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가 갑자기 노래 한 소절이 계속 머릿속을 맴도는 경우가 있는데, 갑자기 뜸금없이 왜 그 노래가 생각이 나는 걸까요??
말씀하신 현상은 실제 많은 분들이 겪는 현상이라 그 이름까지 있습니다.귀벌레(Earworm)현상 또는 비자발적음악 상상이라 하죠.발생 원인이야 다양한데, 먼저 걸을 때 생기는 발걸음 템포(BPM)가 뇌의 운동 영역을 자극하고, 이 리듬이 청각 피질에 잠들어 있던 비슷한 박자의 노래를 끄집어내는 것입니다.또한 단순 보행 중에는 흔히 뇌가 멍 때리는 상태가 되어 무의식 속 청각 기억을 통제하던 억제 기제가 풀립니다. 그 과정에서 무의식에 저장되어 있던 강한 멜로디나 최근 들었던 음원 파편이 수면 위로 튀어나오게 됩니다.그 외에도 바람이나 주변 소음의 템포, 익숙한 풍경 등이 해마의 과거 기억 회로를 순간적으로 건드렸을 가능성도 있죠.결국 걷는 신체 리듬과 뇌의 무의식 기억망이 만나 일어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생물학적 반응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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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농도의 커피인데도 유리컵 플라스틱컵 등등 다른 곳에 담아서 먹으면 뭔가 향과 맛이 다른거 같은데요. 실제로 영향을 주나요??
기분 탓이 아니라 민감하신 분이라면 실제 컵의 재질과 형태에 다라 커피맛의 차이를 느낄 실수도 있습니다.실제 커피는 온도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는데, 도자기 컵이라면 온도를 잘 유지해 맛을 일정하게 지켜주지만, 유리나 플라스틱은 금방 식어 산미나 쓴맛이 갑자기 강해질 수 있습니다.또 플라스틱이나 종이컵은 특유의 냄새와 세제 향으로 커피 본연의 향을 가릴 수도 있죠.그리고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커피의 산성과 반응해 특유의 미세한 쇠 맛을 느끼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결국 맛에 예민하신 분이시라면 충분히 그런 변화를 인지할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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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가 독립적인 DNA를 가지게 된 진화적 이유와 세포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요?
미토콘드리아가 세포핵과는 별개로 독자적인 DNA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세포내 공생으로 인한 것입니다.약 15억~20억년 전 산소를 사용하는 원시 세균이 진핵세포 안으로 들어가 살아남은 흔적인데, 세포막으로 싸여 함께 살아가면서 세균의 유전자 대부분은 핵으로 이동했지만 일부 유전자는 내부에 남았습니다.그 결과 박테리아처럼 고리 모양의 고유 DNA를 유지하게 된 것입니다.미토콘드리아 DNA는 ATP를 만드는 전자전달계의 핵심 단백질 13종과 전사 도구를 직접 다룹니다.그리고 거대 비극성 단백질을 세포핵에서 수송해 오는 대신 현장에서 즉시 합성하여 효율을 높이는데, 세포의 에너지 수요나 산소 농도 변화에 맞춰 실시간으로 에너지 생산을 조절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또하 세포 주기와 별개로 세균처럼 스스로 분열 및 증식하여 에너지를 보충하고, 수정 시 난자를 통해서만 전달되므로 오직 모계 유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특성으로 인류학에서 조상의 계통을 추적하는 중요한 유전자 지표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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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는 어떻게 사람 말을 따라할 수 있나요?
앵무새는 사람과 달리 성대는 없지만, 전혀 다른 신체구조를 이용하여 사람의 말을 따라 할 수 있습니다.먼저 목 아래쪽 기관지에 있는 명관이라는 기관이 바로 소리를 만드는데, 명관의 두 갈래 공기 흐름을 각각 조절해 복잡한 주파수를 만들어냅니다.또한 사람처럼 두껍고 유연한 근육질 혀를 가지고 있어 혀의 위치와 부리의 모양을 바꿔 모음과 자음의 발음을 미세하게 다듬을 수 있습니다.그리고 뇌 속에 소리를 기억하고 모방하는 기관이 있는데, 이런 뇌의 학습 센터 외곽에 쉘 구조가 발달해 소리 모방 능력이 뛰어납니다.그 외 무리의 소리를 따라 하며 유대감을 느끼려는 사회적 성향도 한몫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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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평상시 체온이 다른 이유가 뭔가요?
먼저 36.5도라는 체온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그래서 평소 체온이 36.5도보다 낮아도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지극히 정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실제 36.5도라는 체온은 19세기에 집계된 평균일 뿐, 현대 의학의 정상 체온 범위는 36.1~37.2로 개인차가 상당히 큽니다. 또 사람마다 기초체온이 다른 이유는 근육량과 기초대사량, 연령, 호르몬은 물론이고 하루 중 측정 시간 까지도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특히 겨드랑이나 비접촉식으로 체온을 재면 실제 중심체온보다 0.3~0.5도 낮게 찍히기도 하죠.그러니 평소 수치가 조금 낮게 나와도 크게 문제없이 건강하다면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다만 체온이 낮으면서 추위와 만성 피로, 체중 증가, 건조한 피부 등의 증상이 있다면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니 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참고로 정확한 기초체온을 확인하고 싶다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몸을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해보시면 되고, 체온을 올리고 싶다면 근력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리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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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을 기억할때 뇌에 사진처럼 기억하기도 하지만 냄새나 촉감도 하는데요. 이런건 어떻게 뇌에서 저장하고 있는건가요??
뇌는 일상을 하나의 사진처럼 단일 파일로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감각을 담당하는 부위에 파편처럼 나누어 저장하고 이를 하나의 묶음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기억을 만듭니다.먼저 시각이나 촉감, 소리 등은 뇌의 각 감각 피질에 파편처럼 나누어 1차로 기록됩니다. 특히 냄새는 기억과 감정을 담당하는 해마와 편도체로 직접 연결되어있어 가장 생생하고 강하게 기록되게 됩니다.이후 기억의 메인인 해마가 각 감각 피질에 흩어진 시강이나 촉감, 냄새 같은 정보를 하나로 묶어주는 색인을 만듭니다.그럼 함께 자극된 신경세포들은 연결 통로가 두꺼워지며 하나의 기억 회로를 형성하게 됩니다.이후 수면이나 회상을 통해 감각 뉴런 간의 연결이 단단해지면서 대뇌피질에 장기 저장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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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람을 모방해서 행동하는게 있는데요. 예를 들면 다른 사람이 손벽을 치면 나도 모르게 따라하거나 하품하을 하면 따라하거나 그러는데 왜 그런걸까요??
가장 큰 이유는 뇌의 생물학적, 심리학적 반응 때문입니다.우리 뇌에는 타인의 행동을 보기만 해도 마치 내가 직접 행동하는 것처럼 반응하는 신경세포인 거울 뉴런이 있습니다.그리고 친한 사이이거나 공감 능력이 높을수록 타인의 하품이나 표정을 더 잘 따라 하게 하게 됩니다.이는 호감 있는 상대의 자세나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모방해 친밀감을 높이려는 심리적 본능입니다.과거 인류는 무리에 위협을 알려주는 반응을 따라 하면서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지키며 생존 확률을 높였습니다.또한 함께 박수를 치거나 호응하는 모방 행동은 집단의 일원으로서 유대감을 형성하고, 무리를 통해 자신을 지킬 수 있었죠.결국 그러한 모방 행동은 타인을 이해하고 무리와 잘 어울리도록 하는 인류의 자연스럽고 건강한 뇌 반응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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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큰 사람과 작은 사람 간의 수명의 연관성은 어느 정도나 될까요
만일 유전이나 영향, 환경 등 다른 모든 조건이 완전히 동일하다면 생물학적으로는 키가 작은 사람이 키가 큰 사람보다 2~5년 정도 더 오래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먼저 키가 크면 전체 세포 수가 많아 세포 분열 시 돌연변이가 생길 확률이 높으며, 키가 10cm 커질 때마다 암 위험이 약 10~18%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체구가 작으면 기초대사량과 에너지가 적게 쓰기 때문에, 활성산소 발생량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또한 신장이 작을수록 심장이 혈액을 전신으로 보낼 때 받는 압력과 혈관 부담이 줄어듭니다.소식과 연관해 본다면 체구가 작으면 평생 먹는 칼로리량과 산소 소비량이 적어 나름 소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죠.그리고 키를 크게 하는 성장인자(IGF-1)가 적으면 성인이 된 후 노화와 암세포 성장을 방지하는 데도 유리합니다.요약하자면, 키가 작다는 것은 평생에 걸친 유전적/생리적 소식 상태와 유사할 수 있어 나름 항노화 이점을 가지고, 생물학적 수명 연장에도 나름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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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벌레 흡혈파리 전문가의 답변을 받고자 질문합니다
먼저 말씀하신 것처럼 흡혈 파리라는 전제를 두고 보면 체형과 말씀하신 습성으로 추정컨데 먹파리로 보입니다.먹파리는 목과 얼굴 주위를 날며 피부를 씹거나 찢어 흡혈하는 습성이 있습니다.그 때문에 물린 부위에 심한 가려움과 진물, 수포, 고름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또한 크기가 상당히 작기 때문에 일반 방충망으로는 막을 수 없고 미세방충망을 설치해야 합니다. 또한 창틀의 물구멍도 꼭 막아줘야 합니다.실내에서는 UV 자외선 포충기나 끈끈이 트랩 활용을 활용하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스니다.현재 고름과 상처가 생긴 상태라면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절대 긁지 마시고 우선 차가운 얼음찜질로 부종을 가라앉혀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그리고 증상을 가라앉히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항생제 연고를 바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또 상처가 심하거나 진물이 계속된다면 꼭 피부과를 찾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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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부족하면 눈가가 파르르 떨리는 느낌이드는 이유가멀까여?
나름의 몸이 보내는 휴식 신호라 할 수 있습니다.수면 부족으로 눈 주변의 미세한 안륜근이 지속적인 피로로 인해 경련이 발생하는 것이죠.잠이 모자라면 코르티솔이 분비되어 신경을 예민하게 만들고 근육을 긴장시킵니다.특히 눈가는 신경과 미세 혈관이 밀집해 있어 호르몬 변화와 피로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죠.게다가 피로를 쫓으려 마신 커피의 카페인도 신경을 자극해 떨림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결국 가장 좋은 해결법은 푹 자는 것이며, 따뜻한 온찜질로 눈의 피로를 풀어주면 금방 좋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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