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금 매입을 14년만에 재개한 이유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한국은행의 금 매입 재개는 외환보유액을 달러 표시 채권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자산을 분산하려는 목적이 큽니다. 지정학적 갈등과 금융제재 위험이 커지면서 특정 국가의 신용에 의존하지 않는 금의 안전자산 가치가 다시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2013년 이후 금 보유량을 늘리지 않다가 2026년 2분기부터 해외 금 현물 ETF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또 국내 금 생산업체가 수출하려던 물량을 국제가격으로 사들이는 체계를 한국거래소·예탁결제원과 마련했습니다. 이는 금 보유를 늘리는 동시에 조달 경로를 해외시장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화하려는 조치이며, 수출 예정 물량만 매입해 국내 금값에 미치는 영향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중국처럼 금을 대규모로 공격적으로 사들이겠다는 의미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아직은 외환보유액 운용을 조금씩 다변화하는 단계에 가깝고 금 가격과 원화 환율 등을 살피며 점진적으로 매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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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하이닉스 증시는 어떻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내일인 8월 6일 SK하이닉스 주가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미국 ADR에 증권사들의 매수 의견이 나오고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회복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고 HBM4 출하 지연 우려도 남아 있어 급등 후 차익실현이 나올 수 있습니다. 주가 안정은 하루 이틀보다 HBM4 출하와 매출 반영, 외국인 수급, 미국 ADR과 국내 주가의 가격 차이가 정상화되는지를 봐야 합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급등과 급락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고, 다음 실적에서 HBM4 공급이 확인돼야 변동성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약 319만원이지만 증권사별 범위가 120만~530만원으로 매우 넓어 절대적인 예상가로 보기 어렵습니다. 현재는 목표가만 믿고 추격하기보다 보유 비중을 조절하고 신용·레버리지 없이 분할 대응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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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ETF- S&P 500 에서 VOO와 SPYM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VOO와 SPYM은 모두 S&P500지수를 추종하므로 투자내용은 거의 같습니다. 운용보수는 VOO가 연 0.03%, SPYM이 연 0.02%로 SPYM이 조금 저렴하지만 차이는 0.01%포인트입니다. 투자금 1억원 기준으로 연간 약 1만원 차이라서 보수만 보고 반드시 갈아타야 할 정도로 크지는 않습니다. 현재 S&P500이 고점이라는 점은 두 상품을 바로 교체한다면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VOO를 팔고 비슷한 시점에 SPYM을 사면 같은 시장에서 같은 지수를 계속 보유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하락을 기다리며 현금으로 오래 머물면 오히려 상승을 놓칠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세금입니다. VOO 매도로 발생한 해외주식 연간 순이익이 기본공제 25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지방소득세를 포함해 22%의 양도소득세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수익이 크다면 VOO는 그대로 보유하고 앞으로의 적립금만 SPYM에 투자하는 방법이 가장 간단합니다. 수익이 공제 범위 안이고 거래비용도 크지 않다면 옮겨도 무방하지만 두 상품 모두 장기 보유용으로 충분히 좋은 ETF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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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ionq에 대한 인기가 많이 식은것 같은데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아이온큐의 인기가 완전히 사라졌다기 보다 기대감만으로 오르던 단계에서 실적과 상용화를 확인하는 구간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1분기 매출은 6,470만달러로 크게 성장했지만 조정 EBITDA는 9,680만달러 적자였고, 2026년 전체도 3억1천만~3억3천만달러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술력에 비해 아직 안정적인 이익을 내지 못한다는 점이 부담입니다.여기에 주가가 미래 성장성을 상당 부분 선반영한 상태에서, 상용화 시점이 불확실하다는 우려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퀀티넘 상장으로 양자컴퓨터 투자 대상이 늘어나 관심이 분산됐고, 18억달러 규모의 스카이워터 인수도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인수 비용과 통합 부담을 키울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온큐는 매출 전망을 상향하고 수주잔고도 늘리고 있어 사업 자체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미국 현지시간 8월 5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므로, 매출보다 신규 계약과 적자 규모, 현금 소진 속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동성이 큰 종목인 만큼 소액으로 수익을 나누어 실현하는 접근은 괜찮지만, 급등 기대만으로 비중을 크게 늘리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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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변동성이 엄청큰 원안은 뭘까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실제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2026년 상반기 코스피 일간 수익률 변동성은 3.6%로 2025년 1.4%보다 두 배 이상 커졌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수 영향력이 확대돼 반도체주가 움직이면 코스피 전체가 크게 흔들리는 구조가 된 점입니다. 여기에 미국 AI·반도체주 움직임, 금리·환율·유가 변화, 외국인과 개인·기관의 엇갈린 매매가 겹치고 있습니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프로그램 매매는 상승과 하락 방향의 거래를 증폭시켜 하루에도 급락과 급반등이 반복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당국도 레버리지 ETF 쏠림이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보고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이런 시장에서는 방향을 정확히 맞히려 하기보다 손실을 감당할 수 있도록 투자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종목과 반도체 업종에 자금이 지나치게 몰리지 않도록 분산하고 신용·레버리지는 피하며 여러 차례 나누어 매수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보다 시장에서 오래 버티는 것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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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실적 발표 분석 및 영향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AMD 실적은 나빴다기보다 시장 기대가 너무 높았던 결과입니다. 2분기 매출은 115억4천만달러로 전년보다 50% 증가했고 조정 주당순이익은 1.66달러로 예상치 1.62달러를 웃돌았습니다. 데이터센터 매출도 67억2천만달러로 두 배 이상 늘어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3분기 매출 전망도 약 130억달러로 시장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그런데 주가가 시간외에서 약 9% 하락한 것은 올해 주가가 이미 크게 오른 데다, 매출총이익률 전망이 56%로 기대 이상의 놀라운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즉 실적 부진이 아니라 좋은 실적만으로는 부족했던 기대치 부담에 가깝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AI 서버와 HBM 수요가 계속 증가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입니다. AMD의 MI350에도 288GB의 HBM3E가 탑재됩니다. 다만 제품별 공급업체가 다르고 MI350에는 마이크론 HBM 공급도 확인돼, AMD 실적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으로 그대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기 주가는 AMD의 하락보다 엔비디아 수요, 빅테크 설비투자와 HBM 계약가격의 영향을 더 크게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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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주 주가의 방향성이 어떻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자동차 관련주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크지만 중장기 방향은 완만한 긍정 흐름에 가깝습니다. 하이브리드와 친환경차 판매가 늘고 있으며 기아의 7월 글로벌 판매도 전년보다 13.4% 증가했습니다. 친환경차 수출 역시 전체 자동차 수출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완성차 판매 증가가 곧바로 주가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대차는 2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원자재 가격, 생산 차질, 관세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0.8% 감소했습니다. 환율 상승과 하이브리드 판매는 긍정적이지만 글로벌 경쟁 심화와 인센티브 증가가 수익성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지금 한 번에 투자하기보다 현대차·기아처럼 실적과 주주환원이 확인되는 완성차주를 중심으로 분할매수하는 접근이 현실적입니다. 부품주는 전기차·하이브리드·자율주행 수혜 여부와 특정 완성차 업체 의존도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단기 급등을 추격하기보다 관세 부담과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지를 확인하면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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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개편안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두 번째 이해가 맞습니다. 기존 중개형 ISA에서 타이커, 코덱스 미국 S&P500, 나스닥 100, 미국배당다우존스 국내 상장 해외지수 ETF를 전부 못 사게 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기존 ISA에서는 지금처럼 해당 ETF를 매수할 수 있습니다.별도로 신설되는 ‘생산적 금융 ISA’는 국내 주식과 국내 주식형 펀드 등에 투자하는 계좌라 국내에 상장됐더라도 해외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편입할 수 없습니다. 대신 투자 수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더 크게 주는 구조이며, 정부안 기준으로 기존 ISA와 생산적 금융 ISA를 함께 보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다만 미국 증시에 직접 상장된 SCHD나 VT 자체는 기존 ISA에서도 매수할 수 없고, 이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만 가능합니다. 또한 현재 내용은 2026년 세제개편안이므로 국회 입법 과정에서 투자 대상과 세제 혜택이 일부 바뀔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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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화화폐 세율 22%를 내년부터 적용한다고 하는데요. 국회 통과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현재 예정된 암호화폐 과세는 새로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 단계가 아닙니다. 이미 2024년 12월 소득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2027년 1월 1일 이후 발생하는 가상자산 양도·대여소득부터 과세하도록 법에 반영돼 있습니다. 따라서 다시 유예하거나 세율을 변경하려면 별도의 법 개정과 국회 통과가 필요합니다. 세금은 보유금액이나 매도금액 전체가 아니라 실제 이익에 부과됩니다. 매도·대여뿐 아니라 코인을 다른 코인으로 교환한 경우도 과세 대상이며, 연간 이익과 손실을 합산한 뒤 취득가격·거래수수료와 기본공제 250만원을 뺀 금액에 소득세 20%가 적용됩니다. 지방소득세를 포함하면 통상 말하는 세율이 22%입니다. 예를 들어 1년간 순이익이 1,000만원이라면 250만원을 공제한 750만원에 약 22%가 적용돼 세금은 약 165만원입니다. 단순히 코인을 보유하고 있거나 팔았지만 이익이 없다면 과세되지 않으며 2027년 발생 소득은 2028년 5월에 신고하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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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합의는 속도보다 과정이 중요할까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사회적 합의에서는 속도보다 과정이 더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정책을 빠르게 결정하면 위기 대응에는 유리하지만, 충분한 설명과 의견수렴이 부족하면 이해관계자의 반발로 시행이 지연되거나 정권이 바뀐 뒤 폐기될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감염병이나 금융위기처럼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정부가 먼저 결정하고 이후 보완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반면 연금개혁, 노동정책, 에너지 전환처럼 국민의 부담과 권리가 장기간 영향을 받는 사안은 공청회와 사회적 대화 등 충분한 숙의가 중요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책의 필요성과 부담 분담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야 지속성이 높아집니다. 결국 모든 정책을 느리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긴급한 문제는 신속하게 대응하되 시행 기간과 보완 절차를 두고, 장기 구조개혁은 투명한 정보 공개와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야 합니다. 좋은 정책은 결정 속도뿐 아니라 국민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는 정당한 과정을 함께 갖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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