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환율은 큰 변화가 없는데 미국 금리인상이 진행되면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한국은행은 7월 16일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올렸지만 시장에서 이미 인상을 예상하 있었기 때문에 발표 직후 환율 하락 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환율은 현재 금리보다 앞으로의 금리 경로를 먼저 반영하며 중동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 같은 원화 약세 요인도 동시에 작용했습니다.미국은 현재 정책금리를 3.50~3.75%로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9월 인상 가능성을 약 60~65%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9~12월 중 미국이 0.25%포인트 올리고 한국이 동결한다면 한미 금리 차이가 다시 확대돼 원달러 환율에는 상승 압력이 생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미국의 인상이 충분히 예상된 상태라면 실제 발표 당일 환율 변화는 이번처럼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예상보다 빠른 인상, 추가 인상 신호, 유가 급등이나 외국인 자금 이탈까지 겹치면 환율이 크게 오를 수 있습니다. 결국 금리 차이만 보지 말고 미국 물가와 고용, 국제유가, 외국인 증시 수급, 한국은행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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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이 정도면 괜찮은건가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7월 초에 1년 변동형 주담대를 연 4.12%로 실행했다면 당시 시중은행 금리와 비교해 비교적 괜찮은 조건으로 받은 편입니다. 5대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5월 말 기준 약 연 3.63~6.03%였고 한국은행이 집계한 4월 신규 주담대 평균금리도 연 4.31%였기 때문에 4.12%는 평균보다 다소 낮은 수준입니다.다만 1년 변동금리는 현재 금리가 계속 유지되는 상품이 아니라 1년 뒤 기준금리와 가산금리에 따라 다시 산정됩니다.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05%로 전월보다 0.15%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에 최근에는 변동금리가 다시 오를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4.12% 자체는 나쁘지 않게 받은 금리로 보입니다. 다만 급여이체, 카드 사용 등 우대조건을 계속 충족해야 금리가 유지되는지 확인하고 1년 뒤 재산정 시점에는 다른 은행 대환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를 함께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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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점시장에서 기업들은 왜 서로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나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과점시장에서는 기업 수가 적기 때문에 한 기업의 가격 결정이 경쟁사의 매출과 시장점유율에 큰 영향을 줍니다. 어느 기업이 가격을 낮추면 다른 기업도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곧바로 따라 내릴 가능성이 높아 결국 모두의 이익만 줄어드는 가격 경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한 기업만 가격을 올리면 소비자가 다른 회사로 이동할 수 있으므로 쉽게 올리기도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경쟁사의 가격 변화를 관찰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가격 대신 품질, 멤버십, 결합상품, 광고 같은 비가격 경쟁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유 가격이나 통신망 투자비처럼 공통 비용이 비슷하다는 점도 가격이 함께 움직이는 이유입니다.이러한 현상을 반드시 담합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서로 합의하지 않아도 각 기업이 경쟁사의 반응을 예상해 독립적으로 판단한 결과 가격이 비슷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가격 인상 시점과 폭이 지나치게 일치하거나 정보 교환과 합의가 있었다면 담합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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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피셔가 쓴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를 다 읽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켄 피셔의 책 다음으로는 에드워드 챈슬러의 금융투기의 역사를 가장 먼저 추천드립니다. 17세기 튤립 투기부터 철도, 주식, 부동산, 인터넷 버블까지 살펴보며 시대와 투자 대상은 달라져도 탐욕과 공포가 어떻게 반복되는지 보여주는 책입니다.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에서 느낀 궁금증을 자연스럽게 이어가기 좋습니다.한국 증시의 흐름이 궁금하다면 윤재수의 돈이 보이는 주식의 역사도 읽어볼 만합니다. 한국 주식시장의 장기 흐름과 폭락, 버블 사례를 다뤄 국내 투자자가 이해하기 비교적 쉽습니다. 금융 전체의 뿌리까지 넓혀 보고 싶다면 윌리엄 괴츠만의 금융의 역사가 좋으며 고대부터 현대까지 약 5,000년에 걸친 금융의 발전을 문명사와 연결해 설명합니다. 군중심리를 깊이 보고 싶다면 찰스 맥케이의 대중의 미망과 광기를 함께 추천합니다. 남해회사 투기 등 집단적 광기가 만들어 낸 역사적 사건을 다룬 고전입니다. 읽는 순서는 금융투기의 역사, 돈이 보이는 주식의 역사, 금융의 역사순서가 부담이 적으며 역사적 사건을 읽을 때 당시의 금리, 유동성, 신기술, 군중심리를 따로 기록해 보면 현재 시장을 해석하는 데 더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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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이 돈을 더 찍어내면 왜 물가가 오르나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시중에 돈이 늘어나면 가계와 기업이 소비하거나 투자할 수 있는 자금도 많아집니다. 그런데 상품과 서비스의 생산량이 그만큼 빠르게 늘지 않으면 같은 물건을 사려는 돈만 많아져 수요가 공급을 앞서게 되고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흔히 더 많은 돈이 같은 양의 물건을 쫓는 상황이라고 설명합니다.화폐 증가로 금리가 낮아지면 대출과 소비가 늘어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화폐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생기면 사람들이 돈을 빨리 사용하고 환율 상승으로 수입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까지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다만 돈을 늘렸다고 물가가 항상 즉시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경기 침체로 소비가 위축돼 있거나 은행에 돈이 머물고 생산 여력이 충분하다면 영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통화량이 실제 생산량보다 얼마나 빠르게 늘고 그 돈이 실제 소비와 투자로 얼마나 흘러가느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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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성장주를 찾는 방법 문의드려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가치성장주는 단순히 PER이 낮은 종목이 아니라 실적은 꾸준히 성장하면서도 현재 주가가 성장성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지 않은 기업을 말합니다. 먼저 최근 3~5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했는지와 ROE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및 영업현금흐름이 순이익과 함께 늘어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 부채비율이 과도하지 않고 일회성 이익 없이 본업에서 이익을 내는 기업인지 살펴봐야 합니다.종목을 추릴 때는 매출액, 영업이익 증가율이 플러스이고 ROE는 10% 안팎 이상, 부채비율은 100~150% 이하인 기업부터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후 PER과 PBR을 같은 업종의 경쟁사 및 해당 기업의 과거 평균과 비교해야 합니다. PER이 낮아도 이익이 감소하는 기업은 가치주가 아니라 저평가된 이유가 있는 종목일 수 있으므로 PER 하나만으로 매수하면 안 됩니다. 미래에셋증권도 종목검색 화면에서 부채비율, PBR, 수익성 등 다양한 재무조건을 함께 설정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M-STOCK에서는 상단 통합검색창에 조건검색, 종합종목검색 또는 PER을 입력해 관련 메뉴를 찾는 방법이 가장 편리합니다. 조건검색에서 시장과 업종을 먼저 선택한 뒤 PER, PBR, ROE, 매출액 증가율, 영업이익 증가율, 부채비율 조건을 추가해 후보를 줄이면 됩니다. 앱 업데이트에 따라 메뉴 위치가 달라질 수 있으며, PC용 KAIROS HTS에서는 화면번호 0544 종합종목검색을 이용하면 재무지표별 조건을 보다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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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희망을 포기하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인간이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현재의 고통이 영원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삶을 버티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희망은 단순히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믿는 낙관이 아니라 아직 바꿀 수 있는 부분이 남아 있다고 느끼게 하는 심리적 힘에 가깝습니다.희망이 있으면 사람은 실패를 끝이 아니라 과정으로 해석하고 다시 시도할 이유를 찾게 됩니다. 목표를 세우고 행동을 이어가게 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감정을 회복하고 다른 해결책을 찾도록 돕는 역할도 합니다. 반대로 미래가 전혀 달라질 수 없다고 느끼면 현재의 작은 노력조차 의미 없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희망은 현실을 외면하는 막연한 기대와는 구분해야 합니다. 건강한 희망은 힘든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선택하는 태도입니다. 결국 인간이 희망을 놓지 않는 것은 삶이 완벽해서가 아니라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믿을 때 다시 살아갈 힘을 얻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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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을 올리면 왜 오히려 일자리가 줄어들 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최저임금이 오르면 근로자 한 명을 고용하는 비용이 증가합니다. 매출이나 생산성이 함께 늘지 않는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 사업주는 신규 채용을 줄이거나 근무시간을 단축하고 무인기기, 자동화로 인력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건비 비중이 높은 영세 자영업과 숙박, 음식점업에서 이런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경제적으로는 근로자의 생산가치보다 지급해야 할 임금이 높아질 때 고용 유인이 약해지는 구조입니다. 기업이 비용 증가분을 상품가격에 반영하면 판매량이 줄어 다시 인력 감축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가격을 올리기 어렵다면 이익 감소나 폐업 위험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이 반드시 고용 감소를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인상 폭이 완만하거나 기업이 비용을 흡수할 여력이 있고 임금 상승으로 소비와 근로자의 생산성이 높아지면 부정적인 영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용 효과는 인상률뿐 아니라 경기 상황, 업종별 수익성, 노동 수요와 정부 지원정책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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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 계좌에서 tdf를 운용한다고 하면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IRP는 돈을 담는 계좌이고 TDF는 그 계좌안에서 직접 선택해 매수하는 투자상품입니다. IRP를 개설하고 돈만 입금해 두면 자동으로 TDF에 투자되는 것은 아니므로 금융회사 앱의 운용상품 변경이나 상품 매수 메뉴에서 TDF를 검색해 선택해야 합니다.TDF는 예상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펀드입니다. 예를 들어 2050년 전후 은퇴할 예정이라면 TDF2050을 검토할 수 있으며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주식 비중을 줄이고 채권 등 안정자산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다만 같은 연도의 TDF라도 운용사별 자산 구성과 수수료 위험도가 다르므로 비교가 필요합니다. 투자 경험이 많지 않고 장기간 관리하기 어렵다면 TDF는 비교적 활용하기 쉬운 선택입니다. 다만 원금보장 상품은 아니며 IRP는 일반적으로 위험자산 투자 비중이 계좌 평가금액의 70%로 제한되므로 해당 TDF의 매수 가능 한도도 확인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은퇴 예정 연도와 가까운 TDF에 일부만 투자하고 나머지는 예금 등 안정상품으로 나누는 방법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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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를 가장 정확하게 판단하는게 돈인거같네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돈이 인간관계의 전부는 아니지만 책임감과 신뢰의 방향을 확인하게 만드는 강력한 기준인 것은 맞습니다. 내가 어려울 때 아무도 손을 내밀지 않는다면 그동안의 관계가 서로 돕는 관계였는지 한쪽만 계속 베푸는 관계였는지 돌아보게 됩니다.다만 돈을 빌려주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모두 나쁜 사람이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각자의 경제 사정이나 돈거래에 대한 원칙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거절하는 과정에서 진심으로 걱정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주는지 평소에도 필요할 때만 연락했던 사람인지를 함께 보는 것입니다.이번 일을 통해 인간관계를 모두 끊기보다 관계의 거리를 다시 정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는 돌려받지 못해도 감당할 수 있는 돈만 빌려주고 일방적으로 베푸는 관계에는 분명한 선을 세우세요. 서운한 경험이었지만 앞으로 누구에게 마음과 시간을 써야 하는지 알게 된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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