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증 진단을 받았어요 제일 최선의 방법은 무얼까요
많이 걱정되셨겠어요. 자궁적출만이 유일한 방법은 아닙니다.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층 안으로 파고 들어가 자궁 자체가 비대해지는 질환입니다. 내벽 두께 17mm라고 하셨는데, 자궁 전체 크기가 상당히 커진 상태로 보입니다. 증상이 얼마나 심한지, 그리고 임신 계획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치료 방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비수술적 방법부터 말씀드리면, 레보노르게스트렐 자궁내장치, 즉 미레나 시술이 가장 먼저 고려되는 방법입니다. 자궁 안에 삽입하는 호르몬 장치인데, 선근증으로 인한 과다출혈과 통증을 상당히 줄여주고 자궁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GnRH 작용제 주사, 즉 루프론이나 디페렐린 같은 약물로 일시적으로 에스트로겐을 억제해 병변을 줄이는 방법도 있는데, 장기 사용에 제한이 있어 다른 치료의 보조로 많이 씁니다.자궁을 보존하면서 시행하는 시술로는 자궁동맥색전술이 있습니다. 자궁으로 가는 혈관을 막아 선근증 병변을 줄이는 방법인데, 근종과 달리 선근증에서는 효과가 다소 제한적이라 환자 선택이 중요합니다. 고강도 집속 초음파, MRI 유도하 집속 초음파 치료도 일부 환자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자궁적출이 언급되는 이유는, 자궁이 많이 커진 경우 위의 방법들로 증상 조절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건 다른 방법을 먼저 시도한 뒤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40대이시고 임신 계획이 없으시다면 선택지가 더 넓고, 있으시다면 보존적 방법을 더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합니다.담당 선생님께 미레나나 약물치료를 먼저 시도해볼 수 있는지, 자궁동맥색전술 적응증에 해당하는지를 직접 여쭤보시는 게 맞습니다. 한 곳에서 수술을 권유받으셨다면 다른 산부인과에서 한 번 더 의견을 들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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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이 눈에 들어가면 안구 뒤로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서 나오는건가요
눈 뒤로 완전히 넘어가는 일은 해부학적으로 불가능합니다.결막이라는 얇은 막이 안구 표면을 덮고 뒤쪽에서 뒤집혀 눈꺼풀 안쪽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 막이 안구와 눈꺼풀 사이의 공간을 완전히 막힌 주머니처럼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어떤 이물질도 안구 뒤쪽으로 넘어갈 수 없습니다. 결막낭이라고 부르는 이 공간의 깊이가 위쪽은 약 10mm, 아래쪽은 약 8mm 정도인데, 이 안에서만 이물질이 움직입니다.눈썹이 뒤로 넘어간 것처럼 느껴지는 건, 결막낭 깊숙한 곳, 특히 위쪽 눈꺼풀을 뒤집어야 보이는 상부 결막낭 안으로 들어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손가락으로 아무리 뒤져도 안 잡히니까 사라진 것처럼 느껴지는 거고, 실제로는 그 공간 어딘가에 있습니다. 눈을 이리저리 굴리거나 눈꺼풀을 뒤집어 면봉으로 닦아내면 찾을 수 있는 이유가 그겁니다.반려견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조 자체는 동일해서 털이 안구 뒤로 넘어가는 건 아니고, 결막낭 안에서 위치가 바뀌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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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영양제 추천 비추천 알려주세요
요로결석 재발 예방 측면에서 현재 드시는 영양제들을 하나씩 짚어드릴게요.오메가3, 비타민B, 유산균은 요로결석과 관련해서 특별한 문제가 없습니다. 비타민B6는 오히려 옥살산 대사를 줄여서 결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도 있습니다.아르기닌은 큰 문제는 없지만, 요소 대사 과정에서 암모니아 생성이 늘어날 수 있어 신장에 부담을 주는 고용량 장기 복용은 피하시는 게 낫습니다. 적정 용량 범위에서는 괜찮습니다.크레아틴은 요로결석 환자에서 조금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크레아틴은 체내에서 크레아티닌으로 전환되고, 신장을 통해 배출됩니다. 결석 자체를 직접 유발한다는 근거는 명확하지 않지만, 신장 부하가 늘어나는 건 사실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병행하신다면 주6회 운동 수준에서는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가장 중요한 건 따로 있습니다. 요로결석의 80% 정도가 칼슘 옥살산염 결석인데, 단백질 위주 식단과 고강도 운동을 병행하면 소변이 산성화되고 요산과 칼슘 배출이 늘어납니다. 하루 물을 2.5리터에서 3리터 정도 드시는 게 어떤 영양제보다 재발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운동 중 땀으로 수분이 많이 빠지니 평소보다 더 신경 쓰셔야 합니다.피하시면 좋은 건 비타민C 고용량 보충제입니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옥살산으로 전환되어 칼슘 옥살산 결석 위험을 높입니다. 하루 1000mg 이상의 고용량 비타민C 제품은 피하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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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음부? 따가운 통증이 있습니다. 근데 다른 통증은 없어요
말씀하신 상황 보면, 전립선보다는 회음부 피부나 피하조직 쪽 문제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전립선염이라면 보통 회음부 둔통이 지속적으로 있고, 빈뇨나 배뇨 시 불편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소변 볼 때 아무 문제 없고, 앉거나 걸을 때도 괜찮고, 특정 동작에서만 따끔한다면 전립선 문제의 전형적인 양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매운 음식 후 설사로 항문 주변 자극이 있었고, 그 다음날부터 증상이 시작됐다는 시간적 흐름을 보면, 회음부 피하에 작은 염증이나 모낭염, 혹은 피지낭종 초기 염증 반응이 생겼을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회음부는 피부 접힘이 있고 습한 환경이라 염증이 생기기 좋은 부위입니다. 당장 응급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붓기가 점점 커지거나, 열이 나거나, 앉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면 그때는 빨리 가셔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다음 주 비뇨의학과나 외과에서 진찰받아 보시면 됩니다. 육안과 촉진만으로도 방향이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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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아파서잠을못자요 걷는데척추가휘엇어요
지금 많이 힘드시겠어요.말씀하신 증상들, 즉 척추가 휘어진 느낌에 왼쪽 허벅지로 전기 오는 느낌, 오른쪽 엉덩이 통증, 10일째 지속되는 허리 통증이 동시에 있다면 척추 신경이 눌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에서 이런 양상이 전형적으로 나타납니다. 척추가 한쪽으로 기울어 보이는 것도 통증으로 인해 몸이 반사적으로 자세를 틀어버린 것일 수 있고요.수술 여부는 지금 단계에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MRI 없이는 신경 압박의 정도와 위치를 알 수 없거든요. 수술은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없거나, 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경우에 고려하는 것이고 대부분은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로 호전됩니다.다만 지금 당장 응급실이나 빠른 진료가 필요한 신호가 있습니다. 소변이나 대변을 보기 어려워진다거나, 항문 주변 감각이 이상하거나, 다리에 힘이 급격히 빠진다면 그날 바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이런 증상이 없다면, 이번 주 안에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X선과 MRI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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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거나 뛰지 않아도 가만히 앉아 있어도 숨을 가쁘게 쉬던데 폐의 문제인가요?
50대에 안정 시에도 호흡이 버거워 보이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다면, 단순히 배가 나와서 생기는 문제로 보기 어렵습니다.복부 비만이 횡격막을 밀어 올려서 폐 용적을 줄이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앉아 있을 때도 숨이 가쁘고 식사 중에도 버거워 보인다면, 심장이나 폐 쪽 문제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50대 여성에서 이런 양상으로 나타나는 흔한 원인으로는 심부전, 즉 심장이 혈액을 충분히 내보내지 못해 폐에 물이 차는 상태가 있고, 폐동맥고혈압, 만성 폐질환, 심한 빈혈도 감별 대상입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폐 문제는 생길 수 있습니다.특히 안정 시 호흡곤란은 경중을 떠나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 증상입니다. 지인분께서 이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계신다면, 내과 진료를 권해드리는 게 맞습니다. 흉부 X선, 심전도, 기본 혈액검사만으로도 방향이 상당 부분 잡힙니다.주변에서 보시기에 얼굴이나 다리가 붓거나, 누우면 숨이 더 차 보이거나, 밤에 갑자기 숨이 막혀 깨는 모습이 있다면 더 서둘러 병원에 가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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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ct 및 위내시경 질문 드립니다!
방사선 걱정부터 말씀드릴게요.복부 CT 한 번의 유효선량은 보통 8에서 10mSv 정도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총 4번을 찍으셨으면 누적 40mSv 안팎인데, 이 수치가 위험한 범위냐고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방사선 역학 연구에서 암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올라가는 수준은 100mSv 이상으로 보고 있고, 그 이하에서는 위험이 있다 없다를 명확히 말하기 어려운 선형무역치 모델 논쟁이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20대 젊은 나이에 반복 촬영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누적량만으로 당장 암 위험이 올라갔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이번에 찍는 게 맞냐는 질문은 담당 선생님과 직접 상의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증상이 사라진 상태라면 촬영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게 맞고, 환자로서 그 질문을 드리는 건 당연한 권리입니다.조영제와 수면내시경 동시 진행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같은 날 시행하는 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순서가 중요한데, 보통 내시경을 먼저 하고 CT를 나중에 하거나, CT 조영제가 위장관 내시경 시야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일정을 조율합니다. 수면 내시경에 쓰는 진정제와 조영제는 상호작용 면에서 특별한 금기는 없습니다. 단,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메티마졸을 복용 중이신 점은 조영제 관련해서 한 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요오드 조영제는 갑상선에 요오드를 대량 공급하기 때문에,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조절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갑상선 중독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현재 메티마졸로 수치가 잘 조절되고 있는 상태라면 위험도가 많이 낮아지지만, 검사 전에 담당 내분비내과 선생님이나 영상의학과 선생님께 갑상선 기능 조절 상태를 확인받고 진행하시는 게 맞습니다. 이 부분은 꼭 미리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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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과 배뇨장애가 관련이 있나요?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추측하신 방향이 맞습니다.물리적 압박 측면에서 보면, 대장에 가스가 과도하게 차면 S상결장이나 직장이 팽창하면서 인접한 방광을 실제로 압박합니다. 방광 용적이 줄어드는 효과가 생기니 더 적은 소변량에도 요의를 느끼게 됩니다. 해부학적으로 골반강 안에 방광, 직장, 전립선이 밀접하게 위치하기 때문에 이 압박 효과는 생각보다 직접적입니다.여기에 신경학적 연결도 더해집니다. 방광과 장은 같은 골반 자율신경계, 특히 하복신경과 골반신경의 지배를 공유합니다. 장이 과민하게 활성화된 상태가 방광의 과민성에도 영향을 주는 신경 교차 감작(cross-sensitization) 현상이 실제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IBS 환자에서 과민성 방광이 동반되는 비율이 일반 인구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들이 있고요.비세균성 전립선염 자체도 골반저 근육의 긴장과 관련이 깊습니다. 골반저 근육이 만성적으로 긴장된 상태에서 장 팽만까지 더해지면 증상이 상승적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정리하면 물리적 압박, 신경 과민, 골반저 긴장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상황입니다. 가스 조절이 배뇨 증상 완화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앞서 말씀드린 저FODMAP 식이나 유산균 재검토가 전립선염 치료와 병행할 만한 이유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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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 유산균 먹어야하나요 끊어야하나요?
인터넷에서 보신 내용이 틀리지 않습니다.과민성대장증후군(IBS) 중에서도 가스형, 즉 복부팽만과 방귀가 주증상인 경우에는 유산균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기전을 설명드리면, 일부 프로바이오틱 균주들이 소장에서 과도하게 발효 작용을 일으켜 수소나 메탄 가스 생성을 늘립니다. 소장 내 세균 과증식(SIBO, Small Intestinal Bacterial Overgrowth)이 동반된 경우엔 특히 더 그렇고요. 가스형 IBS 환자에서 유산균 복용 후 증상이 악화되는 건 드문 일이 아닙니다.10일 복용하면서 가스가 더 많이 찬다는 느낌이 드신다면, 일단 끊어보시는 게 맞습니다. 끊고 1주일에서 2주일 정도 지켜보시면 본인 상태에 맞는지 아닌지 판단이 됩니다.유산균을 다시 시도하고 싶으시다면, 균주 선택이 중요합니다. 가스 생성이 적은 Lactobacillus plantarum이나 Bifidobacterium 계열이 IBS에서 비교적 근거가 있고, 가스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Lactobacillus acidophilus 고용량 제품은 피하는 게 낫습니다.식이 측면에서는 FODMAP이라고 불리는 발효성 탄수화물, 예를 들어 양파, 마늘, 사과, 유제품 등을 줄이는 저FODMAP 식이가 가스형 IBS에서 가장 근거 수준이 높은 비약물 치료입니다. 유산균보다 이쪽을 먼저 시도해보시는 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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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부위 색소침착 없애는 방법 있을까요?
콤플렉스로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데, 우선 이 부위의 색소침착은 매우 흔하고 대부분 정상적인 생리 현상입니다.항문 주변과 외음부의 색소침착은 주로 멜라닌 세포 자극 때문입니다. 이 부위는 피부가 접히고 마찰이 많으며 습기가 유지되는 환경이라 멜라닌 생성이 활발해집니다. 관계 여부와는 무관하고, 사춘기 이후 호르몬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생깁니다. 피부색이 전반적으로 짙은 분일수록 이 부위도 더 짙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요. 지극히 정상입니다.개선 방법에 대해서는, 화이트태닝이라고 불리는 레이저 시술이 실제로 효과가 있긴 합니다. 토닝 레이저나 저출력 Nd:YAG 레이저를 사용하는데, 여러 번 시술이 필요하고 효과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다만 이 부위는 피부가 예민해서 시술 후 자극 반응이 올 수 있고, 숙련된 피부과에서 받으시는 게 중요합니다.일상에서 할 수 있는 것으로는, 마찰을 줄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꽉 끼는 속옷보다는 면 소재 여유 있는 속옷이 낫고, 제모 후 색소침착이 심해지는 분들은 제모 방식을 바꿔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나 알파알부틴 성분이 포함된 외용제를 해당 부위에 쓰는 분들도 있는데, 민감 부위라 자극 반응을 먼저 확인하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완전히 없애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피부과 상담을 통해 본인 피부 상태에 맞는 방법을 찾아보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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