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걸리는 것은 순전히 운빨에 해당하는 건가요? 리처드 도킨스도 나이가 무려 85세이고
사실 암이 운의 영향이 크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든 사실입니다.말씀하신 분들은 담배 같은 발암물질 속에서도 암에 걸리지 않은 유전적 행운아라 할 수 있죠.결국 암은 러시안룰렛 같은 운에도 크게 좌우되는 질병이 맞습니다.하지만 흡연이나 음주, 비만 등은 러시안룰렛의 권총에 총알을 더 채워 넣어 발병 확률을 높이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반대로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은 내 몸의 암 발생 확률을 낮춰주는 노력이라 할 수 있죠.실제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전체 암의 30~50%는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고 있고, 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이른 시기에 찾아내 치료율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따라서 암의 시작은 운일지 몰라도, 확률을 낮추고 조기에 치료하여 생존하는 것은 온전히 사람의 노력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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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황금비(1:1.618)'는 자연계의 식물이나 조개껍데기에서 자주 관찰될까요?
가장 큰 이유는 말씀하신대로 공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채우고 에너지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입니다.식물이 잎을 낼 때 위아래가 겹치게 되면 아랫잎은 햇빛과 빗물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137.5도씩 회전하며 자라나야 잎들이 서로를 가리지 않고 가장 골고루 햇빛을 흡수할 수 있게 됩니다.또 해바라기 씨앗이나 선인장 가시는 피보나치 수열에 맞춰 배열되는데, 이 규칙을 따르면 씨앗들 사이에 빈 공간이 전혀 남지 않아, 최소 면적에 가장 많은 씨앗을 촘촘하게 채워 넣어 공간효율이 극대화됩니다.그리고 앵무조개껍데기 같은 황금나선 구조는 아무리 몸집이 커져도 전체적인 기하학적 형태가 변하지 않습니다.그 덕분에 자라면서 기존 집을 허물거나 재설계할 필요 없이 끝부분만 덧붙여 자랄 수 있어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것이죠.결론적으로 자연이 황금비를 자주 쓰는 것은 미적 아름다움 때문이 아니라 수십억 년의 진화 속에서 '소한의 자원과 에너지로 최대한의 공간 효율을 내기 위한 진화의 결과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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떤 식물들은 해가 지면 꽃잎을 닫고, 어떤 식물은 밤에 꽃을 피우나요?
식물의 수면운동은 24시간 주기의 생체 시계에 의해 조절됩니다.특히 잎의 광수용체가 밤낮의 빛을 감지해 매일 재설정하게 되는데, 이 신호에 따라 잎자루 세포의 수분이 이동하면서 밤마다 규칙적으로 잎을 접어 열 손실과 수분 증발을 막습니다.반면 밤에 꽃을 피우는 야행성 식물들은 어둠 속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유인 전략이 진화했는데, 낮에 피는 꽃보다 훨씬 강한 향기를 뿜어 먼 곳의 곤충까지 유인하는 방식입니다.또한 달빛을 가장 잘 반사하는 흰색이나 밝은 노란색 꽃잎으로 밤에도 눈에 잘 띄게 하고, 일부 꽃은 곤충만 볼 수 있는 자외선 안내선을 통해 꿀의 위치를 정확히 알리기도 합니다.또 이런 꽃의 구조 역시 박각시나방 등이 공중에 정지 비행을 하며 꿀을 먹기 편하도록 길고 넓게 발달해 있죠.결국 식물은 생체 시계로 시간을 계산하고, 후각과 시각을 극대화해 야행성 곤충과 교류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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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사진의 식물 이름이 무엇입니까?
'참나리'라는 식물의 꽃봉오리로 보입니다.그리고 말씀하신 잎사귀 사이에 붙어 있는 검은색 알갱이는 씨앗이 아니라 '주아' 또는 씨눈이라 부르는 것입니다.참나리는 씨앗 대신 이 검은 주아가 땅에 떨어져 싹을 틔우며 번식하는 특징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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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어떻게해서 낮과 밤을 구분할까여?
식물은 주로 잎에 있는 피토크롬과 크립토크롬이라는 빛을 감지하는 단백질을 통해 낮과 밤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낮과 밤을 구분할 수 있는 만큼 식물의 생태도 달라지게 됩니다.대표적으로 낮에는 햇빛을 받으면 잎의 숨구멍인 기공을 열어 광합성을 하고 에너지를 만들고, 밤에는 기공을 닫아 수분 손실을 막고, 낮에 만든 에너지로 밤사이에 키를 키웁니다.또한 자귀나무나 클로버 등은 밤이 되면 잎을 접거나 아래로 떨어뜨려 체온을 유지하고, 튤립 같은 꽃은 밤에 꽃잎을 닫아 추위와 이슬로부터 암술과 수술을 보호하기도 합니다.게다가 낮과 밤 뿐만 아니라 밤이 길어지고 짧아지는 것을 계산해 계절을 인식하고 국화나 코스모스처럼 꽃을 피울 제철을 알아채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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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배새매는 왜 멀리서 보면 붉은 빛깔이 보이지 않아요?
말씀하신대로 멀리서 볼 때 색이 완전 달라보이는 이유는 빛의 물리적 특성과 우리 눈의 시각 시스템이 먼거리를 인식하는 방식 때문입니다.먼저 대기 중 산란이 생깁니다. 즉, 새와 우리 눈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면 빛이 공기 중에서 흩어져 원래의 주황색 채도가 낮아지고 밝은 하얀색처럼 보이게 되는 것이죠.게다가 사진에도 보여주셨지만, 날개 끝의 진한 검은색이 너무 강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연한 주황색 배는 우리 눈에 그냥 밝은 하얀색 바탕으로 뭉뚱그려 인식됩니다.또한 주로 높은 하늘을 나는 새를 올려다보기 때문에 등 뒤의 강한 햇빛에 가슴과 배가 그늘지며 색상이 흐려집니다.특히 흐린 날에는 구름이 빛을 사방으로 분산시켜 새의 미세한 주황빛을 지워버리고 전체를 밝은 무채색으로 만들기도 합니다.결국 강한 햇빛이나 구름, 먼 거리로 인한 빛의 손실, 날개 끝 검은색과의 대비가 더해져 멀리서는 배가 하얗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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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를 아예 박멸 할 수 있는 방법은 생물학적으로 없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물학적으로 완전히 박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바퀴벌레는 인간과 맞먹는 2만개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어떤 독성 물질도 스스로 해독하는 능력이 뛰어난데, 특히 살충제에 대한 적응력이 무섭도록 빠릅니다. 단 한 세대 만에 강력한 내성을 가진 후손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게다가 암컷은 단 한 번의 교미만으로 평생 알을 낳을 수 있고, 심지어 수컷이 없으면 스스로 복제해 번식하는 단성생식까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물만 있으면 한 달을 버티고 동료의 사체나 먼지까지 먹는 극강의 생존력도 지니고 있습니다.게다가 우리에게는 혐오스럽지만, 전 세계 바퀴벌레의 99%는 야생에서 유기물을 분해해 흙을 살리는 청소부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가능하다고 해서 전멸하면 생태계 전체가 붕괴될 수 있습니다.결국 가장 좋은 방법은 인간이 사는 공간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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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류와 파충류의차이는 무엇일까여?
사실 양서류인 도롱뇽과 파충류인 도마뱀은 상당한 생물학적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외형만 비슷하지 모든 부분에서는 전혀 다른 동물이죠.먼저 피부를 보면 도롱뇽은 비늘이 없고 미끈하며 촉촉하지만, 도마뱀은 온몸이 비늘로 덮여 있어 건조합니다.또한 도롱뇽은 앞발가락이 4개이고 발톱이 없지만, 도마뱀은 발가락이 5개이며 발톱이 있죠.서식지에서는 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도롱뇽은 피부 호흡을 위해 계곡이나 습지 같은 축축한 곳에 살고, 도마뱀은 햇볕이 잘 드는 건조한 풀밭에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리고 도롱뇽은 물속에 껍질 없는 젤리 모양의 알을 낳고, 도마뱀은 땅 위에 단단한 껍질이 있는 알을 낳습니다.성장 과정은 이 둘의 차이를 확연히 보여주는 부분입니다.도롱뇽은 올챙이처럼 물속에서 유체기를 거치며 변태하지만, 도마뱀은 새끼 때부터 어른과 똑같은 모습입니다.이러한 차이로 인해 도롱뇽은 폐 호흡과 함께 피부로도 숨을 쉬지만, 도마뱀은 오직 폐로만 숨을 쉽니다.결론적으로 겉모습은 비슷해도 도롱뇽은 개구리에 더 가까운 존재이고, 도마뱀은 그 이름처럼 뱀에 더 가까운 존재입니다. 기억을 하신다면 미끈하고 축축하면 도롱뇽, 단단하고 건조하면 도마뱀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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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꽃에서 무엇 때문에 왜 향기가 나는건가요?
말씀하신 것처럼 꽃의 향기는 꿀벌 같은 곤충을 유인해 수분을 하기 위한 미끼가 맞습니다.식물은 스스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향기를 만들어 자신의 위치를 동물들에게 알리는 것이죠. 그래서 밤에 피는 꽃은 나방을 위해 향이 더 짙고, 파리를 부르는 꽃은 고기 썩는 악취를 풍기기도 합니다.하지만 이미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꽃이 향기를 만들지 않는데, 향기를 만드는 데는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기 때문입니다.향기를 대신해 다른 것으로 동물을 유인하는데, 동백꽃처럼 향기 대신 화려하고 강한 색깔로 시각이 발달한 동박새를 유혹하기도 하고, 벼나 소나무, 강아지풀 등은 꽃의 향 대신 바람의 힘으로 꽃가루를 날립니다.또 일부 수생식물은 물의 흐름을 이용해 꽃가루를 퍼트리기도 하죠.일부 식물은 아예 꽃을 만들지 않고 자가수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결국 향기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꽃은 각자의 환경에 맞춰 수분을 하기 위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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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동물들은 체온 유지를 어떤 식으로 하는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동물의 몸 자체에 방수 시스템을 갖춘 경우도 있고, 비를 파기도 하며, 비를 맞더라도 생리적 조절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기도 합니다.많은 수의 야생 동물들은 피부나 기름샘에서 나오는 기름으로 털과 깃털을 코팅해 물이 속살까지 스며들지 않게 막습니다. 특히 이중 털구조를 가진 경우 빳빳한 겉털은 비를 흘려보내는 우비 역할을 하고, 빽빽한 속털은 체온을 가두는 패딩 역할을 하게 됩니다.또한 비가 그치면 몸을 격렬하게 흔들어 단 몇 초 만에 털에 묻은 물기의 70% 이상을 탈수기처럼 털어냅니다. 아마 물에 빠진 강아지가 물을 터는 모습을 보셨을 것입니다.이후 뭉친 털을 핥거나 다듬어 공기층을 살리고, 햇볕이나 바람을 맞으며 남은 습기를 빠르게 말리게 됩니다.그리고 사람처럼 체온이 떨어지면 본능적으로 근육을 미세하게 떨어서 강한 열을 만드는 동물도 많습니다. 또 사람도 추우면 소름이 돋듣이 털 뿌리 근육을 수축시켜 털을 바짝 세움으로써, 털 사이에 두터운 공기 단열층을 형성해서 체온을 지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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