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4주차 아랫배가 많이 아플때가있어요
임신 초기, 특히 4주에서 5주 사이에는 착상이 완성되면서 자궁이 변화하는 시기라 아랫배 불편감과 허리 통증이 생리통처럼 느껴지는 건 흔합니다. 임테기가 점점 진해지는 것도 hCG(인간 융모성 생식선 자극 호르몬) 수치가 정상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고요.다만 "무리할 때 더 아프다"는 부분이 걸립니다. 단순 착상통이나 자궁 변화에 의한 통증이라면 보통 묵직하거나 당기는 정도로 나타나는데, 움직임이나 활동량에 따라 통증의 강도가 확연히 달라진다면 자궁 외 임신(자궁외임신, 난관 임신)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자궁외임신은 4주에서 6주 사이가 가장 위험한 구간이고, 초기엔 임테기도 정상적으로 진해집니다.아직 아기집이 안 보인다고 병원을 미루는 분들이 많은데, 이 시기에 산부인과를 가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자궁 내 임신을 확인하는 겁니다. 초음파로 아기집이 보이지 않더라도, 혈중 hCG 수치 추이를 확인하면 정상 임신인지 아닌지를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틀 간격으로 두 번 측정해서 수치가 정상적으로 배로 오르면 안심, 오르지 않거나 오히려 떨어지면 비정상 임신을 의심하는 방식이죠.출혈이 생기거나, 한쪽 아랫배가 특히 더 아프거나, 어지럼증이나 식은땀이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그 전이라도 통증이 지속되면 버티지 마시고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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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인 사마귀 인가요 아니면 성병 아닌 질환인가요?
사진만으로 확진은 어렵지만, 현재 보이는 모양은 전형적인 곤지름보다는 작은 피부 폴립이나 연성섬유종, 자극성 뾰루지, 혹은 단순 사마귀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곤지름은 보통 표면이 거칠고 오돌토돌하게 여러 개가 군집 형태로 퍼지는 경우가 많으며, 닭벼슬이나 콜리플라워처럼 불규칙한 모양을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반면 사진 병변은 비교적 매끈하고 단일 돌기처럼 보입니다.다만 성관계 후 3주 정도 시점에 생겼다는 점 때문에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초기 곤지름은 아주 작고 매끈하게 시작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엉덩이 주변이나 회음부는 마찰과 습기로 인해 형태가 애매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현재 사진에서 악성이나 급한 병변으로 보이는 소견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통증, 출혈, 빠른 크기 증가, 주변으로 여러 개 번짐이 없다면 응급 상황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권장되는 건 피부과 또는 산부인과 진료입니다. 육안과 확대경 검사만으로도 어느 정도 감별이 가능하고, 애매하면 냉동치료 전 평가나 조직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특히 1개가 더 생기거나 표면이 거칠어지면 곤지름 가능성을 다시 봐야 합니다.지금 단계에서는 손으로 뜯거나 짜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면도나 강한 마찰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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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날쪽에 티눈이 생기는 이유가 뭔가요?
발바닥 날쪽, 즉 외측 경계부는 보행 시 충격을 받는 주요 압력 분산 지점 중 하나입니다. 티눈(clavus)은 특정 부위에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압력이나 마찰이 가해질 때, 피부가 이를 방어하기 위해 각질을 국소적으로 과증식시키면서 생깁니다. 굳은살(callus)과 달리 티눈은 중심핵(core)이 존재하고, 이 핵이 진피 방향으로 파고들어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통증이 동반됩니다.발 외측에 이런 병변이 생기는 데는 몇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가장 흔한 건 보행 패턴의 문제입니다. 발 외측으로 하중이 치우치는 걸음걸이, 즉 내반족(varus alignment) 경향이 있거나 신발 안쪽이 닳지 않고 바깥쪽만 심하게 닳는 유형의 분들이 이 부위에 잘 생깁니다. 또 평소 신는 신발의 볼이 좁거나, 외측 날을 반복적으로 누르는 구조라면 직접적인 물리적 자극이 됩니다.40대 남성분들의 경우, 오랫동안 굳어진 보행 습관이나 발 아치 구조의 변화가 서서히 진행되면서 어느 순간 갑자기 티눈이 눈에 띄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엔 인식하지 못하다가 핵이 깊어지면서 통증으로 인지하게 되는 것이고요.치료적으로는 살리실산 패치 등으로 각질을 연화시킨 뒤 제거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며, 근본적으로는 보행 패턴과 신발 구조를 교정하지 않으면 재발이 잦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자가 처치로 해결이 안 된다면 피부과에서 전문적으로 핵 제거를 받으시는 게 낫습니다. 당뇨가 없는 분이라도 반복 재발하거나 깊이 파고드는 경우라면 족압 검사나 인솔 교정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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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에 좋은 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추천
약이나 수술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들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환경 관리가 사실 가장 효과가 큽니다. 집 먼지 진드기가 알레르기 비염의 주범인 경우가 많아서, 침구류를 주 1회 이상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매트리스 커버를 방진 소재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체감이 달라집니다. 실내 습도는 40에서 50% 사이로 유지하는 게 좋고, 너무 건조하면 점막이 예민해집니다. 공기청정기는 헤파 필터 방식이 효과적입니다.코 세척은 근거가 꽤 탄탄한 방법입니다. 생리식염수로 비강을 세척하면 점막의 염증 유발 물질과 알레르겐을 물리적으로 씻어내는 효과가 있습니다. 제품으로는 닐 메드(NeilMed) 사이너스 린스가 가장 많이 쓰이고, 국내에서도 구입 가능합니다. 전용 용기에 전용 패킷 쓰시면 되고, 수돗물은 안 됩니다. 생리식염수나 정제수 기반으로 쓰셔야 합니다. 하루 1회에서 2회, 특히 외출 후에 하시면 좋습니다.식이 쪽은 솔직히 극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등푸른 생선, 들기름)이 점막 염증 반응을 약하게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술은 점막 혈관을 확장시켜서 코막힘을 악화시키니 줄이시는 게 낫습니다.운동도 의외로 도움이 됩니다.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일시적으로 비점막 혈관이 수축해 코가 뚫리는 효과가 있고, 장기적으로는 면역 조절에도 긍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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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치쪽이 한 두 시간 단위로 쥐어짜지는 느낌이
오른쪽 윗배 압통이 핵심입니다. 명치 통증이라도 오른쪽 상복부가 누르면 아프다는 건 위경련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봐야 합니다.오른쪽 윗배, 즉 우상복부는 담낭이 있는 위치입니다. 담석이나 담낭염이 있으면 명치에서 오른쪽으로 퍼지는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한두 시간 단위로 왔다 가는 패턴을 보입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악화되는 경향이 있고요. 구토나 발열이 없더라도 초기 담낭 문제에서는 그럴 수 있습니다.위경련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는 것도, 위장 문제가 아닐 가능성을 높입니다.큰 병원까지는 아니어도 되지만, 내과나 소화기내과에서 복부 초음파를 한 번 찍어보시는 게 맞습니다. 담낭 문제는 혈액검사만으로는 안 잡히고 초음파가 기본입니다. 지금 당장 응급은 아닌 것 같지만, 만약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면서 오른쪽 어깨나 등 쪽으로 뻗치거나, 열이 오르거나, 황달 기운이 보이면 그때는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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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서 뼈소리가 심하게납니다;;
뼈소리 자체는 상당히 흔한 현상입니다. 관절 내 기포가 터지는 소리거나, 힘줄이 뼈 위를 지나가면서 나는 소리거나, 관절면이 맞닿으면서 나는 소리이거든요. 통증 없이 나는 소리 자체만으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말씀하신 과거력이 좀 신경 쓰입니다. 그네에서 하반신으로 추락하거나 차와 충돌한 사고는, 당시에 걸어다녔다고 해서 손상이 없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연골이나 인대, 추간판 손상은 사고 직후에 증상이 크게 안 나타나다가 나중에 서서히 드러나는 경우가 있거든요. 20대인데 온몸 관절에서 소리가 난다는 건, 그 자체가 이상하다기보다 과거 외상의 누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맥락에서 봐야 합니다.지금 당장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아닌지는 소리만으로는 판단이 안 됩니다. 소리가 날 때 통증이 동반되는지, 관절이 잠기는 느낌이 드는지, 붓거나 열감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이런 증상이 하나라도 있다면 단순한 생리적 소리가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특히 허리와 무릎은 한 번쯤 정형외과에서 확인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과거 추락 사고 이후 한 번도 영상검사를 안 받으셨다면, 지금이라도 보시는 게 나중을 위해서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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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중 기억소실이 생길수 있나요?
네, 뇌전증 증상 중에 기억소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양상이 전형적인 뇌전증 발작 패턴 중 하나와 매우 유사합니다.말씀하신 것처럼 의식이 완전히 끊기진 않은 것 같은데 10분이 사라지는 경험은, 측두엽 뇌전증에서 나타나는 복잡부분발작(complex partial seizure)과 일치합니다. 이 발작은 쓰러지거나 경련하지 않아도 생깁니다. 멍하게 있거나, 입을 쩝쩝거리거나, 손을 만지작거리는 자동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본인은 그 시간을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주변에서 보면 이상해 보이지만 본인은 모르는 거죠.현재 약을 복용하지 않고 계신 게 걱정됩니다. 뇌전증 진단을 받으셨다면 임의로 약을 끊는 건 위험합니다. 발작이 반복되거나 군발하면 뇌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운전 중이나 높은 곳에서 이런 일이 생기면 생명과 직결됩니다.신경과 주치의 선생님께 이 증상을 반드시 말씀하셔야 합니다. 발작이 다시 시작된 것일 수 있고, 뇌파 검사를 다시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혼자 운전하시거나 물가, 높은 곳 근처에 있는 상황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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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크림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손은 얼굴보다 피지선이 훨씬 적고, 하루에도 수십 번 씻으면서 장벽이 무너지기 쉬운 부위입니다. 크림을 아무리 좋은 걸 써도 바르는 방법과 타이밍이 안 맞으면 효과가 절반도 안 납니다.가장 중요한 건 바르는 타이밍입니다. 손을 씻고 나서 물기를 완전히 닦지 말고, 살짝 촉촉한 상태에서 바로 크림을 올려야 합니다. 피부 표면에 수분이 조금 남아 있을 때 크림이 그걸 가둬주는 방식이라, 완전히 건조해진 다음에 바르는 것과 효과가 다릅니다.성분도 봐야 합니다. 수분크림이라고 다 같지 않습니다. 히알루론산이나 글리세린 같은 수분 유인 성분만 들어간 제품은 수분을 끌어당기긴 하지만 금방 날아갑니다. 세라마이드, 시어버터, 스쿠알란 같은 지질 성분이 함께 있어야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50대라면 피부 지질 자체가 줄어드는 시기라 보습보다 봉합이 더 중요합니다.자기 전에 두툼하게 바르고 면장갑을 끼고 자는 방법이 체감 효과가 가장 큽니다. 번거롭지만 일주일만 해도 질감이 달라집니다.미백 효과를 원하신다면 크림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나이아신아마이드나 비타민C 성분이 들어간 핸드크림을 선택하시거나, 손에도 자외선차단제를 낮에 챙겨 바르는 게 장기적으로 훨씬 효과적입니다. 손등의 색소침착은 대부분 자외선 누적이 원인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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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위에 편평사마귀 제품으로 제거될까요?
집에서 뜯어내시는 건 지금 당장 멈추셔야 합니다. 편평사마귀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병변이라, 뜯으면 바이러스가 주변으로 퍼져서 오히려 더 넓게 번지게 됩니다.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게 그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광고에서 보신 냉각 제거 제품들은 주로 일반 사마귀나 굳은살을 겨냥한 것들입니다. 눈 위처럼 피부가 얇고 예민한 부위에 쓰기엔 적합하지 않고, 편평사마귀 특성상 병변이 표피 얕은 층에 넓게 퍼져 있어서 냉각 스프레이로 제대로 처리되기 어렵습니다. 효과보다 자극이나 화상 위험이 더 큽니다.눈 주위 편평사마귀는 피부과 레이저 치료가 맞습니다. 이산화탄소 레이저나 어븀야그 레이저로 정밀하게 제거하고, 필요하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외용제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눈 바로 위라는 위치 특성상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보시는 게 맞고, 피부과에서 처치받으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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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상처.혈소판감소증.당뇨
기저질환이 여러 개 겹쳐 있는 상황이라 각각 나눠서 말씀드리겠습니다.아스팔트 상처 부위가 검게 변색된 건, 괴사 조직이 형성되고 있거나 상처 치유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당뇨가 있으면 말초혈관 순환이 떨어지고 면역 반응도 둔해져서 상처 회복이 느리고, 감염이 생겨도 초기에 잘 안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게 변한 부위가 퍼지거나, 냄새가 나거나, 주변이 붉게 달아오른다면 그냥 두시면 안 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외과나 상처 전문 클리닉에서 괴사 조직 제거와 감염 여부 확인을 받아보셔야 합니다.혈소판 97은 낮은 수치입니다. 루프스가 있는 분에서 혈소판이 감소하는 건 루푸스 자체가 혈소판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기전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루프스 연관 혈소판감소증(immune thrombocytopenia)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 혈소판만 따로 올리는 약보다 루프스 자체의 활성도를 조절하는 치료가 핵심이 됩니다. 교수님이 다음 검사를 보자고 하신 건 아마 추세를 보려는 것일 텐데, 그 사이에 멍이 심하게 들거나 잇몸이나 코에서 출혈이 생기거나 소변 색이 붉어지면 기다리지 말고 바로 연락하시거나 응급실을 가셔야 합니다.지금 상처 문제와 혈소판 감소가 동시에 있는 상황이라, 출혈 위험도 있고 상처 회복도 더딜 수밖에 없는 조건입니다. 상처 부위 변색이 진행 중이라면 다음 외래까지 기다리기보다 빨리 확인받으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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