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생리 할때 피 많이나고 배가 많이 아파요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상황을 정리해서 설명드릴게요.이노시톨이 직접 원인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오히려 이노시톨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면서 배란이 회복되는 쪽으로 작용한 건데, 배란이 제대로 일어나기 시작하면 자궁내막이 그동안보다 더 두껍게 형성되었다가 한꺼번에 탈락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환자분들이 주기를 되찾는 초기에 출혈량이 많고 통증이 심한 생리를 경험하는 게 이 때문입니다. 나쁜 방향이 아닐 수 있다는 뜻이죠.그런데 이번 생리가 '이전보다 엄청 많이' 나오고 있다는 게 중요합니다. 패드를 한 시간에 한 장 이상 흠뻑 적실 정도라면, 또는 큰 혈괴(덩어리)가 자주 나온다면 과다월경으로 봐야 하고, 이건 단순히 주기 회복 과정으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내막 증식증 같은 구조적 원인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해야 합니다.통증 관리는 이부프로펜 계열 소염진통제가 프로스타글란딘 생성 자체를 억제해서 단순 타이레놀보다 생리통에 효과적입니다. 생리 시작 직전이나 직후부터 복용하는 게 통증이 심해진 후 먹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핫팩으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도 혈관 이완으로 통증을 줄이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이노시톨은 계속 드셔도 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관리에 있어 현재 근거가 꽤 축적된 보조제입니다. 다만 이번 생리 출혈량과 통증은 산부인과에서 확인받는 게 맞습니다. 초음파 한 번으로 자궁과 난소 상태를 같이 볼 수 있거든요. 주기를 되찾아가는 과정이 맞는지, 다른 원인이 없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번 기회에 가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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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 문의드립니다. 탈모약과 연관있는지 궁금합니다
걱정이 많으셨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말씀하신 경과는 의학적으로 매우 일관된 설명이 됩니다.피나스테리드(finasteride)는 원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먼저 개발된 약입니다. 5-알파 환원효소(5-alpha reductase)를 억제해서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되는 걸 막는데, DHT가 전립선 세포를 자극해서 비대를 일으키는 주범이거든요. 탈모 치료에 쓰는 것도 같은 기전으로 모낭의 DHT 영향을 줄이는 겁니다. 약을 먹으면 전립선 크기가 줄고 증상이 개선되고, 끊으면 다시 DHT가 올라가면서 증상이 재발하는 패턴이 말씀하신 경과와 정확히 일치합니다.29살에 전립선 비대증이 생기는 게 이상하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 드물긴 해도 없는 건 아닙니다. 젊은 나이의 전립선 비대는 유전적 소인이나 호르몬 환경 차이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전립선암 걱정은 지금 단계에서는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9세에서 전립선암 발생률은 극히 드물고, 피나스테리드에 반응하는 증상 패턴은 양성 비대에 전형적입니다. 다만 걱정을 완전히 해소하려면 비뇨의학과에서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와 직장 수지 검사를 포함한 기본 평가를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탈모 치료를 계속하면서 전립선 증상도 함께 관리하는 방향으로, 비뇨의학과 진료를 한 번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피나스테리드 용량 조정이나 병용 치료 여부를 전문의와 상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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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진찰 받을때 다리를 움직이게 돼요..
복부 진찰할 때 다리가 움직이는 건 굉장히 흔한 반응입니다. 배를 누르면 복벽 근육이 반사적으로 긴장하면서 하지 근육까지 연동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간지럼을 타거나 긴장한 상태에서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릎을 살짝 세우는 겁니다. 눕힌 상태에서 무릎을 약간 구부려 발을 침대에 대면 복벽 근육이 자연스럽게 이완돼서 다리가 덜 움직이게 됩니다. 진찰 전에 의사 선생님께 "무릎 세워도 될까요?" 하고 먼저 여쭤보셔도 됩니다. 대부분 흔쾌히 허락하십니다.그리고 입으로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배에 힘을 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숨을 참으면 복압이 올라가서 오히려 더 긴장되거든요. 진찰받는 동안 의식적으로 호흡을 고르게 유지하시면 훨씬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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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속이 너무 가렵고 따끔합니다ㅠ (두드러기는 없어요)
증상 분포가 중요한 단서입니다. 오른쪽 등, 오른쪽 가슴 위, 오른쪽 팔 전체라는 편측성 분포, 피부 겉은 멀쩡한데 속이 타는 듯 가렵고 따끔거리는 느낌, 항히스타민 주사에 반응이 없다는 점, 이 세 가지를 종합하면 단순 알레르기보다 대상포진(herpes zoster) 전구기를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재활성화되는 질환인데, 특징적인 수포성 발진이 생기기 전 2일에서 5일 사이에 해당 신경 분절을 따라 타는 듯한 통증, 깊은 가려움, 따끔거림이 먼저 나타납니다. 이 시기엔 피부 겉이 완전히 멀쩡한 경우가 많고, 편측성으로 나타나는 게 전형적입니다. 항히스타민제가 효과 없는 것도 맞고요.지금 당장 피부과나 내과에 가셔서 대상포진 가능성을 말씀하시고 확인받으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대상포진은 발진이 생긴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시작해야 신경통 후유증을 줄일 수 있어서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발진이 아직 없더라도 임상 증상만으로 선제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내일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오늘 진료 보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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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자국 언제까지 아플까요????
실밥 뺀 지 1주일이면 피부 표면은 닫혔지만 피부 속 조직은 아직 회복 진행 중인 단계입니다. 간지럽고 따끔거리고 열감이 느껴지는 건 콜라겐이 새로 형성되면서 신경 말단을 자극하는 정상적인 치유 반응입니다. 불편하지만 조직이 살아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같은 자리를 다시 절개한 경우엔 이전 흉터 조직과 새 조직이 겹치면서 신경 재생 과정이 더 복잡해집니다. 그래서 증상이 더 오래,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번에 2년간 그러셨다고 하셨는데, 이번에도 비슷하거나 조금 더 길게 갈 수 있다는 걸 미리 아시는 게 좋습니다.긁고 싶은 충동은 굉장히 괴롭지만 실제로 긁으면 상처 부위 모세혈관과 새로 형성된 조직이 손상되면서 흉터가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대신 해당 부위를 손바닥으로 살짝 눌러주거나 차갑게 식힌 거즈를 대는 게 가려움 충동을 일시적으로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흉터 부위가 완전히 아문 상태라면 실리콘 겔 시트 부착도 가려움 완화와 흉터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어 권장됩니다.한 가지 확인하실 건, 열감이 국소적이고 간헐적이면 정상 범주지만, 부위가 점점 붓거나 열감이 지속되거나 삼출물이 나온다면 감염 가능성이 있어 수술하신 과에 바로 보여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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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과 상관없이 노안이 오면 글자가 흐릿하게 보이나요?
네, 시력과 노안은 별개입니다. 시력검사 1.0은 원거리를 보는 능력이고, 노안은 가까운 거리에 초점을 맞추는 능력, 즉 조절력(accommodation)이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안경으로 원거리 시력이 교정되어 있어도 노안은 따로 옵니다.기전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눈 안의 수정체가 가까운 걸 볼 때 두꺼워져야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 자체가 딱딱해져 이 변형이 잘 안 됩니다. 40대 초중반부터 시작되는 게 일반적이고, 작은 글씨가 흐릿하거나 스마트폰을 점점 멀리 들고 보게 되는 증상이 전형적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이 정확히 여기에 해당합니다.눈 영양제 관련해서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노안 자체를 되돌리는 영양제는 없습니다. 수정체 경화는 생리적 노화 과정이라 영양제로 역전되지 않습니다. 다만 루테인(lutein)과 지아잔틴(zeaxanthin)은 황반 보호 효과가 있어 황반변성 예방 측면에서 근거가 있고, 오메가3는 안구건조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노안 증상 자체보다는 눈 건강 전반을 위한 보조제 개념으로 이해하시는 게 맞습니다.노안 교정은 돋보기 안경이 가장 단순하고 안전한 방법이고, 안경 착용이 불편하시면 안과에서 다초점 콘택트렌즈나 노안 교정 수술 옵션을 상담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 증상이 노안인지 다른 원인인지 확인하는 차원에서도 안과 진료 한 번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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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안에 생긴 하얀색 편도결석인가요?
사진 보니 편도 음와(tonsil crypt, 편도 표면의 구멍들) 안에 흰색 혹은 노란빛 덩어리들이 여러 개 박혀 있는 게 보입니다. 만성후두염 기저질환도 있으시고요.편도결석(tonsillolith)이 맞습니다. 편도 표면에는 작은 구멍들이 여럿 있는데, 여기에 음식물 찌꺼기, 탈락한 상피세포, 세균이 뭉쳐서 석회화된 덩어리가 바로 편도결석입니다. 물로 넘어가지 않고, 누르면 치즈 같은 냄새가 나는 게 특징이죠. 사진에서도 양쪽 편도에 걸쳐 여러 개가 보이는 걸 보면, 일회성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생기는 체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만성후두염이 있으면 편도 주변 점막이 만성적으로 자극된 상태이고, 구강 내 세균 환경도 달라져 있어서 결석 형성이 더 잘 됩니다. 당장 위험한 건 아니지만, 방치하면 구취의 원인이 되고, 편도염이 반복되는 분들에게는 편도가 점점 비대해지면서 불편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작은 것들은 면봉이나 설압자로 조심스럽게 빼내거나, 구강세정기(워터픽) 약한 세기로 씻어내는 분들도 있는데, 무리하게 건드리면 출혈이나 편도 손상이 생길 수 있어서 권장하진 않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흡입기로 제거하는 게 훨씬 안전합니다. 재발이 잦고 편도염을 반복한다면 편도 절제술을 검토하는 게 근본적 해결책이 되기도 합니다. 이비인후과 진료 한 번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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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시술 추천해주세요 !!!!!
건조하고 요철이 많은 피부라면 접근 방향이 두 가지입니다.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는 것과, 요철 자체를 줄이는 시술을 병행하는 방식이죠.요철, 즉 모공이나 흉터에 의한 피부 질감 문제에는 레이저 토닝과 프락셀(비박피성 점상 레이저) 계열이 기본입니다. 진피 콜라겐을 자극해서 피부 결을 고르게 만드는 원리인데, 건조한 피부 타입엔 시술 후 보습 관리가 관건입니다. 미세 바늘로 피부에 미세 통로를 만들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마이크로니들링(더마펜 계열)도 요철 개선에 효과가 있고, 피부 건조감 개선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미백 쪽은 레이저 토닝이 겹치는 영역이긴 한데, 멜라닌 색소를 직접 타깃으로 하는 방식이라 잡티나 전반적인 칙칙함에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에 비타민C나 미백 성분 수액을 피부에 직접 넣는 물광주사 계열을 추가하기도 합니다.턱살은 지방 자체를 줄이는 건지, 턱선을 갸름하게 만드는 건지에 따라 방향이 달라집니다. 지방이 원인이라면 지방분해주사(약물로 지방세포를 용해), 근육이나 피부 처짐이 원인이라면 울쎄라(고강도 집속 초음파) 혹은 보톡스(저작근 축소 목적)를 씁니다. 직접 보지 않고 단정짓기는 어렵고, 상담에서 원인 구분이 먼저입니다.가격 관련해서는 병원마다 편차가 커서 제가 드리기보단, 강남언니나 바비톡 같은 플랫폼에서 비교해 보시는 게 실질적으로 더 정확합니다. 시술 구성이나 횟수도 상담 후 조율되는 부분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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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딸만 셋을 둔 60대 주부입니다
주말에 렌즈를 빼면 나아졌다가 출근하면 다시 충혈된다는 패턴이 핵심입니다. 이건 렌즈 자체가 원인이거나, 렌즈를 끼는 환경이 문제인 경우입니다.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렌즈 착용에 의한 결막 충혈과 건성안(Dry Eye Syndrome)의 복합입니다. 영양사 업무 특성상 실내에서 집중 작업을 오래 하게 되는데, 집중할수록 눈 깜빡임 횟수가 확 줄어들거든요. 여기에 렌즈까지 끼면 눈물이 증발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각막 표면이 건조해지면서 표면 혈관이 늘어나 충혈처럼 보이게 됩니다. 가렵지 않다는 것도 이 쪽에 부합합니다. 알레르기성이라면 보통 가려움이 먼저 옵니다.완벽주의 성향에 피로도 쌓여 있다고 하셨는데, 수면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가 높은 상태에서도 눈물 분비 자체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렌즈 착용 시간이 하루 8시간을 넘는다면 각막에 산소 공급도 부족해지는데, 이게 누적되면 혈관 증식으로 이어집니다.당장 병원이 어렵다면, 우선 렌즈 착용 시간을 줄이는 게 현실적입니다. 퇴근 후엔 바로 빼고, 가능하면 안경으로 대체하는 날을 늘리는 쪽으로요. 방부제 없는 인공눈물을 하루 서너 번 점안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렌즈 낀 상태에서 쓸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하고 쓰셔야 합니다.다만 일주일 넘게 지속되는 충혈이고, 개선과 악화를 반복한다면 안과 진료는 미루지 않는 게 좋습니다. 렌즈 피팅 상태나 각막 상태를 세극등현미경으로 직접 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거든요. 이 정도 기간이면 주말 중 시간을 내시는 게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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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튼살인가요? 모공각화증인가요?
사진을 보면 피부 전반에 걸쳐 잔잔하게 올라온 작은 돌기들이 퍼져 있는 패턴이 보입니다. 이건 모공각화증(keratosis pilaris)에 더 가깝습니다.모공각화증은 모낭 입구에 각질이 쌓이면서 작은 돌기들이 닭살처럼 올라오는 피부 상태인데, 허벅지 바깥쪽이나 상완 바깥쪽에 흔하게 나타납니다. 피부가 얇고 건조한 분들에게 더 두드러지고요. 빨갛게 보이는 건 모낭 주변에 경미한 염증이 동반된 거라 봅니다.튼살(striae)은 패턴이 좀 다릅니다. 피부 진피층이 실제로 찢어지면서 생기는 거라, 세로 혹은 가로 방향의 선형 줄기 형태로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붉은빛이나 보랏빛, 시간이 지나면 은백색으로 변하는 게 특징이에요. 10kg 체중 변화가 있으셨다면 허벅지 안쪽이나 엉덩이, 복부 쪽에 선형 병변이 있는지 같이 확인해보시면 좋습니다. 사진에서는 선형 병변보다 전반적인 표면 질감 변화가 더 눈에 띕니다.치료 측면에서는 모공각화증이라면 피부과에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레티노이드 크림이나 요소(urea) 함유 보습제, 살리실산 제제로 각질 조절을 하는 게 기본이고, 효과가 미흡하면 레이저나 필링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고, 관리로 개선하는 개념에 가깝습니다.피부과 방문은 충분히 의미 있습니다. 사진만으로는 확정이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직접 보고 감별한 뒤 맞는 처방을 받으시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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