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없던 두통이 몇 달 전부터 생겼다면 어디로 가보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평소에 두통이 아예 없었는데, 몇 달 전부터 스트레스와 함께 속이 울렁거릴 정도의 두통이 생겼다면 우선 신경과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전혀 없던 두통이 새로 생겼을 때는 뇌혈관, 뇌압, 혹은 신경계 자체에 다른 이상이 없는지 먼저 감별이 필요하므로 신경과를 방문하여 진찰과, CT나 MRI 같은 정밀 검사를 받도록 하고,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은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일 때도 나타날 수 있지만, 뇌 신경이 자극받았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두통 동반 증상으로 역시 신경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30대 여성에게 갑자기 발생한, 스트레스 및 울렁거림을 동반하는 두통은 크게 편두통과 긴장형 두통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신경과에 가셔서 검사를 받고 "뇌나 혈관에는 아무 이상이 없고, 스트레스성/긴장성 두통 혹은 편두통에 대해 처방 약을 먹는데도 두통의 근본 원인인 스트레스 요인(인간관계, 업무 등) 자체를 스스로 통제하기 어렵고 심리적 고통이 너무 클 때, 두통과 함께 불면증, 무기력감, 만성적인 불안감, 우울감이 동반된다면 정신의학과 방문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무릎에서 딱딱소리가 나는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직접 신체 진찰이 필요하겠으나 소리가 날 때 '통증'이나 '붓기'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연골이 닳고 있는 소리는 아닐 가능성이 높겠습니다.정상적인 연골은 신경이 없고 표면이 매우 매끄러우며, 관절액으로 채워져 있어 서로 부딪힌다고 해서 마찰음이 나지 않습니다. 만약 연골이 다 닳아서 뼈끼리 부딪히는 소리라면, 소리 이전에 극심한 통증과 부종으로 걸어 다니기조차 힘들기 때문 입니다.'딱딱'하는 마찰음의 흔한 원인은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 관절 내부의 압력이 변하면서, 관절액 속에 있던 가스가 기포로 변했다가 한 번에 터지면서 "뚝", "딱" 소리가 날 수 있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입니다.무릎 주변의 근육이 뻣뻣하거나 골반·무릎 정렬이 미세하게 어긋나 있으면, 움직일 때마다 힘줄이나 인대가 무릎뼈의 볼록한 부분과 마찰을 일으켜 튕기는 소리가 날 수 있으며, 주변 허벅지 근육(대퇴사두근)의 외측과 내측 균형이 맞지 않으면 슬개골이 미세하게 어긋나게 움직이면서 딱딱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단순히 소리만 나는 것은 연골 손상의 증거가 아니지만 소리가 날 때 무릎 앞쪽이나 안쪽에 찌릿하거나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소리가 난 직후나 평소에 무릎이 부어오르거나 열감이 느껴질 때,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무언가 덜컥 걸리는 느낌이 들며 잘 펴지지 않을 떄, 무릎에 힘이 빠져서 주저앉을 것 같은 불안정함이 느껴진다면 연골이나 반월상 연골판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정형외과 진료가 필요하겠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고관절염이 재발한걸까요...ㅠㅠ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적어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2년 전 앓았던 고관절 주변의 염증이나 골반 불균형, 혹은 척추의 신경 자극 증상이 다시 재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현재 가스가 차는 것을 숨기기 위해 허리를 굽히는 자세, 의자에서의 아빠다리, 지하철에서 한쪽으로 짝다리를 짚는 습관 등은 골반을 틀어지게 만들고 고관절과 허리에 엄청난 압박을 주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고관절과 척추에 '회전력'과 '비대칭 압박'을 주지 않도록 피해야 하겠습니다. 물건을 들 때 허리를 숙여서 들지 말고, 무릎을 굽혀 쪼그려 앉은 상태에서 물건을 몸에 바짝 붙이고 다리 힘으로 일어나도록 합니다.의자에 앉을 때는 등받이가 바른 의자를 선택하고, 엉덩이를 깊숙이 넣어 척추가 자연스러운 C자 곡선을 유지하도록 하고, 소리가 걱정된다면 얇은 담요나 방석을 배에 살짝 대고 있는 것이 자세를 무너뜨리는 것보다 낫습니다.2년 전 설명 들으신 것과 같이 오래 앉아있는 것 자체가 고관절 앞쪽 근육을 수축시켜 통증을 유발하므로 알람을 맞춰두고 정기적으로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걷는 것이 좋으며, 옆으로 누워 잘 때는 양 무릎 사이에 두꺼운 베개나 쿠션을 끼워 골반과 고관절이 수평을 이루도록 합니다. 현재 날카로운 급성 통증은 가라앉고 미세한 욱씬거림과 뻐근함이 위주라면, 주변 근육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사타구니나 허리 주변에 하루 15~20분 정도 따뜻한 온찜질을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만약 다리에 힘이 툭 풀려 주저앉거나 발가락이 위로 잘 안 들어 올려질 때, 대소변을 보는 감각이 둔해지거나 조절이 잘 안 될 때, 가만히 누워있는데도 식은땀이 날 정도로 통증이 극심해질 경우 지체하지 말고 응급실이나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20대가 위암이나 대장암에 걸릴확률이 얼마나 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20대 남성이 위암이나 대장암에 걸릴 확률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매우 낮습니다.국가암등록통계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면, 20대 남성 전체에서 위암이 발생할 확률은 약 0.01% 미만이며, 대장암의 경우 0.013% 수준으로 20대에게 암은 여전히 흔치 않은 질환이므로 너무 과도한 불안감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바이러스 장염을 심하게 앓고 나면 장막의 면역 체계와 신경계가 예민해져서, 감염이 다 나은 후에도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배가 쥐어짜듯 아프거나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이 지속되기도 하고, 구토나 설사 과정에서 위산이 역류해 생긴 위염·식도염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작년에 위 내시경 결과 정상이었다면, 불과 1년 만에 진행성 위암이 생겼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일반적인 위염/장염 약을 먹어도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거나 반복될 때, 궤양이나 미란이 있는지 위 점막의 확인 및 드물지만 미만성 위암의 배제를 위한 위 내시경 검사가 권고 될 수 있습니다. 먼저 내과 진료 후 처방된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며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는 음주, 흡연,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는 피하도록 하고 약물 치료에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약을 먹어도 전혀 호전이 없고 밤에 깰 정도로 속이 쓰리다면 위 내시경을 받는 것이 안전 하겠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기관지 후두염 빨리낫는법알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감기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를 통해 회복할 수 있지만 일상 생활에 불편감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이비인후과나 내과를 방문하여 진찰 후 약을 처방 받는 것이 바람직하겠으나 즉시 방문이 어려운 경우, 목이 칼칼하고 부어오르는 느낌은 인후두 부위 염증의 가능성이 추정되므로 소염 효과가 있는 이부프로펜 등 진통소염제를 약국에서 구입하여 복용해보기 바랍니다. 가래가 낀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면 가래를 묽게 만들어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담제도 함께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후두와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좋은 환경이 되므로 10~15분 간격으로 미지근한 물을 한두 모금씩 축이듯 마시고, 가습기나 주변에 젖은 수건을 널어 주변 환경의 습도를 50-60%로 조절하기 바랍니다. 따뜻한 물에 소금을 약간 타서 하루 3~4회 가글을 하는 것도, 후두 주변의 부종을 가라앉히고 살균 효과가 있어 초기 증상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목에 가래가 걸린 느낌이 든다고 해서 헛 기침을 할 경우 부어있는 후두 점막에 물리적 타격을 줘 점막이 더 붓고 상처가 날 수 있으니, 가래가 느낄 때는 차라리 미지근한 물을 한 모금 마셔 삼키거나 부드럽게 뱉어내도록 합니다. 감기에 좋다고 알려진 생강이나 계피는 성질이 맵고 자극적이라, 이미 빨갛게 부어오른 후두와 목구멍을 더 자극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는 자극이 없는 미지근한 맹물이나 보리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운동으로 땀 낼 경우, 오히려 더 증상이 악화되므로 오늘은 모든 활동을 최소화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빠른 회복의 지름길 입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운동 후 오히려 혈당이 상승할 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우리 몸은 운동을 시작하면 근육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간에서 저장해둔 포도당을 급격히 혈액으로 방출합니다. 정상적으로는 간에서 방출된 포도당이 인슐린의 도움을 받아 근육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로 사용되는데,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 역활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세포가 이를 흡수하지 못하고 혈액 속에 고스란히 쌓여 고혈당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세포는 굶고 있는데 혈액에는 당분이 넘쳐나는 상황입니다."배가 안 꺼진다"고 느끼시는 소화불량 증상 역시 높은 혈당으로 인해 위장 운동이 마비되면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고혈당 증상일 수 있습니다.당뇨약을 언제부터 복용하기 시작했는지, 2-3개월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당화혈색소 결과 값의 확인이 필요하겠으나 어제 186, 오늘 공복에 271이었다면 평소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있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처방된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며 특히 섭취하는 음식에 주의하도록 하고, 적어도 아침 공복 혈당과 점심 식후 2시간 혈당을 기록하여 약 상담을 받기 바랍니다.
5.0 (1)
응원하기
대학병원에서 타괴검진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대학병원 진료 중 당뇨병 합병증에 대해 안과 진료가 필요한 경우 타과 의뢰(협진)을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견서는 따로 필요하지 않겠습니다.
5.0 (1)
응원하기
다리에 감각이없어요 무슨 병일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허리에서 시작된 신경이 다리와 발가락 끝까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허리 척추의 신경이 눌리면 발가락 끝이나 종아리가 먼저 저리고 감각이 없어지는 현상이 흔하게 발생합니다.요추 5번 ~ 천추 1번 신경 압박이나 허리부터 엉덩이, 다리 후면을 타고 내려가는 큰 신경인 좌골신경이 자극받았을 때도 이와 똑같은 저림과 감각 저하가 나타납니다.그 외, 발목이나 종아리 부위에서 국소적으로 신경이 눌려 발바닥 전체로 증상이 퍼지는 경우, 당뇨병 등의 대사성 요인으로 인해 말초 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는 경우에도 발끝부터 대칭적으로 저림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정형외과에 방문하셔도 무방하지만, 신경 증상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척추/신경을 전문으로 보는 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합니다. 지금 당장은 병원에 가기 힘든 상황이라고 하셨으나, 만약 대소변 장애나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면 응급 상황으로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종아리와 허리까지 증상이 번진 만큼, 현재 신경이 상당히 자극을 받고 있는 상태로 병원에 가기 전까지는 무거운 물건 들기, 바닥에 쪼그려 앉거나 허리 숙이기를 금해야 하겠으며, 증상이 척추 문제일 때 허리를 과도하게 비틀거나 꺾는 스트레칭을 하면 신경 압박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임의로 강한 마사지나 스트레칭은 피하고, 통증이 없는 편안한 자세로 안정을 취할 것을 권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얼굴에 비립종이 생기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비립종은 세안을 대충 하거나 덜 씻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너무 과도하고 강한 세안이 비립종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비립종은 피부 표면에 있는 각질이나 낭종 속에 각질이 차서 생기는 1~2mm 정도의 작은 흰색·노란색 주머니로, 주로 눈가나 뺨에 잘 생기며 원인에 따라 특별한 원인 없이 피부의 자연스러운 턴오버(세포 재생) 과정에서 각질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뭉쳐서 발생하는 원발성 비립종과, 피부에 미세한 상처나 자극이 생긴 후, 그 자리가 아물면서 각질 주머니가 만들어지는 속발성 비립종이 있습니다. 비립종은 겉에 연고를 바르거나 화장품을 바꾼다고 해서 스스로 없어지는 질환이 아니고, 껍질 속에 각질 알갱이가 갇혀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껍질을 열어 알갱이를 빼내야 하므로, 피부과에 가시면 레이저 치료를 받으면 아주 깨끗하게 치료 됩니다. 시술 시간도 짧고 통증도 마취 크림을 바르면 거의 없는 편입니다.집에서 바늘이나 손톱으로 짜려고 하면 알갱이가 나오지 않을뿐더러, 주변 피부 조직이 뜯겨 나가 더 큰 비립종(속발성)을 유발하거나 흉터, 색소 침착이 남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겠습니다. 폼클렌징으로 빡빡 문지르는 세안은 비립종의 원인이 되므로 거품을 풍성하게 내어 피부를 스치듯 살살 문지르고, 미온수로 가볍게 헹구도록 하고, 평소 눈가나 뺨 주변에 너무 무겁고 오일리한 크림을 바랐다면, 수분 중심의 가벼운 제형으로 바꿔보기 바랍니다. 피부가 자외선에 의해 노화되고 자극을 받으면 비립종이 더 잘 생기므로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기 바랍니다.
5.0 (1)
응원하기
지방간있는데 타이레놀먹어도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술을 전혀 안 드시고 현재 간 수치가 정상인 상태에서, 한 달에 5~6번 필요할 때만 타이레놀 500mg을 딱 한 알씩 복용하시는 정도로는 급성 간부전 같은 심각한 간 질환이 일어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합니다.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의 성인 하루 최대 허용량은 4,000mg(500mg 기준 8알)로, 현재 복용하고 있는 하루 500mg(1알)은 최대 허용량의 8분의 1밖에 되지 않으며, 매일 지속적으로 드시는 것이 아니라 한 달에 5~6회만 간헐적으로 드시기 때문에, 간에서 타이레놀 성분을 대사하고 충분히 회복할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현재 복용법은 매우 안전하지만, 지방간이 있었던 만큼 두통 외에 감기 기운이 있어서 약국에서 종합감기약이나 마시는 감기약을 사 드실 경우, 해당 약에도 대부분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하루 제한량을 넘기지 않도록 성분을 꼭 확인하기 바랍니다. 한 달에 5~6번 진통제를 찾을 정도의 긴장성 두통이라면 약에만 의존하기보다 원인을 줄이는 것이 좋은데, 긴장성 두통은 주로 스트레스, 과로, 그리고 목과 어깨 근육의 긴장 때문에 발생하므로 두통이 올 것 같을 때 귀 뒤쪽부터 목덜미, 어깨로 이어지는 근육을 따뜻하게 찜질해 주거나 마사지 하도록 하고,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볼 때 거북목 자세가 되지 않도록 스트레칭을 자주 하기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