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처럼 피부관리를 철저히 하면 자외선을 많이 받더라도 피부 노화를 크게 줄일 수 있나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철저하게 자기관리와 피부관리를 하는 사람은 야외 활동이 많더라도 실내 근무자 못지않게, 혹은 그 이상으로 나이에 비해 훨씬 젊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의학적으로 피부 노화는 크게 내인성 노화(유전, 세월)와 외인성 노화(환경적 요인)로 나뉘는데, 전체 피부 노화의 원인 중 약 80%는 외인성 노화, 즉 자외선과 생활습관이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를 '광노화'라고 합니다. 자외선은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는 분해 효소를 활성화하고, 활성산소를 만들어내어 세포를 손상시키는데, 자외선 차단 및 보습과 기능성 관리를 철저히 시행하면 이 과정을 강력하게 억제할 수 있습니다.SPF 30~50 이상의 광범위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마다 덧바르고 모자를 쓰면, 피부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절대량 자체가 실내 근무자 수준으로 감소합니다. 또한, 자외선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보습제로 복구하고, 레티놀(비타민 A)이나 비타민 C·E 등의 항산화제를 바르면 이미 발생한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콜라겐 재생을 촉진합니다.즉, 아무리 야외에 오래 있더라도 '철저히 방어된 피부'는 자외선 노출도가 낮고 무방비 상태인 실내 근무자의 피부보다 훨씬 젊은 상태를 유지 할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피부 특성은 유전이 약 20%, 후천적인 생활습관과 환경이 약 80%를 차지한다고 여겨집니다. 타고난 피부 타입은 피부 노화의 '속도'와 '형태'를 결정합니다. 피부색이 어두울수록(멜라닌이 많을수록) 자외선을 스스로 흡수·차단하는 천연 방어막이 강해 광노화가 더디게 오고, 지성 피부는 건성 피부에 비해 피지막이 천연 보습제 역할을 해 잔주름이 덜 생깁니다.흡연은 피부 혈관을 수축시켜 산소 공급을 막고 콜라겐을 파괴하여, 흡연자의 피부는 비흡연자보다 노화 속도가 최대 3배 빠르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피부 장벽을 약화하고 염증을 유발하며, 수면 부족은 밤사이 이루어지는 피부 세포의 재생 주기를 무너뜨립니다. 반면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운동은 피부 세포의 대사를 촉진하고 항산화 능력을 높여줍니다.자외선 영향을 100% 완벽하게 없앨 순 없지만, 철저히 관리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같은 연령대에서 더 젊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쌍둥이 연구를 통해 이를 증명한 바 있습니다. 언급하신 호날두 같은 운동선수들은 땀을 많이 흘리고 야외 훈련이 잦아 노화 위험군에 속하지만, 막대한 자본과 노력을 들여 철저한 자외선 차단, 즉각적인 쿨링 및 보습, 항산화 식단, 철저한 수면 관리, 전문적인 피부과 시술을 병행하기 때문에 일반인보다 훨씬 탄력 있고 젊은 피부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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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꼭지옆에 젖꼭지처럼 뭐가 있는데 이거 뭔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올려주신 사진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은 어렵고 직접 육안적 진찰이 필요하므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권합니다.피부 표면에 튀어나온 병변은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부유 유두는 유선이 발달하는 경로(밀크 라인)를 따라 생기는 흔한 발달학적 변이로 흔히 '제3의 유두'라고도 불리며, 남성에게도 비교적 흔하게 나타납니다. 외관상 젖꼭지와 비슷해 보일 수 있으며 보통은 건강상 문제가 없지만, 자극을 받으면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연성 섬유종우 피부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하여 튀어나온 피부 양성 종양입니다. 색은 살색이나 갈색을 띠며, 마찰이 생기거나 건드리면 통증이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그 외 피부 안쪽에 단단한 결절이 생기는 피부 섬유종의 경우, 만졌을 때 통증이 있거나 압통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손으로 잡거나 짜려는 행위는 병변 부위에 미세한 상처를 내어 2차 세균 감염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가급적 손을 대지 말아야 하겠습니다.,현재 통증이 있는 이유도 자극에 의한 염증 반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병변이 오랫동안 있었더라도, 최근 통증이 있다면 이를 방치하지 마시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가 조직 검사나 정밀 관찰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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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질문입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항문 안쪽의 점막이나 혈관 조직이 부풀어 올라 밖으로 밀려 나오는 증상을 의학적으로 치핵(치질) 탈항이라고 부릅니다.항문 주변의 혈관과 점막 조직이 배변 시 압력이나 변비,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 등으로 인해 약해지면서 밖으로 밀려 나오는 것입니다.처음에는 밀어 넣으면 들어가기도 하지만, 증상이 진행될수록 조직이 부어올라 다시 밀려 나오거나, 아예 밖에서 고정되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시중의 연고(좌제)나 먹는 약은 부어오른 조직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이미 조직이 물리적으로 밀려 나와(탈항) 스스로 들어가지 않는 단계라면, 약물만으로는 밖으로 나온 조직을 다시 안으로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 병원에서는 정도에 따라 고무밴드 결찰술 등 비수술적 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권할 수 있습니다.통증과 부기를 줄이기 위해 약물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튀어나온 것이 원상복구되는 '완치'를 위해서는 항문외과 전문의의 진단이 필수적입니다.병원에 가시기 전까지 통증을 완화하고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한 몇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따뜻한 물(약 38~40도)에 항문 부위를 5분 내외로 담가주면 혈액순환을 돕고 괄약근을 이완시켜 통증을 줄여줍니다. 단 너무 오래 하면 오히려 부을 수 있으니 짧게 할 것을 권합니다.손으로 너무 세게 밀어 넣으려 하면 상처가 나거나 염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들어가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힘을 주면 안됩니다.변비가 있다면 증상이 훨씬 악화되므로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드시고,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스마트폰 사용 등)은 피하기 바랍니다.만약 출혈이 심하거나, 튀어나온 부위의 색이 검게 변하면서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감돈 치핵'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즉각적인 응급 처치가 필요할 수 있어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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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남아입니다.성장관련질문드리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16살, 중학교 3학년이라는 나이에 178.5cm라는 키는 이미 매우 훌륭한 신체 조건입니다. 성장판 검사에서 예측한 키는 현재의 '뼈 나이(골연령)'와 성숙도를 바탕으로 계산한 과학적인 수치로 보통 이 예측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키는 유전적 요인이 약 70-80%, 후천적 노력이 20-30%를 차지합니다. 이미 178.5cm라면 타고난 유전적 기반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음식, 수면, 운동은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끝까지 꽉 채우기 위한 과정으로 예측치가 182cm라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그 수치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현명한 전략입니다.군대에 가서 키가 커 보인다면, 그것은 뼈가 성장한 것이 아니라 군 생활을 통한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인해 자세가 교정되고 어깨가 펴지면서 숨은 키를 찾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남성도 고등학교를 지나 대학생 때까지 조금씩 자라는 경우가 있지만, 16~17세 이후에는 성장 속도가 현저히 느려집니다. 군대는 보통 20살 이후에 가므로, 그때 뼈가 성장하기는 의학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성장호르몬은 밤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되므로 밤 11시 전에는 반드시 잠자리에 들기 바랍니다. 여드름 완화에도 수면 부족은 치명적입니다.또한 여드름이 있다면 과도한 당분(액상과당, 음료수)이나 유제품, 인스턴트 식품을 줄이는 것이 피부 개선과 키 성장에 모두 도움이 됩니다. 단백질(살코기, 콩)과 신선한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바랍니다.오다리가 있다면 무조건적인 러닝은 무릎 관절이나 골반 정렬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므로 현재 교정을 받고 있는 병원에서 "지금 단계에서 러닝이 괜찮은지, 아니면 어떤 운동(예: 스트레칭, 특정 근력 강화)이 더 효과적인지"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합니다.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면 키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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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랫배가 땡기는 느낌이 나요 ㅜㅜ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적어주신 내용만으로 정확한 진단은 어렵고 직접 신체 진찰이 필요합니다.현재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이 '장염이 맹장염(충수염)으로 변했나' 하는 점일 텐데요. 일주일 전 응급실에서 시행한 CT는 맹장염을 진단하는 데 가장 정확도가 높은 검사입니다. 그때 복막염이나 맹장염이 아니었다면, 그 이후 갑자기 맹장염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또한 맹장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참기 힘들 정도로 강해지며, 걷기 힘들거나 배를 눌렀다 뗄 때 더 아픈 '반동 압통'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막 아프다기보다 불편하다는 정도라면 급성 맹장염의 전형적인 양상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우리 몸의 대장은 오른쪽 아랫배에서 시작(맹장 부위)하여 오른쪽 위로 올라가 횡행결장을 거쳐 내려갑니다. 즉, 오른쪽 아랫배는 대장의 시작점이 위치한 곳인데 장염 증상을 멈추기 위해 지사제를 쓰면 장운동이 인위적으로 억제되고 이로 인해 장속에 변과 가스가 정체되면, 대장의 시작점인 오른쪽 아랫배 부위가 팽창하면서 묵직한 통증이나 땡기는 느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걷거나 움직일 때 땡기는 느낌이 드는 것도 장이 팽창되어 있어 주변 근육이나 조직을 자극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그 외, 장염이 완전히 회복되는 과정에서 장 점막이 아직 예민해져 있을 수 있습니다.너무 뜨겁지 않은 따뜻한 찜질팩으로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장 근육이 이완되면서 가스 배출이나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지사제 복용을 중단하시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변비가 해결되면 오른쪽 아랫배 땡김도 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장염 후유증이 있을 수 있으니 당분간은 소화가 잘 되는 죽이나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며 장을 쉴수 있게 해야 하겠습니다.지금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만일 배를 지그시 눌렀다가 손을 뗄 때, '악' 소리가 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 열이 다시 나는 경우, 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가만히 있어도 아픈 경우, 배를 눌렀다 뗄 때 통증이 심한 경우,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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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눈 앞부분이 불편한데 딱히 이상은 없는데 왜 그럴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사진을 통해 보여주신 부위는 눈의 안쪽 구석에 위치한 눈물언덕(누구)과 반월주름이라고 불리는 부위입니다.안과 검사에서 특별한 염증이나 상처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불편함과 점액성 분비물이 지속된다면, 대개 눈 표면의 미세한 환경 문제나 기능적인 불균형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눈물의 양은 충분할지 몰라도, 눈물을 유지하는 기름 성분이 부족하거나 눈물막이 빨리 깨지면 눈은 보호받지 못해 불편함을 느끼게 되며 겉으로는 심한 염증처럼 보이지 않지만, 눈꺼풀 안쪽의 미세한 염증이 계속되어 끈적한 분비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눈꺼풀 테두리에는 기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이 있는데 이 기름샘이 막히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눈물이 쉽게 증발하고 기름 대신 끈적한 물질이 나와 눈 구석(지목하신 부위)에 쌓이면 눈이 늘 축축하고 점액이 낀다는 느낌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또한 눈이 건조하면 우리 몸은 이를 보상하기 위해 오히려 눈물을 과하게 만들기 때문에, 눈은 건조해서 따갑거나 이물감이 드는데, 정작 겉으로 보기에는 눈물이 고여 있어 젖어 보이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그 외, 특정 환경에서 눈 점막이 예민하게 반응하여 분비물을 만들어내면 겉으로 드러나는 충혈이 없어도 점막은 미세하게 부어있거나 분비물을 낼 수 있습니다.안과에서 특별한 질병이 없다는 진단을 받으셨다면, '눈꺼풀 관리를 먼저 시작해 보기 바랍니다. 깨끗한 수건을 너무 뜨겁지 않은 따뜻한 물에 적셔 5~10분 정도 눈을 감고 찜질해주면 막혀있던 기름샘이 녹아 나오면서 눈물막의 질이 개선되고 끈적이는 분비물이 줄어들 수 있으며 약국에서 판매하는 '눈꺼풀 세정제(티슈 형태나 폼 형태)'를 사용하여 눈꺼풀 테두리를 닦아내면, 눈 구석에 낀 노폐물과 점액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은 눈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자주 눈을 깜빡여주시고,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도록 합니다.만약 이러한 관리를 1~2주 정도 꾸준히 하셨음에도 증상이 전혀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눈곱이 노랗게 변하고 통증이 생긴다면 다른 안과에 방문하여 2차 소견을 들어볼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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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빨리 먹으면 안좋은 점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10대 시기는 한창 성장하는 중요한 때라, 식습관이 건강과 컨디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 뇌가 배가 부르다는 신호를 보내기까지는 보통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5~10분 만에 식사를 마치면 뇌가 배부름을 느끼기도 전에 음식을 다 먹어버리게 되어, 실제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이 먹게 되기 쉽고 이는 장기적으로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요.또한 음식을 입에서 충분히 씹지 않고 삼키면 위장이 음식을 분해하기 위해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위장에 부담이 가고, 가스가 차거나 더부룩함을 느끼며, 심하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빠른 음식 섭취는 혈당을 급격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 몸은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쉽게 피로감을 느끼거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소화의 첫 단계는 입속에서 침과 음식이 섞이는 과정인데 빨리 먹으면 침의 분비가 충분하지 않아 음식물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은 채 위로 내려가게 되고, 결과적으로 영양소의 흡수율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처음부터 20분 동안 먹는 것이 힘들다면, 먼저 젓가락만 사용해 보기 바랍니다. 숟가락은 국물이나 밥을 한 번에 많이 떠서 입에 넣기 쉽지만, 젓가락을 사용하면 한 번에 집는 양이 자연스럽게 줄어들어 먹는 속도가 느려집니다.한 입을 입에 넣은 뒤에는 도구를 식탁에 내려놓고, 다 씹어서 삼키기 전까지는 다시 들지 않는 연습을 해보도록 하고, 식사 시작 전 물을 한 잔 마시면 포만감을 미리 어느 정도 채워주어 과식을 방지하고, 식사 중에도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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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으로 인중 늘어난다고 하는데 진짜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적어주신 정도의 습관이 인중의 '길이' 자체를 물리적으로 늘어뜨리는 주된 원인이 될 가능성은 낮습니다.인중의 길이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골격(상악골의 구조), 유전적 요인, 그리고 노화에 따른 조직의 변화입니다.윗입술을 앞으로 늘리거나 오므리는 습관(입둘레근의 반복적인 수축)은 주름을 만드는 데는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즉, 인중 자체가 길어지기보다는 입가에 잔주름이 생기거나 피부 탄력이 저하되어 길어 보이는 듯한 '착시'를 줄 수는 있지만, 뼈와 조직을 물리적으로 아래로 잡아당겨 길이를 늘리지는 않습니다.20대는 성장기가 완전히 끝나고 얼굴의 지방이 빠지면서 성인으로서의 골격이 자리를 잡는 시기로 이 과정에서 얼굴 라인이 달라지며 인중이 조금 더 뚜렷해지거나 길어 보일 수 있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변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스스로 "길어졌다"고 느끼신다면, 습관보다는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 저하되며, 윗입술이 아래로 살짝 처지면서 인중이 길어 보일 수 있고, 얼굴 살이 빠지면 골격이 더 잘 드러나게 되어, 예전보다 인중이 상대적으로 길고 뚜렷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그 외 거울을 볼 때 인중 부위를 집중해서 보다 보면, 뇌가 평소보다 그 부위를 크게 인지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인중을 늘리지는 않더라도, 윗입술을 앞으로 늘리거나 과도하게 오므리는 습관은 '미용상' 좋지 않습니다. 입가에 세로 주름을 만드는 주범으로 이 주름이 깊어지면 인중이 더 길고 노안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따라서 립스틱을 바를 때나 평소 표정을 지을 때, 입술을 굳이 내밀거나 늘리지 않고 '이완된 상태'를 유지하는 연습을 하면 '인중 주변의 탄력'을 지키는 데 훨씬 효과적입니다.인중 부위도 얼굴의 일부으로 세안 후 크림을 바를 때 인중 부위까지 꼼꼼히 바르고,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 가볍게 마사지하도록 하고, 혹시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이 있다면 의식적으로 코로 숨을 쉬도록 노력하기 바랍니다. 입을 벌리고 있는 습관은 입 주변 근육을 느슨하게 만들어 인중이 처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아, 에, 이, 오, 우"를 크게 발음하며 입 주변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여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면 주름 예방에도 좋고 안색도 맑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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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렌즈끼면 눈이 아프고 불편한 이유는 뭘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컬러렌즈를 낀 후 눈이 찌르듯 아프고 불편감은 '산소 투과율'과 '건조함'이 주된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일반 난시용(토릭) 렌즈와 비교했을 때, 컬러렌즈가 유독 불편하게 느껴지는 데에는 구조적인 이유가 있습니다.컬러렌즈는 렌즈 재질 위에 색소를 입히거나(코팅), 렌즈 사이에 색소를 넣는(샌드위치) 방식으로 제조되는데 이 색소 층이 렌즈의 미세한 구멍을 막기 때문에, 일반 렌즈보다 산소 투과율이 현저히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눈은 산소를 필요로 하는데, 투과율이 낮으면 각막이 숨을 쉬지 못해 통증과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또한 일반 렌즈는 매끄러운 재질 그 자체인 경우가 많지만, 컬러렌즈는 색소를 넣기 위해 여러 겹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아 렌즈가 더 두꺼우며 색소가 들어간 표면은 일반 렌즈보다 미세하게 거칠 수 있어, 눈을 깜빡일 때마다 눈꺼풀 안쪽과 마찰을 일으키며 '찌르는 듯한' 이물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그 외 난시용 렌즈는 시력 교정이라는 목적이 명확하여 보통 '실리콘 하이드로겔' 같은 고급 소재를 많이 사용하는 반면, 컬러렌즈는 미용 목적이 강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일반 하이드로겔' 소재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하이드로겔은 수분을 렌즈가 머금고 있으려고 해서, 눈이 건조하면 눈물의 수분을 빼앗아 더 빨리 말라버립니다.지금 느끼시는 '찌르는 듯한' 통증은 각막에 상처가 나고 있다는 위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컬러렌즈를 꼭 써야 한다면 제품 뒷면이나 상세 페이지에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재라고 명시된 것을 고르기 바랍니다. 일반 하이드로겔보다 산소 투과율이 월등히 높아 건조함과 통증을 많이 줄여줍니다.컬러렌즈는 일반 렌즈보다 23시간 빨리 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68시간을 넘기지 말아야 하겠습니다.렌즈 전용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주어 눈물의 증발을 막도록 하되 일반 안약은 렌즈에 흡착될 수 있으니 반드시 '렌즈 착용 시 점안 가능' 제품인지 확인 후 사용하도록 합니다.찌르는 듯한 통증은 각막에 스크래치가 났을 가능성을 시사하는데 이 상태에서 계속 착용하면 염증(결막염, 각막염)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즉시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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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해 사람이 사망하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폭염이 단순히 '덥다'는 불편함을 넘어 생명에 치명적인 이유는, 우리 몸의 정교한 항상성 시스템이 고온의 극한 상황에서 무너지기 때문으로, 신체 조절 능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우리 몸은 외부 온도가 변해도 체온을 36.5~37.5℃ 사이로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능력이 있는데 외부 기온이 이 범위를 넘어설 때, 몸은 '냉각 작용'을 위해 무리하게 작동하기 시작합니다.체온을 낮추기 위해 몸은 혈관을 확장해 뜨거운 피를 피부 쪽으로 보내는 동시에 땀을 흘려 열을 배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심장은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혈액을 빠르게 순환시키기 위해 더 많은 운동이 필요해지고, 심장 기능이 약한 어르신들은 이 과도한 부하로 인해 부정맥이나 심부전이 올 수 있습니다.또한 땀으로 수분이 과도하게 빠져나가면 혈액의 농도가 끈적해집져 혈전(피떡)을 생성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고 이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확률을 크게 높입니다.뇌의 시상하부(체온 조절 센터)는 한계치(보통 40℃)가 넘는 고온이 지속되면 결국 작동을 멈추게 되고, 체온이 제어되지 않으면 세포 단백질이 변성되거나 파괴되기 시작하여 뇌, 간, 신장 등 주요 장기가 동시에 손상되는 '다발성 장기 부전'이 일어나며, 이는 곧 사망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상태입니다.폭염이 어르신들에게 더 위험한 이유는 나이가 들면 갈증을 느끼는 감각이 무뎌져, 수분 부족 상태인데도 물을 마셔야 한다는 신호를 뇌가 늦게 보내게 되며 약해진 땀샘의 기능으로 인해 땀을 통한 체온 조절 능력이 젊은 층보다 현저히 떨어집니다.그 외 이미 고혈압, 당뇨,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 폭염은 기존 질환을 급격히 악화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합니다.따라서 폭염 때는 갈증이 없어도 물을 자주 마시고, 가장 더운 낮 시간대(12시~17시)에는 외출을 삼가고 시원한 곳에 머무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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