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충이와 쐐기를 구분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실 털벌레들은 외형과 생태적 특성만 파악해도 쉽게 구분할 수 있는데, 가장 큰 기준은 주로 서식하는 나무의 종류와 털의 형태입니다.먼저 송충이는 소나무(침엽수)를 먹고, 쐐기는 감나무나 밤나무, 단풍나무(활엽수)에 삽니다.또 송충이는 검은색과 갈색 바탕에 길고 빽빽한 털을 가진 반면 쐐기벌레는 형광 연두색 등 화려한 색을 띠며 짧고 굵은 뿔 형태의 가시가 있습니다.만일 쏘이게 된다면 송충이는 가려운 정도지만, 쐐기는 독가시 때문에 불에 덴 듯한 극심한 통증이 생깁니다.그러니 체리님께서 보신 활엽수 아래 떨어진 것은 쐐기벌레나 미국흰불나방 애벌레로 생각됩니다.참고로 미국흰불나방의 애벌레는 흰 털이 숭숭 난 연두색 애벌레로 독은 없지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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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한테 물렸는데 괜찮은 걸까요?ㅠㅠ
우선 사진 속 벌레는 지네가 맞으며, 국내에서 흔히 보이는 소형 지네 종류로 보입니다.그리고 물린 즉시 흐르는 물에 씻고 후시딘을 바르셨다니 초기 응급처치는 상당히 잘 하신 겁니다.지네 독은 보통 치명적이지 않고 며칠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기 때문에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그래도 하루 이틀 정도만 관리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우선 지네 독은 산성이기 때문에 약알칼리성 비누로 물린 자리를 씻어주면 독성 완화에 좋습니다.붓거나 열감이 느껴질 때 차가운 찜질을 10~15분 정도 해주면 통증이 크게 줄어들고, 가려움이나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나 항히스타민제를 드시고,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연고를 발라주는 것도 방법입니다.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지만, 만약 숨이 차거나 어지러움, 전신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부종이 심해지면 즉시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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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집개미라는것은 왜사람 거주지에서 발견이 될까여?
애집개미는 원래 열대 지방에서 온 외래종으로, 사람의 주거 환경은 그런 애집개미가 들어와 번식하기에 완벽한 조건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먼저도 말씀드렸지만, 열대 출신이라 추위에 약해 연중 따뜻한 실내를 선호하며, 사람의 주거지에서는 주방의 잔여물이나 음식물 부스러기는 물론 정수기 주변의 수분까지 쉽게 얻습니다.또한 단맛 외에도 고기, 생선 등 단백질원까지 가리지 않는 잡식성이고 한 군체에 수십~수백 마리의 여왕개미가 있어 번식력도 매우 뛰어납니다.게다가 실내 환경은 야외와 달리 포식자나 천적이 거의 없다는 점도 애집개미에게는 환벽한 서식조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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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무르이 체형은 서식 환경과 어떤 관계가 있나요?
생물의 체형은 서식지의 온도나 습도, 저항 같은 물리적 제약을 이겨내고 생존하기 위해 최적화된 결과물입니다.예를 들어 수중환경이라면 공기보다 밀도가 높아 저항이 크기 때문에 물속을 효율적으로 헤엄칠 수 있는 유선형 체형과 지느러미가 발달했습니다.또 땅 에서는 중력을 이기기 위해 강한 골격과 다리가 발달했으며, 나름 환경에 맞춰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피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그리고 공중이라면 중력을 이겨내기 위해 속이 빈 뼈와 체중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구조를 갖추고, 양력을 얻는 날개를 형성했습니다.이런 형태로 서식지의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은 단지 겉모습뿐만 아니라 골격이나 피부, 호흡 기관 등 내부 기능 전체를 환경에 맞게 진화시키는 것입니다.결과적으로 생물의 체형과 기능은 서식 환경과 가장 완벽하게 적응하고 순응하는 방향으로 완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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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생태계에서 담비가 최상위 포식자라고 하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담비는 체구가 작아 성체 멧돼지나 고라니를 직접 사냥하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하자만 단독 사냥보다는 무리를 지어 사냥을 하기 때문에 2~3마리가 협동으로 고라니 성체를 사냥하기도 합니다.특히 초식동물의 어린 개체와 약한 개체를 집중 사냥하여 급격한 개체 수 증가를 막는 역할을 하고, 멧돼지 역시 봄철 새끼 개체를 사냥해서 전체 밀도 증가를 막습니다.담비 한 무리의 행동권은 20~60km^2로 상당히 넓기 때문에 왠만한 산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포식자의 존재 자체가 초식동물의 과도한 식생 파괴를 막는 효과도 냅니다.그러나 호랑이나 늑대 등의 대형 포식자 공백을 100% 완벽히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그렇다보니 인간에 의한 개체 수 조절도 함께 필요한 것이죠.그럼에도 담비는 우리나라 산림에서 초식동물 증식을 막는 가장 핵심적인 자연 브레이크임은 틀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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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안에 음식을 보관해 두면 상하지 않게 되는 이유가 균의 증식이 완전히 중단되기 때문인지 아니면 증식 속도가 느려져서인가요?
냉장고에서 음식이 잘 상하지 않는 이유는 세균 및 미생물의 증식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며, 증식이 완전히 중단되는 것은 아닙니다.대부분의 부패 세균은 10~40도 정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증식하는데, 냉장 온도인 0~5도로 낮추면 세균의 효소 활동과 대사 작용이 급격히 둔화되어 증식 속도가 크게 떨어집니다.하지만, 리스테리아(Listeriose)나 예르시니아(Yersinia) 같은 일부 저온성 세균은 냉장 온도에서도 조금씩 증식할 수 있습니다.또한 세균 외 식품 자체에 존재하는 효소 작용 역시 온도가 낮아지면 둔화할 뿐 완전히 멈추지는 않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품질이 떨어지게 됩니다.결국 냉장고는 음식의 상하는 시간을 지연시켜 주는 공간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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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은 게가 아니라 소라게에 가깝다는 게 사실인가요?
말씀하신 것처럼 킹크랩은 생물학적으로 진짜 게가 아니라 소라게상과에 속하는 집게류로 분류됩니다.겉모습은 꽃게나 대게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 보이지만, 세부적인 신체 구조와 진화사에서 상당 차이가 있습니다.진짜 게는 다리가 10개지만, 킹크랩은 겉보기에 8개뿐이며, 나머지 2개는 작게 퇴화하여 등껍질 속에 숨겨져 있습니다.또한 소라껍데기 안에 몸을 넣던 조상의 흔적으로 배 부분이 완벽한 대칭이 아닌 약간 비틀어진 형태를 띱니다.원래는 소라게처럼 껍데기를 짊어지고 다녔지만, 몸집이 거대해지면서 맞는 껍데기를 찾지 못하자 스스로 등껍질을 단단하게 키워 게의 모양으로 변화한 것입니다.결국 조상은 다르지만 바다 밑바닥 환경에 적응하다 보니 진짜 게와 겉모습이 매우 비슷해진 대표적인 수렴진화 사례인 것입니다.따라서 킹크랩은 진짜 게(단경하목)가 아닌 소라게와 같은 집게류(안목/집게하목) 왕게과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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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감미료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칼로리가 0일 수 있는 것인가요?
인공감미료는 소화 효소가 분해하지 못하거나, 아주 적은 양만을 소화할 수 있어 칼로리가 0에 가까운 것입니다.대표적으로 '수크랄로스'나 '아스파탐', '사카린' 등은 설탕의 200~600배 단맛을 내는 고감미도 감미료이고, '스테비아'와 '알룰로스', '에리스리톨'의 경우 식물 추출 천연 당이거나 칼로리가 매우 낮은 대체당입니다.그리고 수크랄로스와 알룰로스는 체내에 흡수되지만 대사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며, 스테비아 등은 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그대로 대변으로 나갑니다.그리고 아스파탐은 칼로리가 있지만, 단맛이 강해 극미량만 쓰이므로 사실상 0kcal가 되는 것입니다.즉, 혀는 단맛을 느끼지만 몸속에서 에너지로 바뀌지 않고 배출되거나 극미량만 사용되기에 0칼로리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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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초는 어떤 환경에서 형성되나요?
산호초는 산호충과 내부 공생 조류의 광합성에 의존하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로운 해양 환경에서만 형성됩니다.먼저 수온이 중요한데, 23~29도의 따뜻한 수온이 필수적이며, 수온이 너므 오르면 공생 조류가 사라지며 백화현상이 발생합니다.여기에 조류의 광합성을 위해 수심 20~30m 이내의 얕고 밝은 환경이 필요합니다. 물론 광합성에 중요한 빛 투과를 방해하는 부유물이 없는 맑고 깨끗한 수질이어야 합니다.그리고 영양분이 적은 빈영양 상태가 유리하며, 영양염류가 너무 많으면 해조류가 무성해져 산호가 자랄 수 없습니다.또한 염분은 약 32~35 PSU 정도의 해수 염도가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에 강 입구처럼 담수가 유입되는 곳에서는 살지 못합니다.게다가 파도와 수류가 적당해야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고 침전물이 쌓이지 않고, 바닥은 골격을 고정할 수 있는 단단한 암반 지형이어야 합니다.이 외에도 자잘한 조건들이 더 있긴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을 동시에 충족되는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서만 산호초가 형성될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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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는 잘때 물 위에 떠서 잘까요???
고래는 하얀말님 말씀처럼 물 위에 떠서 자기도 하지만, 종에 따라 물속에서 수직으로 서서 자거나, 천천히 헤엄치며 자기도 합니다.고래가 이토록 독특하게 자는 가장 큰 이유는 인간과 달리 의식적으로 숨을 쉬어야 하는 동물이기 때문입니다.완전히 잠들면 숨을 쉬지 못해 익사할 수도 있어, 뇌의 한쪽 반구만 자고 나머지 반구는 깨어있는 반구 수면을 하며 한쪽 눈을 뜬 채 포식자를 경계하고, 주기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와 호흡하며, 천천히 움직여 체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수평 떠서 자는 것은 혹등고래나 귀신고래 등 대형 수염고래류가 주로 사용하는 방식이며, 수직으로 서서 자는 것은 대표적으로 향유고래가 보여주는 독특한 자세입니다.그리고 돌고래류나 범고래는 무리를 지어 한쪽 눈을 뜬 채 매우 천천히 영헤엄을 치며 잠을 자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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