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에 잠이 더오는 이유가 있나요??
질문이 5개라서 나눠서 말씀드리면..1. 네, 실제로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이는 전세계적으로 비슷한 양상인데, 인간의 신체가 환경 변화에 반응하며 나타나는 현상이죠.2. 먼저도 말씀드렸지만, 상당히 관련이 깊습니다.비가 오면 낮이지만 하늘이 어두워지고, 우리 눈은 빛이 적어지면 밤이 왔다고 착각해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분비하기 시작하고, 반대로 낮에 활력을 주는 세로토닌 분비는 줄어들어서 나른해지기 시작합니다.빗소리 역시 사람에게는 자장가처럼 작용해 더욱 잠이 오게 만들죠.3. 기압과 습도변화는 신체에 아주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저기압에서는 대기 중 산소 농도가 미세하게 떨어지고, 우리 몸에 가해지는 압력도 줄어들어 혈압이 살짝 줄어들게 되는데, 뇌로 가는 산소량이 평소보다 줄어들면서 몽롱함과 두통, 졸음 등이 유발됩니다.그리고 습도가 높아지면 땀이 잘 증발하지 않아 몸의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더 많은 에너지를 체온조절에 쓰며 피로감을 느끼게 되죠.4. 네, 가라앉는 느낌 역시 졸린 것과 같은 메커니즘입니다.앞서 말씀드림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들며 발생하는 것이죠.5. 사람마다 차이가 큰 이유는 생체 리듬의 민감도와 평소 건강 상태 차이 때문입니다.특히 빛 변화에 따른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분비 민감도가 사람마다 다른데, 유독 호르몬 변화에 민감한 분들은 날씨가 조금만 흐려도 기분과 활력이 크게 바뀌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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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코 도마뱀을 키우기 알려주세요~~
현재는 도마뱀이 바뀐 환경 탓에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원래 크레스티드 게코 성체 중에는 유독 겁이 많거나 점프를 잘하는 개체가 많습니다.먼저 심신을 안정시키기 위해 밥과 분무 외엔 절대 만지지 말고 사육장을 조용한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숨을 곳(인공 수풀 등이 좋습니다.)이 많아야 안정감을 느낍니다.그리고 핸들링을 하더라도 위에서 잡으면 천적으로 오해하기 때문에 손바닥을 배 밑으로 넣어 스스로 손 위에 올라오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점프를 하다 떨어지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낮은 곳에서 만지는 것이 좋습니다.그래도 아이가 무서워한다면 장갑을 끼고 만지거나 당분간은 만지지 않고 친해지는 것이 좋습니다.그리고 적응기간이 어느정도 지나면 집을 안전하다고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부산스러운 행동이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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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가 왜 이렇게 나는지 모르겟어요...
먼저 새치란 모낭 속 멜라닌 세포가 색소 공급을 중단하면서 처음부터 하얀 머리가 다자라는 현상입니다.물론 말씀하신 검은콩의 영양은 두피를 건강하게 만들어 새치가 생기는 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만, 이미 하얗게 변한 머리카락을 다시 검게 되돌리기는 어렵습니다.다만 새치의 원인이 극심한 스트레스나 영양 부족 같은 일시적 현상이라면 드물기는 하지만, 검은색으로 다시 나기도 합니다.그리고 말씀하신 암세포와 싸운 증거라는 말은 어느정도 맞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DNA가 손상된 멜라닌 세포가 피부암으로 변하지 않도록 몸이 스스로 세포를 노화)키는 방어 작용의 결과물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다만, 새치를 억지로 뽑으면 모낭이 망가져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에 뽑지 말고 뿌리 쪽을 바짝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두피 마사지를 자주 해주고 단백질과 항산화 음식을 챙겨 먹으면 새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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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존 스노우 박사가 1854년.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에서도 그렇지만 현재는 매우 일반적인 감염자들의 발생 지역과 동선을 파악하는 것은 말씀하신 영국의 존 스노우 박사 시절에는 아주 획기적인 시도였습니다.이러한 시도를 통해 사망자들이 브로드 스트리트의 특정 공공 펌프 주변에 밀집해 있다는 사실을 시각적으로 보여주었고, 펌프의 물 대신 맥주를 마신 양조장의 직원들은 무사했다는 점을 비교 분석하여 콜레라가 오염된 물로 전파된다는 사실을 밝혀냈죠.실제 주민들의 반대에도 구청을 설득해 펌프 손잡이를 제거하자 콜레라의 확산이 바로 멈추게 되었죠.현재는 아주 상식이지만, 당시는 세균의 존재를 몰랐음에도 통계와 정황 증거만으로 수인성 감염병의 전파 경로를 차단한 것입니다.이 지도의 성법은 먼저도 말씀드린 코로나19에서처럼 오늘날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질병 추적 및 확진자 동선 파악의 시초가 되었으며, 현장을 직접 조사하고 환자를 인터뷰하는 현대의 현장 역학 조사의 표준을 만들었습니다.또한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가설을 세우고 대조군을 비교하는 과학적 역학 조사 기법의 기초가 되었습니다.그렇기에 존 스노우는 '현대 역학의 아버지'로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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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없는 수박은 일반 수박과 달리 어떻게 씨가 생기지 않도록 만드는 것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염색체 수를 조절하여 3배체(3n)로 만들어 식물의 정상적인 생식기능을 차단하는 것입니다.일반 2배체(2n ) 수박에 화학물질을 처리해 염색체가 2배로 늘어난 4배체(4n) 수박을 만든 뒤, 이를 다시 일반 수박 (2n)과 교배하면 염색체가 3세트인 3배체 씨앗이 만들어집니다.이 3배체 수박은 생식세포를 만들 때 염색체가 홀수 세트라 균등하게 나누어지지 못하는 감수 분열 오류가 발생하고 그 결과 정상적인 수정이 불가능해 단단한 씨앗이 만들어지지 않는 것입니다.그리고 씨가 없는데도 잘 자라는 이유는 암꽃에 일반 수박의 꽃가루를 묻혀주는 수분 과정 덕분입니다.식물은 수정이 되었다고 착각해 과일 발달 호르몬을 분비하고 이 자극 덕분에 씨앗은 없지만 과육은 정상적으로 자라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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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로 인해 활성화 에너지가 낮아지면서 반응속도가 이론상 무한대로 늘어난다고 보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론과 달리 실제 생체 효소 반응 속도가 무한대로 빨라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효소가 활성화 에너지를 아무리 많이 낮춰도 물리학적으로나 화학적으로 명확한 한계선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실제 생체 내 효소들은 활성화 에너지를 기존의 수십 분의 1 수준으로 떨어트리는데 예를 들어 카탈레이스의 경우 활성화 에너지를 약 75kJ/mol에서 8kJ/mol 이하까지 낮추게 되는데 그 결과 반응 속도를 최소 100,000배에서 100,000,000,000,000,000배까지 끌어올릴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생체 내 효소의 양은 한정되어 있어, 기질이 아무리 많아도 전 효소가 풀가동되는 최대 속도에 도달하면 그 이상으로 빨라지지 않고, 활성화 에너지가 0이 되더라도, 결국 효소와 기질이 용액 속에서 물리적으로 부딪히는 확산 속도를 넘을 수는 없습니다.또한 분자가 확산되어 충돌하는 물리적 최대 속도 상수도 한계가 있습니다.결국 생체 내 효소 반응 속도는 무한대가 아니라, 분자의 물리적 확산 속도라는 절대적인 한계선이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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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진짜 작은 이상한 벌레를 봤는데 뭘까요?
사진이 있다면 좀 더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겠지만, 말씀 주신 것만으로 추측되는 벌레는 자벌레입니다.자벌레는 다른 애벌레와 달리 몸통 중간에 다리가 없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앞다리로 앞을 고정한 뒤, 뒷다리를 앞다리 근처까지 바짝 끌어당기는 데, 이때 몸이 위로 둥글게 솟아오르게 되고 그 다음 다시 앞다리를 앞으로 뻗으며 이동합니다. 참고로 이 모습이 마치 손으로 길이를 재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자벌레라는 이름이 붙었죠.그리고 자벌레는 보통 나무나 풀잎에 사는데 최근 상추나 깻잎 같은 쌈 채소, 혹은 화분을 집에 들이셨다면 거기 묻어왔을 수 있습니다. 또 외출 했을 때 묻어왔을 수도 있죠.하지만, 자벌레는 사람을 물거나 피를 빨지 않고, 독도 없어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무해한 곤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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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비둘기는 야생동물인가요 가축인가요
라임나무님 말씀처럼 야생동물은 함부로 포획해서 기를 수 없습니다.하지만, 마술사들이 쓰는 흰비둘기는 일반인이 집에서 키워도 되는 가축 가금류입니다.우리가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심에 사는 회색빛 집비둘기는 우리나라에서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어 법적으로 포획하거나 사육이 금지되어 있습니다.하지만, 마술사들이 사용하는 비둘기는 대개 러시아 백비둘기나 백염주비둘기라는 품종으로 인간에 의해 번식되고 개량된 품종으로 야생성이 거의 없이 사람 손에 완전히 길들여진 축종입니다.실제 축산법사으로도 가금류 가축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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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부의 전공학과에 대해 궁금합니다.
가장 현실적인 선택을 잘 하신 듯 보입니다.먼저 대학원 진학 없이 학사나 전문대 졸업 후 산업체에 취업을 원하신다면 학과 위주가 아니라 공학이나 제약에 중심인 학과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대표적으로 바이오공학과나 제약공학과, 식품공학과 등이죠.취업률의 경우,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의 관리직이나 엔지니어를 목표로 한다면 4년제 국립대가 유리한데 보통 60% 내외입니다. 반면, 바이오 공장의 생산 전문가로 취업하고 싶다면 특화 전문대의 취업률이 80% 이상으로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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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들은 요즘도 진화를 지속하는지 궁금해여?
곤충들 역시 지금도 진화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그리고 말씀하신 파리 역시 갑작스러운 변화가 아니라 원래 생태계에서는 존재했었던 부분입니다. 포식성 곤충인 파리매는 공중에서 사마귀와 거미를 기습해 체액을 빨아먹고, 벼룩파리는 개미의 몸에 알을 낳아 뇌를 갉아먹으며 행동을 조종하는 일종의 좀비화 능력이있습니다.또한 자란 애벌레는 개미의 목을 자르고 머리껍질 안에서 성충이 되어 날아가는 사람이 보기에는 잔혹한 면도 있죠.곤충이 이렇게 극단적인 이유는 세대교체가 빨라 유전자 변이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한 워낙 종류가 많다 보니 남들이 안 쓰는 독특한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그러니 전공이 아닌 분들에게는 잔혹하고 기괴해 보일 수 있지만, 전공자의 눈에는 생태계의 균형을 맞춰나가는 모습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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