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가 살을 찌워야 한다면서 저녁 먹고 나서도 쉴새 없이 계속 음식을 먹습니다. 그러면 췌장이 혹사당하지 않을까요?
걱정이 충분히 타당합니다. 지속적인 과식과 야식 습관은 실제로 위장관 전반에 부담을 줍니다. 위는 음식이 들어올 때마다 산과 소화효소를 분비하고 연동 운동을 지속해야 하므로, 쉴 틈 없이 음식이 들어오면 위 배출 기능이 저하되고 역류성 식도염이나 만성 위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췌장에 대한 우려도 근거가 있습니다. 음식이 들어올 때마다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고 소화효소를 만들어 분비해야 합니다. 특히 면류와 가공육, 육류를 반복적으로 야식으로 섭취하는 패턴은 지속적인 인슐린 분비 자극으로 이어져 장기적으로는 인슐린 저항성과 지방간, 나아가 당뇨 위험을 높입니다. 알코올(소주)까지 병행한다면 췌장에 대한 부담은 더 가중되는데, 음주와 고지방 식이의 조합은 급성 췌장염의 주요 위험 인자이기도 합니다.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점은 표면적으로는 부러워 보일 수 있지만, 내장지방이나 이소성 지방(간, 췌장 내 지방 침착)은 체중과 무관하게 축적될 수 있어 마른 비만 상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혈당, 중성지방, 간수치 등을 포함한 정기 건강검진을 꼭 받아보시도록 권유해 드리는 것이 좋겠습니다.6시 이후 식사를 자제하시는 본인의 습관은 대사 건강 측면에서 상당히 바람직한 패턴입니다. 배우자분께서도 야식 빈도와 음주 습관만이라도 줄여나가신다면 중장기적인 건강에 분명한 차이가 생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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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성두드러기가 갑자기 생길수도있나요?
콜린성 두드러기는 성인이 된 이후에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체온 상승 자극, 즉 운동, 열탕 목욕, 정신적 긴장 등에 반응하여 아세틸콜린이 분비되고, 이것이 비만세포를 자극해 히스타민을 방출하는 기전인데, 이 과민 반응의 역치가 어느 시점에 낮아지면서 갑자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 감염 후 면역 변화, 급격한 생활 패턴 변화 등이 촉발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예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희망적인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의 상당수에서 수년 내에 자연 관해가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발병 후 5년 이내에 절반 가까이 증상이 소실되거나 현저히 완화됩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10년 이상 지속되기도 하여 개인차가 큽니다.관리 측면에서는 항히스타민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기본이며, 증상을 유발하는 체온 상승 상황을 파악하여 점진적으로 노출 훈련(desensitization)을 시도하는 방법도 효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로 조절이 잘 안 된다면 오말리주맙(omalizumab) 같은 생물학적 제제도 선택지가 될 수 있으므로, 조절이 어려울 때는 피부과에서 치료 단계를 높이는 것을 고려해 보시길 권합니다.완전히 없어지지 않을까 걱정되시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적절히 관리하면서 생활 습관을 유지하다 보면 자연 경과상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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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상위 콘돔사정 후 피스톤, 확실치 않은 정액밀려나옴? (임신가능성)
거참... 여자친구 분이 뭔가 더 대장부 같은 느낌이네요... 같은 질문을 여러 번 올린다고 달라지는 사실은 없습니다. 우선은 대체를 잘 하셔야하는데, 여성분과 잘 이야기하셔서 응급 사핌을 처방 받아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아니면 관계 후 14일이 지나는 부근으로 임테기를 통하여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본인도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에 반복 질문을 올리시는 듯 하나, 이럴 때는 '잘'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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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레가 들리면 물을 마시는데 왜그런가요?
정확한 지점을 짚어 주셨습니다. 사실 물을 마시는 것이 기도에 들어간 이물질을 직접 제거하지는 않습니다. 물은 삼키면 식도로 넘어가기 때문에, 기도 안으로 들어간 음식 입자를 물리적으로 씻어내는 효과는 없습니다.그럼에도 물을 마시면 도움이 되는 이유는 간접적인 기전 때문입니다. 사레가 들리면 후두와 기관 점막이 자극을 받아 연속적인 기침 반사가 일어나는데, 이때 목 점막이 건조해지고 자극이 지속됩니다. 물을 한 모금 삼키는 행위 자체가 인두와 후두 주변 근육을 재조율하고, 점막을 적셔 과민해진 기침 반사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즉, 기도 안을 씻는 것이 아니라 기침을 유발하는 자극 자체를 가라앉히는 것입니다.또한 삼키는 동작이 일어날 때 후두개가 기도를 덮는 반사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후두 주변의 작은 음식 잔여물이 식도 쪽으로 재유도되는 효과도 일부 기대할 수 있습니다.다만 사레가 자주 들린다면 단순한 습관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50대 이후에는 연하 기능이 서서히 저하될 수 있고, 뇌졸중, 파킨슨병, 역류성 식도염 등이 연하 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빈번하게 반복된다면 이비인후과나 신경과에서 연하 기능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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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양상관련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
사진 확인했습니다. 짙은 갈색에서 검은빛이 도는 변이 먼저 나오고 이후 황금변으로 이어진 양상이네요.말씀하신 대로 장 내에 며칠 머물렀던 변이 먼저 배출되고, 이후 최근 만들어진 변이 나오는 순서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변이 장 내에 오래 머물수록 수분이 흡수되고 담즙 색소가 산화되면서 색이 짙어지고 딱딱해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이후 황금변이 나왔다는 것은 장 통과 시간이 정상으로 회복되었다는 의미이므로, 이번 에피소드 자체는 크게 우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다만 한 가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검은빛 변의 성상입니다. 끈적하고 타르처럼 광택이 있는 흑색변이라면 상부 소화관 출혈을 시사할 수 있어 즉시 소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반면 사진처럼 짙은 갈색에 가깝고 딱딱한 형태라면 숙변에 의한 색 변화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현재 소아과에서 안내받으신 대로 수분 섭취를 충분히 유지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이유식을 병행하시면서 복부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시는 것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피가 반복적으로 묻어나오거나 양이 늘어난다면 항문 점막 손상 여부를 소아과 또는 소아외과에서 직접 확인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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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당묘 전단계 운동 방법 관련 문의두립니다.
당뇨 전단계에서 내장지방 감소와 근육량 유지를 동시에 목표로 하신다면, 운동 구성 방향이 대체로 잘 잡혀 있습니다.무릎 통증이 있는 상황에서는 속도를 올리는 것보다 경사도를 활용하는 방법이 훨씬 현명한 선택입니다. 경사 10에서 11도, 속도 4.5로 30분 걷기는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면서도 심박수와 칼로리 소모를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어, 현재 상황에 적합한 방식입니다. 속도 6으로 올리고 시간을 줄이는 방법은 무릎에 더 큰 부하가 걸릴 수 있으므로 통증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권하지 않습니다.당뇨 전단계에서 내장지방 감소에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 강도는 최대 심박수의 60에서 70퍼센트 수준의 중강도 지속 운동입니다. 경사 트레드밀 걷기는 이 범위를 충분히 충족하며, 특히 근력 운동 후 시행하면 이미 근글리코겐이 소모된 상태여서 지방 산화 비율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어 현재 순서(근력 후 유산소)는 잘 설계된 구성입니다.한 가지 추가로 말씀드리면, 근육량을 늘리면서 체중을 유지하려면 단백질 섭취가 운동만큼 중요합니다. 체중 1킬로그램당 1.6에서 2.0그램의 단백질을 하루에 걸쳐 분산 섭취하시는 것이 근합성에 유리합니다. 무릎 통증은 운동 방식 조정과 병행하여 정형외과나 스포츠의학과에서 원인을 한 번 확인받으시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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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 삽입 할려면은 꼭 전신마취 해야 하나요?
백내장 수술 중 인공수정체를 삽입하지 못한 상황은 드물지 않게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이유는 수술 중 수정체를 감싸는 후낭(posterior capsule)이 찢어지거나, 섬모체소대(zonule)가 약해 인공수정체를 안전하게 고정할 수 없는 경우입니다. 이때 무리하게 삽입하면 더 큰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담당 의사가 판단하여 삽입을 보류하는 것입니다.인공수정체 없이 생활하는 경우, 수정체가 없는 상태를 무수정체안(aphakia)이라 하며 강한 원시 상태가 됩니다. 이를 보정하기 위해 두꺼운 돋보기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게 되며, 아버지께서 현재 안경으로 대체하신 것이 그 방법입니다. 시력 교정은 가능하지만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경우보다 시야 왜곡이 있고 불편하신 경우가 많습니다.인공수정체를 나중에 삽입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이를 2차 인공수정체 삽입술이라 하며, 전신마취가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국소마취(점안마취 또는 구후마취)로 시행하며, 전신마취는 협조가 어렵거나 전신 상태에 따라 예외적으로 선택하는 경우입니다. 다만 후낭이 없는 상태에서 삽입하는 수술이므로 일반 백내장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고, 공막에 직접 고정하는 방식(공막고정술) 등을 사용할 수 있어 경험 있는 전문의에게 진행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현재 안경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으시다면 유지하셔도 되지만, 시력 불편이 지속된다면 안과에서 2차 삽입술 가능 여부를 평가받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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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 비립종을 제거, 관리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비립종(milium)은 표피 내에 케라틴이 축적되어 생기는 작은 낭종으로, 레이저나 침 등으로 제거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는 시술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비립종이 생기기 쉬운 피부 환경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재발을 줄이는 데 가장 근거 있는 방법은 레티노이드(retinoid) 계열 외용제 사용입니다. 레티노이드는 표피 세포 교체를 촉진하고 모공과 피지선 주변의 각질 축적을 억제하여 비립종 형성 자체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레티놀 함유 제품부터 시작하거나, 피부과에서 트레티노인(tretinoin) 등 전문 처방 외용제를 받으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다만 눈가는 피부가 얇아 자극이 생기기 쉬우므로, 소량에서 시작해 격일 사용으로 피부를 적응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눈가에 유분이 많은 아이크림이나 두꺼운 제형의 보습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비립종 형성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눈가 제품은 가볍고 흡수가 빠른 제형으로 선택하시고,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을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이미 생긴 비립종은 자연 소실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스스로 없어지지 않으므로, 레이저나 피부과에서 시행하는 침 절개 제거가 현재로서는 가장 확실한 처치입니다. 재발 억제를 위해 제거 후 레티노이드 외용제를 병행하시는 것을 담당 피부과 선생님과 상의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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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사마귀 딱지 떨어짐 관련해서!
많이 좋아지셨네요!우선 손가락 끝부분에 치료 후 피부가 벗겨지고 분홍빛 재생 조직이 보이며, 아래쪽으로 중심부에 혈관이 비치는 작은 딱지가 아직 붙어 있는 상태가 관찰됩니다.담당 선생님 말씀대로 딱지가 자연스럽게 떨어진 후 새로 차오른 피부를 확인해야 사마귀 조직이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딱지 아래에 점상 출혈점(작은 검붉은 점들)이 남아있다면 사마귀가 잔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억지로 딱지를 뜯지 않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병원 방문 전까지 주의하실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해당 부위는 물에 오래 닿는 것을 피하시고, 외출 시에는 반창고나 밴드로 보호해 마찰과 오염을 줄여주세요. 딱지가 붙어 있는 동안은 억지로 건드리거나 뜯지 마시고 자연 탈락을 기다리시면 됩니다. 주변 피부가 붉어지거나 진물이 생기거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딱지가 떨어지기 전이라도 먼저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옆에 새로 생긴 병변은 자가 접종(사마귀 바이러스가 주변으로 퍼지는 현상)에 의한 것일 수 있으므로, 내원 시 해당 부위도 함께 보여주시고 치료 계획을 잡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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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 낭종을 방치해두어도 괜찮을 까요?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편도 부위에 노란빛을 띠는 낭성 구조물이 관찰되며, 주변으로 혈관이 비치는 소견이 보입니다.편도결석이 기저에 있는 분에서 이런 소견이 생기는 경우, 편도 음와(tonsillar crypt) 내에 결석과 분비물이 축적되면서 음와 자체가 낭종처럼 확장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성 낭종보다는 폐쇄된 음와의 팽창에 가까운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 내용물이 케라틴·세균·세포 잔해 등으로 구성되어 노란색을 띠게 됩니다.방치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통증과 발열이 없는 현재 상태라면 즉각적인 응급 처치가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그러나 최근 3개월간 크기가 커졌다는 점은 그냥 넘기기 어렵습니다. 낭종이 자연적으로 터지는 경우도 드물게 있으나, 이후 재발하거나 감염이 동반될 수 있고, 크기가 계속 증가하면 연하 불편감이나 이물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이비인후과에서 직접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내시경으로 병변의 깊이와 성상을 확인하고, 편도절제술 또는 국소 처치 여부를 판단받으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편도결석이 반복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편도 자체를 제거하는 것이 근본적 해결책이 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그 부분도 함께 상담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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