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약을 먹는게 맞는걸까요? ㅠㅠ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MAST 검사에서 1~2등급이 나오고 평소 특별한 전신 알레르기 반응(두드러기, 호흡 곤란 등) 없이 잘 먹어왔던 음식이라면, 그 음식들이 현재 겪고 계신 주요 문제의 직접적인 원인일 확률은 낮습니다. 부모님 말씀대로 평소에 증상 없이 잘 지내왔다면 모든 항원(음식 등)을 무조건 피하거나 무서워할 필요는 없습니다.현재 피부과의 주목적은 '구순염 치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순염은 단순한 입술 트러블이 아니라 만성적인 염증 및 알레르기성 반응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항히스타민제는 비단 음식 알레르기뿐만 아니라, 입술이나 피부에 만성적으로 일어나는 가려움, 미세한 염증 반응, 부종 등을 가라앉히는 소염·진정 효과 목적으로도 피부과에서 널리 처방됩니다.만약 입술의 만성 구순염 염증을 가라앉히고 피부 장벽이 회복될 때까지 염증 반응을 차단하기 위해 한 달간 꾸준한 복용을 권하셨다면, 증상이 당장 없더라도 임의로 중단하기보다 꾸준히 드시는 것이 염증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반면, 단순히 MAST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음식들을 피하라는 의미로 항히스타민제가 처방 된 경우, 평소 반응이 없던 음식에 대해서는 굳이 매일 약을 챙겨 먹을 필요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처방 의도의 확인이 중요하므로 다음 진료 시나 병원에 문의하여 항히스타민제를 매일 꾸준히 먹어야 하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문의해보기 바랍니다. 현재 프로토픽 0.1% 연고는 구순염 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처방이므로 사용을 잘 지키되, 장기 사용 시 자극감이 있을 수 있으므로 피부과 지침을 잘 따르기 바랍니다. 산부인과에서 처방받아 드시고 계신 야즈정도 호르몬 불균형과 피부 트러블 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현재 복용 중인 모든 약(야즈정, 항히스타민제, 프로토픽)에 대해 피부과와 산부인과 주치의 모두가 인지하고 있도록 알리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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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하다가 심하게 배어서 상처가 낫는데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올려주신 사진으로 미루어 상처 부위가 꽤 깊고 넓게 패여 있는 상태로 올바른 관리와 주의가 필요합니다.오라메디는 구내염(입안 염증) 치료용 연고로, 입안 점막에 밀착되도록 특수하게 만들어진 약으로 다리와 같은 일반 피부의 상처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오히려 상처 부위에 맞지 않는 성분이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즉시 씻어내시는 것이 좋습니다.흐르는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수돗물로 상처 부위를 부드럽게 씻어 이물질을 제거 후 마데카솔, 후시딘 같은 상처 치료용 연고를 바르는 것이 적절합니다.일반 건조 밴드는 뗄 때 새로 돋아나는 살과 딱지가 같이 떨어져 상처가 덧날 수 있으므로 상처 크기에 맞는 습윤밴드(하이드로콜로이드 또는 폴리우레탄폼)를 부착하여 진물을 흡수시키고 촉촉한 환경을 유지해 주는 것이 흉터 예방과 치유에 훨씬 좋습니다.상처의 깊이와 면적으로 볼 때, 감염 없이 잘 관리하더라도 완전히 새살이 차오르고 아물기까지는 통상적으로 1~2주 이상 소요될 수 있겠습니다.상처가 꽤 크기 때문에 집에서 자가 치료하는 것보다 피부과나 외과에 방문하여 소독 및 드레싱 처치를 받으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하며, 만일 상처 주변이 붉게 부어오르거나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 참기 힘든 통증이 심해지거나 노란 고름 등 감염 징후가 보이는 경우, 며칠이 지나도 진물이 멈추지 않거나 상처가 더 악화되는 경우 즉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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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감각이 둔해진 음경 치료방법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빨랫비누(강알칼리성 세제)가 피부에 오래 남아있었다면 일반 바디워시나 비누와는 다른 수준의 자극과 피부 손상을 유발합니다.감각이 둔해지고 질감이 두꺼워진 원인은 피부 표면의 강한 화학적 자극으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 및 피부 태선화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일반 세안용 비누와 달리 빨랫비누는 옷감의 기름때를 빼기 위해 강한 알칼리성을 띱니다.음경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얇고 민감한 부위 중 하나로 강알칼리성 세제가 말라붙은 채 밤새 방치되면 피부 표면의 보호 지질막이 완전히 녹아내리며 화학적 화상에 준하는 강한 자극성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게 되고, 피부가 심한 손상을 입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표피층을 굳은살처럼 두껍게 만드는 방어 기전(태선화/각질화)이 작동합니다. 피부가 두꺼워지면 외부 촉감이 잘 전달되지 않아 감각이 둔하게 느껴집니다.성감을 담당하는 큰 신경줄기는 피부 표면 아래 벅스 근막이라는 두꺼운 조직 층 깊숙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비누 같은 외부 물질이 이 깊은 신경까지 파괴할 수는 없습니다.따라서 지금 느끼시는 '먹먹함'은 깊은 신경 손상이 아니라, 표피층이 두꺼워져 자극이 내부 수용체까지 전달되지 못하는 물리적 블라인드 현상과 표피 끝단 미세 감각 수용체의 일시적 둔화 때문 일 수 있습니다.치료를 위해서 비뇨의학과 또는 피부과에 방문하여 피부 장벽을 정상화하고 두꺼워진 표피를 부드럽게 완화하는 치료를 받도록 하고, 표피 두께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수분막이 형성되면, 표피층 끝에 파묻혀 있던 미세 감각 수용체들이 다시 자극을 감지하기 시작하겠합니다.더 이상 자극을 피하기 위해 알칼리성 비누나 바디워시 사용을 중단하고, 물로만 가볍게 씻어내도록 하고, 건조한 상태에서의 마찰은 피부를 더 두껍게 만들기 때문에 당분간 무리한 자위는 피해주시고, 필요시 수성 러브젤을 충분히 사용해 마찰을 줄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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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면 쌍커풀수술 꼭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나이가 들어 눈꺼풀이 처진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무조건 쌍꺼풀 수술(상안검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특히 이미 본래의 쌍꺼풀이 있는 경우라면, 이마 거상술이나 눈썹하 거상술(눈썹 밑 거상)이 훨씬 자연스럽고 올바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우리 눈 주변의 피부는 속눈썹에 가까울수록 아주 얇고, 눈썹에 가까워질수록 두꺼워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미 쌍꺼풀이 있는데 '쌍꺼풀 수술(상안검)'을 할 경우 눈꺼풀 피부를 직접 잘라내고 다시 쌍꺼풀을 만들면, 얇은 피부는 사라지고 눈썹 밑의 두꺼운 피부가 속눈썹 근처로 내려와 덮이게 되어 인상이 세지거나, 눈꺼풀이 두툼해져 일명 '소시지 눈'처럼 답답하고 어색한 눈매가 되기 쉽습니다. 원래 갖고 있던 예쁜 본연의 쌍꺼풀 라인도 파묻히거나 변형됩니다.'이마 거상술' 또는 '눈썹하 거상술'은 처짐의 근본 원인인 이마나 눈썹 부위를 위로 끌어올려 주는 방식으로 눈꺼풀의 얇고 자연스러운 피부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어 원래 본인이 가지고 있던 자연스러운 쌍꺼풀 라인이 다시 시원하게 드러나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거울을 보시고 간단한 손가락 테스트로 구분해 보실 수 있습니다.검지 손가락으로 눈썹 바로 위나 이마를 살짝 위로 들어 올렸을 때 답답했던 눈꺼풀이 시원하게 들리면서, 본래 가지고 있던 쌍꺼풀 라인이 예쁘게 살아난다면 눈꺼풀 자체가 아니라 '이마와 눈썹'이 내려앉은 것으로 이 경우 이마 거상이나 눈썹하 거상이 필요하겠고 눈썹을 올려도 눈꺼풀 피부 자체가 늘어져 라인을 덮고 있거나, 눈매 교정(안검하수 교정)이 직접적으로 필요하다면 쌍꺼풀 수술(상안검)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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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에 이상한게 한쪽만 생겼는데 암일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아마 올리려던 사진이 누락된 것 같습니다만 편도암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생각되므로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기존에 편도결석이 자주 생기던 한쪽 편도에 통증 없이 알맹이 같은 돌기가 생겼다면, 결석으로 인해 편도 조직에 변화가 생긴 양성 질환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편도결석이 자주 생기던 자리는 표면에 '음허'라는 깊은 홈이 파여 있는데 결석이 빠져나가고 생기는 자극이나 염증 때문에 표면 살점이 동그랗게 부풀어 오르거나, 분비샘이 막혀 맑은 액체나 지방이 차는 양성 낭종(물혹)이 생길 수 있습니다바이러스나 지속적인 자극으로 인해 편도 표면에 닭벼슬이나 피부 쥐젖처럼 오돌토돌하게 피어나는 편도 유두종의 경우 양성 돌기로 암으로 발전하지 않으며, 간단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그 외 편도 결석이 깊은 홈 속에 파묻혀 밖에서는 잇몸이나 편도 살점이 알맹이처럼 볼록 튀어나온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편도암은 단순히 자그마한 알맹이가 생기는 것보다 침이나 음식물을 삼킬 때 한쪽 목구멍이 지속적으로 아프거나, 한쪽 편도만 수개월 사이에 크기가 몇 배로 급격히 커지고, 알맹이 표면이 헐어서 피가 나거나 궤양이 생기거나, 목 바깥쪽(턱 아래나 목 옆선)에 딱딱한 멍울이 만지는 등 전신/주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따라서 언급핫 것과 같이 통증이 없고, 결석이 자주 생기던 자리에 알맹이 형태로만 유지된다면 악성 종양(암)일 확률은 낮겠습니다암에 대한 걱정이 크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진찰을 통해 결석인지, 단순 낭종인지, 유두종인지 구별 및 처치가 가능하므로 혼자 속으로 고민하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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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오늘 HPV 성병 진단을 받았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우시겠지만, 애인분의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진단이 상대방의 외도나 부정행위를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HPV는 감염된 직후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바이러스가 아닙니다. 몸 안에 들어와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 동안 아무 증상 없이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비로소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양성으로 나오거나 증상이 발현됩니다. 애인분이나 본인 중 누군가가 5년 전 두 분이 만나기 훨씬 이전에 감염되었고, 그동안 서로 주고받으며 잠복해 있다가 이제야 검사로 확인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군 복무 중에는 고된 훈련, 불규칙한 수면, 스트레스 등으로 체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이로 인해 몸속에 조용히 잠복해 있던 HPV 바이러스가 활성화되었을 수 있습니다.HPV는 성경험이 있는 성인의 80% 이상이 평생 한 번 이상 감염될 정도로 매우 흔한 바이러스로 특별한 치료 없어도, 건강한 면역 체계를 유지하면 80~90%는 1~2년 이내에 몸에서 스스로 자연 소멸 됩니다.남성은 HPV에 감염되어도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돌기나 곤지름(사마귀) 같은 병변이 생기지 않았는지 비뇨의학과에서 시진(눈으로 확인) 및 검진 받는 것이 좋습니다.자궁경부암이나 곤지름을 유발하는 다른 고위험군/저위험군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두 분 모두 가다실 9가 접종을 진행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하며 남성 역시 접종 시 상대방으로의 재감염 방지 및 본인의 곤지름/항문암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여성의 경우 주기적으로 산부인과에서 자궁경부 세포검사 및 HPV 추적 검사(6개월~1년 단위)를 받으며 경과를 관찰하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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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수면과 비렘수면은 왜 번갈아 나타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렘수면(REM)과 비렘수면(NREM)이 주기적으로 교대하는 이유는 '신체 청소 및 복구'와 '뇌 정보 정돈 및 감정 정리'라는 전혀 다른 두 가지 필수 작업을 뇌가 효율적으로 나눠서 처리하기 위해서입니다.비렘수면 (NREM)은 "몸의 휴식과 뇌 청소" 시기로 뇌파가 느려지면서 성장호르몬이 집중 분비되어 낮 동안 지친 근육, 조직, 면역계를 복구하며 뇌척수액이 뇌 세포 사이에 쌓인 독성 단백질(베타 아밀로이드 등)을 씻어내는 '글림프 시스템'이 주로 비렘수면 중에 활성화됩니다.렘수면 (REM) 단계에서는 낮에 입력된 단기 기억 중 중요한 것은 장기 기억 저장소로 옮기고, 쓸데없는 정보는 삭제하며 낮 동안 겪었던 스트레스나 불안을 완화하는 감정 조절 작용이 일어납니다. 이때 뇌 활성도는 깨어있을 때와 비슷하지만, 꿈꾸는 대로 몸이 움직이지 않도록 근육은 완전히 마비(임시 마비) 상태가 됩니다.뇌가 이 두 작업을 일괄 처리하지 않고 약 90~120분 단위로 교대시키는 데는 중요한 생물학적 이유가 있습니다.비렘수면 동안 불필요한 신경 연결을 쳐내어 뇌 용량을 확보(신경 가소성)하면, 바로 이어지는 렘수면에서 남아있는 중요한 기억들을 기존 지식 체계와 창의적으로 연결합니다. 이 작업을 한 번에 다 처리하면 기억 간 충돌이나 과부하가 생길 수 있어 분할 처리 방식을 취합니다.또한 렘수면 중에는 뇌의 에너지 소모가 극심하고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데 만약 몇 시간 동안 연속으로 렘수면만 지속되면 뇌의 과열 및 체온 이상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비렘수면으로 돌아가 뇌를 식히고 신체 항상성을 되찾는 것입니다.수면 주기가 끝나는 렘수면 직후에는 아주 잠깐 깼다가 다시 잠드는 미세 깨어남이 일어나는데 야생 환경에서 자는 동안 주기적으로 주변 위험을 살피던 진화론적 흔적입니다.하룻밤(약 7~8시간) 동안 4~5회 반복되는 수면 주기는 밤과 새벽의 구성 비중이 다릅니다.수면 초반 (수면 시작 후 3~4시간)에는 육체 피로 회복과 뇌 청소가 시급하므로 비렘수면(깊은 수면)의 비중이 큰 반면 수면 후반 (새벽~아침)에 신체 복구가 어느 정도 완료되면, 아침에 깨어난 직후 뇌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렘수면의 비율이 점점 길어집니다.이 때문에 수면 시간이 지나치게 짧아지면 새벽에 집중된 렘수면을 충분히 누리지 못해, 아침에 머리가 멍하고 감정 조절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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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뻐근해요 매일매일 주말빼고 운동하는데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자고 일어났을 때 온몸이 골병든 것처럼 쑤시고 뻐근하다면 몸이 보내는 명확한 '과부하(오버트레이닝) 및 회복 부족'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평소와 같은 강도로 운동하더라도 체력 소모가 훨씬 크고 전해질 손실이 심해지기 때문에, 몸이 스스로 회복하지 못하고 피로가 계속 누적되게 됩니다.휴식도 운동의 연장선입니다. 주 5일 매일 고강도로 운동을 이어오셨다면, 근육과 신경계가지친 상태로 최소 1~2주일 동안은 기존 운동 강도와 무게를 50% 이하로 줄이거나, 덤벨/바벨 대신 맨몸 유산소·가벼운 스트레칭 위주로만 하도록 하고 운동을 아예 쉬는 것이 불안하다면 가벼운 폼롤러 이완 동작만 하시기 바랍니다.더운 공원에 나가지 마시고, 에어컨을 적정 온도로 켜둔 방 안에서 매트를 깔고 폼롤러 및 마사지 볼 활용하여 등(흉추) 및 어깨, 엉덩이(둔근) 및 허벅지를 풀어주도록 합니다.잠들기 1시간 전, 미지근한 물(또는 약간 따뜻한 물)로 샤워나 족욕을 15~20분간 하면 교감신경이 완화되고 근육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아침 뻐근함이 크게 줄어듭니다.여름철 운동 시 땀으로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이 다량 배출되면 밤사이에 근육 수축·이완 불균형이 생겨 아침에 온몸이 쑤시게 되므로 물 외 이온음료를 운동 전후로 섭취하고 마그네슘 영양제(근육 이완 및 수면 질 개선에 도움)나 비타민 B군(피로 회복)을 저녁 식사 후 챙겨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열대야로 인해 자는 동안 체온 조절이 안 되면 숙면을 취하기 어려우므로 에어컨 예약 기능을 활용해 실내 온도 24~26도, 습도 50~60%를 유지하고,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목과 등 전체 척추에 부담을 주므로 옆으로 잘 때는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워 골반 불균형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만일 휴식을 취해도 2주 이상 전신 통증이 지속될 때, 소변 색이 콜라색이나 짙은 갈색으로 나올 때,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이나 관절이 뻣뻣하게 잘 펴지지 않고 부어올라 있을 때는 단순 근육 피로거 아닐 수 있으므로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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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련과 떨림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아이가 의식이 또렷한 상태에서 스스로 이유를 말할 수 있고, 손으로 잡았을 때 멈추는 단시간의 행동이라면 경련이 아니라 기분 표현이나 일시적인 '흥분성 떨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의학적으로 경련과 단순 떨림은 발생하는 원인과 양상이 완전히 다릅니다.경련은 뇌의 신경세포가 갑자기 과도하고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를 보내 발생합니다. 뇌에서 계속 전기 신호를 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아이의 팔다리를 꼭 잡아도 손 안에서 튀거나 떨리는 동작이 멈추지 않습니다. 대부분 의식을 잃거나, 눈동자가 위로 쏠리고, 이름을 불러도 전혀 반응하지 못합니다(불응성). 경련이 끝난 뒤에는 극심한 피로감으로 골아떨어지거나 멍한 모습을 보입니다.단순 떨림 및 감정 표현으로 떨림은 기분이 너무 좋거나 흥분했을 때, 혹은 장난을 치기 위해 자발적으로 근육에 힘을 주는 동작으로 손으로 살짝 잡거나 주의를 돌리면 즉시 멈춥니다. 의식이 아주 또렷하며, 눈을 맞추고 웃거나 "재밌어서 한 거야"처럼 자신의 상태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유치원생 연령대의 아이들은 아직 자신의 넘치는 감정이나 흥분을 말로만 완벽히 전달하기 어렵기 때문에, 온몸에 힘을 빡 주거나 '으으으~' 하고 몸을 떨듯 흔드는 신체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특히 아이가 스스로 "재밌거나 기분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면, 당시에 자신이 무슨 행동을 하는지 정확히 인지하고 조절했다는 뜻이므로 경련과는 거리가 매우 떱니다.지금 모습은 안심하셔도 되는 정상적인 행동으로 보이지만, 혹시라도 나중에 손으로 꽉 잡아도 떨림이나 튀는 동작이 제어되지 않고 계속될 때, 부르는 소리에 전혀 응답하지 않고 공중을 멍하게 응시할 때, 입술이 파래지거나(청색증) 눈동자가 위로 돌아갈 때, 동작이 끝난 후 아이가 졸려 하며 깨어나지 못하는 변화가 보인다면 그때는 소아청소년과나 소아신경과 전문의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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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놀 10주정도 발랐는데 계속 발라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일반적인 정상 퍼징의 범주를 이미 넘어섰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레티놀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장합니다.레티놀 퍼징은 모공 속에 잠복해 있던 피지와 각질이 표피 교체 주기(약 28일)에 맞춰 한꺼번에 올라오는 현상으로 4~6주(최대 8주) 이내에 점차 진정되어야 합니다만 10주 차까지 50개가 넘는 트러블이 폭발하고 심한 흉터까지 남았다면, 이는 단순 퍼징이 아니라 제품에 대한 접촉성 반응, 피부 장벽 손상, 또는 모공 막힘 현상에 가깝습니다.레티놀 성분 자체로 인한 자극(화끈거림, 따가움, 각질 벗겨짐)이 없더라도, 해당 레티놀 제품에 들어간 베이스 성분(오일, 유화제, 제형 성분 등)이 본인의 피부와 맞지 않아 모공을 막아버렸을 수 있습니다.양쪽 얼굴의 반응 차이는 레티놀 자체보다 외부 자극 요소와의 결합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잠을 잘 때 주로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경우, 베개 커버와의 마찰, 눌림, 통기성 부족이 레티놀을 바른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려 왼쪽에만 염증을 집중시켰을 수 있으며 운전 시 창가 쪽(왼쪽) 자외선 노출, 운전/업무 중 왼쪽 얼굴을 손으로 괴거나 만지는 습관, 왼쪽으로 전화를 받거나 손으로 자주 터치하는 행위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피부가 스스로 회복할 시간을 주어야 하므로 최소 한두 달 이상 피부가 완전히 진정될 때까지 레티놀을 비롯한 산성 성분(AHA, BHA, 비타민 C 등)을 모두 중단하기 바랍니다.세안 시 미온수로 순한 클렌저를 사용해 자극 없이 씻도록 하고 성분이 단순하고 진정·장벽 케어 기능이 있는 보습제(판테놀, 세라마이드, 시카 성분 등) 위주로만 얇게 바르고 트러블 자국(색소 침착)이 고착화되지 않도록 외출 시 무기자차 등 자극이 적은 선크림을 꼭 바르기 바랍니다.이미 50여 개의 트러블이 지나가면서 붉은 자국과 흉터가 많이 남은 상태라면, 자가 케어만으로는 착색이 오래갈 수 있으므로 피부과에 방문하셔서 현재 남아있는 붉은 자국 및 염증 후 색소 침착 관리와 아직 간간이 올라오는 트러블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훨씬 빠르게 피부를 회복시키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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