(염화알루미늄 성분), 항콜린제 같은 먹는 약, 그리고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주사를 단계적으로 시도해보는 게 일반적인 순서예요. 보톡스는 효과가 서너 달 정도 가고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비가역적인 수술보다 훨씬 안전하게 여름철 증상을 넘길 수 있습니다.그리고 한 가지 짚고 가야 할 게, 50대에 갑자기 땀이 늘었다면 원발성(체질성) 다한증이 아니라 다른 원인이 숨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갱년기 변화, 갑상선기능항진증, 혈당 문제 같은 게 땀으로 나타나기도 하거든요. 살이 찐 것도 영향이 있을 수 있고요. 전신적으로 땀이 많은지, 얼굴에만 국한되는지에 따라 접근이 달라지니, 단순히 수술 여부만 보지 말고 이 부분도 한번 확인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진료는 흉부외과(수술 상담)나 피부과(약물·보톡스 치료) 어느 쪽이든 시작할 수 있는데, 수술이 정답인지부터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라 우선 피부과에서 비수술적 치료와 원인 감별을 함께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밤에 잘 때도 땀이 많이 나거나 체중이 빠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같이 있으면 그건 갑상선 검사를 서둘러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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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너무 아픈데 병원에서는 아무이상 없다네요ㅜㅜ
엑스레이는 뼈만 보여주는 검사라 어깨 통증의 흔한 원인 대부분을 못 잡아냅니다. 40대 남성에서 외상 이후 팔을 뒤로 젖힐 때 아프고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라면, 회전근개(rotator cuff, 어깨를 감싸는 힘줄 무리) 손상이나 어깨 충돌증후군, 혹은 유착성 관절낭염(frozen shoulder, 흔히 오십견)을 먼저 의심하게 됩니다. 이런 연부조직 병변은 엑스레이에 안 나옵니다. 정형외과에서 "이상 없다"고 한 건 뼈에 골절이나 관절염 소견이 없다는 뜻이지, 힘줄이 멀쩡하다는 보장은 아니라는 거죠.특히 야간통이 심한 점이 의미가 있습니다. 밤에 아파서 깬다, 아픈 쪽으로 돌아눕지 못한다, 이건 회전근개 질환이나 오십견에서 전형적으로 나오는 양상이에요. 다친 이력이 있으니 힘줄 파열 가능성도 배제가 안 됩니다.한의원보다는 같은 정형외과라도 어깨를 전문으로 보는 곳에서 초음파나 MRI(자기공명영상)를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초음파는 힘줄 상태를 바로 볼 수 있고 비용 부담도 덜한 편이라 1차로 적당합니다. 단순 엑스레이만으로 끝낸 상태에서 통증의 원인을 못 찾은 거라, 영상 검사를 한 단계 더 들어가야 답이 나옵니다.지금 당장은 팔을 억지로 뒤로 젖히거나 무거운 걸 드는 동작은 피하시고, 통증이 심한 시간대에는 냉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팔에 힘이 빠지면서 들어올리기가 아예 안 된다거나, 감각이 둔해지고 저린 느낌이 손끝까지 내려간다면 힘줄 완전 파열이나 신경 눌림을 의심해야 하니 그땐 빨리 진료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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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수술..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불편함이 어느 정도인지가 사실 제일 중요합니다. 치핵이 있다고 해서 다 수술하는 건 아니고요. 출혈이 가끔 있고 배변 시 잠깐 튀어나왔다가 들어가는 정도라면 약물과 좌욕, 식이 조절로 충분히 관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덩어리가 평소에도 빠져 나와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하거나, 밀어 넣어도 안 들어가는 단계(3도에서 4도), 혹은 반복되는 출혈로 빈혈이 생기거나 혈전이 잡혀 심한 통증이 오는 경우라면 수술을 고려합니다. 글로 적어주신 내용만으로는 어느 단계인지 가늠이 어렵습니다. 항문경 진찰을 받아보셔야 정확합니다.한 가지 짚고 넘어가면, 복용 중이신 신경정신과 약 가운데 일부는 변비를 잘 일으킵니다. 항우울제, 특히 삼환계 계열이나 일부 항정신병약이 그렇습니다. 변비로 굳은 변을 힘주어 보는 게 치핵을 악화시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라서, 수술 여부와 별개로 변을 무르게 유지하는 것만으로 증상이 꽤 가라앉기도 합니다. 수술을 받더라도 이 부분이 정리 안 되면 재발 위험이 올라갑니다.비용은 치핵 수술이 건강보험 적용 항목이라, 일반적인 절제술 기준으로 본인부담금은 수십만 원 선입니다. 다만 묶는 개수, 마취 방식, 입원 환경(다인실인지 상급병실인지), 병원 종류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정확한 금액은 진찰 후 해당 병원 원무과에 문의하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입원은 수술 범위에 따라 갈립니다. 간단한 경우 당일 통원으로 끝나기도 하고, 절제 범위가 넓으면 1박에서 3박 정도 머무는 게 보통입니다. 회복은 사람마다 달라서 통증과 배변이 안정되기까지 보통 2주에서 3주는 봅니다.진단서 부분은 의료 영역 밖이라 단정은 어렵습니다. 병원에서 수술 사실과 권장 안정 기간을 적은 진단서는 발급해 드립니다만, 그걸 유급으로 처리할지 무급 병가로 볼지는 회사 취업규칙과 단체협약에 달려 있습니다. 회사 인사팀에 미리 확인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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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때문에 눈 아픈데 안과 가도 소용없나요
안과에 가는 게 소용없다기보다, 오히려 지금 상태에서는 꼭 가셔야 하는 상황입니다.결막염이 있는 상태에서 렌즈를 끼면 각막(cornea)에 산소 공급이 줄고, 렌즈 표면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더 잘 달라붙습니다. 따갑고 눈물이 나는 건 눈이 보내는 신호인데, 이 상태가 반복되면 각막 상피가 손상되거나 각막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방치하면 시력에 영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엄마랑 다투신 것도 이해는 됩니다. 렌즈를 못 끼면 불편하고, 화장도 지워지고 일상이 달라지니까요. 그런데 결막염이 있는 동안만큼은 렌즈를 잠깐 쉬게 해주는 게 맞습니다. 안과 가시면 현재 결막염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렌즈를 다시 껴도 되는 시점은 언제인지, 그리고 렌즈 착용 중 관리 방법도 같이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단순히 안약만 받고 끝나는 게 아니라 본인 눈 상태에 맞는 관리 방향을 잡을 수 있거든요.따갑고 눈물 나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한 번쯤은 진지하게 가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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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병도 전여이 된다고하는데 정말인가요
네, 눈병은 실제로 전염됩니다. 다만 어떤 종류냐에 따라 전염력 차이가 꽤 큽니다.흔히 말하는 유행성 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가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이게 전염력이 상당히 강합니다. 눈 분비물이 묻은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수건·베개를 공유하거나, 수영장 물을 통해서도 옮겨집니다. 잠복기는 보통 5일에서 12일 사이이고, 증상이 나타난 후에도 2주 정도는 전염력이 유지됩니다.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가 원인인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전염력이 더 강하고 진행도 빠릅니다. 눈에 충혈과 함께 출혈반점이 생기는 게 특징이고, 여름철에 유행하는 편입니다.조카분이 참석을 못하신 건 사실 적절한 판단이었습니다. 가족 모임처럼 접촉이 많은 자리에서는 특히 아이들이나 면역이 약한 분들한테 옮기기 쉬우니까요. 일상적인 예방은 손을 자주 씻고, 눈을 손으로 비비지 않으며, 수건이나 베개 같은 개인 용품을 따로 쓰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증상이 생기면 안과에서 확인하는 게 맞고, 항바이러스제보다는 이차 세균 감염 예방 목적의 안약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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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대장내시경 검사 몇개월 간격으로 바아야 하나요?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한 달 새 증상도 지속되고, 어머니의 병력까지 있으시니 더 신경이 쓰이실 수밖에 없지요.먼저 대장내시경 간격부터 말씀드리면, 이번에 6개를 제거하셨고 가족력도 있으시기 때문에 1년 뒤 추적내시경이 권장됩니다. 일반적으로 저위험 용종(1cm 미만 관상선종 1-2개)은 3년, 고위험 용종(3개 이상, 1cm 이상, 융모성, 또는 고도 이형성)은 1년 후 재검이 기준입니다. 이번에 6개를 한 번에 제거하셨다면 고위험군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고, 어머니의 대장암 가족력까지 더해지면 1년 간격 추적이 맞는 방향입니다. 제거된 용종의 조직검사 결과를 꼭 확인해두시는 게 좋습니다.위 쪽으로는 장상피화생(gastric intestinal metaplasia)이 진행성으로 보인다고 하셨는데, 이 자체는 직접 위암이 되는 건 아니지만 위암 전구 병변의 한 단계에 있는 소견이라 소홀히 보기 어렵습니다. H. pylori(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하셨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장상피화생이 있을 때 헬리코박터 양성이면 제균이 진행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있고, 위내시경은 보통 1년에서 2년 간격 추적이 권장됩니다.쓸개(담낭)가 부어 있다는 소견은 담낭염이나 담낭 담즙 정체의 가능성인데, 식후 더부룩함, 명치와 등 통증이 담낭 기원일 수 있습니다. 복부 초음파에서 담석 유무나 담낭벽 두께 변화를 확인했는지, 그리고 간 기능 수치(LFT)나 복부 CT를 추가로 시행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소화기내과에서 CT나 추가 혈액검사를 고려하는 게 현실적입니다.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는 것은 대장 용종 제거 후 단기간에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이기도 하지만, 잦은 재발성 용종 병력을 고려하면 대장 기능 자체를 좀 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민성 장증후군(IBS)과 겹치는 양상이기도 하고, 담낭 이상에 의한 담즙성 설사도 배제해야 합니다.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면서도 호전이 없으면 담당 선생님께 이 부분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 추가 검사 방향을 잡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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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복용시간 오차와 부정출혈 임신가능성은?
상황을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5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온 상태에서 8시간 이내 오차는 복합 경구피임약 기준으로 피임 실패 위험을 높이는 수준이 아닙니다. WHO 기준으로 복합제는 12시간 이내 오차는 "빠뜨린 약"으로 분류하지 않아요. 5월 14일이 휴약기 1일차였고 그 이후 소퇴성 출혈도 있었다면, 그 시점의 임신 가능성은 낮습니다.3일째 나오다 멈춘 갈색혈은 부정출혈로 보는 게 맞습니다. 복용 시간 오차가 며칠 겹치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 혈중 농도가 불규칙해지면서 자궁내막이 일부 탈락하는 돌발 출혈이 생길 수 있어요. 갈색혈이라는 것 자체가 신선한 출혈이 아니라 오래된 혈액이 조금씩 배출되는 것이고, 3일 만에 멈췄다면 호르몬 안정화되면서 자연히 해결된 가능성이 높습니다.아랫배 불편감과 근육통은 부정출혈 전후로 자궁내막 수축 과정에서 동반될 수 있고, 마침 복용 오차가 겹친 시기라면 더 그렇습니다. 임신 초기 증상과 겹쳐 보일 수 있지만, 전체 맥락상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증상으로 보는 게 타당합니다.이번 휴약기에 소퇴성 출혈이 정상적으로 온다면 임신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다만 소퇴성 출혈이 아예 오지 않거나 평소보다 현저히 적다면 그때는 임신 테스트를 해보시는 게 맞고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복용 시간을 다시 일정하게 맞추는 것, 그게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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