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M자탈모에는 모발이식이 답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여성 M자 탈모에 무조건 모발이식이 유일한 정답은 아닙니다.아직 모낭이 살아있고 모발이 가늘어진 상태라면, 부담스러운 먹는 약 대신 바르는 약과 두피 관리 제품만으로도 충분히 모발을 굵게 만들고 탈모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가장 먼저 추천해 드리는 것은 바르는 미녹시딜로 전 세계적으로 여성 탈모 치료에 공식 허가를 받은 가장 확실한 외용제입니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으며, 여성은 보통 2% 또는 3% 액상 제품을 하루 두 번 바르거나, 끈적임이 덜한 5% 폼 형태를 하루 한 번 바르는 방법을 주로 사용합니다.사용 후 1~2달 사이에 오히려 머리가 더 빠지는 '쉐딩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약해진 머리가 빠지고 건강한 머리가 자라나기 위한 정상적인 과정이므로, 무서워서 중단하지 말고 최소 4~6개월 이상 꾸준히 바르셔야 효과를 봅니다.약물 사용이 아직 조금 조심스러우시거나, 미녹시딜과 함께 두피 환경을 개선하고 싶다면 탈모 완화 기능성 성분이 함유된 토닉이나 앰플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두피 열을 내려주는 멘톨, 모근을 강화하는 비오틴, 미녹시딜과 유사한 원리로 두피 순환을 돕는 펩타이드나 카페인 성분이 고함량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여, 머리를 감고 드라이어 찬바람으로 두피를 완전히 말린 후, M자 부위 가르마를 타서 두피에 직접 분사하거나 바르고 손가락 지문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 흡수시키기 바랍니다. 탈모 샴푸는 두피를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클렌저'일 뿐, 이미 진행 중인 M자 탈모를 치료하거나 새 머리를 자라나게 하지는 못합니다.오늘부터 약국에서 바르는 미녹시딜(또는 로게인폼)을 구매해 하루 정해진 횟수만큼 M자 부위에 꾸준히 발라보도록 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 탈모일 수 있으므로,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과 비오틴이 풍부한 맥주효모 환/분말이나 여성용 모발 영양제(약국용 판토가, 판시딜 등)를 함께 섭취해 주면 시너지 효과가 좋습니다. 먹는 탈모약(호르몬 조절제)과 달리 부작용 걱정이 없는 안전한 영양제입니다.만약 이렇게 3~6개월을 관리했음에도 M자 라인이 눈에 띄게 더 깊어진다면, 그때 탈모 전문 피부과를 찾으셔서 두피 주사 등의 의학적 관리 상담을 받기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알레르기비염 콧물없이 기침까지 나는 이유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콧물이 밖으로 흐르지 않더라도 목이 간지럽고 기침이 나는 증상 역시 알레르기 비염의 매우 전형적인 증상에 해당 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콧물이 코앞으로 흐르지 않고, 목구멍 뒤로 몰래 흘러내려 가는 '후비루' 때문으로, 알레르기 염증으로 인해 생긴 끈적한 콧물이 목 뒤로 천천히 넘어갈 때, 목에 있는 기침 수용체를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계속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이물감을 느끼고, 목이 간지러우면서 헛기침이 나오는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또 다른 원인으로,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해 코 점막이 부어오르면 겉으로는 콧물이 안 흘러도 내부적으로 코막힘이 발생하여 본인도 모르게 코 대신 입으로 숨을 쉬게 되고, 이로 인해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가 목(인후두)으로 바로 들어가면 목 점막이 바짝 마르고 예민해져서, 조금만 자극을 받아도 발작적으로 간지러운 기침이 터지게 됩니다.그 외 목구멍과 기관지 점막 자체가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간지럽고 붓는 '기침 이형 천식'으로 진행 중인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콧물이 없더라도 목이 간지러운 증상 자체가 '히스타민'이라는 알레르기 물질 때문에 발생하므로 항히스타민제(지르텍 등)를 복용하면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겠으며, 목 점막이 건조하면 기침 수용체가 극도로 예민해지므로, 찬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한두 모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국에서 멸균 생리식염수를 구매해 정기적으로 코 세척을 해주시면, 목 뒤로 넘어가던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끈적한 콧물이 씻겨 내려가 후비루 기침에 아주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제 등이 높낮이가 이상해요 무서워요 왜이런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등의 좌우 높이가 완전히 달라 보이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척추가 한쪽으로 휘는 척추측만증입니다.50대 이후에는 척추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나 주변 근육의 약화로 측만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척추가 회전하면서 휘기 때문에 늑골(갈비뼈)이 같이 돌아가 한쪽 등이 더 튀어나오고 높이가 달라지게 됩니다.평소 한쪽으로만 지갑을 차거나, 다리를 꼬거나, 짝다리를 짚는 습관이 수십 년간 누적되면 골반이 틀어집니다. 골반이 기울어지면 기둥인 척추가 휘고, 결국 등과 어깨(승모근)의 높낮이가 완전히 달라지며 똑바로 누웠을 때 바닥에 닿는 느낌이 달라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척추와 등이 틀어지면 우리 몸은 중심을 잡기 위해 어깨 주변 근육을 과도하게 수축시키는데, 특히 목과 어깨를 잡아주는 승모근이 딱딱하게 뭉치고 솟구쳐 올라 어깨가 두껍고 높아 보이게 됩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볼 때 상체가 앞으로 굽어지면, 승모근이 늘어난 채로 굳어지면서 통증과 함께 위로 불룩하게 솟아오르는 현상이 심해집니다.과거 갑상선암 치료를 위해 수술(절제술)을 받으셨다면, 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수술 시 목 주변의 림프절을 넓게 절제(경부 곽청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승모근을 움직이는 '부신경'이 일시적으로 자극을 받거나 손상되면, 한쪽 어깨가 처지거나 날개뼈가 뒤로 튀어나오면서 등이 비대칭으로 변하고 반대쪽 승모근이 과하게 뭉칠 수 있습니다.그 외, 수술 부위의 상처가 아물면서 목과 어깨 주변 조직이 유착되거나, 통증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츠리는 자세를 장기간 유지하다가 척추 불균형이 찾아오기도 합니다.등 높이가 다르다고 해서 당장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내과적 큰 병인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너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5.0 (1)
응원하기
여태까지 천식인줄 알았는데 아닌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적어주신 내용만으로 정확한 진단은 어려우나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최근 습도가 높을 때 벤토린을 써도 효과가 없고, 들숨과 날숨 자체가 힘들 정도로 폐가 꽉 눌리고 조이는 느낌이 든다면 성대 기능 이상 또는 유도성 후두 폐쇄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목구멍에 있는 '성대'가 숨을 들이 쉴 때 잘못 닫혀서 공기 길을 막는 질환입니다. 벤토린은 좁아진 기관지를 넓히는 약인데, 막힌 곳은 기관지가 아니라 목구멍(성대)일 경우 벤토린을 사용해도 성대가 열리지 않아 효과가 없습니다. 이 경우 폐 자체는 문제가 없으므로 메타콜린 폐기능 검사는 정상으로 나오며,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거나 마음이 안정되면 성대 근육의 긴장이 풀리면서 숨이 다시 잘 쉬어지는 양상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과 비염이 있고 고양이를 키우며, 특히 '습도가 높을 때' 증상이 심해진다면 알레르기성 비염 및 후비루 신드롬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습도가 높으면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가 폭발적으로 번식하는데, 고양이 털과 진드기 항원이 코를 자극하면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가 생깁니다. 목 뒤로 끈적한 콧물이 계속 흘러내리면, 기관지 입구와 후두를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기관지가 예민해져(기도 과민증) 미세먼지가 있거나 습할 때 가슴이 조이고 기침이 터지게 됩니다. 심비코트에는 강력한 '항염증제(스테로이드)'가 들어있어 코와 목의 알레르기 염증을 일시적으로 가라앉혀주었기 때문에 호전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 과호흡 증후군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 특별한 스트레스가 없었더라도, 성장기 아이들은 미세한 신체 변화나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숨을 너무 과하게 들이쉬는 과호흡을 겪을 수 있으며, 이때 '숨이 안 쉬어진다'는 공포가 뇌에 강하게 각인되면, 이후 조금만 코가 막히거나 가슴이 답답해도 몸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앞서 말한 성대 기능 이상이나 과호흡을 유발하는 악순환이 고착화될 수 있습니다.호흡기내과 보다는 대학병원의 알레르기내과 또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도록 하고, 알레르기 유발 요인 차단하기 위해 당분간 침실에는 고양이가 절대 들어오지 못하게 차단하고, 방 안의 습도는 제습기를 이용해 항상 40~50%로 철저하게 유지하기 바랍니다. 숨이 조여올 때 벤토린을 자꾸 흡입하면 오히려 후두를 자극해 성대가 더 닫힐 수 있으므로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 때는 흡입기를 흡입하기보다, 코로 숨을 짧게 들이쉬고 입술을 촛불 끄듯 둥글게 모아 '가늘고 길게~' 내쉬는 호흡을 해보기 바랍니다.
5.0 (1)
응원하기
5,6번 디스크가 매우 가까워졌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5번, 6번(정확히는 요추 5번과 천추 1번 사이) 디스크 간격이 매우 가까워졌다는 것은,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해주는 디스크(추간판)가 압착되어 높이가 낮아졌다는 뜻입니다.밤새 누워 자는 동안에는 척추 움직임이 없어 디스크 내부로 수분이 흡수되며 부풀어 오르는데, 이 상태에서 아침에 일어나 체중이 실리면, 이미 간격이 좁아져 있던 5번-천추1번 부위의 디스크가 주변 신경을 강하게 압박하여 아침에 유독 허리가 끊어질 듯 굳고 통증이 유발 됩니다. 또한 요추 5번과 천추 1번 신경은 엉덩이, 골반, 허벅지 뒤쪽으로 이어지므로 이 부위의 디스크가 눌리면 허리뿐만 아니라 양쪽 엉덩이 뼈 주변까지 묵직하고 뻐근한 통증(연관통)이 퍼지게 됩니다.두 번의 출산 과정에서 골반을 벌려주는 릴랙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척추를 받치는 골반 인대와 근육이 많이 늘어난 상태로, 척추 디스크도 약한데 아래에서 골반까지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니 통증이 배가되는 것입니다.비용 부담으로 MRI 검사가 어렵다면, 엑스레이 상으로 위치가 명확하기 때문에, 급성 염증과 신경 부종을 가라앉히는 주사 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므로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를 진료를 받고, 의료보험이 되는 소염진통제·근이완제 처방과 함께 온열 치료, 전기 자극 치료(TENS)를 꾸준히 받으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현 상태에서 아침에 허리가 굳어있다고 해서 구부정하게 숙여 발끝을 닿게 하는 스트레칭은 좁아진 디스크를 완전히 터뜨릴 수 있으므로 절대 허리를 앞으로 숙이지 말도록 하고, 아이들을 케어할 때 바닥에서 허리만 굽혀 안으면 5번 디스크에 수백 킬로그램의 압박이 가해지므로 반드시 무릎을 굽혀 쪼그려 앉은 채로 아이를 몸 가깝게 끌어안고 다리 힘으로 일어나야 하겠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피부에 보라색 실핏줄이 여러개 올라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올려주신 사진 속 병변은 모세혈관 확장증으로 피부 바로 밑에 있는 미세한 혈관들이 정상적인 크기 이상으로 늘어나 수축하지 않고 고정되면서, 피가 비쳐 보여 실핏줄처럼 나타나는 현상입니다.가슴, 명치, 갈비뼈 주변에 나타나는 모세혈관 확장증은 간 질환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이것이 상반신 피부에 거미 모양이나 그물 모양의 실핏줄(거미상 혈관종)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음주가 잦으시거나 피로감이 심하다면 반드시 간 건강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최근에 살이 급격히 찌거나 쪘다 빠진 경우, 혹은 복부 비만이나 잦은 기침, 무거운 물건을 드는 운동 등으로 복부와 갈비뼈 주변의 압력(복압)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 미세 혈관이 압박을 받아 늘어날 수 있습니다.그 외, 해당 부위의 피부염 등으로 인해 의사의 처방 없이 강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오랫동안 발랐을 경우, 피부가 얇아지면서 내부의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겉으로 도드라져 보일 수 있으며, 특별한 질환 없이 원래 피부가 희고 얇은 편이거나,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져 혈관을 지지해 주는 주변 조직이 약해져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경우도 있습니다.증상이 번지거나 가라앉지 않고 지속되므로 정확한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우선 피부과를 방문하셔서 피부 자체의 문제(모세혈관 확장증)인지 확인하도록 하고, 만약 간 기능 저하 등이 의심된다면 내과 진료를 통해 혈액 검사와 복부 초음파를 받아보기 바랍니다. 만약 내과적 문제 없이 미용상 불편함만 주는 상태라면, 피부과에서 혈관 전용 레이저 치료를 통해 늘어난 혈관을 파괴하여 깨끗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당분간 과도한 음주는 피하시고, 사우나나 찜질방처럼 몸에 강한 열을 가해 혈관을 더 확장시킬 수 있는 행위는 자제하기 바랍니다.
5.0 (1)
응원하기
갑상선 항진증으로 인하여 안구돌출이 심합니다 어떻게 치료를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갑상선 안병증은 눈 주변 근육과 지방 조직에 염증이 생겨 부어오르면서 눈을 앞으로 밀어내는 질환 입니다. 현재 안구돌출이 계속 진행 중이고 눈이 붉게 충혈되거나 부어오른다면, 염증을 빠르게 끄기 위해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게 되며, 스테로이드 효과가 부족할 때 염증 세포를 줄이기 위해 뒤쪽 조직에 약한 방사선을 조사하는 방법이 있고, 최근에는 안구돌출 자체를 직접적으로 줄여주는 표적 주사 치료제도 있습니다.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았음에도 눈이 들어가지 않고 복시(물체가 둘로 보임)가 있거나 시신경이 눌릴 때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당뇨병 환자에서 고용량 스테로이드는 혈당을 폭발적으로 상승시키므로, 치료 전 반드시 안과와 내과의 협진을 통해 당뇨 약을 조절하거나, 스테로이드 대신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는 다른 치료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안압 관리를 위해 혈압약을 꾸준히 복용하며 혈압은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 때 머리를 심장보다 높게하고 자면, 야간에 눈 주변으로 수분이 몰려 눈이 붓고 더 튀어나오는 것을 줄일 수 있으며 안구가 도출되면 눈이 잘 감기지 않아 극심한 안구건조증과 각막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낮에는 방부제 없는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으시고, 밤에 취침 시 눈이 완전히 안 감길 수 있으므로 '안연고'를 넣고 자거나 눈에 의료용 테이프를 살짝 붙여 눈을 감겨주기 바랍니다. 외출 시 햇빛과 바람, 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경이나 선글라스를 꼭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흡연을 하신다면(간접흡연 포함), 담배는 안구돌출을 악화시키는 가장 치명적인 주범이므로 무조건 피해야 하겠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갑작스러운 한쪽 다리 무릎아래 통증 원인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50대 여성분들에게 무릎 아래(종아리 부위)에 돌발적인 통증과 위약감(힘 빠짐)이 찾아왔을 때, 의학적으로 먼저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으로는 종아리 근육 파열, 아킬레스건 파열, 척추 질환으로 인한 신경 압박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걷거나 뛰는 동작 중에 종아리 뒤쪽에서 "툭" 하는 느낌이나 무언가에 맞은 듯한 강한 충격과 함께 통증이 시작되었다면, 종아리 근육이 찢어진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과 힘줄의 탄력이 떨어지는데,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발을 내딛거나 방향을 바꿀 때 근육이 미처 늘어나지 못하고 파열됩니다.종아리 근육보다 더 아래쪽, 뒤꿈치 윗부분에서 힘이 빠지고 통증이 심하다면 발꿈치 뼈와 근육을 연결하는 거대한 힘줄인 아킬레스건의 손상을 의심 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 변화가 진행 중이던 힘줄에 갑작스러운 부하가 걸리면서 발생하며 서 있을 때 한쪽 발에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절뚝거리게 되며, 바닥을 밀고 나가는 힘(보행 시 추진력)이 완전히 사라집니다.다리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허리 신경이 갑자기 심하게 눌리면 다리로 가는 신경이 눌려 다리에 힘이 빠질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은 별로 없더라도, 무릎 아래나 발목, 종아리 쪽으로 찌릿한 통증이 뻗치면서 뇌의 신호가 다리 근육으로 전달되지 않아 '발목이 툭 떨어지거나(족하수)' 발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현상이 나타납니다.현재 다리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증상은 정밀 진단이 꼭 필요한 적색 신호로 서둘러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병원에 가기 전까지 무리해서 걸으려 하거나 체중 부하는 피하고, 종아리 부위에 얼음찜질을 해주고, 앉거나 누워있을 때는 다리를 베개 위에 올려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도록 하고, 통증 부위를 손으로 강하게 주무르거나 마사지하면 파열된 근육에서 출혈이 심해져 증상이 악화되므로 절대 만지지 말기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요즘 광고에 지흡패치가 많은데 그런게 진짜 효과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지흡패치(지방흡입 패치)는 의학적인 지방 흡입이나 지방 분해 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시중의 지흡패치의 경우 의약품이 아닌 일반 화장품이나 공산품으로 분류되며, 광고에서는 캡사이신, 카페인, 가르시니아 같은 성분이 피부를 뚫고 들어가 지방을 녹인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분자 크기가 커서 피부 표면(각질층)을 통과해 두꺼운 지방층까지 도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대부분의 다이어트 패치에는 캡사이신이나 열감을 내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붙이면 후끈거리며 땀이 나는데, 이는 그 부위의 수분이 잠시 빠져나가 일시적으로 가늘어 보이는 것일 뿐, 물을 마시면 금방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또한, 패치를 뗐더니 누런 기름이 묻어 나오는 광고는, 체지방이 녹은 게 아니라 패치 자체에 발려 있던 성분이 사람의 체온과 땀에 반응하여 색이 변한 것이거나 피부 표면의 피지가 묻어난 것에 불과합니다.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붙여서 살을 빼준다는 패치 제품은 의학적 근거가 없는 허휘, 과대 광고로 규정하고 주기적으로 단속하고 있습니다. 국내외를 통틀어 바르거나 붙여서 지방을 파괴하는 제품으로 공식 허가된 의약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저녁 식사 이후 위가 쿡쿡 쑤시는 느낌.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필라테스처럼 코어 근육을 많이 쓰는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은 혈액을 근육으로 집중시키는데, 이 상태에서 운동 직후 바로 식사를 하면 위장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 소화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집니다.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좋은 탄수화물이지만, 장에서 가스를 많이 유발하는 식품이기도 한데, 스틱처럼 기름지거나 딱딱한 음식을 대충 씹어 삼킨 경우 위벽을 자극하고 소화 시간을 길게 만들어 쿡쿡 쑤시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또한, 단백질 덩어리인 닭가슴살은 조직이 촘촘해 위장에서 분해되는 데 많은 산과 연동 운동이 필요한데, 소화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위장에 큰 부담이 되었을 수 있습니다.우선 위의 긴장을 풀고 가스를 배출할 수 있도록 따뜻한 물을 머금듯 천천히 몇 모금씩만 먹도록 하고, 통증이 있다고 바로 누우면 위산이 역역하거나 소화관 운동이 더 더뎌지므로 상체를 곧게 세우고 편안히 앉아 있거나, 집안을 조금씩 서성이며 걸어주는 것이 소화관 운동을 촉진시켜 줍니다. 핫팩이나 따뜻한 수건을 배에 올려두 것도 위장 주변 근육의 긴장이 풀리면서 쑤시는 통증의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집에 상비약이 있다면 쿡쿡 쑤시는 느낌이 심할 때는 진경제가 효과적이며, 음식이 얹힌 느낌이 함께 들 때는 위장관 운동 조절제나 액상 소화제를 함께 복용하기 바랍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