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피는 비타센스에 관해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비흡연자이신데 니코틴이 포함된 제품을 접하게 되어 무척 당황스럽고 걱정되시텐데, 하루 정도 사용하신 것으로 당장 몸에 영구적이고 치명적인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으니 너무 자책하거나 공포감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약국에서 판매하는 '비타센스' 중에는 니코틴이 없는 의약외품(흡연습관보조제)도 있지만, 최근에는 0.01% 미만 또는 그 이상 소량의 니코틴이 포함된 제품이 유통되기도 하며, 비흡연자에게 니코틴은 아주 적은 양으로도 혈관 수축, 심박수 증가, 가벼운 두통이나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니코틴의 가장 큰 무서움은 '중독성'으로 소량이라도 반복적으로 흡입하면 뇌의 보상체계가 자극되어 나중에 끊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목이 따끔거리거나 입안이 마를 수 있고, 어지러움 및 메스꺼움, 가슴 두근거림 증상이 있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며 휴식을 취하도록하며, 하루 이틀 내로 성분이 배출되면서 증상은 사라지겠습니다.비타센스는 비타민 성분을 강조하지만, 사실 비타민을 가열해서 흡입했을 때 건강에 유익하다는 의학적 근거는 부족하며, 오히려 향료나 보존제 성분이 폐 깊숙이 들어가는 것이 비흡연자의 폐 건강에는 득보다 실이 많기 때문에 피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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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종수술 시 자궁적출을 고민하다 근종만 제거했는데, 자궁적출한 사람들이 몸이 지치고 더 힘들다고 하던데,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수술 후 피로감은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않음을 알리는 신호 일 수 있습니다.자궁을 제거 시 자궁을 지지하던 인대와 근육이 절단되면서 방광이나 직장이 아래로 처지는 느낌(압박감)을 받을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골반 근육이 약해져 조금만 움직여도 하복부의 뻐근함이나 전신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며, 자궁이 방광을 받쳐주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수술 후 일시적으로 소변을 참기 힘들거나 배변 시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흔합니다.자궁으로 가던 혈류가 차단되면서 골반 주변의 혈액 순환 구조가 변하는데, 빈혈 수치까지 낮았던 분이라면 수술 후 체력이 회복되는 속도가 일반인보다 훨씬 더딜 수 있으며, 이는 극심한 피로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난소 보존 여부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는데, 자궁만 적출하고 난소는 남겨두었더라도, 자궁으로 가는 혈관이 차단되면서 난소의 기능이 예전보다 빨리 퇴화할 수 있습니다.난소 기능이 떨어지면 안면 홍조, 식은땀,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등 갱년기 증상이 급격히 나타날 수 있고 이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니 낮 동안의 피로감은 배가 됩니다.또한, 여성호르몬 수치가 변하면서 골밀도가 낮아지고 근육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 심리적 요인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으로, 50대 더라도 이제 더 이상 생리를 하지 않고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은 무의식중에 '여성으로서의 기능이 끝났다'는 상실감을 느낄 수 있고, 이러한 심리적 스트레스는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만성 피로를 유발하고, 실제 신체 통증을 더 예민하게 느끼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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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봉합수술 실 푼 뒤 관리 어떻게 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아이 눈썹 부위면 얼굴이라 흉터 걱정이 크실텐데요. 실밥을 막 풀고 난 뒤의 피부는 새살이 돋아나는 아주 예민한 상태라 관리가 중요합니다.실밥을 푼 부위의 피부는 매우 얇고 약해서 햇빛에 노출되면 멜라닌 색소가 과하게 침착될 수 있어 흉터 부위만 주변 피부보다 어둡거나 붉게 착색되어 색소 침착 흉터가 남을 확률이 높습니다.흉터 연고를 바르고 있더라도 자외선은 투과될 수 있으므로 외출 시에는 챙이 넓은 모자를 씌워주시거나, 상처 부위에 직접적인 햇빛이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일반적인 밴드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완벽하지 않고, 오히려 떼어낼 때 약한 새살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집 안에서는 연고만 수시로 덧발라주시고, 낮 시간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차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병원에서 1주일 뒤에 붙이라고 한 메디폼이나 스테리스트립(벌어짐 방지 테이프)은 그 자체로 물리적 차단막 역할을 해줍니다.만약 아이가 자꾸 손을 대거나 햇빛 노출이 걱정된다면, 연고를 바른 뒤 흡수시킨 후 그 위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흉터 패치를 붙여주는 것이 훨씬 안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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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으면 위가 타는거같해여 위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과도한 스트레스, 카페인의 섭취는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속쓰림, 위가 타는 듯한 느낌, 위산 역류 시 가슴이 화끈 거리고 목의 이물감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스트레스를 적절히 조절하며 음주, 흡연, 카페인, 자극적 음식의 섭취를 피하고, 증상이 심힌다면 약물치료를 함께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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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콧물과 맑은콧물의 차이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투명하고 맑은 콧물은 감기 초기나 알레르기 비염이 있을 때 주로 나타나며 몸속에 들어온 바이러스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씻어내기 위해 수분이 많이 포함된 점액을 다량 분비하는 것입니다.코점막이 붓고 염증이 생기면서 콧물의 수분이 줄어들고 점도가 높아지면 콧물이 조금씩 끈적해지면서 하얗게 변하며 바이러스와 싸우던 백혈구들의 사체와 효소가 콧물에 섞이면서 노란색 또는 녹색 콧물으로 변하게 됩니다. 녹색에 가까울수록 효소의 농도가 높다는 뜻입니다.콧물 색깔만으로 감기의 경중을 완벽히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누런 콧물이 10일 이상 지속될 때, 안면 통증이나 열을 동반 시 병원을 방문하실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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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보톡스 시술 6일차에 경락을 받았는데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일반적으로 보톡스 시술 후 약물이 근육에 고정되는 데는 약 2~3일(최대 일주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6일째라면 약물이 어느 정도 타겟 근육에 흡수된 상태이긴 하지만, 경락처럼 강한 압력이 가해지는 마사지는 시술 부위 주변으로 약물을 미세하게 퍼뜨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약물이 엉뚱한 곳으로 퍼지면 원래 목표로 했던 저작근의 수축 효과는 다소 떨어질 수 있고 위쪽의 광대 근육이나 옆볼 쪽으로 퍼지게 되면 해당 부위 볼륨이 줄어들면서 볼패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다행히 보톡스의 성분은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분해되므로 약효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3~6개월에 걸쳐 근육이 다시 활동을 시작하고, 위축되었던 볼 부위의 볼륨도 서서히 회복되겠습니다.이미 경락을 받으신 상태이므로 2주 정도 경과를 지켜보는 입꼬리가 잘 안 올라가거나, 웃을 때 표정이 어색해지는지 확인하도록하고 약물이 완전히 자리 잡고 안정화될 때까지(최소 시술 후 2주)는 추가 마사지는 피하기 바랍니다.만약 1~2주 뒤에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의 볼패임이나 표정 어색함이 나타난다면, 시술받으신 병원을 방문 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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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박리 + 고도근시 수술 후 일상생활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고도근시 환자는 망막이 얇아진 상태로 수술로 붙여놓았더라도 재발 위험이 있습니다.따라서 머리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는 운동, 급격한 안압 상승을 유발하는 고중량 웨이트, 머리가 가슴보다 아래로 내려가는 동작, 번지점프, 지나치게 거친 지형에서의 산악자전거 등 격렬한 상하 진동이 있는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헬스장 운동 시 한 번에 무거운 무게를 치기보다는, 본인이 숨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정도의 무게로 반복 횟수를 늘리도록 하고 힘을 쓸 때 절대로 숨을 참지 말고 후~하고 숨을 내뱉으며 안압이 오르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빠르게 걷기, 가벼운 조깅, 수영(다이빙 제외), 실내 자전거 등은 망막에 큰 무리를 주지 않는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만일 눈앞에 떠다니는 점들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눈을 감거나 어두운 곳에서도 번쩍이는 불빛이 보이는 경우, 커튼이 쳐진 것처럼 시야의 일부분이 보이지 않는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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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이후 거동이 불가할 정도의 극심한 허리 통증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교통사고처럼 강한 충격이 몸에 가해진 경우, 영상으로 포착되지 않는 통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사고 당시 척추를 지탱하는 미세한 인대나 근육, 근막이 찢어지거나 심하게 놀랐을 때 발생하는 급성 염증과 부종은 MRI 영상에 뚜렷하게 잡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통증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허리 주변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강하게 수축할 경우, 심하면 허리를 조금만 움직이려 해도 칼로 베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며 거동이 완전히 불가능해집니다.척추뼈 뒤쪽의 관절 부위에 충격이 가해진 경우 후관절 증후군으로 인해 허리를 펴거나 뒤척일 때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현재 먹는 약으로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무통 주사나 강도가 높은 진통제 처방, 신경차단술에 대해 상의해보기 바랍니다.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진료만 받고 계신다면, 마취통증의학과의 협진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현 상태에서 무리하게 일어나려 하면 오히려 손상된 인대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절대 안정을 취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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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이 안 좋으면 겨드랑이에 오한이 돌아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겉으로 드러나는 발진이나 심한 통증이 없다면, 신경통 및 근막 통증 증후군이 가장 먼저 생각됩니다.광배근과 겨드랑이 사이에는 늑간신경이나 흉배신경 등 많은 신경이 지나가는데, 몸이 피로하면 근육이 긴장하면서 신경을 미세하게 압박할 수 있고, 특히 광배근이나 갈비뼈 쪽 근육이 뭉치면 해당 부위에 찌릿하거나 으슬으슬한 느낌, 혹은 찬바람이 드는 것 같은 감각 이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또한, 겨드랑이는 우리 몸의 주요 림프절이 모여 있는 곳으로 면역 체계가 항원과 싸우는 과정에서 해당 부위의 혈류량이 변하거나 미세한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 눈에 띄게 붓지는 않더라도, 컨디션이 나빠지면 림프절이 예민해지면서 주변부의 감각이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드물게 20대에서도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면 대상포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수포가 돋지만, 수포 없이 통증이나 감각 이상만 나타나는 무발진성 대상포진도 존재합니다.근육 긴장이나 신경 예민 증상이라면 해당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감각 이상이 많이 완화됩니다. 광배근과 가슴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주는 스트레칭을 해보도록 하고 신경 회복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2 등이 포함된 영양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만약 해당 부위에 좁쌀 같은 발진이 올라오거나, 피부를 살짝만 스쳐도 칼로 베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으로 변한다면 즉시 피부과나 내과를 방문하여 대상포진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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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팽윤진단, 관련증상 돌아올까요..?(사진포함)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신체 진찰과 추가적 영상의 확인이 필요하겠으나 올려주신 사진에서 신경 압박 소견은 저명하지 않습니다.6-7번 디스크가 가볍게 밀려나온 상태라면, 신경을 완전히 짓누르는 탈출보다는 덜한 상태이지만 신경은 매우 예민해서 살짝 스치거나 염증 반응만 생겨도 지금처럼 손끝까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아마 평소 목의 배열이나 디스크의 탄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목을 젖히는 동작이 트리거가 되어 신경을 건드리는 임계점을 넘겼을 가능성이 생각됩니다.신경 손상이 영구적으로 굳어지기 전인 초기에 적절한 관리를 하면 감각은 서서히 회복되겠으나, 감각 신경은 근육 통증보다 회복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통증이 사라진 뒤에도 무딘 느낌은 몇 주에서 몇 달간 지속될 수 있으니 인내심이 필요합니다.만약 손가락에 힘이 빠져서 단추를 못 채우거나 젓가락질이 안 되는 등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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