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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과 오렌지는 무엇을 보고 구분하나여?
식물학적 관점에서 본다면 귤과 오렌지는 같은 운향과(Rutaceae) 귤속(Citrus)에 속하지만, 그 기원과 유전적 구성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하지만 가장 재미난 사실은 귤이 오렌지의 '조상' 격이라는 사실입니다.결론부터 요약해 말씀드리면 식물학적으로 귤은 스스로 존재해온 고유종이고, 오렌지는 귤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태어난 개량종이라 보시면 거의 맞습니다.특히 귤과 오렌지는 생태적 특성, 그 주에서도 내한성에서는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귤 감귤류 중에서 추위에 견디는 내한성이 가장 강한 편입니다. 덕분에 한국의 제주도와 같은 온대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합니다. 반면 오렌지는 귤보다 추위에 약하며, 주로 열대 및 아열대 기후에서 잘 자랍니다. 그래서 한국보다는 캘리포니아, 브라질, 스페인 등 따뜻한 지역이 주산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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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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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기억하는 것은 장면이더 많을까요?? 아니면 냄새?? 아니면 촉감 어떤것이 더 우선이 될까요??
사실 어떤 측면에서 기억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그래도 인지적인 정확도는 시각이 압도적이지만, 감정적인 강렬함과 오래가는 생명력은 냄새가 더 강한 편입니다.시각은 뇌 정보 처리의 80% 이상을 차지하여 사실 관계나 위치, 얼굴 등을 가장 정확하고 방대하게 기억하게 합니다.반면 후각은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오래된 과거의 감정을 소환하는 힘이 오감 중 가장 강력하고 또 오래 지속되죠.촉각은 정서적 안정감이나 신체적 기술처럼 몸이 체득한 기억을 저장하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결론적으로 구체적인 정보는 장면이 우선이지만, 그 시절의 분위기와 감정을 되살리는 데는 냄새가 가장 우선적인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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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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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억은 일상적인것이 아닌 뭔가 이벤트적인것이 기억되는 걸까요?
우리의 기억은 뇌의 효율성에 따라 생존에 중요하거나 특별한 자극을 위주로 저장됩니다. 즉, 뇌는 반복되는 일상을 기록하는 것은 에너지 낭비로 보고 삭제하고, 강한 감정이 동반된 사건을 최우선으로 기록하는 것입니다. 또한, 심리학의 고립 효과에 의해 평소와 다른 낯설고 독특한 일은 훨씬 더 선명하게 각인됩니다.그리고 경험의 전체 과정보다는 가장 강렬했던 순간과 마지막 느낌을 기억하기도 하죠.결국 기억은 객관적인 기록이 아니라, 나에게 의미 있는 차이를 선택적으로 편집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우리는 일상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벗어난 순간들의 연결고리를 기억한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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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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삵은 겨울에 차가운 얼음물에 들어가도 추워서 얼어죽지 않을까요?
삵도 호랑이 같은 맹수들처럼 방수 겉털과 촘촘한 속털로 이루어진 이중모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그래서 겨울철 털갈이를 거치며 더욱 두꺼워진 이 속털 층은 찬물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막아 천연 잠수복 역할을 합니다. 또한 겉털에는 기름기로 물을 튕겨내기 때문에, 물에서 나온 뒤 몸을 털어내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게다가 삵은 신진대사가 매우 활발하기 때문에 근육 운동을 통해 스스로 열을 빠르게 만들어내고, 사냥한 오리나 물고기에서 얻는 영양분은 추위를 이겨낼 에너지원이 됩니다.물론 장시간 젖은 상태로 있다면 위험할 수 있지만, 삵은 사냥 후 즉시 털을 고르고 햇볕에 말려 체온을 관리하죠.결론적으로 삵은 물에 잘 젖지 않는 털와 효율적인 체온 관리 능력 덕분에 얼음물 속에서도 얼어 죽지 않고 사냥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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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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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야생 동물이 다양하지 못한 이유?
사실 우리나라의 동물다양성이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낮은 것은 아닙니다.그래도 현재 높다고는 말하기 어려운데, 가장 큰 이유는 지형적 특성과 역사적 비극 때문입니다.먼저 지형적으로 삼면이 바다인 반도 지형이라 동물의 유입과 확산이 제한적이며 국토 면적 자체가 좁습니다.그리고 일제강점기의 해수구제 사업으로 호랑이나 표범 등 대형 맹수들이 체계적으로 소탕되었습니다.게다가 한국전쟁을 거치며 전국토의 산림이 파괴되어 동물의 서식지가 통째로 사라지게 되었죠. 또한 겨울이 길고 추운 기후 탓에 사계절 내내 먹이를 구하기 힘든 종은 살아남기 어렵습니다.근대에는 급격한 산업화와 도로 건설로 인해 서식지 파편화가 심해졌고, 이를 복구하기 위해 과거 산림 녹화 과정에서 심은 단순한 수종들이 다양한 먹이 사슬을 형성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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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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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는 두드릴수록 단단해진다는데, 사람몸은 어떤가여?
먼저 쇠를 두드려 단단하게 만드는 것은 금속의 결정 구조를 조밀하게 만드는 가공 경화 원리입니다.반면, 인체는 물리적 충격을 받으면 세포가 미세하게 손상된 후 이를 복구하며 강해지는 생물학적 적응 과정을 거칩니다.만일 뼈라면 적당한 충격을 주면 골밀도가 높아지는 '울프의 법칙'으로 실제 더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쇠와 달리 사람은 신경과 장기가 있어, 무작정 때리면 내부 손상이나 관절 파괴 등 부상을 입습니다.결론적으로 사람의 몸도 단단해질 수도 있지만, 단순한 타격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체계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 영양 섭취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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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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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에 오래 있으면 몸에 어떤 일이 생기나여?
그 정도 시간이면 생각보다 많은 물리적, 생리적 변화가 발생합니다.무엇보다 먼저 피부의 과수화와 외부 장벽이 약화됩니다. 다시 말해 이른바 손가락이 부르트는 현상이 심해지며, 피부 보호막이 약해져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수분이 빠져나가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또한 뜨거운 물속이라면 우리 몸은 체온 조절을 위해 땀을 흘리는데, 자는 동안 수분 섭취 없이 땀만 배출되어 심한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게다가 3~4시간이라는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면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 어지러움이나 메스꺼움도 느낄 수 있습니다.게다가 혈관이 과도하게 확장된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면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해 실신할 수도 있고, 심장에 부담이 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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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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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아탄이라 불리느 ㄴ고래는 실제로잇엇던걸까여?
먼저 레비아탄은 실제 존재한 고래입니다.약 1,200만 년 전~1,300만 년 전인 마이오세에 살았던 '리비아탄 멜빌레이'라는 고대 향고래입니다. 몸길이가 약 13.5~17.5m로 추정되며, 오늘날의 거대한 향고래와 비슷한 크기이죠. 그리고 지금의 향고래는 위턱에 이빨이 없고 주로 오징어를 삼키지만, 리비아탄은 위아래 턱 모두에 길이 36cm에 달하는 거대한 이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로, 거대 상어인 메갈로돈과 같은 서식지에서 경쟁했을 것으로 보입니다.하지만, 리비아탄 그 자체가 직접적으로 오늘날의 특정 고래로 변했다기보다, 향고래 계통의 먼 조상 격이라는 것이 더 맞을 듯 합니다.또 말씀처럼 고래의 진화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 이빨 고래(포식)에서 수염 고래(여과 섭식)로의 분화인데, 혹등고래나 대왕고래 같은 거대 고래들이 플랑크톤이나 크릴을 먹게 된 이유는 효율성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물개니 다른 고래 등 커다란 먹잇감을 사냥하는 것은 에너지가 많이 들고 위험합니다. 반면, 바다에 널린 플랑크톤을 한꺼번에 걸러 먹는 것은 적은 노력으로 엄청난 양의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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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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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에크모 연구가 어디까지 진행되었나요?
최근 에크모 연구는 AI를 활용한 환자 상태 예측과 장비의 소형화 및 국산화에 집중되어 있습니다.특히 출혈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항응고제 없이도 사용 가능한 생체 적합 코팅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죠.그리고 피가 혈관 밖으로 나왔을 때 응고하는 주된 이유는 산소 농도 변화가 아니라, 혈액이 혈관 내벽이 아닌 거친 외부 표면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이때 혈소판과 응고 인자들이 연쇄 반응을 일으켜 끈적한 피브린 그물을 형성하며 피를 굳게 만들게 되죠.다시 말해 산소 결핍은 체내 염증을 유발해 간접적으로 혈전을 만들 수는 있지만, 공기 중의 풍부한 산소가 직접 피를 굳힌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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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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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와 성어는 어떤 이유에서 큰 사이즈를 유지하고 잇는 것일까여?
말씀하신 것처럼 큰 몸집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만, 역설적으로 클수록 더 효율적이라는 생물학적 원리 때문입니다.바다에서는 부력이 몸무게를 떠받쳐주기 때문에, 육지 동물과 달리 관절이나 장기에 가해지는 물리적 충격과 무게 압박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지만 생물학적으로는 몸집이 커질수록 체중 대비 에너지 소모량이 오히려 줄어드는 클라이버의 법칙 덕분에 에너지 효율이 극대화됩니다.또한, 체지방을 많이 비축하기 때문에 먹이가 없는 시기에도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형 고래나 상어는 사냥 대신 크릴새우 등을 한꺼번에 걸러 먹는 여과 섭식을 통해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엄청난 양의 먹이를 먹을 수 있죠.결과적으로 큰 몸집은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동시에, 바다라는 환경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하는 최적의 생존 전략인 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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