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식사중 목에 음식물이 걸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음식물이 실제로 식도나 기도 입구에 이틀 동안 그대로 남아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척수손상 및 연하곤란 기저질환이 있으시므로, 경과 관찰만 하기보다는 이비인후과나 재활의학과(연하장애 전문) 방문을 적극 권장합니다.이틀 전 식사 당시 음식물이 넘어가는 과정에서 목 목구멍(인두·식도 입구)의 점막에 미세한 긁힘, 자극, 또는 부종(부기)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피부에 가시가 찔렸다 빠져도 한동안 아프고 무언가 들어있는 느낌이 드는 것처럼, 목 점막에 자극이 남으면 실제 음식물이 내려간 후에도 "여전히 걸려있는 듯한 느낌(인두 이물감)"이 지속됩니다.또한 연하곤란이 있으신 경우, 삼킴 동작 시 근육의 협조가 완벽하지 않아 음식물이 지나간 후에도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미세한 자극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만약 큰 음식물이 기도 입구를 실제로 막고 있다면, 심한 흡기성 호흡곤란, 발작적인 기침, 청색증(입술이 파래짐) 등이 즉시 발생하는데, 이틀 동안 일상적인 호흡이 가능하셨다면 기도 입구가 완전히 막힌 긴급한 상황은 아닙니다.다만, 연하곤란 환자분들의 경우 미세한 음식물 입자나 침이 기도로 소량 넘어가는 '미세 흡인'이 발생했을 가능성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연하곤란과 척수손상 기저질환이 있으시기 때문에, 일반적인 인두 이물감보다 조금 더 주의 깊게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이비인후과에 방문하면 후두경(내시경)을 통해 목 안쪽과 식도 입구, 후두 부위를 직접 관찰하여, 실제로 잔여 음식물이나 걸린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점막의 부종이나 상처 여부를 즉시 평가할 수 있습니다.이물감이 지속되거나 최근 들어 연하곤란(삼킴 장애) 증상이 전보다 심해졌다면, 재활의학과에서 연하비디오후두경검사(VFSS) 등을 통해 삼킴 기능 전반을 재점검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만일 열(발열)이나 오한이 나는 경우, 기침이 계속 나거나, 숨을 쉴 때 가가골거리는 소리/호흡곤란이 생기는 경우, 침이나 물조차 넘기기 힘들고 통증이 가슴/등 뒤까지 연장되는 경우에는 지체하지 마시고 응급실이나 가까운 큰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우선 가벼운 마음으로 가까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고, 식사 시 항상 음식을 작게 잘라 천천히 씹어 드시고, 상체를 충분히 세운 자세에서 식사하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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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발견했는데 헤르페스일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첨부된 사진과 설명으로 미루어 헤르페스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헤르페스(2형 생식기 헤르페스)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물집이 생기기 전이나 생길 때 화끈거림, 찌릿한 통증, 심한 가려움, 뻐근함 등의 자극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여러 개의 맑은 물집(수포)이 군집을 이루며 터져 궤양이나 진물이 나는 양상을 보이는데, 사진상의 병변은 맑은 물집 형태라기보다는 피부 표면에 작게 올라온 독립된 구진 형태로 보입니다.성기 및 음낭 피부 주변에 가려움/통증 없이 나타나는 작은 돌기는 성병이 아닌 정상적인 피부 조직이나 양성 질환인 경우가 흔합니다.피지샘 융기, 폐쇄성 면포(비밀리움) 또는 단순 피지 낭종, 경미한 모낭염 초기 병변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피지낭종이나 모낭염일 경우 손으노 억지로 압출하면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해 통증이 생기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당분간 손대지 마시고 청결을 유지하면서 변화를 관찰하기 바랍니다.대부분 자연스럽게 유지되거나 가라앉지만, 만약 돌기 주변이 붉게 부어오르고 누를 때 통증이나 가려움이 생기는 경우, 물집으로 바뀌거나 진물/궤양이 형성되는 경우, 돌기의 개수가 주변으로 급격히 늘어나거나 크기가 커지는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가까운 비뇨의학과를 방문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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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를 한번 긁었는데 빨개졌다가 저렇게 됐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올려주신 사진상으로 볼 때 피부 표면이 살짝 벗겨지거나 자극을 받아 붉게 발적(홍반)이 생겼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발적이 진정되고 있는 상태로 보여 단순히 손톱이나 물리적 마찰로 긁어서 발생한 상처/자극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헤르페스나 매독 등의 성매개 감염병은 물리적인 긁힘 없이도 수포(물집), 궤양, 짓무름, 심한 통증이나 찌릿함, 진물 등이 먼저 발생한 뒤 관찰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오전에 긁은 직후 붉어졌다가 몇 시간 만에 붉은 기가 눈에 띄게 완화되고 있다면, 피부 표피가 긁히면서 생긴 단순 마찰성 상처(찰과상) 또는 접촉성 피부 자극일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당분간 손으로 만지거나 긁지 마시고, 꽉 끼는 속옷이나 바지는 피하여 통풍이 잘 되도록 하고,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어내고 물기를 잘 말려주기 바랍니다.필요하다면 일반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같은 항생제 연고를 살짝 발라 피부 재생 및 세균 감염 예방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만약 병변 부위에 물집(수포)이 여러 개 생기거나 궤양(파임)으로 진행하는 경우, 통증, 화끈거림, 가려움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진물이나 고름이 나오기 시작하는 경우, 며칠이 지나도 상처가 나아지지 않거나 부위가 넓어지는 경우에는 단순 상처가 아닐 수 있으므로 가까운 비뇨의학과나 피부과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현재로서는 붉은 기가 가라앉고 있는 양상이므로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며칠간 손대지 않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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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를 바꿨는데 허리가 많이 아픕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침대를 바꾼 직후 허리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기존에 쓰시던 '딱딱한 매트리스'에서 '미디엄 하드'로 바뀌면서 몸의 척추 정렬과 근육 사용 방식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기존의 딱딱한 침대에서는 체중이 분산되지 않고 특정 부위에 집중되었을 수 있으나, 오랜 시간 복용/적응하면서 사용자의 허리 근육과 척추가 그 상태에 맞춰 지탱하는 것에 길들여져 있었습니다.쿠션감이 상대적으로 더 있는 '미디엄 하드'로 바꾸면 수면 중 골반과 척추가 내려앉는 각도가 달라지는데, 이에 따라 수면 동안 기존과 다른 허리 및 골반 주변 근육과 인대가 새로 적응하는 과정에서 통증/뻐근함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침대 교체 후 몸이 적응하는 데는 약 2주에서 길게는 4주 정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수면 중에 허리 척추(요추)의 곡선이 제대로 지지되지 못하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긴장하면, 밤사이에 허리 주변 근육에 피로가 누적되며, 아침이나 일어난 직후보다, 앉아서 일하거나 오래 서서 작업할 때(허리에 부담이 가해질 때)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밤사이 허리 근육이 미세하게 긴장된 상태에서, 낮 동안 일할 때의 앉는 자세나 의자 높이, 모니터 위치 등의 부담이 더해지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매트리스 변화가 유발 요인이 되어 평소 약해져 있던 허리 디스크나 주변 근육에 자극을 주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바로 누워 잘 때, 무릎 아래에 작은 베개나 쿠션을 받치고 자면 요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크게 줄어듭니다.옆으로 누워 잘 때는 양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워 골반과 척추가 비틀리는 것을 막기 바랍니나.앉아서 일하실 때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허리를 받쳐주고, 50분 일한 후 5분씩 일어나 가벼운 허리 스트레칭(가볍게 허리 펴기, 골반 돌리기 등)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신체가 새 매트리스에 적응하는 2~3주 동안은 온찜질 등을 통해 허리 근육을 이완시켜 주도록 합니다.만약 3~4주정도가 지나도 통증이 줄어들지 않거나, 허리 통증과 함께 엉덩이, 다리, 발가락 쪽으로 찌릿하거나 저린 느낌(방사통)이 내려오는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는 단순 적응통이 아닐 수 있으므로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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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터졌는데 임신가능성은 어느정도 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정상으로 생리가 시작 했다면 임신 가능성은 사실상 거의 없습니다.임신이 가능하려면 배란기(보통 다음 생리 예정일 14일 전쯤)에 관계가 있어야 합니다.생리 예정일 하루 전은 배란이 이미 끝난 지 오래된 시기이므로, 난자가 없어 임신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운 시기입니다.또한 쿠퍼액에 희박하게 정자가 있을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2초 정도의 극히 짧은 삽입만으로는 정자가 자궁 내부까지 들어가 수정에 성공할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착상혈은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파고들 때 나오는 출혈로, 보통 분홍색이나 갈색을 띠며 팬티라이너에 살짝 묻어나는 정도(소량)로 1~3일 지나갑니다. 생리대를 찼는데도 속옷에 묻을 정도로 양이 많았고 1~2일 동안 쏟아지듯 나왔다면, 이는 착상혈이 아니라 정상적인 생리(자궁내막이 떨어져 나오는 출혈)입니다.10대에는 아직 호르몬 분비나 자궁 조절 기능이 완벽하게 성숙하지 않아 생리 주기나 기간, 혈량이 매달 달라질 수 있으며, 스트레스, 극심한 불안감, 다이어트, 피로 등에 의해 이번 달에는 생리 혈량이 첫째·둘째 날에 몰려서 나오고 일찍 끝나는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실제로 "임신일까 봐 극도로 불안해하는 마음" 자체가 여성 호르몬에 영향을 주어 생리 양을 줄어들게 만들거나 기간을 단축시키기도 합니다.적어주신 정황으로 보아 일반 생리가 맞겠으나 불안한 마음이 계속 사라지지 않는다면, 혼자 속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 확인해보기 바랍니다.관계일로부터 14일(2주)이 지난 시점에 아침 첫 소변으로 테스트하시면 됩니다.관계일이 생리 예정일 하루 전이었다면, 관계 후 2주 뒤에 테스트해 보시면 아주 정확하게 한 줄을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마음을 편안히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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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 기온차가 심한데 독감주사 맞으시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독감 예방접종 고민을 많이 하시게 됩니다.40대 성인 기준으로 "유료로 돈을 내고서라도 접종할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실 수 있겠으나, 독감 예방접종은 충분한 효과와 실익이 있습니다."독감과 일반 감기는 전혀 다른 바이러스 질환"으로 독감 주사를 맞았다고 해서 일반 감기가 안 걸리는 것은 아니며, 독감 주사는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만드는 백신입니다.건강한 성인이 독감 백신을 접종할 경우, 당해 유행하는 바이러스주와 백신주가 잘 맞으면 약 40~60%의 예방 효과를 보이며, 독감 백신을 맞아두면 만에 하나 독감에 걸리더라도 고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훨씬 경미하게 지나가며, 입원율과 합병증(폐렴 등) 발생 위험을 현저히 낮춰줍니다.또한 가정 내에 어린 자녀나 연로하신 부모님이 계신 경우, 활동량이 많은 40대 가장이 독감을 외부에서 옮겨오는 매개체가 될 수 있는데, 본인이 백신을 맞으면 가족 전체의 감염 위험을 줄이는 울타리 역할을 하게 됩니다.독감은 보통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유행하며,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가 걸리므로 10월 중순~11월 초 사이에 맞으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감기 예방 목적이 아니라 '고열과 근육통으로 며칠간 일상생활이 마비되는 심한 독감 방지 및 경감'을 위해서 40대 직장인/성인에게도 독감 예방접종은 충분히 돈 값을 하는 유용한 예방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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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너무 심하게 풀면 안면 근육통이 오기도 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코를 세게·자주 풀어서 광대뼈 부위에 통증이 생기는 것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하지만 순수한 안면 근육통일 수도 있고, 비염이 심해져 발생한 부비동염(축농증) 때문일 수도 있어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코를 풀 때는 나도 모르게 얼굴 전면의 근육(광대 근처의 상순거근, 입꼬리 당김근 등)과 턱, 목에 강한 힘을 주게 되는데, 콧물이 많아 하루에도 수십 번씩 안면 근육에 강한 수축과 압력을 가하면, 광대 주변 근육에 피로가 누적되어 쥐가 난 것처럼 뻐근하거나 누를 때 통증(압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눈 아래와 광대 부위는 코를 풀 때 얼굴 표정을 일그러뜨리면서 과도한 긴장이 집중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광대뼈 내부에는 '상악동'이라는 빈 공간(부비동)이 존재하는데 알러지성 비염으로 코 점막이 부풀어 오르고 콧물이 많이 차면, 이 상악동 입구가 막혀 안쪽에 염증과 농이 차게 됩니다. 부비동염은 알러지성 비염이 심할 때 2차적인 세균/바이러스 감염이나 기류 폐쇄로 인해 흔히 합병되는 질환입니다.양쪽 코를 한 번에 세게 팽 푸는 것은 안면 압력을 급격히 높이고 귀(중이염 위험)와 부비동에 자극을 주므로 한쪽 코씩 살살 나누어 풀기 바랍니다.미지근한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을 해주면 풀지 않아도 콧물이 배출되어 안면 근육과 부비동의 부담을 줄여주며, 광대 주변에 미지근한 타월로 온찜질을 해주면 근육 이완과 부비동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단순 근육통이라면 코를 푸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며칠 내로 완화되지만, 광대 통증이 지속되거나 노란 콧물, 뺨의 묵직한 열감/통증이 동반된다면 부비동염 치료(약물 처방)가 필요할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이번 환절기 비염 증상이 유독 심하다고 하셨으니, 혼자 참기보다는 이비인후과에서 비염 약과 함께 상악동 상태를 확인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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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제먹고 열이 떨어지면 독감이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해열제를 먹고 열이 떨어졌다고 해서 독감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일반적인 해열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등)에 반응하여 일시적으로 체온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해열제는 체온 조절 중추에 작용해 일시적으로 열을 낮춰주는 역할을 할 뿐, 독감 바이러스 자체를 사멸시키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약효가 유지되는 동안(보통 4~6시간)은 열이 떨어졌다가, 약 기운이 떨어지면 다시 고열이 오르는 경우가 흔합니다.독감은 갑작스러운 고열(38~40℃)과 함께 며칠간 열이 오르내리는 양상을 보입니다. 해열제에 열이 잘 떨어지는 타이밍이 있더라도 독감일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습니다.아이가 조퇴할 정도의 고열이 발생했다면, 소아청소년과나 이비인후과, 내과 등에 방문하여 독감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독감 치료제(타미플루, 페라미플루 등)는 증상 발현 후 48시간 이내에 투여해야 치료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독감은 단순히 열만 나는 것보다 심한 두통, 근육통, 으슬으슬한 오한, 쇠약감, 기침/콧물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10대 청소년의 경우 바이러스성 질환(독감, 수두 등)에 걸렸을 때 아스피린 계열을 복용하면 중증 합병증인 '라이 증후군'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 계열 해열제를 사용해야 합니다.약효가 떨어진 뒤 다시 열이 오르는지 관찰해 주시고, 가급적 당일이나 이튿날 내에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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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자세를 항상 유지하려고 하는 건?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아무리 바른 자세라고 해도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있으면 불편 한 것은 극히 정상적이고 당연한 몸의 반응입니다. 사람의 몸은 정지된 상태가 아니라 '움직임'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의자에 앉을 때 척추에 부담을 가장 적게 주는 자세는 의자 등받이 끝까지 엉덩이를 바짝 붙여 넣고, 골반을 뒤로 말지 않고(둥글게 말리지 않게) 똑바로 세우고, 허리는 자연스러운 아치형(C자 곡선)을 유지합니다.무릎 각도는 약 90~100도를 이루게 하고, 발이 뜨면 허리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편안하게 닿아야 합니다. 화면 상단이 눈높이보다 약간 아래(약 10~15도)에 위치하여 고개가 앞으로 숙여지거나 들리지 않게 해야하며 어깨 힘을 빼고 내린 상태에서, 팔꿈치는 약 90도로 꺾어 책상이나 의자 팔걸이에 편하게 올려놓습니다.아무리 이상적인 '바른 자세'라 할지라도 한 자세를 고정한 채 지속하면 특정 근육과 관절에 계속 긴장과 압박이 누적됩니다. 근육으로 가는 혈액순환이 떨어지면서 피로물질이 쌓이고, 결국 뇌는 "따분하다", "뻐근하다", "자세를 바꿔라"라는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즉, '고정된 바른 자세'를 몇 시간 동안 지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며,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전문가들이 말하는 최고의 바른 자세는 기본 자세를 바탕으로 하되, 20~30분마다 몸을 조금씩 꼬물거리거나 엉덩이 위치를 미세하게 조정하며 자세에 변주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50분 일하고 5분~10분은 반드시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켜거나 가볍게 걸어주는 것이, 1시간 내내 미동도 없이 완벽한 자세로 앉아있는 것보다 척추 건강에 훨씬 좋습니다.모니터 암이나 높이조절 책상(모션데스크), 등받이 쿠션 등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척추 곡선이 유지되도록 환경을 맞춰두면 억지로 힘을 주어 버티지 않아도 됩니다.완벽하게 굳어있는 정석 자세는 없으므로 올바른 기본 자세를 기억하시되, 자주 움직여주고 중간중간 일어나는 것이 진짜 '바른 자세'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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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편도에 뭐가 생겼는데 이게 뭘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사진상으로 볼 때, 구강 안쪽(편도 부위)에 분홍빛을 띠며 매끄럽고 둥글게 볼록 튀어나온 병변이 관찰되며 몇 가지 가능성이 있는 원인들이 있습니다.편도 유두종은 편도나 구강 점막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 종양(혹) 중 하나로 보통 통증이나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양치질을 하거나 거울을 보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악성(암)이 아닌 양성이므로 당장 위험하지는 않지만, 크기가 자라거나 이물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또한 편도 표면의 분비샘이나 함요(구멍)가 막히면서 안에 분비물이 차올라 볼록하게 부풀어 오르는 물혹 형태의 편도 낭종 역시 통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내부 분비물 때문에 약간 노르스름하거나 하얗게 비쳐 보일 수 있습니다.그 외, 편도의 특정 부위가 만성적인 자극이나 과거 염증 반응으로 인해 일부만 부풀어 오른 상태일 수 있으며, 편도 틈새 깊은 곳에 결석이 묻혀 있어 겉으로는 결석이 잘 보이지 않고 살만 부풀어 오른 것처럼 보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만약 양성 종양이나 낭종일 경우 억지로 자극을 주면 2차 세균 감염, 출혈, 궤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편도 부위는 혈관이 발달해 있어 손상 시 출혈이 잘 나고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손으로 만지거나 면봉·면도기·핀셋 등으로 누르거나 떼어내려 하면 안됩니다,통증이 없더라도 목 안쪽에 생긴 새로운 병변은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셔서 내시경으로 정확히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단순 낭종이나 작은 양성 혹인 경우 경과를 관찰하거나, 필요시 간단한 국소마취 후 제거(절제) 시술을 통해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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