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손톱으로 긁으면 에이즈 옮아요?
결론부터 말하면 손톱으로 긁힌 것만으로는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HIV는 혈액, 정액, 질분비물, 모유와 같이 바이러스 농도가 높은 체액이 점막이나 혈관을 통해 체내로 들어와야 전파됩니다. 단순한 피부 접촉이나 긁힘 같은 일상 접촉으로는 전파되지 않습니다. 특히 손톱에는 HIV가 증식하거나 오래 생존할 환경이 없기 때문에 감염 경로가 되기 어렵습니다.피가 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긁힘이라면 피부 장벽이 대부분 유지되어 있어 HIV 전파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피가 날 정도로 긁힌 경우라도 조건이 동시에 충족되어야 이론적 위험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상대 손톱에 감염자의 신선한 혈액이 묻어 있고 그 혈액이 바로 상처 안으로 들어간 상황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실제로 매우 드물며, 손톱 긁힘으로 HIV가 전파된 사례는 의학 문헌에서 거의 보고되지 않습니다.따라서 일반적인 상황에서 손톱에 긁혀 생긴 상처만으로 HIV 감염을 걱정할 필요는 거의 없습니다.참고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 HIV Transmission Guidelines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HIV transmission factsheetCampbell-Walsh-Wein Urology, infectious disease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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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큐탄을 한달 복용하고 있습니다.
제로큐탄(이소트레티노인, isotretinoin)은 피지선 억제와 각질 정상화를 통해 여드름을 치료하는 약입니다. 복용 초기 1에서 2개월 사이에는 여러 점막 건조 증상과 일시적인 피부 변화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납니다. 질문하신 증상은 다음과 같이 설명됩니다.첫째, 면포성 여드름 증가입니다. 복용 초기 2에서 6주 사이에 일시적으로 여드름이 더 올라오는 “initial flare” 현상이 비교적 흔합니다. 피지 배출과 모낭 각질 변화 과정에서 기존에 형성되어 있던 미세면포가 표면으로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치료 실패가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변화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염증성 여드름이 갑자기 심하게 증가하면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둘째, 투명한 콧물입니다. 이 약은 코 점막의 피지와 점액 분비를 감소시키면서 점막 건조를 유발합니다. 이 과정에서 묽은 콧물, 코 건조감, 코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물 복용 환자에서 흔한 점막 건조 증상 중 하나로 보고됩니다.셋째, 눈이 뻑뻑하거나 뿌옇게 보이는 증상입니다. 이소트레티노인은 눈꺼풀의 마이봄샘(Meibomian gland) 기능을 감소시켜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면서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눈 뻑뻑함, 이물감, 일시적인 시야 흐림, 눈부심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눈물이 부족하면 시야가 순간적으로 흐리거나 뿌옇게 보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인공눈물 사용으로 호전됩니다.다만 다음 경우에는 안과 또는 처방한 피부과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시야 흐림이 지속적으로 계속되는 경우시력 저하가 느껴지는 경우두통과 함께 시야 이상이 있는 경우이소트레티노인은 드물게 시각 관련 부작용(야맹증, 각막 건조 등)이 보고되어 있어 시야 변화가 지속되면 평가가 필요합니다.정리하면, 여드름 증가와 콧물, 눈 건조 및 일시적 시야 흐림은 복용 초기 비교적 흔히 나타나는 약물 관련 증상입니다. 대부분 점막 건조에 의해 설명됩니다.참고 문헌Zaenglein AL et al. Guidelines of care for acne vulgaris.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Kang S, et al. Fitzpatrick’s Dermatology.Brunton LL. Goodman & Gilman’s The Pharmacological Basis of Therapeu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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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중 울렁거림, 복통, 구역질, 근육통 증상이 있습니다
생리 기간 중 나타나는 울렁거림, 구역질, 복통, 전신 근육통은 비교적 흔한 증상입니다. 특히 생리 1일에서 3일 사이에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병태생리 측면에서 보면 자궁 내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이라는 물질이 증가하면서 자궁 수축이 강해지고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 물질은 자궁뿐 아니라 위장관과 전신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메스꺼움, 구역질, 설사, 식욕 저하 같은 위장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신 염증 반응과 유사한 작용으로 근육통이나 몸살 같은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숨 쉴 때 갈비뼈 안쪽 통증이나 등쪽 뻐근함도 근육 긴장이나 연관통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임상적으로 이러한 증상은 원발성 생리통(primary dysmenorrhea)에서 흔히 동반됩니다. 보통 생리 시작 직후부터 2일에서 3일 사이 가장 심하고 이후 점차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전 생리 때도 통증과 구토가 있었다면 생리와 연관된 증상일 가능성이 비교적 높습니다.대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NSAIDs) 복용이 가장 효과적인 1차 치료입니다. 대표적으로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 등이 사용됩니다. 복부 온찜질, 충분한 수분 섭취, 가벼운 휴식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다른 질환 감별이 필요합니다. 통증이 이전보다 현저히 심해지는 경우, 생리 기간과 무관하게 복통이 지속되는 경우, 고열·지속적 구토·설사 같은 장염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진통제를 사용해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자궁내막증(endometriosis)이나 골반 염증 질환 등을 평가하기 위해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현재 설명된 양상만 보면 생리와 관련된 일시적 증상일 가능성이 비교적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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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만 자면 머리가 아픈데 저만 그런건가요?
낮잠 후 두통은 비교적 흔한 현상이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같은 환경에서도 어떤 사람은 전혀 없고, 어떤 사람은 거의 항상 나타납니다. 30분 이상 낮잠 후 두통이 반복된다면 몇 가지 생리적 이유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첫째, 수면 단계 변화 때문입니다. 수면은 얕은 수면에서 깊은 수면으로 진행되는데, 보통 20에서 30분 정도 지나면 깊은 수면 단계로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이 상태에서 갑자기 깨어나면 ‘수면 관성(sleep inertia)’이 발생하면서 두통, 멍함,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낮잠을 30분 이하로 제한하면 괜찮고 그 이상에서 두통이 생기는 경우는 이 기전과 잘 맞습니다.둘째, 뇌혈류와 혈관 반응 변화입니다. 수면 중에는 뇌혈류와 자율신경계 균형이 바뀝니다. 특히 낮에 갑자기 깊은 수면에 들어갔다가 깨어날 때 뇌혈관 확장과 수축 변화가 생기면서 긴장형 두통이나 편두통과 유사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셋째, 수면 관련 질환 가능성입니다. 낮잠 후 두통이 반복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 코골이로 인한 산소 포화도 감소, 목 근육 긴장 또는 잘못된 자세로 인한 경추성 두통, 탈수나 카페인 금단 등입니다. 특히 밤에 코골이가 심하거나 아침 두통이 자주 있다면 수면무호흡증과 관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임상적으로는 낮잠 시간을 20에서 30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능하면 오후 3시 이전에 짧게 자는 것이 좋고, 목이 꺾이지 않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다만 다음 상황이 있다면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낮잠뿐 아니라 아침에도 두통이 반복되는 경우, 코골이와 수면 중 무호흡이 있는 경우, 두통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신경학적 증상(어지럼, 시야 변화 등)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신경과에서 평가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참고 문헌Kryger MH, Principles and Practice of Sleep Medicine.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 (AASM) sleep physiology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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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복용중 위쓰림에대해 질문있습니다
현재 상황을 정리하면, 감기 증상은 대부분 호전된 상태이고 약 복용 이후 위쓰림이 뚜렷하게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복용 중인 약 구성을 보면 위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약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먼저 병태생리 측면에서 보면, 감기 치료에 사용되는 약 중 일부는 위점막을 자극하거나 위산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소론도정(프레드니솔론, prednisolone) 같은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은 위점막 방어를 약화시켜 위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레드보르정(소염진통 성분)이나 항생제인 셀트리온오플록신정(오플록사신, ofloxacin)도 위장관 자극을 일으키는 경우가 비교적 흔합니다. 감기 증상이 거의 호전된 상태에서 이러한 약을 계속 복용하면 위 불편감만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현재 임상적으로 중요한 점은 증상 경과입니다. 코막힘이 약간 남고 기침은 거의 없으며 가래만 조금 있는 정도라면 급성 감염 치료 목적의 항생제나 스테로이드를 반드시 지속해야 하는 상황일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상기도 감염에서는 증상이 호전되면 약을 조기에 중단하는 경우도 흔합니다.따라서 현실적인 대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위통과 위쓰림이 계속된다면 항생제(셀트리온오플록신정)와 스테로이드(소론도정)는 중단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는 통증이나 발열이 있을 때만 필요 시 복용하면 됩니다. 코대원포르테시럽은 기침이 거의 없다면 중단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위쓰림이 심하다면 현재처럼 제산제(개비스콘, 갤포스)를 복용하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주말이라도 진료를 권합니다. 위통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공복에도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흑색변이나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는 약물 유발성 위염이나 위점막 손상 가능성을 평가해야 합니다.요약하면 현재 감기 증상이 대부분 호전된 상태이고 약 복용 후 위장 자극이 발생한 상황으로 보이며, 남은 약을 모두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스테로이드와 항생제는 위 증상이 심하면 중단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참고 근거: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drug-induced gastritis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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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중 구역질, 근육통, 복통, 속 울렁거림이 있습니다
생리 기간에 나타나는 구역질, 울렁거림, 복통, 전신 근육통은 비교적 흔한 증상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월경통(dysmenorrhea)과 관련된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증가입니다. 월경 시작 전후 자궁 내막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 많이 분비되면 자궁 수축이 강해지면서 하복부 통증이 발생합니다. 동시에 위장관 운동에도 영향을 주어 메스꺼움, 구역질, 설사, 식욕저하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자율신경 반응 때문에 전신 근육통, 몸살처럼 뻐근한 느낌, 어지럼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생리 1일에서 3일 사이에 증상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질문에서처럼 생리 2일 또는 3일 차에 복통과 함께 구토나 심한 울렁거림이 있었던 병력이 있다면 일차성 월경통(primary dysmenorrhea)의 양상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장염의 경우에는 복통과 함께 반복적인 구토, 설사, 발열, 식중독과 유사한 급성 위장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설명만 보면 장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입니다.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를 생리 초기에 복용하면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해 통증과 구역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따뜻한 찜질, 수분 섭취, 소화가 쉬운 음식 섭취가 도움이 됩니다. 다만 구토가 반복되거나 통증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경우에는 자궁내막증(endometriosis) 등 이차성 월경통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참고 문헌:Williams Gynecology,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ACOG) dysmenorrhea guid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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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치 쪽이 누르면 쑤셔요 가만히 있을 때는 안그래요
명치 부위는 해부학적으로 흉골 아래쪽과 복부 상부가 만나는 부위로, 복직근(rectus abdominis), 늑간근(intercostal muscle), 그리고 복벽 근막이 위치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가만히 있을 때 통증이 없고, 눌렀을 때나 배에 힘을 줄 때만 통증이 발생한다면 내부 장기 문제보다는 복벽 근육 또는 근막의 국소적인 손상이나 염좌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특히 등운동을 하면서 바벨이나 기구가 명치 부위를 압박했거나, 복압이 강하게 올라가는 운동(데드리프트, 로우, 풀업 등)을 했다면 복직근 상부나 늑연골 부위에 미세한 근육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특징적으로 눌렀을 때 국소 압통이 있고, 복부에 힘을 줄 때 통증이 나타나는 양상을 보입니다.현재 양상만 보면 근육 또는 연부조직 통증일 가능성이 가장 흔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과를 보입니다.며칠에서 1주 정도 휴식 시 점차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부위 압박이나 강한 복부 운동은 일시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찜질이나 가벼운 소염진통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다만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단순 근육통 외 원인을 고려해 진료가 필요합니다.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가만히 있어도 지속적으로 아픈 경우구역감, 속쓰림, 식후 통증 등 위장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참고 근거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Abdominal wall pain section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abdominal pain evaluation gui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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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따라 코피가 자주 나요. 건조한걸까요?
자고 일어났을 때 한쪽 코에서 반복적으로 소량의 코피가 나는 경우는 실제 임상에서 흔히 보이며, 대부분 코 안 앞쪽 점막 건조와 미세한 혈관 손상 때문에 발생합니다. 코피의 약 90%는 비중격 앞쪽에 있는 Kiesselbach plexus(키셀바흐 혈관총)에서 발생하는데, 이 부위는 혈관이 표면 가까이 있어 건조하거나 자극을 받으면 쉽게 출혈이 생깁니다.겨울철에는 실내 난방으로 습도가 낮아지면서 비강 점막이 건조해지고 작은 혈관이 쉽게 터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자는 동안 입으로 호흡하거나 코 안이 건조해지면 아침에 코피가 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화장품을 바르다가 코피가 난 것도 코 주변 피부나 코 입구가 건조해 미세 자극에 출혈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처럼 한쪽에서만 소량으로 반복되는 양상은 대부분 점막 건조나 국소 혈관 취약성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관리 방법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실내 습도를 40에서 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가습기 사용은 실제로 코 점막 건조를 줄여 코피 빈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코 안 점막을 보호하기 위해 생리식염수 비강 스프레이를 하루 몇 번 사용하거나, 취침 전 소량의 바세린이나 비강용 보습 연고를 면봉으로 코 입구 안쪽에 얇게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코를 세게 풀거나 코 안을 만지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한쪽 코에서 같은 부위로 계속 반복되는 경우, 출혈 양이 많아지는 경우, 10분 이상 압박해도 멈추지 않는 경우, 멍이 잘 들거나 잇몸 출혈 등 다른 출혈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비강 내 혈관 노출, 혈관 확장, 드물게 비강 병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비내시경 검사를 합니다.현재 설명된 양상만 보면 겨울철 건조로 인한 점막 출혈 가능성이 가장 흔한 상황에 해당합니다. 가습기 사용과 비강 보습만으로도 상당수에서 호전됩니다.참고UpToDate: Epistaxis (nosebleeds) in adultsAmerican Academy of Otolaryngology – Head and Neck Surgery guidance on epistaxis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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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인중 모든 모공에서 피지가 보여요
설명한 양상만 보면 질환보다는 피지선 활동 증가로 인한 피지 축적(sebaceous filament) 가능성이 가장 흔합니다. 인중과 수염 부위는 피지선이 매우 많은 부위라 세안 직후 모공 안의 피지가 하얗게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여드름이나 감염이 아니라 정상적인 피지 배출 구조가 보이는 현상으로,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은 아닙니다.입술에서 관찰한 '포다이스 반(Fordyce spots)'과 같은 피지선 노출 현상도 입 주변 피부에 함께 보일 수 있습니다. 포다이스 반은 피지선이 표면 가까이 위치해 작은 흰색 또는 노란 점처럼 보이는 정상 변이이며 통증이나 수포가 없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반면 헤르페스는 보통 통증을 동반한 작은 수포가 군집 형태로 생긴 뒤 미란이나 딱지로 진행하므로, 설명한 모공마다 하얀 피지가 보이는 양상과는 임상적으로 다릅니다.가려움이 있는 경우는 세안제, 면도 자극, 마찰 등으로 인한 경미한 피부 자극이나 접촉성 피부염이 함께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과도한 압출을 피하고 하루 1에서 2회 정도의 순한 세안, 면도 후 보습제 사용 정도의 피부 장벽 관리가 도움이 됩니다. 필요하면 살리실산 성분의 약한 각질 조절 제품을 사용하는 정도는 고려할 수 있습니다.다만 붉어짐, 통증, 고름, 모낭염처럼 염증성 변화가 생기거나 병변이 빠르게 증가하는 경우에는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감염성 질환이나 헤르페스 가능성은 낮게 보입니다.참고 문헌: Bolognia Dermatology, Fitzpatrick Dermatology,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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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푸석하고 건조하고 화장이 안먹어요
아쿠아필링 이후 피부결이 부드러워졌는데도 건조함이 지속되고 화장이 들뜨는 경우는 비교적 흔합니다. 아쿠아필링은 각질과 피지를 제거해 일시적으로 피부결을 정돈하는 시술이지만, 피부 장벽 기능이나 진피층 수분량 자체를 크게 회복시키는 치료는 아닙니다. 각질이 제거된 직후에는 오히려 일시적으로 수분 손실이 증가하여 건조감이 더 느껴질 수 있습니다.이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피부 장벽 기능 저하와 진피층 수분 부족입니다. 각질 제거 시술을 반복하거나 피부가 원래 건성인 경우에는 표피 장벽이 약해져 보습제를 발라도 수분 유지가 잘 되지 않는 상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먼저 기본적인 관리로는 세안 횟수와 각질 제거를 줄이고, 세라마이드·히알루론산·글리세린 같은 보습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보습제는 세안 직후 수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스킨보톡스와 리쥬란은 목적이 조금 다릅니다. 스킨보톡스는 미세한 보툴리눔 톡신을 진피층에 주입해 피지 분비와 모공, 잔주름을 개선하는 시술로 피부결을 정돈하는 효과는 있지만 건조 피부 자체를 치료하는 목적의 시술은 아닙니다. 오히려 일부에서는 일시적인 건조감을 느끼기도 합니다.리쥬란은 폴리뉴클레오타이드(polynucleotide)를 주입하여 피부 재생과 진피 환경을 개선하는 시술로, 피부 탄력이나 피부결 개선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건조 증상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표준 치료로 확립된 것은 아니며 개인별 효과 차이가 있습니다.따라서 현재 상태에서는 먼저 피부 장벽 회복을 위한 보습 관리와 자극 최소화가 우선입니다. 건조감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화장이 계속 들뜨는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피부 장벽 상태나 지루성 피부염, 접촉 피부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참고대한피부과학회 교과서 DermatologyFitzpatrick's Dermatology대한피부과학회 피부장벽 및 보습 치료 관련 리뷰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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