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는 왜 평균 수명이 인간보다 긴가요?
거북이가 인간보다 오래 사는 가장 큰 이유는 느린 대사 과정와 강한 세포 방어 기제 덕분입니다.거북이는 신진대사가 매우 느려 심장 박동수도 느리기 때문에 에너지를 천천히 소비하는데, 이는 노화의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는 활성 산소 발생을 줄여 세포 마모를 늦춥니다.또한, DNA를 보호하는 텔로미어의 손상을 억제하고 손상된 세포를 스스로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해 암과 같은 질병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물론 단단한 등껍질 덕분에 천적의 공격에 대한 방어력이 높아 잡아먹히는 경우가 적다는 점도 장수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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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과정에서 산소는 세포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요?
산소는 세포 호흡의 마지막 단계인 전자 전달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영양소에서 나온 전자들이 에너지를 발생시키며 이동할 때, 산소는 마지막 끝에서 기다리다가 에너지를 다 쓴 전자와 수소 이온을 받아들여 물로 변하게 되죠.이 과정을 통해 전자 전달 통로가 막히지 않고 계속 흐를 수 있게 하며, 이 흐름 덕분에 세포의 에너지인 ATP가 대량으로 생산되게 됩니다.결과적으로 산소는 전자를 치워주는 최종 처리자이며, 전체 에너지 생산과정이 멈추지 않고 돌아가게 만드는 핵심 동력입니다. 그래서 산소가 없다면 에너지를 생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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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는 채소인가요?? 어떻게 채취하나요??
겨론부터 말씀드리면 와사비는 채소가 맞습니다. 십자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브로콜리나 배추와 같은 가문이죠.그리고 우리가 먹는 부위는 고구마 같은 뿌리가 아니라 굵게 자란 줄기 부분입니다.재배 방식은 크게 흐르는 찬물에서 키우는 '물와사비'와 밭에서 키우는 '밭와사비'로 나뉩니다.채취할 때는 두릅처럼 따는 것이 아니라, 지면이나 물속 자갈에 박힌 줄기를 통째로 뽑아 주변의 잔뿌리와 잎사귀들을 칼로 깔끔하게 쳐내어 다듬어 우리가 보는 통와사비 형태 판매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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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전정기관과 달팽이 관이 있어서 어지러워한다고 하는데요. 그럼 다른 동물도 어지러움을 느끼는 동물이 있다는데 똑같은 이유로 어지러움을 느끼는건가요??
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기관을 가진 거의 모든 척추동물은 사람과 똑같은 이유로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말씀하신 것처럼 사람을 포함한 대부분의 척추동물은 귀 내부에 세반고리관 등 전정기관을 가지고 있어 똑같은 이유로 어지러움을 느끼게 되는데, 이 기관 속 림프액이나 작은 돌(이석)이 움직이면서 몸의 기울기와 회전을 감지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동물들도 눈으로 보는 정보와 전정기관이 느끼는 감각이 서로 다를 때, 뇌가 혼란을 느껴 멀미를 하게 됩니다.예를 들어 차를 탄 강아지가 구토를 하거나, 파도가 심한 배에서 동물도 비틀거리는 것도 멀미를 하기 때문이죠.심지어 중력이 없는 우주에 간 금붕어도 방향을 잡지 못해 뱅글뱅글 도는 우주 멀미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진화 과정에서 평형감각은 생존에 필수이기 때문에 아주 오래전부터 동물의 몸속에 이 시스템이 자리 잡은 결과입니다.결론적으로 귀 안에 평형을 잡는 기관이 있는 동물이라면 누구나 사람처럼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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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치환 기술과 후성 유전학의 관련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핵 치환 시 일어나는 리프로그래밍은 난자 세포질 내의 인자들이 체세포 핵의 메틸기를 제거하고 염색질 구조를 푸는 자연적인 생화학 과정입니다. 다만, 이 과정이 불완전할 경우를 대비해 인위적인 화학 처리(HDAC 억제제 등)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기본 동력은 난자 자체의 생화학적 능력에 있습니다.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미토콘드리아 DNA는 난자 공여체의 것을 따르는데, 이때 체세포 핵 유전자와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간의 유전적 기원 불일치가 발생하면 에너지 대사 효율 저하나 조기 노화, 대사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후성유전학 관점에서 핵 치환은 체세포가 가졌던 특정 조직의 후성유전적 기억을 지우고 배아 상태로 초기화하는 작업입니다. 체세포 핵은 이전에 근육이나 피부였던 기억(특정 메틸화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이 기억이 제대로 지워지지 않으면 배아가 발달하다가 특정 단계에서 멈추거나 기형이 발생하기도 하죠.고등학교에서 벌써 이런 것을 논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울 따름이지만, 학생들과는 '복제 동물의 건강 문제와 후성유전적 결함', '세 부모 아기 기술의 원리와 윤리', 또는 SCNT와 iPSC의 리프로그래밍 방식 비교 정도의 주제정도가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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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보관했던 음식물을 실온에 꺼내 두었다가 다시 냉동시키면 왜 안 좋나요?
먼저 냉동은 세균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활동을 잠시 멈춰 동면에 들게하는 것입니다.그래서 실온에 해동하면 온도가 오르며 깨어난 세균이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하게 됩니다.이후 다시 얼린다고 해서 그 사이 늘어난 세균이나 세균이 만들어낸 독소가 사라지지 않으며, 냉동 후 나중에 다시 꺼내 먹을 때 식중독 위험이 훨씬 커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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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는 하늘을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맞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맞습니다.돼지는 신체 구조상 고개를 위로 들어 하늘을 직접 보는 것이 어렵습니다. 목뼈와 근육의 구조가 땅을 파헤치기에 유리하도록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돼지가 고개를 들 수 있는 최대 각도는 약 15도 정도에 불과합니다.하지만, 땅에 옆으로 눕거나 굴러다닐 때는 시야가 트여 하늘을 충분히 볼 수 있긴 하죠.돼지는 목이 뻣뻣한 대신 시야가 310도로 매우 넓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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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호저는 왜 다른 호저보다 환경에 더 민감해요?
먼저 말레이호저는 아프리카나 중앙아시아의 서식하는 종들과 달리 열대우림이라는 특수 환경에 최적화된 종입니다.건조한 초원에 사는 종들은 기온 변화나 개방된 지형에 강한 내성을 지니고 있지만, 말레이호저는 연중 고온다습하고 밀폐된 숲에서만 살아왔기 때문입니다.그래서 공조 시스템으로 인해 공기가 건조해지기 쉬운 실내 환경은 상당한 스트레스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분한 습도가 유지되지 않으면 피부 질환이나 호흡기 문제가 생기기 쉬우며, 몸을 숨길 빽빽한 식생이 부족할 경우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기도 하죠.사천 아라마루에서의 폐사 사건 역시 장거리 운송의 피로에 이러한 서식 환경의 미세한 불일치가 적응 실패의 주된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결국 말레이호저는 외형과 달리 환경 변화에는 매우 민감한 설치류라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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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항상 하품을 할 때 입이 벌어지면 눈물도 같이 흐르는 것인가요?
하품을 할 때 눈물이 나는 이유는 얼굴 근육의 구조 때문입니다.하품을 하려고 입을 크게 벌리면 얼굴 전체의 근육이 강하게 수축하게 되는데 이때 눈 주변 근육이 안구 옆에 있는 눈물주머니(누낭)를 누르게 됩니다.평소 눈물주머니에는 안구를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한 일정량의 눈물이 고여 있는데, 수축한 근육의 힘으로 이 주머니가 압박을 받으면, 고여 있던 눈물이 밖으로 밀려 나와 눈가에 고이거나 흐르게 되는 것입니다.동시에 하품을 하는 동안 눈물이 코로 빠져나가는 통로가 일시적으로 좁아지면서, 배출되지 못한 눈물이 안구 표면에 더 많이 머물게 되는 현상도 함께 일어납니다.결론적으로 하품을 할 때 나오는 눈물은 감정과는 상관없는 근육의 기계적인 자극에 의한 반응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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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은 씨앗을 어디로 내는 건지 궁금해여?
당근은 뿌리가 아니라 다른 식물처럼 꽃을 피우고 씨를 맺는 식물입니다.먼저 최초 1년 차에는 우리가 먹는 주황색 뿌리에 영양분을 가득 저장하며 몸집을 불립니다.그리고 수확하지 않고 겨울을 보내면, 2년 차 봄에 뿌리의 에너지를 이용해 꽃줄기를 높게 올리고, 줄기 끝에는 하얀색 작은 꽃들이 우산 모양으로 빽빽하게 모여 피어납니다.이 꽃들이 수정되면 꽃잎이 떨어진 자리에 아주 작고 까칠까칠한 씨앗이 맺히게 되죠. 씨앗 표면에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까칠까칠한 미세한 가시가 있어 동물의 털에 붙어 멀리 이동하기도 합니다.즉, 당근 씨앗은 뿌리가 아니라 꽃대에서 만들어지는 것이죠.우리가 씨앗을 못 보는 이유는 꽃이 피기 전, 뿌리가 가장 통통할 때 수확하기 때문이며, 당근은 반드시 씨앗이 있어야 번식이 가능합니다.참고로 야생 당근의 꽃은 '퀸 앤스 레이스'라고 불릴 만큼 레이스처럼 아름다운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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